파워볼분석 엔트리게임 연금복권 하는방법 홈페이지 주소 바로가기

관련펀드 4개월만에 2조 감소

주식 예탁금은 63조 사상 최고

주식시장 중심축이 ‘개인’으로 바뀌면서 ‘간접투자의 대명사’ 펀드가 외면받고, 주식 ‘직접투자’로 옮겨가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사모펀드와 달리 서민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했던 공모펀드에서마저 개인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국내 공모펀드(주식형·혼합형·채권형)에 투입한 자금은 지난 3월 말 30조2434억 원에서 4개월만인 7월 말 28조9497억 원으로 2조 원가량 빠져나갔다. 계좌 수도 418만2000개에서 410만3000개로 줄었다. 개인에게 판매된 국내 사모펀드(전체)도 같은 기간 16조5838억 원에서 14조8684억 원으로 줄었다. 반면 주식 예탁금은 지난 9월 4일 63조 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찍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식형 공모펀드 수탁액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조 원가량 빠져나간 데 이어 직접투자가 늘면서 2분기에도 3조 원가량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펀드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간 결정적 계기는 증시 활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19일 장중 1439.43의 연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하기 시작해 8월 13일 장중 2458.17의 연고점을 찍으며 2400선을 회복했다. 상반기 ‘동학개미 운동’의 경험이 밑바탕 돼 성공 사례가 쌓이면서 주식에서 차익실현을 하는 개미가 늘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를 시작으로 사모펀드는 물론 최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환매연기 등으로 펀드 투자 공포감은 공모펀드로까지 확산됐다. 주식 지수병동성보다 낮은 수익률도 원인이다. 펀드 투자가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직접투자의 열풍에 힘입어 개인투자자금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9월 11일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ETF를 4조608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25억 원 순매수한 것과 비교해 8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1일∼9월 11일 기관 투자자가 ETF를 8조9038억 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이 기간 개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형 ETF를 3조2258억 원 순매수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에 집중했다. 직접투자 열풍은 해외주식 ‘직구’(직접구매)로도 이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뒤 반등세를 나타낸 올해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709억1000만 달러로 반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보름·송정은 기자

‘현금보상→집값상승’ 막으려 정부, 대토보상 장려
하지만 대토용지 공급 수년 지연돼 토지주 부담 ↑
공급가격도 감정평가액에 따라 수천만원 껑충
사전에 변동가능성 설명했다지만 불확실성 너무 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의 활성화 방침에 따라 현금 대신 ‘대토(代土)’ 보상을 선택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최근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사업준공 지연으로 대토보상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거나, 공급가격이 2년 만에 2배 이상 오르는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파워사다리

정부는 공공 개발사업으로 인한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에 다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현금 대신 땅을 주는 대토보상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정작 계약을 맺은 후에는 공급일정과 가격을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등 후속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토지주들은 “이렇게 진행될 줄 았았으면 대토보상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고양 장항지구, 서울 수서역세권 등의 대토보상 과정에서 보상 시기와 가격에 대한 토지주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구는 2018년 LH가 토지보상을 시행한 곳이다. 대토보상은 정부의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토지의 소유자에게 현금 대신 추후 지구 내 다른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다.

대토용지 공급가격 ‘3500만→8000만원’…토지주 “LH 횡포”

수서역세권의 경우 LH는 2018년 토지주들에게 대토보상을 홍보하면서 사업준공 일정에 맞춰 2020년 대토용지를 공급하되, 3.3㎡당 3500만원 수준에서 공급가격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전체 토지보상액의 73%가 대토보상을 선택했다.

대토보상 계약을 체결할 때는 토지보상금액과 향후 지급할 용지의 용도 등만 정할 뿐 정확한 대토용지 공급 날짜와 가격은 정하지 않는다. 다만 토지주 입장에선 대략적으로라도 대토용지를 언제, 얼마로 공급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수익성을 따질 수 있는 만큼 LH는 주민설명회와 상담 때 내부적으로 결정한 공급가격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H는 최근 해당 대토용지를 3.3㎡당 약 8000만원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2년 전 토지주들에게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금액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대토용지 중 상업용지는 감정평가액에 일반인들에게 공급하는 용지의 평균낙찰가율(최대 120%)을 곱해 공급가격이 결정된다.

이 같은 공급가격에 대해 업계는 아무리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평당 8000만원은 토지주들의 수용 보상가의 약 16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당시 토지주들이 대토보상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용지를 수의로 공급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 LH가 가격을 올리면서 대토보상을 선택한 이익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서역세권 대토보상자 A씨는 “LH가 책정한 가격은 주변시세나 조성원가와 비교해봐도 매우 높다”며 “LH가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하면서 사기업보다 더한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연내 대토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감정평가도 받았지만 아직 공급가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최대한 토지주들이 공급가격 상승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올해 공급될 줄 알았는데 3년 지연…토지주만 부담 커져

고양 장항지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LH는 2018년 토지주들에게 대토보상을 홍보하면서 2021년 말 사업준공 일정에 맞춰 2020년 말~2021년 초 대토용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장항지구에서는 전체 보상예정액의 35%인 약 3000억원이 대토보상 방식으로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LH는 최근 토지주들에게 고양 장항지구의 사업준공 일정이 늦어지면서 대토용지 공급은 2023년에야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LH 관계자는 “내년 사업준공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계획대로 대토용지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18년 당시에도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안내를 했었다”고 밝혔다.

토지주들은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공급이 늦춰지면 해당기간 동안 땅값이 상승해 그만큼 해당 토지의 감정평가액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토지주로선 대토용지 가격에서 토지보상금을 뺀 추가부담금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금보상 대신 대토보상을 선택하면서 이사비 등을 충족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토지주들은 공급일정이 지연되면 그만큼 상환해야 할 이자부담도 커진다.

이 지역의 한 대토보상자는 “공급시기가 늦어져 부담이 커질 것을 알았으면 대토보상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토보상 계약 당시 일정과 가격을 ‘깜깜이’로 진행하는 제도 자체가 토지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토용지 공급시기와 공급가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앞으로 대토보상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전직 대통령 자격 박탈된 자들..범법자 미화하는 동상 위법”
충북도 지난 5월 철거사업 결정..보수단체 반발에 추진 연기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를 비롯한 충북지역 5·18 관련 6개 단체가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2020.9.14/© 뉴스1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를 비롯한 충북지역 5·18 관련 6개 단체가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2020.9.14/©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를 비롯한 충북지역 5·18 관련 6개 단체는 14일 “학살 반란자 전두환, 노태우의 청남대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했다.파워볼사이트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는 절차를 거쳐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약속하고 조례 제정을 이유로 위법한 동상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두환과 노태우는 1996년 반란죄와 학살죄로 사형(1심), 무기징역(2심 확정)을 받은 자로 전직 대통령 자격이 박탈된 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범법자를 미화하는 동상과 대통령길, 청남대 기념관의 기록화는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반역사적인 충북도의 왜곡된 관광행정은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동상을 늦어도 2020년 10월30일까지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동상 폐기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청남대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폐 국민행동 대책위원회’를 확대 조직해 반민족 독재 역사청산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5월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 요구에 따라 도정자문단회의를 거쳐 청남대의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충북도의회가 ‘전직 대통령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기념사업을 중단·철회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조례까지 제정하기로 하면서 철거 사업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보수단체의 반발로 조례안 심사가 연거푸 보류되고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동상 철거 사업 또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남쪽의 청와대’란 뜻의 청남대는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런 곳에 별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1983년 대청호변에 조성됐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때 틈틈이 이곳을 찾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일반에 개방되면서 소유권과 함께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충북도는 2003년 청남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면서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고, 2015년에는 2.5m 높이의 대통령 동상 10개도 제작했다.

sedam_0815@news1.kr

[부동산 360] 깊어지는 사전청약 고민
영끌매수했다 상투 잡을까?
기다렸다 떨어지면 어쩌나?
거주의무요건 채우기 위해
희망지역 이사 고려하지만
인근 전월세 ‘부르는 게 값’
입주까지 10년 걸릴 수도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일대 모습. [연합]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일대 모습. [연합]

#. 무주택 30대인 A 씨는 수 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에 나섰지만, 청약가점이 낮아 매번 떨어졌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해 불안한 마음에 경기도 아파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매수’를 고민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기대감이 커졌다. 강남에 가까운 하남교산 신도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하남 지역으로 전세 이주까지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매물이 자취를 감춰 전세를 구하는 게 마땅치 않다. A 씨는 “자금이 부족해 영끌 매수하기도 힘들고 무턱대고 사전청약을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그동안 집값이 더 오를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의 공공택지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방안을 공개하면서, 3040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사전청약 거주의무요건을 채우기 위해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으로 미리 이사를 가야 할 지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수도권 집을 매수할 경우 너무 올라버린 집값에 ‘상투잡기’(고점 매수)가 아닐 지 불안하고, 정부 발표를 믿고 사전청약을 기다리자니 당첨된다고 해도 언제 입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전청약 ‘로또 분양’될까…주변 시세보다 30% 저렴=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7~8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2년간 수도권에서 6만가구의 아파트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3기 신도시 분양 물량은 총 12만가구인데, 이 가운데 2만2200가구가 사전청약된다. 벌써부터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토부가 사전청약을 발표한 당일 3기 신도시 홈페이지 접속자는 20만명에 달했다. 청약 일정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에는 12만명 이상이 신청했는데, 30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3기 신도시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30%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주변 시세보다 20~30% 정도 저렴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청약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2년을 거주하려는 이주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급상승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66만㎡ 이상)를 공급할 때 해당 시·군 1년(투기과열지구는 2년) 이상 거주자에게 30%를 우선 배분한다.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청약 인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교산은 최근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이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하남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대비 13.3% 올라 경기도 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3기 신도시 창릉 지구와 왕숙 지구가 각각 위치한 고양(5.2%)과 남양주(4.1%)도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하남시 망월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최근 지하철 5호선이 연장 개통하고 사전청약 일정이 공개된 이후 전세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면서 “전세는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주까지 10년 걸릴수도…희망고문 될까=아파트 공급이 미뤄지면 사전청약자들이 오랜 기간 무주택 상태로 남아야 하는 등 자칫 희망 고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지난 2009~2010년 보금자리 주택 사전청약 당시 토지보상 지연으로 본청약이 3년 이상 늦어져 상당수 사람들이 청약을 포기한 바 있다.

보금자리 주택지구인 하남 감일이 사전예약 후 본청약까지 8년 넘게 걸린 사례도 있다. 2010년 11월 사전예약을 받은 하남 감일지구 B3·B4블록은 지난해 1월에야 본청약을 진행했다. 당초 2012년 본청약을 받은 뒤 2015년 입주 예정이었지만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계획이 연기됐다.

정부는 과거 보금자리 주택 때와 달리 이번 사전청약은 ‘토지보상’을 마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불안감에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수)’하지 말고 사전청약 등을 통해 공급할 물량을 기다리라는 입장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9일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해 소득요건 등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정부가 기존 주택에 대한 매수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전청약을 시행하려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권 말기 되면 추진력이 떨어지고 다음 정권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상식·이민경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새로운 과제 주어진 것” 방역 협조 재차 당부
16일 실시 9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장,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오늘부터 카페 정상영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시민들이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9.14 kane@yna.co.kr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오늘부터 카페 정상영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시민들이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9.1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김철선 기자 = 정부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별 기준 및 조치 사항 등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단계별 기준과 조치 사항 등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나누되 환자 발생 추이와 확산세 등을 반영해 방역 조치를 더 하는 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단계가 지금보다 세분화돼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윤 반장은 현행 3단계 구분에 대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무증상 감염이 있고, 전파 양상을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 따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역학조사 등 방역 체계 역량과 중환자 병상, 치명률 등 의료체계의 여력을 감안한 단계별 기준과 내용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11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설명하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전체적인 방역 대응 전략을 재평가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특히 외국에 비해 단계별 기준은 조금 낮은 반면, 대응은 상당히 강하게 돼 있어 사회적 비용이 과하게 초래되고 일부 서민층의 집중적인 희생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급격한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달 6∼10일 수도권 주민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7천334만건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 전인 8월 9∼13일 이동량(8천615만1천건)보다 14.9%(1천281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이동량 역시 거리두기 시행 전(8월 16∼20일)과 비교하면 20.6%(3천601만건) 줄었다.

그러나 국내 확진자는 8월 중순 이후 한 달 넘게 세 자릿수를 유지하며 잇단 방역 조처에도 크게 줄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는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수도권의 확산세는 조금씩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감염 확산의 위험도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지금 수도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정이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이제 그만 거둬들여야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국민적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숙학원을 비롯한 일부 학원에서도 방역 조처를 지키는 조건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다.

윤 반장은 “학원 등이 포함된 시험장을 집합금지 예외 사유로 인정했다”며 “기숙학원에서 응시하는 학생들은 시험 당일 입소와 퇴소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 전날 입소해 다음 날 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파워볼패턴 파워볼결과 돈버는사이트 추천주소 베팅사이트

[뉴스엔 박은해 기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타인, 가족.동행복권파워볼

흔히 세상 사람 모두가 등을 돌려도 끝까지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줄 이들을 가족이라고 한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오예지(임수향 분)은 그 울타리를 두 번 잃었다. 세 번째마저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 오예지에게 세 가족이 존재한다. 남편을 죽이고 감옥에 들어가 딸과 절연한 엄마, 자신을 구박덩어리로 취급하는 유일한 피붙이 고모, 그리고 서진(하석진 분)과 결혼으로 맺어진 양평 시댁 사람들이다.

엄마 김고운(김미경 분)은 십수 년 감옥 생활 동안 한 번도 오예지를 만나주지 않았다. 끊임없는 면회 거부에 결국 오예지는 엄마와 인연을 포기한다. 고모 오지영(신이 분)은 오예지를 맡는 조건으로 죽은 오빠의 유산을 받았지만 오예지를 무급으로 부려먹고 지독하게 구박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복잡한 가정사를 떠벌리고 다녀 오예지를 학창 시절 내내 왕따로 만든다.

오예지는 그런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새 가족을 선택한다. 시아버지 서성곤(최종환 분)은 전부터 존경하던 도예가였고, 시동생 서환(지수 분)은 서진보다 먼저 자신을 지켜준 사람이었다. 비록 시어머니 김연자(박지영 분)가 오예지를 못마땅해했지만 따뜻한 이웃과 가족이 있는 양평에서 오예지는 행복했다. 이들이 자신의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남편 서진이 실종되기 전까지는.

서진 실종 후 3년 반이 흐르자 서성곤은 오예지에게 독립을 권유한다. 더는 서진에게 얽매어있을 필요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예지는 이제 이곳이 자신의 집이라며, 따뜻한 양평 식구들과 앞으로도 계속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한다.

서진 실종 6년 후 양평으로 돌아온 서환은 오예지에게 “이제부터 아버지 제가 모실 테니 그만 독립하세요. 남편 없는 시집살이, 시어머니도 건사하지 않는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게 말이 돼요? 우리가 이렇게 한집에 살 순 없습니다. 돌아온 이상 전 여기 살 거고 누군가는 나가줘야죠”라고 오예지가 양평 집에서 나갈 것을 종용한다. 말은 차갑게 했지만 속내는 오예지의 고통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결심이었다.

오예지에게 진짜 가족은 누구일까. 자신을 낳아줬지만 십수 년 간 절연한 엄마?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라는 명목으로 착취를 일삼은 고모? 아니면 자신을 생각해 집에서 내보내려는 양평 식구들? 진짜 가족이 누구이든 오예지는 양평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지켜주는 울타리를 경험했다. 오예지는 모욕을 당하면 대신 갚아주고,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주던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런 오예지에게 늘 남자이고 싶었던 서환은 이제 우리는 더는 가족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오예지가 “나 챙기느라 네 인생 망치는 거 하지 마”라고 말하자 서환은 “그게 하고 싶어요. 내 인생 망치는 거”라며 가족이 아닌 남자로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서환의 적극적인 구애로 마지막 가족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오예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서장훈이 강동희의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말했다.

9월 10일 방송된 SBS ‘고민 해결 리얼리티 인터뷰게임’에서는 전 농구선수이자 프로농구팀 감독에서 승부조작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강동희가 출연했다.파워볼게임

강동희는 자신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인터뷰게임을 시작했고 지인들을 차례로 만나 사죄했다. 강동희의 인터뷰게임을 신청한 사람은 농구계 선배 허재. 허재는 승부조작 사건 이후 대인기피증을 보이는 강동희가 답답해 기회가 있을 때 용서를 빌고 사죄받길 바란다며 멍석을 깔았다.

이어 강동희가 만난 사람들 중에는 후배 서장훈도 있었다. 서장훈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처음에는 형님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뭔가 잘못됐을 거라고 했는데 나중에 결과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 다음에는 실망한 것도 있고 걱정도 되고”라며 당시 후배들의 반응을 전했다.

뒤이어 서장훈은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이었을 거다. 굳이 이야기하면 너무 괴로우니까 애써 다 피하지 않았나.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어찌됐든 형님이 이렇게든 저렇게든 계속 노력하실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싶다”며 강동희가 사죄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인터뷰게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김미경이 시누이 신이의 딸 임수향을 학대를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동행복권파워볼

9월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7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김고운(김미경 분)은 딸 오예지(임수향 분)가 시누이 오지영(신이 분)에게 구박당한 사실을 알았다.

김고운은 딸 오예지와 결혼한 서진(하석진 분)이 미국에서 실종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악했다. 김고운은 남편 살해 후 딸 오예지를 시누이 오지영에게 맡기고 수감생활하고 나온 상황. 김고운은 조카 이찬희(김노진 분)를 찾아가 “애초에 어떻게 그런 결혼을 했냐. 시집은 네 엄마 말대로 제대로 보낸 거 맞냐”고 캐물었다.

이찬희는 “형부가 엄청 적극적이었다. 시댁 반대 다 꺾어가며 강행했다. 바리바리 싸줬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언니 맨몸으로 시집가면서 인연 끊다시피 했다”고 사실대로 털어놨다. 김고운은 “결국 우리 예지는 고생만 하고 살다가 시집가자마자 혼자된 거구나. 기댈 데가 없으니 그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라며 지난 일을 파악했다.

김고운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오지영을 찾아가 유리를 깨부수며 “다 주고 갈 테니 내 새끼만 맡아달라고 그거 하나 부탁하고 갔는데. 남의 돈으로 네 새끼 잘 먹여 키우고 서러운 내 새끼 구박덩이 만들어?”라고 분노했다. 김고운은 모든 재산을 시누이에게 주고 딸을 맡겼지만 오지영은 오예지를 학대해온 상황.

오지영은 “고아원에 처넣을 거 애써 거둬줬는데 어디서 큰 소리야? 그거 다 우리 오빠 거야”라고 적반하장 분노했고 김고운은 “그렇다고 네 거니? 우리 예지 거야”라며 “내 새끼 내가 어떻게 지키는지 한 번 볼래? 서방도 죽인 게 뭔들 못할까? 내 새끼 몫은 동전 한 닢까지 다 뱉어”라고 협박했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현과 고경표가 형님 학교에서 ‘신혼부부’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주인공 서현, 고경표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 쌓아 온 찰떡호흡을 무기로 ‘비주얼 케미’는 물론 ‘예능 콤비’로도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줄 예정.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인 만큼 그동안 분출하지 못했던 화려한 예능감을 터뜨렸다. 특히 고경표는 과거 시트콤 ‘감자별’ 방영 당시 화제가 됐던 얄미운 연기, 다양한 몸 개그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현, 고경표는 “우리는 ‘판교 신혼부부’라고 불린다”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이 ‘사생활’의 사전 홍보 영상 등을 본 후, 두 사람의 ‘비주얼 케미’가 판교에 사는 신혼부부 같다며 이와 같은 별명을 붙여준 것. 이에 형님들은 “판교에 젊은 부부가 많다”라며 두 사람의 별명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녹화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는데, 서장훈은 “경표가 표정을 잘 못 숨기네”라며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고경표를 포착하기도 했다. 고경표는 이어지는 형님들의 농담에도 연신 미소로 화답해 형님학교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

‘사생활’로 돌아오는 서현, 고경표의 형님학교 나들이 현장은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팬덤 영향력 넘어 대중 인기도 잡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Dynamite’, 라디오 포인트 앞세워 빌보드 정상
라디오 포인트, ‘Dynamite’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정상 견인

[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을 넘어 BTS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면서 BTS팝을 미국 주류 시장 정상에 올려놓았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점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라디오 방송 포인트.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방정식’을 쓰면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이 큰 원동력이 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노래 한 곡에 대한 순위이기 때문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다. 특히 라디오 방송 횟수가 이 차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팝 아닌 다른 장르는 비주류로 취급하기 때문에 비영어권 가수가 1위를 차지하기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것도 2주 연속이나. 방탄소년단 여기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입지가 이미 스타라는 것, ‘다이너마이트’가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라는 점과 영어 가사의 노래라는 것이 라디오에서 1순위로 틀게 된 이유로 작용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다이너마이트’는 공개날인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첫 주 26만 5000건의 다운로드 수로, 2017년 9월 16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싱글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의 35만건 다운로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신 ‘핫 100’ 차트(9월 12일 자)의 주간 집계 결과, 전주 대비 38%나 증가한 160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받았다.  라디오 방송 포인트(Radio Airplay Audience Impression)는 특정 노래의 방송 횟수와 해당 곡을 튼 라디오 방송국의 청취자 규모로 계산되며, 열광적 팬덤의 영향력보다는 대중적 인기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RM 역시 지난 10일 KBS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다이너마이트’의 전 세계적 인기에 대해 “영어로 불러서 언어의 장벽이 무너져 편하게 다가간 점도 있고 디스코 팝이 익숙한 음악이라는 점, 희망적이고 유쾌하면서 심플한 점도 한몫 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2015년부터 빌보드 메인 차트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전략적으로 계산하며 활동한 건 아니지만 언어나 국적, 인종을 넘어서 어필할 수 있었던 건 진심이 닿아서였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의 팬이 되거나 호감을 갖게 되고 그것이 쌓이다가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핫 100’ 2주 연속 정상이라는 대기록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다이너마이트’는 같은 날 발표된 빌보드의 최신 ‘팝 송(Pop Songs)’ 차트에서 전주 20위보다 2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어덜트 팝 송(Adult Pop Songs)’ 차트에서는 29위를 차지했다. ‘팝 송’ 및 ‘어덜트 팝 송’은 라디오 방송 성적만으로 상위 40곡을 추리는 차트로, 특히 ‘어덜트 팝송’ 차트에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하나의 경계를 넘어선 방탄소년단이다.

이처럼 괄목할 라디오 방송 성적은 ‘다이너마이트’가 대기록을 써 내려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으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새로운 방정식’으로 해석된다.

브라이언 롤리 기자는 미국 포브스에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미국 내) 방탄소년단의 팬 기반이 극적으로 확대됐다고 믿는다”며 “빌보드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팬 기반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그룹의 생명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다는 ‘다이너마이트’가 뜨겁게 달군 인기를 입증하듯 방송 출연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 NBC 인기 토크쇼 ‘TODAY Show’와 인터뷰를 가졌고, 10일(이하 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TODAY Citi Music Series)’에 출연했다. 이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에는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파워볼양방 파워볼결과 파워볼전용사이트 사이트 분석기

▲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토니안과 강남이 ‘아이콘택트’로 그간 쌓인 오해를 풀었다.사다리게임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강남이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 토니안과 약 1년 동안 쌓여 있던 오해를 풀고 ‘훈훈’한 형, 동생 사이로 돌아갔다.

‘새신랑’ 강남은 신혼 생활의 행복을 표현하면서도 “결혼 생활 1년 동안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 바로 토니안 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정말 친했던 저의 롤모델인데, 1년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가 말한 사연은 이렇다. 토니안은 강남의 결혼식 사회를 봐 주겠다고 말했지만, 이경규와 사회 이야기한 강남은 “토니 형에게 경규 형 얘기를 전화로 말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고, 결혼식에도 안 오셨다”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설명했다.

인터뷰실에 나타난 토니안은 “감이 딱 왔다. 사실 결혼식에 못 간 것은 제 잘못”이라며 눈맞춤을 준비했다. 강남은 “제가 트리플 A형이라 정말 소심하다”며 긴장했고, 토니안 역시 “섭섭함과 미안함이 반반이다. 저도 소심함이 있어서 인간관계에서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며 눈맞춤방으로 향했다.

눈맞춤방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쑥스러운듯 웃었다. 강남은 “저 오늘 사과하려고 왔다”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내가 미안한데, 네가 사과할 게 뭐 있어”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토니안의 결혼식 불참을 둘러싸고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눴다.

강남은 “형이 왜 나한테 미안한 거지? 난 내가 형한테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사과하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을 꺼내자, 토니안은 “네 실수가 뭔데? 네 결혼식 초대를 여러 번 했는데 내가 못 갔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남은 “사회 봐준다는 것을 거절해서 형이 서운한 거라고 생각했다. 경규 형이 먼저 전화를 하셨는데, 워낙 취하신 상태라 토니 형에게 그날 바로 거절하지도 못한 게 미안했다”라고 당시를 돌이켜 봤다. 그러자 토니안은 “내가 일종의 보험이었던 거야?”라며 웃었고, 강남은 정색하며 “보험이 아니라, ‘경규 형이 술 드시고 전화하셔서 사회 제안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바로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내 실수지”라고 반성했다.

토니안은시 “되게 복잡했구나. 사실 나는 네 결혼식 며칠 전에 갑자기 대상포진이 와서 못 갔어”라며 결혼식 불참 이유를 밝혔다.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에 강남은 깜짝 놀랐고, 토니안은 “너무 아프니까 신혼여행 이후에 사과하고 못 간 이유를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시간 갈수록 쉽지 않더라고”라고 고백했다.

또한 토니안은 “미안함이 쌓이다 보면 불편해져”라며 “내가 약속을 못 지킨 것 같으니, 그렇게 1년이 흘렀는데 어느 순간 강남 쪽만 가도 강남이 생각날 만큼 굉장히 불편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강남 역시 “나도 1년 내내 형이 생각났어”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과거 강남이 토니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거론, 둘 사이의 오해를 더 깊게 했다. 토니안은 “너한테 문자가 왔는데 갑자기 ‘챌린지’ 지목을 하겠다고”라고 말을 꺼냈고, “솔직히 난 이해하기가 어려웠어. 강남에게 난 ‘챌린지’를 이어갈 연예인일 뿐인가?”라며 강남을 바라봤다.

강남은 “서운했겠다”며 “사실 난 연락을 못하던 형이랑 ‘챌린지’를 계기로 대화를 풀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문자에 답이 안 와서 어쩌나 하다가 1년이 지나버렸어”라고 답했다.

1년 간의 오해를 모두 푼 강남은 “사회를 봐 주신 경규 형 넥타이 살 때 토니 형 것도 같이 샀어”라며 오래 간직해 온 넥타이를 꺼냈고, 의외의 선물에 토니안은 “어떡하냐.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라며 감동했다.

토니안은 잠시 고민하다 “너한테 결혼에 대해서 진짜 좋은 말을 해 주실 분이 있어”라며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토니안은 “저는 아직 결혼을 못했으니, 강남에게 엄마가 덕담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토니안 모친은 “아내에게 왕비 모시듯이 잘해주면, 네가 왕 대접을 받는 거야”라며 “우리 아들한테도 착한 여자 좀 소개시켜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맞춤을 마친 강남은 “앞으로 좋은 후배로서 더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형이 잘할게. 너무 미안하고, 이제 살 것 같아. 이 프로그램 정말 좋다”며 “사실 하기 전에는 무슨 얘길 하나 했는데, 너랑 나랑 할 얘기가 많았구나”라고 ‘아이콘택트’에 고마워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3일간 범행 대상 물색..시신 은닉 시도에 훔친 신용카드도 사용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한 편의점에서 일을 마친 후 귀가하던 여성을 강도살해한 20대는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들에게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다 수천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검찰 이송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지난달 30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가 10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9.10 jihopark@yna.co.kr
제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검찰 이송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지난달 30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가 10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9.10 jihopark@yna.co.kr

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강도 살해)에 시신 은닉 미수와 절도, 신용 카드 부정 사용, 사기 혐의 등을 추가해 A(29·제주시)씨를 10일 검찰에 넘긴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도두1동 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B(39·여)씨를 살해하고 현금 1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 살해)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몇달간 월세를 내지 못해 지난달 28일 결국 살던 주거지에서 나와 사건 당일까지 자신의 탑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A씨는 사건 당일 미리 흉기를 준비한뒤 오일장 인근을 돌다가 피해자를 발견, 피해자가 걸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다가오길 기다렸다.

A씨는 지난 4∼7월 택배 일을 하다가 ‘생각보다 돈이 안 된다’며 택배 일을 그만둔 뒤 현재는 무직 상태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자신 명의의 차를 가지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생활고가 아닌 당장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여성 BJ에게 빠져 매일 방송을 시청했다. 그는 BJ의 환심을 사려고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며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BJ와는 올해 초 실제 만남을 갖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BJ들에게 최소 10만원부터 최고 200만원 상당의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면서 빚을 진 상태였다.

A씨는 차량 대출과 생활비, BJ 선물 등으로 5천500만원의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범행 5시간 뒤 다시 범행 장소를 찾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변 폐쇄 회로(CC) TV 분석 결과 A씨는 범행 5시간만인 지난달 31일 0시17분께 휴대전화 빛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다시 찾았다.

A씨는 시신을 5m가량 옮기다 결국 포기하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감추기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무거워 결국 옮기지 못하고 되돌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범행을 저지른 뒤 훔친 피해자 신용카드로 편의점과 마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식·음료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인정한 상태”라며 “현재 A씨가 계획적으로 강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피해자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7일 자로 ‘제주도 민속오일장 인근 30대 여성 살해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딸은 작은 편의점에서 매일 5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퇴근 후 도보로 1시간 30분 거리인 집까지 걸어서 귀가했다”며 “사건 후 알게 됐지만, 딸은 ‘운동 겸 걷는다’는 말과 달리 교통비를 아껴 저축하기 위해 매일 걸어 다녔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그러면서 “피의자는 1t 탑차를 소유하고 택배 일도 했다는데 일이 조금 없다고 교통비까지 아껴가며 걸어서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끔찍한 일을 벌였다”며 “갖고 있던 흉기로 살인했다는 것으로 미뤄 계획 살인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만약 내 딸이 아니었어도, 누군가 그곳을 지나갔다면 범죄 피해자가 됐을 것”이라며 “또다시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자로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살해한 제주 20대 남성의 신상 공개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현재 11만명이 동의했다.

dragon.me@yna.co.kr

“내일을 알수 없는 순간..절제 있는 분노가 더 많은 지지 받아”
“추미애, 거취 스스로 결정해야..대통령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새슬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개천절 집회와 관련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기를 두손모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홀짝게임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 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끼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의 뇌리에 너무 깊숙하게 각인된 정부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아 국민 속에서 익어갈 것을 확신한다. 정권의 과오는 쉽게 도망칠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란 영어를 직역하면 정의의 사제라는 뜻으로 그 누구보다 법과 정의를 수호해야 하는 소임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추 장관은 권력을 앞세워 법과 상식을 무시하며 정의를 무너뜨려 온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그 존재 자체로 법무부의 존재 의미가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국민과 맞서는 비양심적인 태도로 국민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께 송구함을 느끼고 부끄러워해야 할 상황에도 공익제보자를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사태를 더욱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수습해야 할 여당 의원은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궤변을 늘어놓고 추 장관 방어에 몰두하면서 국민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며 “일할 시간도 부족한 시국에 장관이 국난극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로 해석되고 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게 이치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특혜휴가·자대배치, 통역병 선발 청탁 등..아들 서씨측 해명·고발에도 의혹 증폭
서울동부지검, 최근 관계자 재소환·수사팀 증원하며 수사 박차

추미애 장관 아들 병역 관련 의혹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추미애 장관 아들 병역 관련 의혹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특혜 휴가’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서씨의 자대 배치, 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한 청탁과 외압이 있었다는 논란으로 옮겨붙으며 연일 증폭되고 있다.

추 장관 아들 측 변호인은 매일같이 해명을 내놓고 있고,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보도했다’며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과 그 발언을 보도한 방송사에 대한 고발까지 나섰지만, 의혹은 풀리기는커녕 곁가지를 쳐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서는 ‘늑장 수사’라는 비판에 이어 검찰이 추 장관 보좌관의 연락을 받았다는 군 관계자의 진술을 참고인 조서에서 뺐다는 논란도 나왔다. 수사팀의 공정성 자체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불똥이 옮겨붙은 검찰은 최근 수사팀 검사를 증원하고 사건 관계자를 줄줄이 재소환하며 뒤늦게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 휴가 미복귀 의혹…’육군과 카투사 달라’ 해명에도 논란 남아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있었던 2017년 경기 의정부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와 이를 근거로 국군양주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를 들어 2017년 6월 5∼14일 병가(1차 병가)를 낸 뒤 같은 달 23일까지 병가를 한 차례 연장(2차 병가)했다. 여기에 이어 나흘간 개인 휴가(3차 휴가)를 쓰고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 중 서씨가 1차 병가가 종료된 후 미복귀 상태에서 연이어 휴가를 연장했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 특히 2차 병가를 마치고 복귀하지 않은 점을 두고 ‘부대 안에서 문제가 제기됐지만, 이후 외압으로 무마됐다’는 의혹이 당시 당직사병 등을 통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군이 입원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등 휴가 관련 서류를 보관하고 있지 않은 점과 병가를 먼저 낸 뒤 진단서를 나중에 제출한 점을 두고도 문제가 제기됐다.

서씨 측 변호인은 카투사는 육군 규정이 아닌 ‘주한 미 육군 규정’이 우선 적용돼 병가와 휴가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복귀 없이 연이어 휴가를 간 것은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해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없기에 무방하다는 것이다.

육군 규정은 휴가 서류를 5년간 보관하도록 했지만, 주한 미 육군 규정에 따르면 휴가 서류는 1년간 보관하게 돼 있기 때문에 현재 서류가 없는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도 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규정은 카투사 휴가의 운용을 한국군 소관 사항으로 명시하고 있어 육군 규정에 대해서는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곧바로 제기됐다.

육군 규정에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지휘관 판단으로 부대 복귀 없이 휴가를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서씨가 이 사유에 해당했는지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도 출근 (과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0 chc@yna.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도 출근 (과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0 chc@yna.co.kr

◇ 용산 자대배치·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추 장관 측이 서씨의 부대 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에 따르면 서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때 단장(대령)이던 A씨는 의원실과의 통화에서 “(서씨가)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내가 규정대로 했다”며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용산 카투사 부대는 외출을 나오거나 면회를 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어 의정부 및 다른 부대보다 카투사 지원병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이 공개한 통화 녹음에는 A씨가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발언도 담겼다. A씨는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씨 측은 “카투사 부대 및 보직 배치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컴퓨터 난수 추첨 방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외부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하며 A씨와 그 발언을 보도한 방송사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서씨를 뽑아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통역병 선발을 담당했던 군 최고책임자는 “(서 씨를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이 (국방부)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부하들한테 많이 왔다”며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부하들에게 말한 뒤, 통역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서씨 측은 이에 대해 청탁이 없었으며 서씨가 실제 통역병으로 선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달 9일에는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가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추미애 아들 측,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미애 아들 측,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불똥 튄 검찰…뒤늦게 관계자 재소환하며 수사에 속도

추 장관 측을 고발한 야당은 물론 당사자인 서씨 측 모두 신속한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검찰은 최근 부쩍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관련자들을 줄줄이 재소환하고 수사팀 검사를 증원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 서씨가 근무한 부대 간부인 A대위와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의 휴가 미복귀 보고를 받은 B씨 등을 약 3개월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추 장관 아들 관련 사건 수사 담당 검사를 최근 3명으로 늘렸다.

3명 중에는 서울동부지검의 파견 요청에 따라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합류한 박석용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가 포함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인사 전까지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다가 이번 인사에서 부부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 박 검사와 대검 소속 수사관의 1개월 파견을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수사팀이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참고인의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다.

검찰은 아울러 서씨가 진료받았던 국군양주병원 등 병원들을 지난달 압수수색했고,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서씨가 휴가를 나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혹의 당사자인 서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면서 특임검사나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추 장관이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sh@yna.co.kr

[추미애 아들 특혜의혹] 올 2월 전북현대 들어가 근무 중

군 복무 시절 특혜성 휴가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프로그램은 근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K리그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 인턴직은 프로 스포츠 업계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다. 야당은 “추 장관은 ‘아이가 울고 있다. 건드리지 마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스펙을 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인 2016년 9월 6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애기봉 관측소(OP)를 방문해 쌍안경으로 북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당시 추 장관이 쌍안경을 반대로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인 2016년 9월 6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애기봉 관측소(OP)를 방문해 쌍안경으로 북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당시 추 장관이 쌍안경을 반대로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서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2월 전북현대 사무국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 단 2명을 뽑는 이 자리의 경쟁률은 60대1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당시 서씨는 ‘군 휴가 미(未)복귀 의혹’ 사건으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었다. 하지만 서울 동부지검에서 9개월째 수사가 미뤄지는 사이 전북현대 인턴직에 지원·합격했고,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면서 통근하고 있다. 서류·면접 심사가 이뤄진 시기는 추 장관이 법무장관으로 취임한 직후였다.

문체부의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프로스포츠 분야에 종사하기 원하는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하자는 것’이 사업 목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으로, 현지에 스포츠 마케팅 유학을 떠나기도 했던 서씨에게는 ‘맞춤형 스펙’인 셈이다. 실제 서씨는 현재 전북현대에서 유소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현재 문체부의 프로스포츠 인턴십에 합격한 지원자는 서씨를 포함해 83명이다.

지난해 12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1부 리그) 최종전 이후 우승이 확정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전북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12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1부 리그) 최종전 이후 우승이 확정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전북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정부는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예산으로 12억7000여만원을 투입했다. 예산은 인턴들의 월급(월 130만원)으로 지원된다. 전북현대의 경우 여기에 5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채용이 없는 데다 향후 정규직 전환이 열려 있다는 측면 때문에 이 프로그램 지원은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 전북현대의 사무직 인턴은 2명인데 120명 가까운 청년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인턴에 합격하면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여당은 줄곧 추 장관 아들의 무릎 상태가 안 좋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지난 1일 “군에 안 갈 수 있는 사람인데도 갔다는 사실 자체가 상찬(賞讚)되지는 못할망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프로축구 업계에서는 “무릎 상태가 심각하다면 정상적으로 축구단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K리그 관계자는 “어느 구단이나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직원·인턴들이 가파른 축구장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뛰어다녀야 한다”며 “경기가 있는 날이면 업무 분야를 불문하고 전·후반 90분 내내 몸 쓰는 일에 매달린다”고 했다. 국내 프로축구단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또 다른 관계자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내내 서 있어야 했지만, 어찌 보면 축구단에선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고발 對 고발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한 A 대령과 이를 보도한 SBS에 대한 고발장을 기자들 앞에서 들어보이고 있다(왼쪽). 같은 날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는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했다(오른쪽). /뉴시스·연합뉴스
고발 對 고발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한 A 대령과 이를 보도한 SBS에 대한 고발장을 기자들 앞에서 들어보이고 있다(왼쪽). 같은 날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는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했다(오른쪽). /뉴시스·연합뉴스

야당은 “인턴 채용 과정을 정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씨가 카투사 복무 때도 추 장관 측이 수시로 민원 전화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만큼, 채용 과정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이 국가 예산으로 취업 스펙 쌓는 모습이 청년들 눈에 어떻게 비치겠느냐”며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청탁 또한 프로스포츠계 취직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가 아니었느냐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북현대 측은 “가족 사항은 묻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서씨를) 뽑고 보니까 엄마가 추미애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몸을 쓰기도 하지만 경기장에서 공을 차는 게 아니라 구단의 전반적 업무를 하는 것이라 무릎과는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고 했다.

파워볼게임사이트 엔트리게임 토토사이트 배팅 사이트

사상 4번째 메이저 단식 ‘엄마 챔피언’ 기대감
‘빅3’ 없는 남자 단식서 팀·메드베데프 8강행

'엄마의 서브를 받아라!'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엄마의 서브를 받아라!’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3명의 ‘엄마’가 8강까지 살아남아 테니스 사상 4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엄마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파워볼게임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와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 스베타나 피롱코바(불가리아)가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8명의 선수 중 3명이 ‘엄마 선수’로 채워지는, 메이저 대회에서 매우 보기 드문 8강 대진표가 짜였다.

1회전에 나선 128명 중 엄마 선수는 총 9명이었다.

세리나 윌리엄스 경기 보러 온 딸 [AFP=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 경기 보러 온 딸 [AFP=연합뉴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엄마 선수’는 마거릿 코트(호주·1973년), 이본 굴라공(호주·1977년),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2009년) 세 명이 전부다.파워볼

통산 23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빛나는 윌리엄스는 2017년 출산 이후 메이저 단식 결승에 네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US오픈에서만 2차례 우승한 아자란카 역시 2016년 12월 출산한 뒤에는 메이저 우승이 없다. 이번 8강 진출은 출산 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피롱코바는 2017년 윔블던 대회를 끝으로 어깨 부상과 출산 때문에 선수 활동을 멈췄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선수다.

3년간 실전에 나서지 않아 지금은 랭킹이 없다. 2010년 윔블던에서 준결승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승리 기쁨 만끽하는 피롱코바 [AP=연합뉴스]
승리 기쁨 만끽하는 피롱코바 [AP=연합뉴스]

윌리엄스는 이날 4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22위·그리스)를 2-1(6-3 6-7<6-8> 6-3)로 제압했다. 지난달 26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16강에서 당한 역전패를 2주도 안 돼 설욕했다.파워볼게임

6년 만의 US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이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을 105승으로 늘렸다.

또 자신이 출전한 US오픈에서 12차례 연속 8강 진출 행진을 이어갔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피롱코바와 ‘엄마 대결’을 펼친다.

피롱코바는 4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56위·프랑스)를 2-1(6-4 6-7<5-7> 6-3)로 꺾었다.

받아치는 아자란카 [AP=연합뉴스]
받아치는 아자란카 [AP=연합뉴스]

아자란카는 4회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26위·체코)에게 2-1(5-7 6-1 6-4)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 4회전에서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3-0(7-6<7-4> 6-1 6-1)으로 완파하고 첫 메이저 대회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전날 실격패로 탈락하면서 대진표에 남은 선수 중 가장 높은 2번 시드인 팀은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2011년 프로로 데뷔한 팀은 2018년, 2019년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3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3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도 프랜시스 티아포(82위·미국)를 3-0(6-4 6-1 6-0)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ahs@yna.co.kr


프로야구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4년. 무려 26년 전의 일이다.
1994년, 김건모의 ‘핑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핑계가 수록된 2집은 무려 183만 장이 팔리며 한국 대중문화계에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26년 뒤, 2020년. BTS의 첫 영어 싱글인 ‘Dynamit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K-POP’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고, 오늘(8일) 기준 Dynamite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3억 뷰를 넘었다.

1994년과 2020년. 김건모 ‘핑계’와 BTS ‘Dynamite’ 사이의 간극처럼 ’26년’이란 시간은 길고 길었다.

■94년 우승 – 94년생 라모스
선두 NC를 1.5게임 차로 바짝 추격 중인 LG는 올해 26년이란 이 길고도 긴 간극을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그 중심엔 LG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해에 태어난 94년생 거포 라모스가 있다.

라모스는 8월 이후 특유의 장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5월 홈런 10개로 LG의 효자 외국인 선수로 등극하나 싶었지만, 허리 부상 이후 라모스는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6월 20경기에서 터뜨린 홈런은 단 3개.

하지만 무더위와 함께 라모스는 다시금 위력을 되찾고 있다. 8월 2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완벽히 부활을 신고한 라모스.

어제 롯데전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한 라모스는 종전 이병규 코치가 가지고 있던 LG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구단 최고의 외국인 타자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양새다.

이병규 코치의 기록을 21년 만에 뛰어넘은 라모스는 LG의 새 역사를 이병규 코치의 덕으로 돌렸다.
“이병규 코치는 너무 훌륭한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 코치한테 좋은 조언을 받고 있고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잘 전달해줘서 제 능력을 끌어올리게 해주고 있습니다.”

■홈런왕보다는 한국시리즈 우승
31호 아치를 그린 라모스는 이제 홈런 선두 KT 로하스를 5개 차로 추격해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레이스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LG는 창단 이후 홈런왕을 단 한 번도 배출해보지 못했다. 투수 친화적인 잠실 구장을 쓰는 팀 특성상 홈런왕은 유독 LG와 인연이 없었다. 같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도 OB 시절을 포함해 홈런왕 배출은 단 3번(1995년 김상호 25홈런, 1998년 우즈 42홈런, 2018년 김재환 44홈런)에 그친 상황.

그만큼 잠실 홈런왕은 프로야구 역사상 드물었다. 라모스가 한 시즌 구단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이어 리그 홈런왕까지 된다면 가장 단시간 큰 임팩트를 남긴 외국인 선수로도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라모스는 홈런왕이 아닌 우승을 위해 한국에 왔다며 목표는 단 하나임을 밝혔다.
“물론 홈런왕 경쟁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에 온 이유는 홈런 레이스가 아닌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입니다. 오로지 팀의 우승에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1994년엔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26년 후 2020년 한반도엔 기록적인 장마가 찾아와 올해는 제대로 된 더위를 느끼지 못한 채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LG 팬이 우승의 갈증을 느낀 지도 어느덧 26년. ’94년생 26살’ 라모스가 가뭄의 단비처럼 LG 팬들의 우승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26년 만의 대권 도전을 위한 LG의 가을이 본격 시작됐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마차도·로하스 ‘효자 외국인’..이대호·배정대 ‘대들보’

세리머니 하는 두산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리머니 하는 두산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시간 9월 6일(한국시간 7일)은 ‘철인’ 칼 립켄 주니어가 미국프로야구(MLB) 연속 출장 경기 신기록을 세운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립켄 주니어는 1995년 9월 6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2천131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루 게릭의 2천130경기 출장 기록을 56년 만에 깬 립켄 주니어의 위업에 세계 야구팬이 흥분했다.

립켄 주니어는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을 2천632경기로 늘리고 은퇴했다.

그는 햇수로 16년 이상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부상의 위험과 여러 변수가 도사리는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올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이 엄습한 시기에 전 경기 출장 기록은 더욱 위대하다.

각 팀이 약 100경기를 치른 7일 현재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101경기), 딕슨 마차도와 이대호(이상 롯데 자이언츠·97경기),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 심우준(이상 kt wiz·99경기)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외국인 선수가 3명, 토종 선수가 3명이다. 나머지 7개 구단에선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없다.

코로나19 탓에 올해 정규리그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은 5월 5일에 개막했다. 팀당 144경기 일정을 진행하느라 올스타전도 취소됐다.

게다가 장마와 태풍으로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된 경기도 많았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도 6명은 한 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출전했다.

이대호 '만루홈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대호 ‘만루홈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페르난데스와 이대호가 체력 소모가 적은 지명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지만, 예년과 다른 환경임을 고려하면 전 경기 출장의 가치를 낮게 볼 순 없다.

페르난데스는 두산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이며 타점도 김재환(8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9개를 수확했다.

롯데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 역시 팀 내 최다인 72타점을 거둬들여 생산력을 입증했다.

두산과 롯데가 두 선수를 한 경기라도 벤치에서 쉬게 할 수 없는 사정이 여기에 있다.

마차도 홈에서 세이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2사 1, 2루에서 롯데 김준태의 안타 때 2루 주자 마차도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0.9.7 kangdcc@yna.co.kr
마차도 홈에서 세이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2사 1, 2루에서 롯데 김준태의 안타 때 2루 주자 마차도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0.9.7 kangdcc@yna.co.kr

마차도와 로하스는 팀의 복덩이다.

롯데 주전 유격수를 꿰찬 마차도는 수비 안정화로 팀에 크게 기여했고, 홈런 10개에 55타점을 올려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더블플레이 하는 심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블플레이 하는 심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홈런(36개)·타점(98개)·장타율(0.702) 1위를 질주하는 로하스는 kt 타선의 중심이다.

로하스뿐만 아니라 체력 소모가 극심한 유격수이면서도 팀 내 최다 도루(19개)로 기동력을 살린 심우준, 타율 0.309에 홈런 11개, 4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향해 돌진하는 배정대가 전 경기를 뛴 덕분에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더욱 키운다.

cany9900@yna.co.kr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주장 완장을 찬 것에 우려를 보내는 시선이 나왔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레반테와 프리시즌 매치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10대에게 중책을 맡긴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발렌시아 구단과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실제 그라시아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이강인은 최전방 막시 고메스와 함께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도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는 듀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8일 스페인 매체 ‘케 데포르테스’는 이강인을 ‘아이’라 표현하며 ‘말도 안돼, 발렌시아 주장을 열망하는 아이라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 우려를 표시했다. 이강인의 기량은 인정하지만 아직 한 클럽을 이끌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요지다. 

기사는 “현재 라리가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벌인 소동 때문에 완전히 끓어 오른 상태”라면서 “바르셀로나 만큼 심각한 구조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발렌시아에서는 ‘아이’를 주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자 프린시스 코클랭, 다니 파레호, 호드리구 등 베테랑과 중심 선수들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급격한 팀 개편에 나선 것이다. 이강인이 그 중심에 있다.

일단 이강인의 기량은 인정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만들어 낸 재능은 정말 감탄할 만 하다. 미드필더 자질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좋은 터치와 시야, 빠른 패스 스타일은 발렌시아 공격력을 키우기에 필요한 것”이라고 이강인을 칭찬했다.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또 “그의 프로필과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팀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의 뛰어난 가능성과 아우라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협상 실패 후 떠난 페란 토레스와 같은 사례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베테랑과 주축 선수들이 떠나면서 아주 어려운 시즌을 맞게 됐다.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그룹의 무게를 짊어지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구단에 남아 있는 노련한 선수들 중 한 명이 주장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뒤 “호세 루이스 가야 정도가 적당하지만 만약 뜻밖의 일이 벌어지면 이강인 책임을 질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초 KIA 박준표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25/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초 KIA 박준표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25/

[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IA 타이거즈 박준표가 본격적인 1군 복귀 절차에 들어갔다.

박준표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손가락 부상을 입은 이후 첫 실전 단계 피칭이다.

박준표는 지난달 4일 오른쪽 약지 인대 손상을 입고 1군에서 제외됐다. 치료와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한 박준표는 지난 주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주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날 박준표의 피칭을 지켜본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20개의 공을 던졌다. 통증이 없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모든 구종을 문제없이 테스트했다. 1군과 동행하며 훈련하고 있는데, 금요일에 다시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표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몸 상태와 컨디션을 봐야 한다. 2군서도 던질 계획이 있는데, 이번 주 진행 과정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박준표는 KIA의 핵심 불펜요원이다. 부상 이전 31경기에서 4승, 10홀드,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했다. 5강 싸움에 사활을 걸고 있는 KIA는 박준표가 하루 빨리 합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박준표는 KBO가 지난 7일 발표한 올스타 나눔팀 중간계투 부문 최다 득표를 해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나눔로또파워볼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 추천주소 프로그램

▲ 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 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낀 힘든 일주일을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파워볼실시간

KIA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경기를 치러 5승1패를 기록했다. 2일 광주 삼성전이 우천취소되긴 했지만 다음날인 3일 사직 롯데전부터 4일 롯데와 더블헤더 2경기, 그리고 대전 한화전까지 피곤한 원정 5연전을 치른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었다.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만 7-9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48승45패로 7위에 위치해 있던 KIA는 일주일 사이 53승46패까지 팀 성적을 끌어올리며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공동 4위 두산, kt(55승43패)와는 2.5경기차가 난다. 시즌 종료까지 4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쉽지만은 않은 경기차다. 특히 kt는 지난주 6전 6승으로 승차 좁히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희망은 있다. 점차 더블헤더가 많아지고 팀마다 일정이 빡빡해질 9월 들어 KIA는 가장 중요한 선발 평균자책점이 2.90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애런 브룩스가 9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에이스 피칭을 보여줬다. 다만 9월 들어 흔들리는 불펜(평균자책점 7.11, 7위)를 다잡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과 유망주들의 조화가 빛난다. 최형우(6경기 3홈런 13타점 타율 0.385)와 나지완(6경기 1홈런 4타점 0.350)이 타선을 이끌고 있고 최원준(6경기 7득점 3타점 타율 0.429)은 주말 한화와 2연전 모두 결승타를 쳤다. 트레이드 후 5일 처음 합류한 김태진은 이날 2안타 멀티히트로 신고식을 치렀고 6일에는 김선빈도 복귀해 엔트리에 무게감을 더했다.

그리고 위를 바라보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사령탑이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6일 순위 경쟁에 임하는 마음에 대해 “우리 경기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른 팀들 결과는 콘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KIA가 자신들만의 야구를 하며 순위표를 한 계단 더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내부 갈등..수습하는 데 시간 걸리는 것”
“의협이 협상 전권..전공의가 번복 못해”
“재난과 불편 달라..2차 지원금 재난 집중”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민주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의사협회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민주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의사협회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전국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거부 의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시 추가 접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국시 접수를)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구제할 방법)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한 의장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 간 합의에 반발해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이분들은 왜 (정책) 철회가 아니냐 하고, 의사결정에서 자기들은 배제됐다는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 단위에서) 내부적 갈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집단행동을 하고 나면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한 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단위의 일을 하는 게 아니라서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의협이 협상의 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합의를 번복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한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공의들도 그 합의는 번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진단휴진이 철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젊은의사비대위 지도부를 만났고 창구가 의사협회로 단일화된 것이 맞다라는 답을 들었다”며 “본인(전공의)들도 의사집단, 의사를 총의적으로 대변하는 건 대한의사협회라는 건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전 국민이 불편하지만 재난과 불편은 구분돼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재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재난을 통해 더 어려워진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게 맞다고 해서 이번엔 맞춤형으로 긴급재원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대면이 안 되니 일처리하기도 쉽지 않지만 사실 소득 감소가 없는 분들도 많다. 어떤 업종은 예전에 비해 소득이 오히려 증가한 분들도 있다”며 “재난이기 때문에 지원해야 한다면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 긴급하게 제대로 두텁게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때 전 국민에게 보편적 지급을 한 것에 대해선 “모든 분들에게 돈을 드려서 소비의 형태로 돌아올 수 있게 했던 것”이라며 “그때도 정부는 70% 정도에서 취약한 계층에게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국회가 (전 국민 지급을) 우겼다. 우겨서 다 드리게 된 것이다.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완전히 아니었다고 정치권에서 답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선별비용이 들어가는 데 대한 부담,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필요할 때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등 여러가지가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선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확보됐느냐는 질문에는 “데이터라기보다는 업종과 계층을 확보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지난해 매출 관련 소득 신고를 지난 5월에 다 해서 나와있는 게 있다”며 “특수고용직 분들을 위해 마련한 패키지를 확장하고, 그것도 안 되면 긴급생계지원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KT 주장 유한준 6일 키움전서 결승 타점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캡틴

KT의 주장 유한준은 "올 시즌엔 꼭 후배들과 함께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KT의 주장 유한준은 “올 시즌엔 꼭 후배들과 함께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어휴, 올해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분명히 걸렸다고 생각해서 휘둘렀는데 헛스윙이나 파울이 될 때가 많아요. 그 순간엔 나이를 실감합니다.”파워볼게임

6일 키움전이 끝나고 고척돔에서 만난 유한준(KT)은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했다. 한국 나이로 마흔, 만으로는 39세인 그는 그래도 KBO리그에서 ‘에이징 커브’가 가장 완만한 선수로 꼽힌다.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올 시즌 타율 0.287, 8홈런 43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지난달 타율 0.266으로 다소 부진했던 그는 이번 달 들어 타율 0.389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6일 키움전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1회초와 3회초 중전 안타를 때린 그는 6-6으로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국내 최고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했다.

키움은 앞선 상황에서 강백호를 고의사구를 내보내고 유한준을 맞이했다. 이른바 ‘강백호 거르고 유한준’, ‘강거유’의 결과는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였다. KT가 7-6으로 달아났다. 유한준의 이날 세 번째 안타이자 두 번째 타점. 다음 타자 박경수가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며 8-6까지 점수를 벌린 KT는 8대7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의 현재 순위는 두산과 함께 공동 4위다. 작년 6위로 아쉽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KT는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다. 주장 유한준도 올가을을 기대한다.

그는 넥센 시절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14시즌엔 포스트시즌에 홈런 4방을 몰아쳤다. 반면 KT 후배들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프로 18년차인 부주장 박경수마저도 LG와 KT를 거치면서 ‘가을 야구 무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유한준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포스트시즌은 그만큼 흥분도 되고 부담도 되는 경기”라며 “그런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꼭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깝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작년에 비해 올해 달라진 점에 대해선 “작년에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을 때 선수들이 조바심을 내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험이 쌓여서인지 위기가 왔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4점을 먼저 주고도 경기를 뒤집은 오늘 경기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6일 키움전에서 8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는 유한준. / 연합뉴스
6일 키움전에서 8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는 유한준. / 연합뉴스

유한준은 이날 결승타 순간을 떠올리며 “고참으로서 꼭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평소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인 그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유한준의 시즌 중 하루 일과는 다른 선수들보다 3시간 먼저 시작된다. 경기 6시간 전에 운동장에 나와 웨이트트레이닝, 러닝, 타격 연습, 상대 투수 분석, 명상의 일정을 오차 없이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30분 정도 낮잠을 자고 난 다음엔 다시 팀 정식훈련을 소화한다.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 닭 가슴살 요리 등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시즌 중에는 생선회, 초밥 등 날것은 혹시 탈이 날까봐 아예 손도 안 댄다. 시즌 중 가족 외식은 그래서 늘 스테이크다.

커피와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넥센 시절 박병호는 “한준이 형이 콜라를 마실 때는 진짜 열 받았을 때”라며 “형이 콜라를 들면 후배들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한준은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33세였던 2014시즌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3할을 치고 있다. 4년 60억 FA 계약을 맺고 35세가 되던 2016시즌부터 KT에서 뛰었고, 39세가 되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20억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를 30대 중반부터 보상 받고 있다.

유한준은 “이젠 수비로 나가면 경기 후반부에 솔직히 힘이 든다”면서도 “요즘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것 같아 덩달아 신이 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월20일 풀려난지 140일만 보석 취소 결정
법원, 보석보증금 중 3000만원 몰취하기로
사랑제일교회 비상..공동기자회견 취소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후 보석이 인용돼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보석이 취소됐다. 전 목사가 구치소에 다시 수감되게 되면서 사랑제일교회에도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7일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단체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은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전 목사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교회 측은 이날 전 목사에 대한 보석이 취소돼 전 목사가 다시 수감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이날 서면 심리를 통해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전 목사는 지난 4월20일 풀려난 이후 140일 만에 재수감 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102조 제2항 제5호(지정조건 위반)의 사유가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보증금 중 3000만원을 몰취한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102조 제2항 제5호는 ‘법원이 정한 조건을 위반한 경우 직권 또는 검사의 청구에 따라 결정으로 보석 또는 구속의 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목사는 이날 중으로 다시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전 목사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에 수감지휘서를 보내는 등 전 목사에 대한 재구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4월20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을 인용했다. 당시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95조에 따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 등을 붙였지만, 전 목사는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집회에 참석한 다음 날 곧장 보석 조건 위반을 이유로 보석 취소 청구를 했다. 보석 취소 청구 다음 날 전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온라인몰 장보기 수요도 여전..품절 사태는 줄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홍유담 기자 = 수도권에서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한 주 더 연장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생필품 수요 확대와 추석 관련 상품 판매 등으로 다소 매출을 회복한 모습이다.

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들 지난 9월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농축산물 판매대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들 지난 9월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농축산물 판매대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지난 주말 매출은 과일과 축산물,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직전 주말(8월 마지막 주) 대비 5.3%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명절이 다가오면서 추석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늘었고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직전 주말 대비 주방용품 매출이 17.5%, 세제나 휴지 등 생활용품은 54% 늘었다.

완구 매출은 19.9% 늘었고 과일과 채소,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한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체 매출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 역시 “매출 감소 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필품 수요가 있어서 걱정하던 것만큼은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이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직전 주말과 비교하면 늘었다.

주말 롯데백화점 매출은 직전 주말보다 39%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주보다 40.3%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5일 휴점했던 천호점을 제외하면 매출이 32% 증가했다.

(CG) [연합뉴스TV 제공]
(CG) [연합뉴스TV 제공]

이런 가운데 온라인몰도 여전히 장보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 4∼6일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8월 28일∼30일)보다 4% 증가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직전인 지난달 30일 매출이 많이 증가한 상황에서 계속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평소 85∼90% 수준이었던 쓱배송과 새벽배송 주문 마감률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계속 98%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몰은 주말 밀키트와 면, 통조림, 스낵류, 빙과류 등 매출이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증편된 임시 배차 물량까지 한계 수준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켓컬리 역시 주중 가장 주문이 몰리는 금요일 기준으로 9월 4일 매출이 직전 금요일보다 34% 늘었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직후 발생했던 일부 식품 품절 사태는 크게 완화됐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지난 한 주간 데이터를 새로 축적한 만큼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베트맨토토 파워볼재테크 실시간파워볼 배팅 필승법

부정확한 장마 예보 원성 샀지만 이번엔 미·일 비해 비교적 정확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경남 양산 에덴밸리리조트 인근 풍력발전기가 3일 강풍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 29만4169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경남 양산 에덴밸리리조트 인근 풍력발전기가 3일 강풍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 29만4169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기상청 예보를 일반인도 손쉽게 비교하는 시대가 되면서 기상청의 예보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한국 기상청이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들에 대해서는 미국·일본 기상청에 비해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파워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2시20분쯤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강원도 강릉 인근 남쪽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이 1일 오전 10시 “마이삭이 3일 새벽 전후 경남 남해안에 상륙, 동쪽 지방을 지나 오전 중 동해안 인근 해상으로 진출하겠다”고 예상한 진로에 비해 실제 상륙 위치나 상륙·진출 시점이 크게 다르지 않다.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바위가 굴러와 있다. 이 공원에는 ‘매미’ 등 대형 태풍이 찾아올 때마다 바위가 떠내려온다. 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바위가 굴러와 있다. 이 공원에는 ‘매미’ 등 대형 태풍이 찾아올 때마다 바위가 떠내려온다. 연합뉴스


마이삭의 진로는 미국·일본 기상청 예보보다 한국 기상청 예측이 더 정확했다는 평가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지난 1일 마이삭이 남해안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일본 기상청도 마이삭이 전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었다.파워사다리

제8호 태풍 ‘바비’의 진로 예측에서도 한국 기상청이 비교적 더 정확했었다.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바비가 26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27일 오전 9시쯤 백령도 동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하겠다”고 전망했었다. 반면 일본 기상청과 미국 JTWC는 나란히 바비가 황해도보다 북쪽인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바비는 한국 기상청 예측대로 27일 오전 5시30분쯤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했었다.

기상청은 태풍이 국가 재난사태에 밀접한 만큼 일반 기상현상보다 예보 역량을 특히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확한 예측을 위해 태풍 발생 시 업무를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가태풍센터’를 별도로 산하에 두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자동차 전시장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다. 부산=최현규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자동차 전시장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다. 부산=최현규 기자


반면 지난 장마에는 부정확한 예보로 불만과 원성을 샀다. 일부 지역에선 당일 예보도 틀려 “실시간 중계라도 제대로 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이에 체코의 ‘윈디’ 등 유럽 국가의 기상청과 예보 업체를 찾는 이른바 ‘기상 망명족’이 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9일 “기상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함께 세밀하게 평가해 예보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네임드파워볼

한편 올 들어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마이삭 이후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다음 주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으로 이동한 바비나 동해안·남부지방 일부를 훑은 마이삭과 달리 하이선은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 내륙을 남북으로 길게 가로질러 북한에 도달하는 경로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등 코로나19 확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등 코로나19 확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게스트하우스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해 전국 n 차 감염 우려를 사고 있다.

4일 제주도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해 방문 이력이 있는 확진자가 서울 강동구(1명) 및 은평구(1명), 경기 용인시(2명), 울산시(2명) 등에서 나타났다.

또 해당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교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른 지역과 별도로 제주에서도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및 직원과 방문 이력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등 4명을 관리, 치료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가 도내·외 총 11명이 있지만, 방문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전국적인 ‘n차 감염’ 확산도 우려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불법적인 야간 파티를 여는 등의 행위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에 대해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도의 조사 결과 해당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건물 내 47㎡가량 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영업장 외 다른 곳에서 투숙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음향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지난달 22∼26일 투숙한 방문객들이 코로나19에 확진이 되거나 자가 격리 조처됐다.

koss@yna.co.kr

文 SNS 글, 간호사 격려라는 메시지가 중요
논란 키우는 게 오히려 정부-의료진 갈라치기
누가 썼고, 어떻게 올렸나? 다양한 방식 존재
국민청원, 단점도 있지만 큰 장점 있는 공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고민정(민주당 의원)

바로 그제 수요일이었죠. 문재인 대통령의 SNS 계정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 지난 폭염시기,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이 쓰러지고 있다는 소식이 마음을 울렸다. 의료진이라고 표현하지만 대부분이 간호사였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까지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요지의 글입니다.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자는 취지였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마는 그 밑으로 댓글이 4만개가 달릴 만큼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댓글들을 보면 비판의 지점은 이런 건데요. ‘코로나로 고생한 의료진에는 의사, 간호사 모두 있는 건데 굳이 그걸 갈라서 응원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대통령의 글로서 적절했는가. 심지어 의료진 가운데 대부분이 간호사였다는 건 팩트조차 틀렸다. 또 가수 아이유 팬클럽에서는 우리는 간호사, 의사 모두에게 아이스 조끼 기부했다. 왜 우리를 끌어들이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간호사들조차 ‘간호인력 충원 얘기하지 마시고 현재 근무 환경이나 개선해 달라’ 이렇게 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와중에 어제 오후에 이 SNS는 사실 기획비서관실에서 쓴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기획비서관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 거 아니냐?’ ‘아니다, 대통령이 직접 써 놓고 참모한테 지금 책임 떠넘기는 거 아니냐’ 또 막 이런 논란들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이분께 좀 직접 듣고 싶어서 모셨습니다. 전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고민정> 네, 반갑습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 김현정> 의원님. 우선 누가 썼는가부터 정리해야 될 것이 고민정 의원께서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에 그러셨어요. ‘SNS는 대통령께서 직접 다 쓰시고 다만 관리자가 업로드만 해 주는 거다’ 어떤 게 맞는 겁니까?

◆ 고민정> 일단 진짜 지금 현재의 사실관계를 묻고 싶으셨다면 저를 부를 것이 아니라 현직에 있으신 분들을 부르셨어야 될 것 같은데 저도 이제 (청와대에서) 나온 지는 꽤나 많이 됐기 때문에요. 그런데 지금 이 일련의 어제오늘의 여러 가지 언론기사들을 보면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왜 이 시점에서 그러한 메시지를 남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오고가야 되는데 지금은 사실은 지엽적인 문제들로 자꾸만 번져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어떠한 기사들이 쏟아질 것이 너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운영자가 있어서 그 사람이 쓰는 게 맞다라고 하면 그건 대필이네 하면서 비판이 있을 것이고 또 대통령께서 다 직접 쓰신다라고 하면 그럼 그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그럼 직접 사과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비판이 잇을 것이고.

◇ 김현정> 어떻게 해도 문제가 될 것이다?

◆ 고민정> 그래서 이제 김현정 앵커도 그렇고 저도 방송을 해 봤었기 때문에 이 앵커 멘트하고 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앵커 멘트가 특히 오프닝 같은 경우는 작가들이 쓰기도 하고 혹은 그것을 취재했던 현장 기자들이 쓰기도 하죠. 때로는 그게 그냥 그대로 나가기도 합니다.

◇ 김현정> 뉴스 앵커멘트 말씀하시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 제가 씁니다마는.

◆ 고민정> 그렇죠. TV에서 보시는 여러분이 보는.

◇ 김현정> 9시 뉴스, 7시 뉴스 이런 것들.

◆ 고민정> 그런데 그것을 때로는 앵커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고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데스크가 고치기도 합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고민정> 그러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바로 답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일 겁니다. 그 해당 뉴스에서 말하고자 하는, 그러니까 국민들에게 그 뉴스를 통해 발신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안도 대통령께서 왜 이 시점에 간호사들에게 그러한 메시지를 던졌는가. 앞서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 현재 어쨌든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고자 했었던 거고요.

사실은 지난 4월 7일에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서 그때도 역시 우리 간호인 여러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진 바가 있습니다. 저도 그거를 봤더니 ‘의료진의 헌신으로 표현될 뿐 의사들만큼 주목받지 못합니다. 조명 받지 못하는 이 세상의 모든 조연들에게 상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면서 지금 현재 생명을 지키고 있는 숨은 일꾼이면서 일등공신인 간호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진 바가 있었지만 그때는 ‘왜 의사와 간호사를 갈라치려고 하느냐 왜 분열을 조장하려 하느냐’ 이런 얘기들은 있지 않았었습니다.

왜 그때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왜 지금에서는 갑자기 이렇게 나오는 것일까? 오히려 이 국민들과 대통령을 혹은 이 코로나 방역을 하고 있는 정부와 그리고 이 의료진들을 갈라치려고 하는 지금의 모양새들이 저는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 김현정> ‘대통령의 SNS 글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만들어내는 뭐 언론 기사라든지 정치권의 논란이라든지 그 밑에 달린 댓글 여론들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 고민정> 네.

◇ 김현정> 내용에 관해서는 이런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런 댓글 4만 개를 쭉 지켜보면 ‘간호사들에 대해서 그분들 너무 훌륭하시고 위로해 드려야 하고 응원해 드려야 한다는 데는 충분히 공감하는데 굳이 그 앞에다가 의사의 짐까지 떠맡은 혹은 코로나 현장에서 방역복도 벗지 못하고 대부분은 애쓰는 대부분은 간호사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굳이 이런 거를 붙이셨던 데 의도가 있는 것이냐? 그것이 갈라치기 아니냐?’ 아마 이런 지적 같아요.

◆ 고민정> 실제로 지금이 몇 월입니까? 9월이죠. 지금뿐만 아니라 이미 코로나가 처음 생겨났을 그때 초창기부터 덕분에 캠페인이 벌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SNS에 어떻게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없으니 우리가 덕분에라는 캠페인이라도 하자 해서 많은 국민들끼리 감사의 마음을 보여주셨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고민정> 그런데 그 상황들 속에서 간호사분들께서 실제로 그 무거운 방호복을 그 더운 날 입고 계시다 보니 쓰러지는 상황들이 왕왕 발생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없었던 사실을 얘기했던 것은 아니라는 거죠. 굳이 왜 그것을 왜 간호사들에게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느냐라고 하는 건, 그러면 그분들이 고생한 게 사실인데 만약에 간호사들께서 쓰러진 바도 전혀 없으시고 그리고 이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간호사들이 전혀 헌신하거나 시간을 할애하거나 이런 것들이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러면 사실이 아닌 부분을 얘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분명히 사실은 사실이거든요.

◇ 김현정> ‘그 앞에 덧붙인 것이 꼭 필요했는가’에 대한 부분은요?

◆ 고민정> 그 아까 말씀드린, 논란을 그쪽으로 삼다 보니 그것이 더 증폭됐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거나 혹은 오해를 하셨다면 푸셨으면 좋겠다 하는 정말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쓸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럴 의도가 없는데 그 부분이 들어가서 오해가 됐다’ 그럼 이게 진짜 대통령이 쓰신 게 맞을까라는 아마 의문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자 나온 보도가 ‘사실은 대통령이 쓰신 게 아니고 대통령은 주제만 던졌는데 기획비서관실에서 그 주제를 받아다가 살을 붙여서 2시간 만에 SNS에 올렸다’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그런데 그 보도 이후로 지금 청와대에서 반박이 안 나오는 걸로 봐서는 그 보도가 맞는 거예요? 고 의원님?

◆ 고민정> 통상적으로,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 정확하게 대변인께서 얘기를 하셨다라든지 그러니까 출처가 일단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관계자라고.

◇ 김현정> (청와대) 핵심 관계자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 고민정> 그렇기 때문에 정말 그것이 100% 팩트인지는 그거는 체크를 해 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그리고 해당 기사에 대해서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모두 다 대응을 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사실이 아닌 경우에도 그냥 넘어가는 것들도 있고요. 하지만 사실인 경우에도 그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서 또 브리핑을 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가능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응이 없기 때문에 그거 맞는 거 아니냐라고 물으신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 내부 상황들은 현장에 있고 현직에 있는 분들만 알 수 있는 것이지 저조차도 사실 가늠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그래서 고민정 의원 이름이 어제 밤사이에 계속 오르내린 거예요. (웃음)

◆ 고민정> (웃음) 그랬습니까?

◇ 김현정> ‘왜 고민정 전직 대변인을 모셨느냐’ 그런 질문도 지금 들어오는데 사실 고민정 의원 이름이 계속 오르내린 이유는 고 의원께서 부대변인이던 시절에 ‘대통령께서 SNS는 직접 다 쓰신다 다만 업로드만 다른 관리자가 해 준다’라고 말씀하신 게 다시 어제 막 회자가 되면서 고 의원님한테 한번 여쭤봐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이 나왔어요. 그런데 가능성은 세 가지죠. 그때 고 의원께서 잘못 아셨거나, 아니면 그때 알았는데 다른 말씀을 하셨거나, 아니면 나온 후에 바뀌었거나 어떤 쪽이에요?

◆ 고민정> 그것을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제가 아까 앵커 멘트를 비유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모든 가능성들이 같이 공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현재 어떠한 시스템과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지 저조차도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고민정> 그럼요. 아무리 전직 대변인라고 한들.

◇ 김현정> 그 당시에는 어땠어요? 계실 때는.

◆ 고민정> 그때도 여러 가지 것들이 존재를 하죠.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앵커가 9시 뉴스 데스크에 앉아서 멘트를 했는데 그것은 작가가 써 준 겁니다. 그러면 그거는 작가의 멘트라고 합니까?

◇ 김현정> 어쨌든 마지막 검수를 앵커가 다 하는 거니까, 그것처럼? 그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 고민정> 네.

◇ 김현정> 그럼 그 당시도 대통령이 다 쓰시는 경우도 있고 대통령의 뜻에 살이 좀 붙은 다음에 마지막 검수를 하시는 경우가 있다. 어쨌든 최종은 대통령이 보신다는 거군요.

◆ 고민정>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 겁니다. 그 (최종안을) 보신다는 것 자체도. 이 멘트가 하나 만들어지고 나서 그것을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 것 자체도 어떤 경우에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열려 있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런 논란들이 저는 글쎄요, 이게 과연 핵심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어쨌든 대통령의 SNS는 누가 썼든 대통령 SNS인 거니까. 그걸 보라는 말씀이신 거죠?

◆ 고민정> 네.

◇ 김현정> 워낙 논란이 막 커지고 해서 당사자. 사실은 국민청원 얘기하려고 저희가 섭외를 했다가 (웃음)

◆ 고민정> 원래는 이슈가 이게 아니었습니다. (웃음)

◇ 김현정> 밤사이에 ‘고민정 의원이 (부대변인 시절) 이랬는데 그럼 어떻게 된 거야?’ 그게 너무 커져서 그 얘기를 당사자가 나오셨으니 확실히 답변을 듣고 싶어서 제가 질문을 드렸어요.

◆ 고민정> 그래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어쨌든 지금 의사들께서 집단 휴진을 하고 계시고 그로 인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말할 수 없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설령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국민들조차도 내가 만약 걸린다면 어떻게 돼야 되나. 혹은 코로나가 아닌 다른 사고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혹시 내가 못 받는 것은 아닌가. 실제로 제때 받지 못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뉴스에서 본 바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집단 휴진이 빨리 종식돼야 된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 김현정> 그 사이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 원점에서 재검토에 합의’하기로 그리고 8시 30분에 서명을 하기로 여당의 아마 한정애 정책위의장이겠죠. 한정애 의장과 의협이 논의 테이블에 있었는데 최종 합의가 됐다는. ‘8시 30분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는 속보가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그래요. 그 이야기가 있고.

또 하나 얘기는 원래 오늘 하려던 얘기, 국민청원 게시판이요. 시무 7조라는 상소문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또 거기에 왕을 빗대서 시무 7조를 비판하는 시인의 글이 올라오고 떠들썩합니다. 일단 초반에 시무 7조가 비공개가 되면서 ‘일부러 숨긴 거 아니냐’ 이랬는데 그건 아니라고 결론이 난 거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홈페이지 캡처)

◆ 고민정> 그렇죠. 이거는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제도와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에도 청원이 보통 800개씩 올라옵니다. 그러면 이거를 다 처음부터 공개하는 게 아니라 청원을 올린 A라는 사람이 100명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그다음에 공개가 됩니다. 그러면 그 100명을 모으기까지, 모으기 위해서 자신의 SNS든 어딘가 홈페이지든 등등에 공개를 하겠죠.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개되어지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 부분은 뭐 이미 해명이 된 것 같고. 그 제가 궁금한 건 이거였어요. 부대변인 시절 출연하셨을 때 ‘국민청원게시판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안 좋은 친구가 있다고 놀이터 문 닫을 수 없지 않느냐’ 그런 말씀하셨거든요. ‘긍정적으로 좀 활용해 보자’ 그런데 요즘 보면 그곳에서 막 정쟁, 갈등이 벌어지고 갈등의 놀이터가 되는 기분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 아닌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민정> 처음 가는 길은 늘 험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숲이었기 때문에 풀도 뽑아야 되고 가지도 쳐야 되고 때로는 땅을 다져가면서 가야 됩니다. 그러한 어려움 없이 길을 만든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의 그 국민청원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점들이 도출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그러면 정답일까. 사실은 국민청원을 통해서 가려졌던 이슈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쓰지 않아서 혹은 정부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았던 이슈들이 국민들께서 직접 나서서 이슈를 만들어버리시는 겁니다.

◇ 김현정> ‘시무 7조건 그것을 반박하는 글이든 다 수용해야 된다, 다양성 인정해야 된다’ 그쪽이신 거예요?

◆ 고민정> 네, 국민들의 의견을 서로 알아간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죠. 고민정 의원님, 고맙습니다.

◆ 고민정> 네, 고맙습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 고의로 사고내기도
환자 탄 구급차 막아서며 “죽으면 내가 책임”
구속심사 출석때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월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씨에 대한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020.07.24.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월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씨에 대한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020.07.24.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의 첫 공판이 4일 열린다.

이 사건은 구급차에 있던 환자가 병원 도착 후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촉발된 바 있는데, 이 택시기사는 당시 구급차를 못 가게 하면서 “내가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져 법정에선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이날 오전 최모씨의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보험사기특별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3시13분께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1차로로 끼어드는 사설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설 구급차 기사는 사고 직후 “응급 환자가 타고 있으니 환자부터 병원에 모셔다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최씨는 “사고 난 것 처리가 먼저인데 어딜 가느냐. 119 불러준다.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가 약 11분간 환자 이송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급차에 탑승했던 환자의 가족들은 “고의적 사고로 이송이 지연됐고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7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파장을 몰고 온 바 있다.

한편 최씨는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7월8일 오전 11시43분께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하고,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2017년 6월12일부터 지난해 6월24일 사이 4차례에 걸쳐 교통사고의 충격이 가벼운 수준임에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처럼 상대방을 속여 총 1719만42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최씨는 2015년부터 수차례 경미한 사고를 내고 보험료, 합의금 등을 받아 챙겨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최씨는 지난 7월24일 최씨의 구속됐다.

그는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고의로 사고 낸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하지만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에는 ‘응급환자인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급차에 탑승했던 환자의 유족은 “환자가 사고 5시간만에 사망했다”며 지난 7월30일 최씨를 추가 고소했다. 유족은 살인, 살인미수, 과실치사, 과실치상, 특수폭행 치사, 특수폭행 치상, 교통방해 치사, 교통방해 치상, 응급의료법 위반 등 9개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의 추가 고소 부분은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태국왕실이 공개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왼쪽)과 후궁격인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의 사진. /사진=로이터.
태국왕실이 공개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왼쪽)과 후궁격인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의 사진. /사진=로이터.

사생활이 떠들썩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68)이 ‘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한지 석달 만에 쫓아냈던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5)의 모든 지위를 복권했다. 그가 시니낫의 왕실과 군 관련 지위를 모두 박탈한지 10개월만이다.

3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와치랄롱꼰 국왕은 전날 공개된 칙령에서 시니낫의 왕실과 군 관련 지위를 모두 복권했다. 그는 시니낫은 어떠한 범죄 혐의도 무죄이며 지위가 박탈되지 않았던 것처럼 취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불같은 성격으로 구설수가 많았던 와치랄롱꼰 국왕은 지난해 5월 즉위했다. 그는 대관식에 앞서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 수티다 와치랄롱꼰 나 아유타야(41) 근위대장과 결혼식을 올리고 그를 네 번째 아내이자 왕비로 임명했다.

이후 두 달만인 같은해 7월, 자신의 생일에 33살 연하인 시니낫을 ‘왕의 배우자’로 임명했다. 시니낫은 1985년생으로 2008년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정글전과 조종사 교육 등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왕실 근위대 소장으로 진급했었고, 두 달만에 ‘왕의 배우자’가 된 거였다.
이는 특히 절대군주제가 폐지된 후 사실상 사라졌던 지위였다. 태국에선 100년 만에 나온 거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방콕=AP/뉴시스】태국 왕실 웹사이트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에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배우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가 전투기에 탑승해 있다.
【방콕=AP/뉴시스】태국 왕실 웹사이트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에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배우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가 전투기에 탑승해 있다.

그러나 시니낫은 세달만인 지난해 10월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다. 태국 왕실은 당시 두쪽 분량의 성명에서 “시니낫이 왕실의 전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국왕에게 반항했다”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왕실의 명령을 빙자해 개인 욕망을 채웠다”고 지위 박탈 사유를 설명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지금, 시니낫이 다시 왕실에 복귀한 것. BBC는 이에 대해 “태국 궁정의 내부 사정은 기밀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위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국의 군주제는 왕실 모욕죄에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내리는 엄격한 법에 의해 오랫동안 비판받지 않았다. 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왕실을 숭배해야 한다는 교육 아래서 왕을 신처럼 추앙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며 일부 운동가들이 군주제 개혁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일부 시위자들이 왕실 개혁을 위한 10개 요구사항을 언급해 파문이 일었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결과 파워볼놀이터 안전놀이터 사이트

[루키=이형빈 기자] 보스턴이 토론토에 2연승을 거뒀다.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토론토 랩터스와의 2라운드 2차전에서 102-99로 승리했다.동행복권파워볼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점슛 4개 포함 3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마커스 스마트도 3점슛 6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OG 아누노비가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팽팽한 흐름 속에 50-48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보스턴은 3쿼터 초반 아누노비에게 3점슛을 내주며 토론토에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중반 테이텀의 자유투 득점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지만, 토론토도 서지 이바카의 연속 3점슛과 카일 라우리의 속공 득점을 통해 다시 리드를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렇게 70-78로 3쿼터 종료.

4쿼터 보스턴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스마트가 선봉장으로 나섰다. 3쿼터까지 부진했던 스마트는 4쿼터에만 3점슛 5방 포함 16득점을 쓸어 담으며 순식간에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켐바 워커의 자유투와 테이텀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토론토도 프레드 밴블릿의 3점슛으로 따라붙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승부는 4쿼터 후반에 갈렸다. 보스턴이 워커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지만 토론토도 라우리의 자유투로 끝까지 보스턴을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1.7초를 남겨 놓고 워커가 점퍼를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파스칼 시아캄이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동점 기회를 날렸고, 마지막 공격에서 밴블릿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보스턴이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형빈 기자 gudqls1544@naver.co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이번 시즌을 아쉽게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맞아 무릎을 꿇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단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면서 패했다.파워볼실시간

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에 조엘 엠비드를 괴롭히던 알 호포드를 데려왔다. 보스턴의 높이는 약해졌고, 엠비드가 좀 더 적극적인 활약을 펼칠 여건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엠비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서 보스턴을 상대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높이의 이점을 제대로 살린 것도 아니었다. 보스턴보다 안쪽 전력이 든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압도하지 못하면서 보스턴에 시리즈 내내 끌려 다녔다.

벤 시먼스의 부재가 뼈아팠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한 그였지만, 리그가 중단되면서 합류할 기회를 가졌다. 이후 정상적으로 가세한 그는 엠비드와 함께 팀을 이끌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즌이 재개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릎을 다쳤고, 전열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시먼스는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시먼스가 빠지면서 필라델피아는 경기운영이 어렵게 됐고, 이는 이번 시리즈 결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1라운드에서는 엠비드가 네 경기 평균 30점(.459 .250 .814) 12.3리바운드 1.3어시스트 1.5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그 외 조쉬 리처드슨, 토바이어스 해리스, 쉐이크 밀튼, 알렉 벅스가 시리즈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엠비드가 중심을 확실히 잡았음에도 좀처럼 지원사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번번이 한계에 봉착했다.

외곽에서 엠비드를 도와야 하는 해리스와 리처드슨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으며, 해리스는 시리즈 평균 15%도 되지 않는 3점슛 성공률에 그치는 등 크게 부진했다. 네 경기 통틀어 단 두 개의 3점슛을 집어넣는데 그쳤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슛 난조에 시달리면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호포드의 부진도 아쉬웠다. 시리즈 평균 7점 7.3리바운드에 그치면서 몸값을 해내지 못했다. 그는 엠비드와 같이 뛰기에 한계가 많았다. 그간 센터로 뛰면서 골밑 수비를 책임지곤 했지만, 엠비드와 뛰면서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 약점을 보였다. 느려질 데로 느려진 호포드는 엠비드와의 공존이 원활하지 않았다. 해리스도 스몰포워드로 경쟁력이 뚜렷하지 않았고, 오히려 팀이 전반적으로 느려졌다.

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면서 전력을 다지고자 했다. 필라델피아의 엘튼 브랜드 단장은 해리스와의 재계약(5년 1억 8,000만 달러)과 호포드 영입(4년 1억 900만 달러)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염두에 둔 전력 구축이라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단 한 골이 모자라 주저앉았으나 이번에는 승리조차 거두지 못했다.

실패했던 지난 오프시즌 행보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도 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를 데려왔고, 트레이드데드라인을 앞두고는 해리스를 데려왔다. 두 건의 트레이드 모두 필라델피아의 출혈이 크지 않은 데다 시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들이었기에 오히려 필라델피아가 이들의 가치보다 적은 투자로 탁월한 전력감을 수혈했다.

필라델피아는 버틀러와 해리스를 품는 과정에서 로버트 커빙턴(휴스턴)과 다리오 사리치(피닉스)와 다른 선수들을 내줬지만, 버틀러와 해리스를 더하면서 전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인 버틀러와 유능한 스트레치 파워포워드인 해리스의 가세로 필라델피아의 라인업은 더욱 탄탄해졌다. 기존의 엠비드, 시먼스, J.J. 레딕(뉴올리언스)에 이들 둘이 더해지면서 올스타 군단을 구축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비록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러 7차전에서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에게 버저비터를 내주면서 석패했기 때문이다. 시리즈 내내 토론토 랩터스와 엎치락뒤치락했던 필라델피아는 최종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갖춰진 전력을 고려하면 상대를 맞아 좀 더 우위를 점하고, 이를 통해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마땅했겠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오프시즌 계획은 명확했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 중 대부분을 붙잡는 것이었다. 버틀러, 해리스, 레딕과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필라델피아는 이들을 앉혀 전력을 다져야 했다. 가장 먼저 버틀러를 붙잡고자 했다. 버틀러는 승부처에서 해결할 능력이 있는데다 상대 주득점원 수비까지 여러 역할을 해내는 필요한 전력감이다. 필라델피아도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최대 5년 최고대우 이상을 제시할 수 있어 재계약 시도는 당연했다.

그러나 버틀러는 필라델피아에 남고 싶지 않았다. 미네소타에서도 칼-앤써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와 함께 하며 마찰을 빚었던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엠비드, 시먼스와 함께 하느라 완연한 자신의 농구를 펼칠 수 없었다. 좀 더 자신이 주도하는 팀을 원했던 그는 이적하기로 했고, 마이애미 히트에 둥지를 틀었다. 버틀러가 이적하면서 필라델피아도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당장 그의 자리를 메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버틀러의 계약을 사인 & 트레이드로 끌어내면서 조쉬 리처드슨을 데려왔다.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앉히면서 유망주 정리와 샐러리캡 관리가 필요했던 만큼, 리처드슨을 내보내기로 했다(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보내고, 안드레 이궈달라와 제이 크라우더를 품었다.). 버틀러를 붙잡지 못한다면, 그나마 리처드슨까지 데려와 다른 자리라도 채울 필요가 있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와의 재계약을 노렸다. 그에게 엄청난 계약을 안겼다. 모두 전액보장으로 연간 3,6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안겼다. 엠비드의 파트너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데다 엠비드도 안쪽에서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 이어, 레딕과의 재계약도 노린다면, 해리스와 레딕을 붙잡으면서 기존 전력과 엇비슷한 수준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였다. 버틀러의 이적은 막을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돌연 보스턴 셀틱스와 재계약이 유력한 호포드에 눈독을 들였다. 호포드는 보스턴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필라델피아가 보스턴이 제시한 계약을 웃도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결국, 호포드는 잔류가 아닌 이적을 택했다. 필라델피아의 호포드 영입은 이해가 쉽지 않았다. 엠비드와 해리스를 보유하고도 이들에 필적하는 계약을 안기면서 베테랑 센터를 데려온 것이다.

브랜드 단장은 호포드 영입을 두고 ‘엠비드-호포드-해리스-시먼스’를 동시에 역할을 해줄 것이라 밝혔으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것이라 밝혔다. 수비에 중점을 둔다면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었다. 그러나 엠비드와 호포드의 공존이 얼마나 주효할지는 의문이었다. 호포드는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오갔지만, 보스턴에서는 주로 센터로 나섰으며, 어느덧 30대 중반이라 포워드로 경쟁력을 찾기 어려웠다.

최근 추세는 공수전환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도 필라델피아는 호포드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900만 달러의 계약을 선사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부분보장이라지만 호포드에게 연간 2,35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긴 것은 향후 부담이 될 여지가 많았다. 보스턴의 전력을 약화시킨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호포드에게 연간 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을 안기며 그를 붙잡은 여러모로 이해가 쉽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레딕의 거취였다. 레딕은 필라델피아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잔류를 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필라델피아는 레딕과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 그 사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망주 중심으로 팀을 꾸린 뉴올리언스는 레딕에게 접근했고, 그에게 다년 계약(2년 2,650만 달러)을 안겼다. 필라델피아가 최초에 레딕을 데려올 때와 엇비슷한 계약조건이었다.

레딕의 이적은 필라델피아에 치명타였다. 슛이 취약한 볼핸들러인 시먼스에게 가장 적합한 백코트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레딕이 스크린을 통해 시먼스의 이동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정확한 슛을 갖추고 있어 상대가 시먼스에게 집중된 수비를 할 수 없어 시먼스가 페인트존을 적극 공략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레딕은 픽게임을 적극 전개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볼핸들러로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외부 접근을 우려하지 않은 듯 그를 잡지 않았다.

T.J. 맥커넬(인디애나)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까지 맥커넬은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름의 몫을 해냈다. 그는 계약기간 2년 700만 달러에 경쟁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먼스의 백업 포인트가드이자 에너지를 불어넣는 허슬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카드까지 놓쳤다. 맥커넬이 이적했지만, 필라델피아는 제대로 된 가드를 영입하지 않았다. 하울 네토, 알렉 벅스 등을 품었지만, 턱없이 모자랐다. 시먼스의 시즌아웃으로 백업 포인트가드의 부재는 더 크게 다가왔다.

리처드슨을 데려오면서 레딕과 맥커넬의 이적 여파는 최소화했지만, 리처드슨이 시먼스를 얼마나 돕고, 더 나아가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의문이었다. 레딕과 반대로 수비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시먼스와 같이 뛸 경우 마이애미에서처럼 공을 들고 있는 시간은 적을 수밖에 없으며, 외곽에서 보탬이 되어야 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에는 크고 느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트랜지션에서 야기될 수비 부담이 더 커진 점 또한 대표적인 약점으로 거론됐다.

만족스럽지 않은 이번 시즌과 쉽지 않을 다음 행보
이번 시즌에도 순위 싸움에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토론토의 변함없는 선전과 마이애미의 약진에 제대로 밀렸다. 엠비드와 시먼스의 부상과 호포드의 적응 실패가 도드라지면서 다른 팀들의 도약에 힘을 쓰지 못했다. 시즌 막판 일정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단축된 가운데 진행됐으나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에 보인 경기력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리그 4위이던 평균 득점은 이번 시즌 들어 20위로 하락했다. 공격흐름의 하락은 더 눈에 띈다. 지난 시즌에 페이스 순위에서 8위에 자리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19위에 그쳤다. 필라델피아의 내부적인 전력구성과 다른 팀들의 변화가 동반됐기에 제대로 된 비교는 힘들지만, 지난 시즌보다 못한 경기를 펼친 것은 분명하다. 주축들의 연이은 결장과 제대로 된 전력구성에 나서지 못한 결과다.

이번 시즌 실패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샐러리캡은 꽉 차 있다. 해리스, 호포드, 엠비드가 연간 2,7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연봉을 받고 있고, 다가오는 2020-2021 시즌부터 시먼스의 연장계약이 시작된다. 시먼스는 지난 여름에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필라델피아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그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6,965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당연히 전액보장이다.

즉, 다음 시즌이 되면 시먼스도 연간 3,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시작된다. 다음 시즌 연봉은 일단 2,925만 달러이지만, 약 3,000만 달러를 받는 것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의 샐러리캡 유동성이 이번보다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현실적으로 외부에서 전력감을 영입하긴 더더욱 어려우며, 기존 선수 정리는 훨씬 더 높은 난이도를 요할 것으로 짐작된다. 호포드는 노장이며, 해리스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먼스는 외곽슛이 전무해 약점이 이미 노출됐다.

현재까지 확정된 다음 시즌 지출은 1억 4,700만 달러가 넘는다. 다음 시즌 샐러리캡이 최종적으로 어떤 수준에 책정될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상승되던 만큼 샐러리캡이 늘어날 것 같진 않다. 적어도 이번 시즌과 엇비슷한 규모라면, 필라델피아는 사치세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다. 선수단을 채우기 위해 다른 선수 영입에 나설 경우 1억 5,000만 달러 돌파는 피할 수 없다.

필라델피아는 적어도 엠비드와 호포드와의 계약이 끝나는 2022-2023 시즌까지는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현 전력으로 한계는 뚜렷한 반면 지출은 더 늘어난다는 점이다. 넷 모두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정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현재의 구성원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어렵사리 재건을 통해 엠비드와 시먼스를 발굴하고 차차 전력을 다졌지만, 이제는 전적으로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면, 그나마 엠비드와 시먼스가 가치가 있을 수 있으나, 엠비드 트레이드는 불가하다. 엠비드는 필라델피아 재건의 상징인데다 리그 최고 센터다. 향후 수년 동안 리그의 골밑을 지배하기 충분하다. 반면, 시먼스는 가뜩이나 단점이 뚜렷해 트레이드가 쉽지 않고, 다음 시즌부터 연장계약이 적용되기에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필라델피아의 고액연봉자 중 엠비드를 제외하고 트레이드에 나서기 쉽지 않다.

해당 전력으로 정규시즌에서 최대 50승은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해마다 늘어나는 지출을 감당해야 하며, 다른 팀들은 2021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설 수 있다. 참고로 2021년이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루디 고베어(유타), 빅터 올래디포(인디애나) 등이 시장에 나오게 되며,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이상 클리퍼스)가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가 상대적으로 밀릴 여파는 더 많아진다는 뜻이다.

브랜드 단장은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패한 이후, 엠비드와 시먼스 중심으로 변함없이 팀을 다져나갈 뜻을 밝혔으나, 얼마나 주효할지 의문이다. 이미 필라델피아는 브렛 브라운 감독을 해고했으며, 경영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브랜드 단장도 이전보다 실권을 일정 부분 잃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꼭, 브랜드 단장이 이전과 같이 거래에 나서더라도 트레이드를 통해 호포드, 해리스, 시먼스 중 한 명을 정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확실한 슬로건(Trust the Process)을 내걸며 대대적인 재건에 나섰다. 세 시즌 연속 20승 돌파에 실패했으며, 2015-2016 시즌에는 단 10승에 그치는 등 혹독한 과정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으며, 시즌마다 공격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시즌에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오프시즌에 야기된 투자 실패와 전술 부재로 인해 현재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과연, 필라델피아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까. 단순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보인 것 이상으로 필라델피아가 마주한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오프시즌에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팀을 천천히 다져가야 한다. 현재로서 최선은 기존 전력을 응집할 수 있는 코치진을 구성하는 것이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구성이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그리고 이들이 동시에 나설 때 가교로 나서줄 수 있는 레딕과 같은 전력감을 더하는 것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4쿼터 스마트’가 스테판 커리 뺨치는 슛감을 보였다.파워볼실시간

3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2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2-99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리즈 2연승을 내달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마커스 스마트(19득점). 4쿼터 초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패색이 짙던 보스턴의 막판 역전극을 이끌었다. 전투적이었던 수비도 훌륭했다. 최다 득점자는 제이슨 테이텀(34득점 8리바운드)이었고, 켐바 워커(17득점 6리바운드)는 클러치 상황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토론토는 OG 아누노비(20득점 7리바운드), 프레드 반블릿(19득점 7어시스트)이 분전 했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초반 흐름은 매우 팽팽했다.

전반동안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내외곽을 활발하게 공략하며 득점을 쌓았다. 로버트 윌리엄스는 1쿼터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깜짝 스타로 도약했다. 토론토는 1차전에 잠잠했던 반블릿(14득점), 파스칼 시아캄(11득점)이 모두 부활하며 25득점을 합작했다. 1~2쿼터를 치른 보스턴은 50-48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3쿼터가 되자 경기 흐름은 바뀌었다.

3쿼터 초중반만 해도 어느 팀도 도망가지 못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3쿼터 후반에 이르자 서지 이바카의 연속 3점이 터지며 75-66으로 달아났다. 아누노비도 돌파 득점을 곁들였다. 테이텀 외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보스턴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4쿼터가 되자 보스턴은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스마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스마트는 3점슛 5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에 힘입어 맹공을 보인 보스턴은 금세 95-87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 1분을 남기고 테이텀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보스턴이 다소 어수선해졌다. 그 틈을 타 토론토는 라우리의 자유투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부진했던 워커는 클러치에서 결정적인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 이어 스타트가 수비에서 결정적인 허슬을 보이며 토론토의 추격을 진압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보스턴은 신승을 따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힘겹게 마이애미 히트 골밑을 들어가고 있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골밑 봉쇄 작전이 성공했다.파워볼게임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는 미국 올랜도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115-104로 이겼다.

밀워키는 이번 정규 시즌 NBA 전체 1위 팀이자 지난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가 있는 팀이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골밑 공격이 막강하다. 외곽슛이 약한 아데토쿤보는 상대가 아래로 처지는 수비를 펼쳐도 운동능력으로 뚫어 득점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마이애미 수비 앞에선 아데토쿤보도 힘을 쓰지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18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정규 시즌(29.5득점)에 비해 부진한 공격을 보였다.

마이애미는 밀워키를 상대로 작정하고 골밑을 틀어 잠그는 수비를 했다. 아데토쿤보를 의식한 수비였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밀워키 공격은 정말 위협적이다. 특히 순식간에 수비를 무너트리는 아데토쿤보가 경계 대상 1호다. 그를 막기 위해선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희비가 엇갈린 아데토쿤보(위)와 뱀 아데바요(아래).이날 밀워키는 마이애미 상대로 골밑에서 24점을 넣는데 그쳤다. 올 시즌 통틀어 밀워키가 골밑에서 기록한 최저 득점이었다.

마이애미 센터 뱀 아데바요(23, 208cm)의 존재감이 컸다. 아데바요는 12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니 다른 선수들이 도움수비를 가기도 편했다. 아데바요는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마이애미 선수 중 최초다.

밀워키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8번 시드 올랜도 매직에게 1차전을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내리 4연승을 거두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마이애미와 시리즈에도 이를 재현하려면 공격이 먼저 풀려야 한다. 아데토쿤보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1차전처럼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 수비에 고전한다면 시리즈 향방은 알 수 없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상]첼시의 이적시장 SWAG

[스포츠타임] 스포츠 톡방

[루키=박상혁 기자] “SK 외에 다른 팀을 생각해 본 적 없다.”

서울 SK 나이츠의 외국선수인 닉 미네라스에 이어 자밀 워니 역시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에 입국한 워니는 혼자 입국했으며 곧바로 SK 양지체육관 인근에 구단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종료 이전부터 SK와 재계약에 교감이 있던 그는 구단과의 재계약 역시 물흐르듯 합의했고 미네라스의 가세로 달라진 팀 전력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시즌 최고 외국선수 중 한 명이었던 그의 올 시즌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었다.

다음은 워니와의 일문일답.

Q. 한국에 다시 오게 된 소감은?

=>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복잡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국에 돌아 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Q. SK와 재계약을 하게 된 이유는?

=> SK 선수단 및 직원 분들과 매우 편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SK 이외에 (다른 팀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Q. 닉 미네라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 지난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비시즌 동안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올 시즌에는 다양한 경력의 수준급 외국선수들이 가세한다. 친하게 지내거나 알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

=> 새로 가세하는 선수들 중에 아이제아 힉스만 알고 있다. 매우 좋은 선수이고 좋은 사람이다.

Q. 자가격리 기간 동안은 어떻게 지낼 생각인가?

=> 방에서 운동을 하면서 많은 영화를 보고, 비디오 게임도 하고 또 미국의 지인들과 연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Q. 미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 가족들이나 주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주던가?

=> 내가 한국에서 뛰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다.

Q. 가족이나 여자친구와 함께가 아닌 혼자 입국했다고 들었다. 외롭지는 않은가?

=> 코로나19로 인해 내 약혼녀와 같이 올 수는 없었지만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약혼녀가) 한국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다가오는 시즌 SK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 에런 헤인즈를 제외하고 지난 시즌과 동일한 선수들로 팀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Q. 본인에 대한 각 팀들의 수비가 더욱 타이트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이겨낼 생각인가?

=> 비시즌 동안 많은 연습을 하여 기량을 발전시켰고 이러한 부분을 경기에 적용시킬 부분을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사진 = SK 농구단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

ROOKIE(Copyright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문의 rookiemagazine@gmail.com

파워볼 파워볼전용사이트 사다리게임 분석 주소

포스코건설, 남풀라-나메틸 구간 70km 개통..모잠비크 대통령 “미래 향한 도로”

코로나19에도 모잠비크에 한국이 제때 건설한 도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포스코건설이 모잠비크 북부 남풀라-나메틸 구간에 건설한 70㎞ 도로가 8월 28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2020.9.1 [포스코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에도 모잠비크에 한국이 제때 건설한 도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포스코건설이 모잠비크 북부 남풀라-나메틸 구간에 건설한 70㎞ 도로가 8월 28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2020.9.1 [포스코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동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말라리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약속한 공사기간 내에 도로 건설을 완수했다.파워볼실시간

지난달 31일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대사 여성준)에 따르면 모잠비크 북부 남풀라-나메틸 도로 약 70㎞ 구간을 한국수출입은행의 저리 유상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포스코건설이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건설해 지난 28일 개통식을 가졌다.

교통요지 나메틸시(市)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공사비만 446억원인 국책사업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과 여성준 대사가 직접 참석했다.

뉴지 대통령은 여객과 물류 운송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수준으로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한국 도로에 대해 “모잠비크의 발전과 미래를 향한 도로”라면서 향후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모잠비크 한국 도로 개통식의 뉴지(오른쪽) 대통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8월 28일 모잠비크 나메틸시에서 열린 한국 도로 개통식에서 여성준(단상 왼쪽) 대사와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다.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잠비크 한국 도로 개통식의 뉴지(오른쪽) 대통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8월 28일 모잠비크 나메틸시에서 열린 한국 도로 개통식에서 여성준(단상 왼쪽) 대사와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다.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 대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물류가 많은 도로임에도 당초 비포장도로이던 곳으로 비가 오면 유실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이어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사업은 여러 외적 요인으로 통상 공기내 준공되는 사례를 찾기 힘들고 모잠비크도 하세월이지만, 이번 남플라-나메틸 도로 공사는 지연 없이 약속대로 30개월만에 선진포장기법으로 준공돼 우리 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도로 개통식에서 여성준 대사를 반기는 뉴지(좌) 모잠비크 대통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8월 28일 포스코건설이 건설한 도로 개통식에서 뉴지 대통령이 코로나19에도 찾아온 여 대사를 환영하고 있다. 2020.9.1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도로 개통식에서 여성준 대사를 반기는 뉴지(좌) 모잠비크 대통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8월 28일 포스코건설이 건설한 도로 개통식에서 뉴지 대통령이 코로나19에도 찾아온 여 대사를 환영하고 있다. 2020.9.1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개통식에서 만난 포스코건설 현장 소장과 과장 등 2명은 도로 건설 과정에서 각각 2번씩 말라리아에 걸렸다고 그간의 고생담을 전했다.

이 도로는 포스코건설이 회사 창립 23년 만에 아프리카에 진출해 2017년 12월 첫 삽을 뜬 곳이다.

한국은 지난해 봄 사이클론이 모잠비크를 강타했을 때 15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하고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도 마스크 25만개와 검진키트 2만5천회분을 제공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모잠비크는 지난달 30일 현재 전국적으로 3천821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23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 및 치료 등 의료수준이 매우 열악하다.

모잠비크 남풀라-나메틸 도로 개보수 공사 위치도
모잠비크 남풀라-나메틸 도로 개보수 공사 위치도

sungjin@yna.co.kr

제 9호 태풍 마이삭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파워볼게임

태풍의 눈이 매우 또렷하게 보이고 있죠.

지난 태풍 ‘바비’보다 세력이 더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면서 오늘 늦은 밤이면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영향을 주겠고 모레인 목요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는 오늘 아침부터,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모레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0에서 최고 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와 영남 해안, 동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50m의 강풍이 예보되어있습니다.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의 거센 바람이라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단단히 고정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제주와 전남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충남은 아침까지, 호남 내륙은 오후까지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집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에는 최고 9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이재오 “이낙연, 아래위 눈치보느라 어려울 것”
최진봉 “이낙연, 차별화로 선명하게 나아갈 것”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재오(전 의원), 최진봉(성공회대 교수)

◇ 정관용> 매주 월요일 꾸며드리는 <직격토론>. 이재오 전 의원, 또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 어서 오십시오.

◆ 최진봉> 안녕하세요.

◆ 이재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오늘은 의사 파업이 아니라 집단휴진이라고 불러야 옳답니다. 파업은 노동조합에만 적용되는 용어기 때문에. 의사집단휴진. 어떻게 볼 것인가 또 이낙연 대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잘할 것인가. 이 두 가지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들의 집단휴진. 최 교수 어떻게 보세요?

◆ 최진봉> 저는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대해서 예컨대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정책에 대해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리고 나서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하고 나서 정부가 여러 차례 양보를 했어요. 예컨대 그러면 중단하겠다. 더 이상 추진 안 하고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그때 다시 논의를 하자라고 얘기를 했고 또 국회도 나서서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 같은 경우에는 직접 의사들을 만나서 이게 공공의대 같은 경우에는 법률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입법 과정에서 협의체를 만들어서 의사들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여야가 합의 안 하면 통과 안 시키겠다. 그렇게까지 약속을 하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의사협회는 정확히 전공의협의회죠. 전공의협의회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를 않아요. 이렇게 하면 어떻게 협상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19라고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행동하시는 것이. 물론 협회라고 하는 곳이 협회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 너무 위급하다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이렇게 휴진을 강행하시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시는 행동이시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일단 중단하고 그리고 나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정부가 이렇게 약속을 했잖아요, 다시 협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해 보자. 그랬으니 그런 방식으로 가는 게 맞을 텐데 이걸 계속 강행하는 부분은 국민들이 동의하기도 상당히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특히 정부 여당이 많이 양보하지 않았느냐 이거네요. 이재오 전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최 교수님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의사들이 휴업을, 휴진을 할 수밖에 없는 거는 복지부나 국회나 이런 중간에 이렇게 타협안을 낸 그런 상대에 대해서 못 믿겠다는 거 아닙니까, 문제는.

◇ 정관용> 신뢰가 없다.

◆ 이재오> 네. 문제는 의사들의 불신이 정부에 대한 불신, 국회에 대한 불신 그런 불신이 결국은 의사들의 휴진을 더욱더 촉발한 거고. 두 번째는 정부가 많이 양보하고 하는 건데 결과적으로 의사들이 요구하는 것만큼의 양보가 안 되는 거니까. 그러니까 어차피 지금 정부가 철회하겠다고 하면 철회하고 코로나 끝나면 다시 협상하자 이렇게 하면 될 텐데.

◇ 정관용> 왜 철회라는 말을 안 하냐.

◆ 이재오> 왜 철회를 안 하고 유보하겠다 자꾸 이러니까 의사들로서는 더 이상 정부의 말을 못 믿겠다 하고 이제 휴업을 하는데 물론 지금 이제 코로나 시점이라든지 이런 시점에서 국민들의, 다수의 국민들의 원성은 살 수가 있지만 그러나 의사들이, 휴업을 하는 의사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일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죠.

◆ 최진봉> 그러니까 저는 지금 이재오 의원님 말씀처럼 철회를 말을 안 했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철회라고 보거든요. 그 단어를 사용했냐 안 사용했냐 문제라고 하면 저는 철회라는 말을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중단하겠다는 말은 중단하고 그냥 나중에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협의체 만들어서 같이 논의하자고 얘기를 했어요. 또 하나 지금 병원협회라든지 이런 의료계에서도 협의체 만들어서 논의하고 있거든요. 그분들도 전공의협의회 만나서 설득을 했어요. 이렇게 우리가 보장하겠다. 만약에 정부가 입장을 바꾸면 우리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까지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저는 이런 상황에 정부가 나중에 입장 바꿔서 갑자기 원래 하던 대로 하겠다 이렇게 나올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거는 제가 볼 때는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물론 전공의협의회 분들이 신뢰가 무너졌다. 그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이번 기회를 한번 믿어주시고 또 정부가 그렇게까지 중단하겠다고 얘기했고 국민 앞에 약속도 했으니 제가 볼 때는 협의체 만들어서 할 거라고 보고요. 또 국회가 이 부분에 중재를 할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의사분들이 지금 현장으로 오셔서 어려운 의료환경을 좀 바꿔주셔야 된다고 봅니다.

31일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과 전임의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31일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과 전임의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재오> 의사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는 것이 그렇게 협상하고 난 다음에 정부가 하는 태도가 또 돌변했잖아요. 느닷없이

◇ 정관용> 고발하고

◆ 이재오> 전공의 10명을 또 고발하고 또 고발하는 것도 잘해서 고발했으면 몰라도 실험실에 가 있는 사람, 수술하는 사람, 지방 출장 간 사람. 이런 사람들까지도 다 그냥 무더기로 이름 명단 넣어서 고발하고 이러니까 정부가 의사들의 휴진을 부추기는 측면도 나는 있다고 봐요. 자꾸 대응을 좀 화끈하게. 어차피 중단할 거나 철회할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어차피 그냥 중단하겠다고 그러니까 코로나 안에 중단했다가 코로나 어느 정도 수그러지면 원안 그대로 밀고 나갈 것 아니냐 하는 것이 이제 의사들의 이제 불신인 거고. 그럴 바에야 철회한다고 그러고 그다음 의사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정부가 안 해야죠. 자꾸 고발한다고 그러고 현장조사 나간다 이러니까 의사들로서는 이거 정부의 협상한다는 것은 어디까지 믿어야 되겠느냐.

◇ 정관용> 고발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최진봉>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정부가 예를 들어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 않습니까? 그렇게 내린 이유가 뭐겠습니까? 지금 현재 수술실이 거의 반, 그러니까 50%밖에 운영이 안 되고 있고요. 외래진료도 거의 중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아시는 것처럼 두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의사를 못 찾고 병원을 못 찾아서 결국에는 사망을 하셨어요. 3시간 동안 구급차 타고 돌아다니시다가.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그럼 손 놓고 가만히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그렇게 의사들이 돌아오실 때까지 그 의견 다 들어줘서 돌아오실 때까지 계속 기다리고 있다가 더 큰 피해가 나면 국민들은 또 가만히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

◇ 정관용> 정부로서는 불가피했다.

◆ 최진봉> 저는 만약에 의사들이 지금이라도 파업을 접고, 그러니까 의료진료중단을 접고 들어오시면 저는 철회할 거라고 봐요.

◇ 정관용> 고발을 철회한다.

◆ 최진봉> 또 보건복지위원장 그런 얘기했어요. 적극적으로 복지부에 얘기해서 철회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런 절차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재오> 정부가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일을 키운 점이 있는 것이 고발도 물론 고발이지만 지금 이게 사태가 번져나가는 것을 정부가 잘 파악을 해야 되는데 현재 의대생들의 90% 넘게 의사고시 안 보겠다는 거 아닙니까?

◇ 정관용> 지금 의사고시를 일주일 연기까지 했습니다.

◆ 이재오> 또 의대생들 재학생들이 거의 90% 넘게 휴학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국의 주요 의과대학의 교수들이 다 휴업하는, 휴진하는 의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 여론이 이게 정부의 생각대로만 이게 안 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이게 지금 의사들의 휴진이 상당히 의료계에는 이것이 파문이 크구나 하는 걸 정부가 빨리 느끼고 이걸 어떻게든지 수습하려고 나가야지, 계속해서 의사들하고 맞장 떠서 그냥 힘으로 계속 밀어붙이려고 하니까 의사들은 사직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 가지고는 지금 되는 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 최진봉> 그러니까 저는 이재오 의원 말씀처럼 힘으로 밀어붙였다고 보지 않아요.

◇ 정관용> 양보했다고 보는 거죠.

◆ 최진봉> 그렇죠. 양보했다고 봅니다. 양측이 그러면 제가 단순히 말씀을 드려서 의사협회나 전공의협의회에서 지금까지 양보한 게 있습니까? 본인들이 주장했던 주장에서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았어요, 지금. 그런데 정부는 계속 양보를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설득해서 정상화되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국민들도 아실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런 차원에서는 의사협회나 전공의협의회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래야 협의가 되지 않겠습니까?

◇ 정관용>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의사들은 이미 양보할 걸 먼저 다 제시해 놨죠. 지금 소위 내거는 의료정책 있지 않습니까? 그제 이제 공공의대.

◇ 정관용> 공공의대하고 의사 정원을

◆ 이재오> 의사정원 부분. 이런 것에 대해서 의사협회에서는 더 이상 양보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자기네들 마지노선을 이야기해 놓은 거예요.

◇ 정관용> 안 된다는 거죠. 철회하라는 거죠.

◆ 이재오> 그 마지노선을 이야기해 놨으니까 어차피 이 정부 임기가 1년 반밖에 안 남았잖아요, 지금 거의. 어차피 지금 이건 그대로 하더라도 이 정부 임기 안에서는 못 하는 거 아닙니까?

◇ 정관용> 시행은 못 하죠.

◆ 이재오> 시행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다음 정부에 들어가면 상황이 또 바뀌잖아요. 다음 정권이 이걸 그대로 이어갈지 정권이 또 바뀌었으니까 정책을 또 바뀔지 또 모르잖아요. 어차피 장래가 불투명한 건데.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은 정권이 좋다 그러면 철회하겠다 이렇게 하고 의사들하고 협상하면 될 텐데.

◇ 정관용> 두 분의 말씀을 요약하면 이재오 전 의원은 그냥 화끈하게 철회해라, 정부한테. 이 말씀하시는 거고.

◆ 이재오> 그러니까요.

◇ 정관용> 최 교수께서는 정부는 많이 양보했으니까 이제 의사들도 좀 양보해라.

◆ 최진봉> 그렇죠.

◇ 정관용> 누가 말을 들을지 지켜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두 번째 주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 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어대낙, 이 얘기처럼 대세론 그대로 됐는데. 이재오 전 의원 같이 국회의원도 하시고 친하시잖아요.

◆ 이재오> 그렇습니다. 잘 알죠.

◇ 정관용> 그러니까요. 인품이나 훌륭하죠?

◆ 이재오> 훌륭하죠.

◇ 정관용> 잘 하실까요?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잘하리라고 보는데 대표가 여당 대표가 잘하려면 아래, 위로 눈치 보는 게 없어야 되는데 지금 이낙연 대표는 아래위로 눈치 보는 게 많을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이 이제 몇 개월 후에 그만두는 상황이 안 오고, 나는 대선 후보와 관계없이 당을 위해서 계속해서 나가겠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으면 별로 아래, 위로 눈치볼 게 별로 없는데, 지금은 본인은 내년 3월 되면 어차피 그만두고 후보로 경선에 나가야 되잖아요. 당정 후보로 추대되는 게 아니고 경선을 나가야 되니까 경선 후보가 당대표를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자기 편을 만드는 좋은 점도 있지만 그러나 국민들로 봐서는 이제 여러 가지로 평가가 많아지죠.

◇ 정관용> 평가 받겠죠.

◆ 이재오> 많아지고. 당에서도 의원들이 대표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고 대표가 의원들 눈치를 봐야 되잖아요.

◇ 정관용> 경선에서 표를 받아야 되니까.

◆ 이재오> 그럼요. 그리고 청와대가 당대표 눈치를 보는 게 아니고 대표가 청와대 눈치를 봐야 되거든요.

◇ 정관용> 그게 아래, 위로 울리게 한 거군요.

◆ 이재오> 그렇습니다. 우리가 여당 대표들 보면 그래요. 그러니까 이 여당 대표라는 게 잘하면 득이 되는데 지금 이낙연 대표 처지가 잘하기가 매우 어렵지 않느냐. 본인 인품과 관계없이.

◇ 정관용> 아래, 위 눈치 봐가며 잘하겠느냐.

◆ 이재오> 그게 참 어렵지 않겠느냐.

◇ 정관용> 최 교수님.

◆ 최진봉>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이 의원님 말씀이 일리가 있지만 이미 대선 후보감이 본인이 대선에 나갈 의지가 분명하잖아요. 그러면 차별화시킬 거라고 봐요. 예컨대 청와대가 요구하는 대로 청와대가 하는 대로 다 하면 과연 대선후보로서의 몸집을 키우거나 아니면 지지도를 올릴 수 있을까요? 일정 부분 이제 정권 말기가 가면 갈수록 저는 더 차별화를 시키면서 본인의 입장을 더 강하게 이야기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본인이 대선 후보로서의 존재감도 생기고 지금 이재명 어쨌든 도지사와 지금 현재까지 보면 양강구조를 펼치고 있잖아요. 그러면 선명성 차원에서 계속 경쟁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차원에서 청와대가 요구하는 대로 계속 그렇게 한다. 그렇게 했을 때 본인이 과연 대선후보로서 선출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제가 볼 때는 그런 점에서 좀 차별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무작정 청와대가 요구하는 대로 할 가능성은 저는 낮다고 보고 어느 순간 대권후보로 커지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차원의 정책에 대한 얘기라든지 다른 목소리를 내야하는 상황이 올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정관용> 표를 의식해서 의원들 눈치를 볼 거라는 주장은.

◆ 최진봉>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일정 부분. 왜냐하면 이게 아무래도 친문세력이나 아니면 당의 주류가 친문이기 때문에 그 지역의 그 친문세력의 지지를 어느 정도 얻지 않으면 사실 어려울 수 있고 그러면 친문세력들은 그러면 청와대 입장만 대변할 거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또 의외로 대권 경쟁에 들어가면 일정 부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 쪽으로 일정 부분 흘러가게 돼 있어요, 기본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떤 성향으로 본다고 하면. 그렇다고 하면 제가 볼 때는 이낙연 의원이 무작정 눈치만 보고 있어서는 절대로 대권후보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여집니다.

◇ 정관용> 대권 후보기 때문에 오히려 눈치를 안 볼 거다.

◆ 최진봉>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 정관용> 이재오 전 의원님.

◆ 이재오> 그런데 다른 지금까지 있었던 여당의 대표나 후보들 같은 경우는 지금 최 교수님 말씀하신 것이 맞을 수가 있는데 지금 여당 친문 지지자 그룹이라는 좀 특수한 사정이지 않습니까? 그게 친문 지지자 그룹이라는 게 이번도 최고위원 5명인가 4명이 친문 지지자들이 당선시켰다 이러니까 과거 어느 정당에도 없던 소위 그런 특정한 지지세력들이 딱 뭉쳐 있기 때문에 그 지지세력들이 이낙연 후보를 어떻게 밀고 나가느냐 이 문제인데 그 문제를 예를 들어서 이낙연 후보가 청와대하고 각을 세웠다고 했을 때 그 친문 지지세력들이 과연 이낙연 후보를 끝까지 밀어줄 것인가. 이 점을 이낙연 후보는 고민을 할 거란 말이죠.

◇ 정관용> 어차피 당내 경선을 먼저 통과해야 하니까.

◆ 이재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후보가 될 것 같으면 지금 최 교수 말씀이 거의 맞아요. 아니, 내가 어차피 후보인데 무슨 소리야, 당신은 끝날 사람이고 나는 앞으로 갈 사람인데. 그러나 이 경선을 이겨야 되잖아요. 그 점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낙연 후보가 평소에 갖고 있는 인품하고는 지지 상황하고는 좀 다르게 돌아가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정관용> 지금 당 경선 룰이 확정이 됐나요? 더 논의를 해야 되나요?

◆ 최진봉> 더 논의를 해야 되죠.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죠.

◇ 정관용> 일반 참여가 어느 정도 될지 그게 핵심인데 아직 그게 결정이 안 된 거죠?

◆ 최진봉> 지금 현재로는 룰이 결정이 안 된 상태죠. 그런데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본인이 상당히 이제 아주 독보적인 1위를 하다가 지지율이 이제 약간

◇ 정관용> 요새 이재명 지사랑은 엎치락뒤치락해요.

◆ 최진봉> 그렇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선명성을 더 내야 되는 상황이에요, 본인 입장에서는.

◆ 이재오> 내야죠.

◆ 최진봉> 안 그러면 사실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잘 아시는 것처럼 아주 과감하게 여러 가지 정책들을 쏟아내고 발언도 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지율에 어느 정도 출렁임이 있었다고 저는 보는데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낙연 의원 입장, 대표 입장에서도 일정 부분 뭔가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거나 아니면 국민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어떤 정책들을 얘기하지 않으면 사실은 좀 어렵지 않겠나

◆ 이재오> 이재명 후보하고 다른 점은 이재명 지사는 어차피 추격하는 사람이니까 별로 뭐 가릴 게 없잖아요. 그냥 질러놓고 보고 하는데.

◇ 정관용> 그런데 요새는 추격을 해서 넘어갔어요. 그러니까.

◆ 최진봉> 역전된 경우도 있었죠.

◆ 이재오> 넘어갔다 넘어왔다 그런 중인데 그러나 이낙연 후보는 당대표이면서도 소위 부자 몸조심 한다고 일정하게 이재명 후보보다 우위에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을 유지를 해야 되잖아요, 항상.

◇ 정관용> 그동안은 그래왔는데 최근에는 조금 변했다는 평가를 받죠.

◆ 이재오> 그래도 뭐 그래도 엎치락뒤치락하니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낙연 후보가 위라고 봐야죠. 위라고 봐야 되는데.

◇ 정관용> 바로 그런 면에서라도 이재오 전 의원은 줄곧 아마 눈치를 안 볼 수 없을 거다.

◆ 이재오> 그럴 섭니다.

◇ 정관용> 몸조심하게 될 거다.

◆ 이재오> 아주 개혁적으로 나가고 원래 여권, 우리가 경험상 보면 여권의 후보는 청와대하고 붙어야 인기가 올라갑니다.

◇ 정관용> 그동안은 그랬어요.

◆ 이재오> 우리 경험으로 보면. 청와대하고 다른 소리 하는. 대통령이 하는 거하고 꼭 같이 안 가고 그건 나는 생각이 다른데 이렇게 나가야 국민적 인기가 올라가는데 지금 경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가기가 쉽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 정관용> 얘기가 반복되니까 정리하겠습니다. 아무튼 이재오 전 의원은 이모저모 살펴볼 때 눈치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진봉 교수께서는 오히려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서라도 선명성을 보이게 될 것이다. 여야 관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최진봉> 저는 이낙연 대표가 대표 당선되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쭉 보면 여야 협치를 아주 강조를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협치를 할 거라고 보고요. 이낙연 대표의 어떤 성품을 봐도 제가 볼 때는 강경파라고 보이기보다는 협상파고 그다음에 온건파에 더 가깝게 보여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대화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본인도 그렇죠. 원칙을 지키면서 협상하겠다고 했으니까 원칙적 부분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겠지만 야당과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 충분히 보일 거라고 봅니다.

◇ 정관용> 이해찬, 황교안 체제에 비해서 이낙연, 김종인 체제는 확실히 낫겠죠.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좀 나아야지. 나아야 되는데 이낙연 대표의 인품으로 보나 평소의 언행으로 보나 아마 전임자들보다는 협치가 좀 많이 나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여당으로서는 점점점 자기네들의 정권의 임기가 점점 더 줄어들잖아요. 그러니까 여당으로서 좀 초조한 점도 있거든요. 아무리 지금 우위에 있다 하더라도 우리들이 경험을 해 보면 초조해지고 그러니까 여당 대표 개인이 갖고 있는 생각하고 당이 하고자 하는 것하고 다를 때가 많을 겁니다. 그러니까 아마 이낙연 후보가 야당과 협치를 하려고 하더라도 당내 강경파들이 그거 안 됩니다 이렇게 하고 나올 확률이 많습니다. 원래 여당이 임기 말이 되면 그런 게 많거든요. 그래서 이낙연 대표 본인은 협치를 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그러나 여당 안의 사정이 그렇게 쉽게 협치를 받아들이기에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죠.

◇ 정관용> 이재오 전 의원이 쭉 짚어주고 계신 청와대와의 관계, 당내의 어떤 흐름, 역학관계 다 틀린 지적이 아니에요. 결국은 그런 여러 가지 제약요건을 뚫고 얼마큼 정치력을 발휘하느냐. 그게 이제 이낙연 대표에게 주어진 숙제네요.

◆ 이재오> 바로 그겁니다.

◆ 최진봉> 그걸 만약에 못 뚫고 가시면 대선후보 되시는 것도 힘드실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걸 뚫고 가셔야만 대권 후보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재오> 제가 보니까 경험상 보니까 당의 대선 후보가 되려면 경선에 이기려면 당의 지지보다 국민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 정관용> 되죠. 다 되죠.

◆ 이재오> 그러니까 너무 당 눈치 볼 것 없고 과감하게 나 국민 보고 나가겠다 이렇게 나가면 후보가 될 수도 있어요.

◇ 정관용> 그렇죠. 이낙연 대표가 잘하기를 일단 기대하면서 여기까지. 이재오 전 의원, 또 최진봉 교수 수고하셨습니다.

◆ 최진봉> 감사합니다.

◆ 이재오> 감사합니다.

js8530@hanmail.net

8월31일 오후 2시 기준 1029명 참여 집계
“동문회에 1차 팩스·메일..이후 행동 공유”
“깜깜이 선출..김순례 동문회장 인정 못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3월4일 당시 김순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3월4일 당시 김순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에 김순례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단독 출마한 것에 반대하는 내용의 연서명 참여자가 1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시스 취재 결과 숙대 졸업생 등 사이에 퍼지고 있는 ‘세월호, 5·18 망언으로 숙명의 이름에 먹칠한 김순례 동문의 총동문회장 취임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연서명에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1029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연서명은 숙대 동문 일동 명의로 지난달 29일 오전 시작됐는데, 사흘 만에 참여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연서명에는 1000명 돌파 공지와 함께 “1차로 동문회에 팩스와 메일을 보내겠다. 이후 행동은 메일 등으로 공유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연서명에는 김 전 의원 개인에 관한 내용과 함께 ‘깜깜이식’ 총동문회장 선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담겨 있다. 김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5·18 폄훼 논란이 불거졌고,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당시 당 최고위원이었던 김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연서명에는 김 전 의원과 관련해 “시체 장사, 거지근성 등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약사회에서 징계 받고 2019년에는 5·18 유공자들을 이상한 괴물집단이라고 표현한 동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총동문회에 문의하면 회장 후보로 김순례 동문이 단독 출마했다고 알려준다”며 “숙명여대 총동문회 사이트 어디에도 총동문회장 선출이 있을 것이고, 후보가 누구인지 알리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됐다.

또 “우리에게 김순례 동문회장은 인정할 수 없는 동문”이라며 “이미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그로 인해 정치적 꿈을 이루지 못한 동문의 사회적 위상을 유지하는데 숙명여대가 이용돼서는 안 된다”라고 적혔다.

아울러 총동문회를 상대로 한 “총동문회장 선출은 민주적이 되어야 한다. 모든 동문에게 후보와 선출의 과정을 알리고 자격을 검증받아야 한다”, “김순례 동문의 동문회장 취임을 반대한다”는 요구가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물류센터까지 번진 코로나19..배송 지연 리스크 ‘골머리’
주문량 폭증에 늑장 배송 속출..”사재기 없어 다행” 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가운데 31일 한산한 서울 명동거리에서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2020.8.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가운데 31일 한산한 서울 명동거리에서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2020.8.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강성규 기자 = “금요일에 도착한다던 택배가 월요일까지 감감무소식이에요”

# 직장인 A씨(30)는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몰에서 차량 용품을 주문했다가 분통을 터뜨렸다. 급하게 써야 하는 물건이어서 ‘익일배송’ 상품을 구매했지만, 나흘이 지나도록 택배는 오지 않았다. A씨는 “판매자에게 문의해도 ‘주문량이 폭증해 지연되고 있다’는 말만 돌아왔다”며 “월요일까지 운전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재기가 없도록 하는데 일조했던 ‘K배송’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월 1차 때와는 달리 물류센터 근무자는 물론 배송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택배 물류센터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배송 지연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초창기 ‘사재기 대란’ 때도 끄떡없던 물류업계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난 형국이다. 비대면(언택트) 쇼핑에 대한 시장 의존도가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문 폭증했는데…잇단 물류센터 폐쇄에 ‘늑장 배송’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이었던 29~30일 G마켓 당일배송 주문량은 전주 대비 111% 급증했다. 마켓컬리도 29일 주문량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0% 뛰었다.

SSG닷컴도 30일 전국 주문 마감률이 98%를 기록해 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평균 주문 마감률(90~95%)보다 최대 8%p(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도 전주 대비 10%, 전월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자, 시장 수요가 대거 온라인몰로 쏠려간 셈이다.

‘온라인 쏠림 현상’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예고하자마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주말 분량까지 모두 매진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B씨(28)는 “미리 장을 보려고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접속했지만 30일까지 모두 예약 마감됐다”며 “겨우 30일 저녁 시간대로 주문했는데 도착 예정 시각보다 3시간 정도 지연 배송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문제는 주문 버튼을 누른 후에 벌어졌다. 주문량이 일시에 폭증하면서 국내 물류망에 과부하가 걸렸다. 주말 주문 건은 물론 평일에 주문한 상품도 배송이 2~3일 이상 지연되는 사례가 빗발쳤다.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연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점도 악재가 됐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제2화물집화장과 냉장 2센터에서 일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구역을 임시 폐쇄했다.

마켓컬리는 결국 일시적인 ‘늑장 배송’을 피하지 못했다. 연달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못했고, 상품이 제때 배송되지 않은 탓이다. 30일 임시 폐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문량이 급감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0% 감소하기도 했다.

물류센터발(發) 배송 지연 사태는 그뿐만이 아니다. SSG닷컴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부 지역의 새벽배송 장바구니 주문 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쿠팡도 31일 서초1 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캠프를 임시 폐쇄했다. 상품은 다른 캠프로 분산돼 정상 배송됐지만, 일부 지역은 주문이 불가능하거나 배송 시간이 1~2시간 늦어지는 불편함은 피할 수 없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1차 확산기였던 3~4월에는 물류센터 확진자가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업체마다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있지만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크고 작은 배송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고백했다.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5.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5.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주문 쏟아지는데” 발 동동…물류업계 “사재기 없어 다행”

쏟아지는 주문량도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공급(택배 물동량)보다 수요(주문량)가 더 빠르게 늘어나는 탓에 ‘배송 지연’도 더 잦아지기 마련이다.

실제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배송’은 지난달 16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이후부터 배송 지연 사례가 소폭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이후 주문량이 10%가량 증가했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90% 이상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문량이 급증한 상황에서 또 늘어나면서 일부 배송이 지연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앞다퉈 물류센터를 증설·신축하고 있지만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주문량을 따라가기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마켓컬리는 일일 평균 주문량이 지난해 연말 기준 약 5만건에서 8월 현재 7만~8만건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기존 물류센터보다 2.5배 큰 ‘김포물류센터’를 짓고 있지만, 준공 예정일은 올해 연말이다.

물류센터 인력을 늘리는 방법도 조심스럽다. 코로나19 사태가 극에 달한 만큼 대규모 채용은 옛일이 됐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당장 온라인몰과 택배업체가 유기적으로 주문량을 조율하면서 물동량을 제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귀띔했다.

업계는 ‘사재기 대란’이 재현되지 않은 것에 대해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초창기의 비정상적인 소비행태가 이번에는 감지되지 않았다”며 “소비자 사이에서 학습효과가 나타나면서 ‘침착한 소비’가 정착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다른 관계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것에 비해 온라인 주문량이 극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며 “비교적 순조롭게 물동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느린 배송’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안승호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신속 배송 경쟁을 계속하면 물류센터 인력이 늘어나고, 감염 위험이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물류센터를 증설하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지만 아직 먼 얘기”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인력을 분산 배치하고 감염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dongchoi89@news1.kr

사다리게임 엔트리파워볼 파워볼 안전놀이터 가족방

지난해 사립·사립전문대 적립금 983억·469억씩↑
학생 1인당 교육비 1590만원..2년째 상승
장학금 총액·1인당 장학금 모두 전년보다 줄어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도 소폭 감소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난을 호소하던 사립대학·전문대학의 적립금이 전년 대비 14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

4년제 사립대학 적립금 현황(사진=교육부)
4년제 사립대학 적립금 현황(사진=교육부)

사립대·사립전문대 적립금 각각 1.3%·1.9% 증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8월 공시에는 총 415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교원 연구비 △사립대학 적립금 및 기부금 △입학 전형료 등의 정보가 공시됐다.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6개교와 전문대학 134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은 7조8117억원으로 전년(7조7834억원)보다 983억원(1.3%) 늘었다. 2017년(7조9591억원) 이후 주춤했다 1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 사립 전문대학의 적립금도 469억원(1.9%) 늘어 2조4989억원을 기록했다. 전문대학은 지난 2017년(2조4336억원) 이후 2018년(2조452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적립금 구성 비율은 4년제 사립대의 경우 건축기금이 45.9%로 가장 높았고 특정목적기금(26.1%), 장학금(17.5%), 연구기금(9.4%), 퇴직기금(1.1%)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경우 건축기금이 70.2%로 가장 높았으며 특정목적기금(14.8%), 장학기금(10.3%), 퇴직기금(3.4%), 연구기금(1.3%) 순이었다.

기부금도 전년보다 늘었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기부금은 2018년보다 457억원(7.8%) 늘어난 6298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의 사정은 달랐다. 수도권 대학 기부금은 전년 대비 14.3%(554억원) 증가한 반면 지방대는 오히려 4.9%(97억원) 줄어 1868억원에 그쳤다. 사립 전문대의 경우 지방 전문대가 73억원(34.8%), 수도권이 12억원(5.1%)늘어 전년보다 총 84억원(18.9%) 증가한 52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및 2019년 학생 1인당 교육비 현황(사진=교육부)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및 2019년 학생 1인당 교육비 현황(사진=교육부)

학생 1인당 교육비 1590만원…23만3000원 늘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경우 1590만1000원으로 2018년(1556만8000원)보다 23만3000원(1.5%)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뜻한다. 인건비와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1인당 교육비는 지난 2017년(1534만원)부터 2년째 상승하고 있다.

국공립대가 사립대보다 증가폭이 더 컸다. 국공립대 1인당 교육비는 1797만4000원으로 전년(1727만8000원) 대비 4%(69만6000원) 늘었지만 사립대는 1523만원으로 전년보다 0.6%(8만4000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수도권대학이 1785만8000원으로 지방대(1427만8000원)보다 342만원 더 많았다. 전문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00원(0.02%) 감소한 103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장학금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2018년보다 1085억원 감소한 4조6384억원으로 조사됐다. 국가장학금이 2조7099억원(58.4%)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교내 장학금 1조7590억원(37.9%) △교외장학금 1449억원(3.1%) △지자체 기부장학금이 245억원(0.6%) 순이었다. 전문대학의 장학금 총액도 269억원 감소한 4913억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장학금도 연간 327만3000원으로 지난해(332만5000원)보다 5만2000원(1.6%) 줄었다. 국공립대는 전년 대비 7000원(0.3%) 올랐으나 사립대는 7만원(2%) 내렸다. 전문대학의 1인당 장학금은 8만4000원(2.3%) 줄어든 351만1000원이었다.

최근 3년간 학자금 대출 이용률 (사진=교육부)
최근 3년간 학자금 대출 이용률 (사진=교육부)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 소폭 감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도 감소했다. 지난해 2학기와 올 1학기 학자금대출을 이용한 4년제 대학 학생 수는 총 45만9872명으로 직전 2개 학기보다 3236명(0.7%) 줄었다. 이용률은 13.9%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문대학 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13만5831명이 학자금대출을 받았다. 전년보다 4591명(3.3%) 감소한 수치며 이용률은 0.5%포인트 하락한 16.1%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입학금이 폐지됨에 따라 전년 대비 4년제 대학은 407억원, 전문대학은 358억원의 장학금 확충 효과가 생겼다.파워볼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4년제의 경우 200원(0.4%) 늘어난 4만9100원, 전문대는 600원(2%) 늘어난 3만1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임교원 연구비는 총 5조9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9억원(6.3%) 늘었으며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463만9000원(5.9%) 늘어난 8264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중섭 (dotori@edaily.co.kr)

2주간 신규 확진 일 평균 299명
서울시 내달 6일까지 ‘일상 멈춤’

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0일 0시부터 내달 6일까지 수도권 내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 30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0일 0시부터 내달 6일까지 수도권 내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 30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규모가 최근 2주간 9배가량 늘어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폭증해 2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3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비상상황이라는 뜻이다.FX시티

이번주가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일지 확산할지 가늠하는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앞으로 8일간 ‘짧고 굵게, 확실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 서울시가 다음달 6일까지 멈춤주간을 설정하는 등 당국이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촉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99.7명으로, 이전 2주간(2∼15일) 35.0명에 비해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2주간 수도권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도 직전 2주 30.4명에서 239.1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새롭게 확인된 집단발생 건수는 40건으로, 직전 2주(23건)보다 17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1주간(23∼29일) 국내에서 발생한 1일 평균 신규 환자 수는 331명이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사례는 24.9%에 달해 방역통제력이 매우 약화된 상태다.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전파속도가 둔화되지 않고 새로운 집단발생으로 이어졌다”면서 “교회,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전파고리가 생겼고,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생각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까지 확산되는 등 엄중한 위기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역학조사 지원팀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이라며 “확진자 규모는 물론 사람 간 만남이나 접촉을 줄여야 역학적 대응도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n차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자들이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진단검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적절한 방역조치의 장애물이다.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보한 명단은 29일 오후 6시 기준 5281명으로 이 가운데 2046명은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35명에 달한다.

광화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이동통신사 기지국 정보 및 버스 탑승자 명단 등으로 집회 참석이 확인된 5만5488명 중 4만163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집회 관련 확진자는 369명이다.서울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다음달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일부터 8일간 밤 9시 이후의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감축된다. 혼잡노선·심야·마을 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910회 줄게 된다. 정 본부장은 “짧고 굵게, 확실하게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만 현 시점에서의 코로나 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지금의 위기 국면을 전환하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오는 9월6일까지 일주일 간을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은 인적과 차량이 드문 반면 황학동 벼룩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어 대조적이다. 뉴스1
서울시가 오는 9월6일까지 일주일 간을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은 인적과 차량이 드문 반면 황학동 벼룩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어 대조적이다. 뉴스1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280명) 이후 닷새 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늘어 총 1만96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혜정·송민섭 기자 hjnam@segye.com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로 국채 매입 기대도 커져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참석한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8.27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참석한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8.27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본 기업을 돕고자 마련한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지원 기간인 9월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추가 증액 등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 고심하고 있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 28일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35조원 가운데 80%인 약 28조원이 집행됐다.

이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증액한 10조원은 9월 안에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10조원 규모의 지원대출은 여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여전히 대출이 잘 나가고 있다”며 “9월 지나기 전에 소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한은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5조원씩 총 10조원을 증액하고, 지역별로 배분했다. 4월 말 기준으로 1차 증액분의 81%가 소진되자 다음 달 곧바로 추가로 지원액을 확대했다.

3월에는 지원금리를 연 0.75%에서 0.25%로 인하했다.

한은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만기 1년 이내로 운전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지원대출은 9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이 취급한 대출 실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50%를 지원해준다. 개인사업자나 저신용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서는 지원 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해준다.

대출 한도 증액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결 사항으로, 금통위는 조만간 증액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한도 증액을 두고 “기업의 자금 수요라든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대출 수요는 여전히 많이 있다”면서 “대출이 상당히 빨리 집행되고 있어서 금통위원들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로 한은의 국채 매입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재개,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매입 등도 위기 대응의 방법으로 거론된다.

한은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회사채, CP 매입도 초기 단계지만 계속 이뤄지고 있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채권도 매입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 대출이든 공개시장조작을 추가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oho@yna.co.kr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로 국채 매입 기대도 커져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참석한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8.27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참석한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0.8.27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본 기업을 돕고자 마련한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지원 기간인 9월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추가 증액 등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 고심하고 있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 28일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35조원 가운데 80%인 약 28조원이 집행됐다.

이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증액한 10조원은 9월 안에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10조원 규모의 지원대출은 여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여전히 대출이 잘 나가고 있다”며 “9월 지나기 전에 소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한은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5조원씩 총 10조원을 증액하고, 지역별로 배분했다. 4월 말 기준으로 1차 증액분의 81%가 소진되자 다음 달 곧바로 추가로 지원액을 확대했다.

3월에는 지원금리를 연 0.75%에서 0.25%로 인하했다.

한은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만기 1년 이내로 운전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지원대출은 9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이 취급한 대출 실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50%를 지원해준다. 개인사업자나 저신용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서는 지원 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해준다.

대출 한도 증액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결 사항으로, 금통위는 조만간 증액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한도 증액을 두고 “기업의 자금 수요라든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대출 수요는 여전히 많이 있다”면서 “대출이 상당히 빨리 집행되고 있어서 금통위원들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로 한은의 국채 매입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재개,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매입 등도 위기 대응의 방법으로 거론된다.

한은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회사채, CP 매입도 초기 단계지만 계속 이뤄지고 있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채권도 매입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 대출이든 공개시장조작을 추가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oho@yna.co.kr

[마약 하기 쉬운 대한민국 – 마약의 덫에 빠진 ‘외국인 노동자’⑥]
포일·먹지로 마약 감싸 X-ray 투시 피해
향수와 향신료로 위장해 마약탐지견 속여
통관절차 간소화에 마약 전과자도 국내로 쉽게 입국
민간인 통역에 의존하는 경찰 수사.. 단일 사건 처리에 급급
수사 미흡 상선 못 잡고 단순 소지나 투약 처벌에 급급
통역요원 전문성 부족.. 전문성 갖춘 통역요원 확보 필요

지난 2018년 세관이 김해 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공여행자의 캐리어를 검사해 비닐봉투에 넣고 유색 테이프로 감아 은닉한 대마초 18 ㎏을 적발했다.(사진=관세청 제공)
지난 2018년 세관이 김해 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공여행자의 캐리어를 검사해 비닐봉투에 넣고 유색 테이프로 감아 은닉한 대마초 18 ㎏을 적발했다.(사진=관세청 제공)

31일은 여섯 번째 순서로 국내로 유통되는 마약 상당량이이 국제우편이나 공항 등을 통해 손쉽게 통과되는 세관 통관 과정의 문제점과 민간인 통역요원에게 마약 수사를 의존하는 수사의 허점에 대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르포]마약 유통 온상이 된 ‘수상한 외국인 전용 클럽’
②마약 공급책 태국인 \”태국 노동자 절반은 마약 투약
③국제우편과 항공편으로 버젓이 밀반입되는 마약… 마약 청정국 ‘위협’
④’유럽부터 아프리카’까지 외국인들 마약 천국 된 대한민국
⑤’n차’ 마약 투약 현실화…마약 투약 후 강력범죄도 ‘빈발’
⑥’마약’ 세관에서는 ‘무사 통과’…수사는 민간 통역요원에 ‘의존’
(계속)

◇ ‘포일과 먹지’로 X-Ray 통과·향수로 마약 탐지견 속여…’허술한’ 세관 통관 절차

마약이 공항 검색대의 검색이 무색하게 무차별적으로 통과되고 있다. 마약 공급책들은 공항 검색대에서 마약 적발이 쉽지 않고 신체 수색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리고 있다.

마약을 포일(foil, 얇은 금속판)과 먹지 등으로 포장할 경우 X-ray 투시가 되지 않아 쉽게 검색을 무력화할 수 있다. 또 수색이 어려운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2~3정씩 넣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모든 수화물은 1차적으로 X-ray 검사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가 감지되거나 의심되는 화물의 경우 직접 뜯어 내용물을 확인한다. 또 마약 탐지견 등을 검색에 활용한다. 그래서 대마초 등은 향이 진한 향신료와 섞거나 향수를 뿌리는 방법으로 마약 탐지견의 감시망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공급책이나 판매책들이 밝힌 마약 반입 방법이다.

모든 물건에 대해 일일이 다 검색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마약 검사는 첩보에 의해 대규모 밀반입 시도 정황이 알려질 때만 수화물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을 한다는 게 마약 수사 전문가의 설명이다.

공항보다 세관의 감시망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항만의 경우는 마약 밀반입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마약은 우편과 택배, 고속버스 배송 등 다양한 운송 수단으로 운반돼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세관에서 1차적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마약만 적발해줘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약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도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관세청은 지난 2월 특송우편 화물의 간소한 통관 절차를 악용한 마약 등 위험 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물 통관 인력 39명 등 모두 116명을 충원하고 검색 시스템을 강화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야바의 경우 X-ray 판독을 통해 ‘이상 음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실제 비타민C처럼 아주 정교하게 만들고 포장까지 돼 있으면 판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약별 압수 현황.(사진=대검찰청이 발간한 2019마약류 범죄백서)
마약별 압수 현황.(사진=대검찰청이 발간한 2019마약류 범죄백서)

◇ 2000년 이후 통관 절차 ‘간소화’… 마약 전과자도 ‘제집 드나들 듯’

2000년 이후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통관 절차를 간소화했다. 관광객과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원어민 강사 등은 입국 시 간소화된 통관 절차를 통해 국내에 쉽게 들어온다. 통관 절차 간소화는 한편으로는 외국인들의 국내 불법체류 증가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최근 적발된 외국인 노동자 마약사범 대부분이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게 마약수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비자 면제 협정을 이용해 관광객 등으로 위장 입국한 뒤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 외국인들은 자국에서 다수의 마약 전과가 있어도 국내 입국 당시 걸러지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과 태국 간의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돼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가 가능한 태국인들의 경우 마약 전과가 있어도 별 문제없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

이런 규정을 악용해 합법적인 체류 기간이 지나면 불법 취업을 하고 마약까지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마약 유통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내국인까지 마약이 번지게 된 단초가 되고 있는 것이다.

남서울실용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윤흥희 교수는 “외국인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마약 공급 및 판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1차적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마약을 막기 위해 주요 마약사범 국가 출신 외국인들의 출입국을 강화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민간인 통역요원에 의존하는 외국인 마약 수사…’알아도 말 못 하는’ 통역요원

경찰은 외국인 범죄 수사를 위해 각 지방청별로 민간인 통역요원을 지정해 활용하고 있다.

민간인 통역요원은 한국어와 해당 언어의 원활한 통역이 가능한 내국인과 결혼이주민, 외국인 가운데 경찰청 본청의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다. 이들은 자유계약 형태로 일하며, 수사 과정에서 통역을 한 뒤 경찰로부터 일비와 시간당 수당을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116명이, 전남에서는 206명이 경찰의 민간인 통역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 마약사범의 수사를 위한 통역 지원 역시 이들이 담당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 중 마약 사범이 급증하면서 민간인 통역요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통역요원은 범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경찰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통역요원에 대한 교육이 범죄 분야별 교육이 아닌 단순 외국인 통역요원이 갖춰야 할 소양과 통역 방법, 비밀 보장 등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 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민간인 통역요원들도 마약범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러시아 출신 이주여성인 민간 통역요원은 “경찰 용어 등이 어려워 통역을 하는 데 힘든 점이 있다”며 “단순히 통역의 역할만 주어지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통역을 하는 과정에서 사건에 대해 추가로 알게 되더라도 의견을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통역요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동남아 출신의 한 이주 여성은 “통역 과정에서 피의자가 단순 투약자가 아닌 마약 공급책 등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지만 통역요원의 역할을 넘어서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말을 못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마약 수사가 민간 통역요원에 의존하는 구조다보니 마약 거래의 ‘상선(마약사범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자)’은 못 잡고 단순 마약 소지자나 투약자만 잡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마약사범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태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의 통역만이라도 제대로 갖춰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 마약사범 수사에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100여 개 국가별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역요원의 역할은 수사관들에게 의사 전달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들어가기 전 정보를 미리 파악해 통역요원의 도움을 받아 꼼꼼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베트맨토토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놀이터 안전놀이터 안전한곳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불면증이 있다는 하지원이 바퀴 달린 집에서 숙면을 취했다.파워볼

27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최종회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게스트 하지원이 함께하는 마지막 하루를 담아냈다.

거제도에서 하루를 보낸 다음날 아침 가족들은 파도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했다. 가장 먼저 성동일이 텐트를 열고 일어났고, 그 다음으로 김희원이 잠에서 깼다. 이들은 계곡물에 발을 넣고 자연을 만끽했다. 김희원은 바다를 바라보며 “먼 바다는 모래처럼 반짝이고 여기는 돌멩이처럼 반짝거린다”고 말했다.

여진구와 하지원은 9시가 넘어가도록 잠에서 깨지 않았다. 성동일은 “불면증 있는 애들 맞냐”며 신기해했다. 김희원은 “자연스럽게 깨워볼까”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우리 프로그램 취지에 안 맞는다”며 말렸다.

두 사람이 소란스럽게 움직이는 동안 하지원이 잠에서 깼고 이 소리에 여진구도 눈을 떴다. 하지원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심을 못 잡겠다”며 허둥거렸다. 하지원은 “제가 원래 오늘 아침에 크림치즈 만들려고 했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바퀴 달린 집’이 하지원과 힐링 여정의 마무리를 지으며 시즌 2를 예고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사진=tvN ‘바퀴 달린 집’)

27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최종회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게스트 하지원이 함께한 마지막 하루가 펼쳐졌다.파워사다리

삼형제는 하지원을 위해 갯장어 회무침, 갯장어 물회 등 성대한 거제도 만찬을 준비했다. 어딘지 허술한 면모로 손님이 자발적으로 일을 도왔던 과거와 달리, 삼 형제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여진구가 쌀 씻는 모습을 본 하지원은 “많이 해본 솜씨인데?”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여진구는 하지원을 바라보지 못한 채 쌀만 보며 대화,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여진구는 하지원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그녀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고, 텐트에서 눈을 뜬 성동일과 김희원은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좀 지나면 그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과 여진구도 눈을 떴고, 하지원은 일어나자 스트레칭을 하며 밤새 굳은 몸을 풀었다. 민낯임에도 아침부터 청순미 넘치는 미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사진=tvN ‘바퀴 달린 집’)

하지원은 정성 가득한 브런치를 만들어 전날 삼형제가 대접한 저녁 식사에 보답했다. 진구도 옆에서 원두를 볶으며 커피를 준비했다. 하지원은 집에서 직접 따온 유기농 허브, 직접 만든 다양한 크림치즈 등으로 호텔 조식이 부럽지 않은 베이글 세트를 만들었다.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맛에 삼형제는 “호텔에서 브런치 먹는 느낌이다. 진짜 맛있다”며 극찬했다.FX마진거래

이후 삼형제와 하지원은 시장에서 장을 보며 나들이를 즐겼다. 먹방은 계속됐다. 거제도에서 사온 해산물로 푸짐하게 점심 한 상을 차려 먹었다. 불볼락 튀김, 갯장어 샤부샤부를 만들어 먹었고, 하지원은 “너무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하지원과 삼형제는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성동일의 “만약에 시즌2를 한다면 또 놀러 올 거냐”는 질문에 하지원은 “놀러 오겠다. 전 좋다”며 흔쾌히 답했다. 이에 김희원은 “정말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다음에는 다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들은 성동일은 “바퀴달린 다가구 주택을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엔딩 장면에서는 제작진들이 “좋은 추억을 남겨둔 채 잠시 쉬어 가려 한다. 곧 다시 만나요”라고 전하며 시즌2를 예고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사진=tvN ‘바퀴 달린 집’)

김보영 (kby5848@edaily.co.kr)

[뉴스엔 김민주 기자]

골프 여제 박세리가 여성 대표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로 떠올랐다. 강호동, 이만기, 안정환, 서장훈, 허재 등으로 이어져 온 남성 중심 스포테이너 역사에서 박세리 활약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요즘 박세리는 말 그대로 신나게 놀고 있는 중이다.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은 선수 시절 놀아보지 못 한 박세리에게 제대로 놀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박세리 모습은 ‘솔직함’ 그 자체였다.

심심하면 TV를 보며 시간을 때우고, 수많은 택배를 주문하고, 2년째 다이어트 중이지만 마인드 컨트롤만 하는 평범한 일상은 소탈한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골프 전설, 부자 언니 생활은 다를 것 같다’는 막연한 거리감마저 말끔히 해소시켰다.

앞서 “부담감 때문에 방송 출연을 망설였다”는 박세리의 걱정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E채널 ‘노는언니’에서 박세리는 후배들을 아우르며 남다른 ‘케미’를 뽐낸다.

자신을 존경하는 후배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고, 선배다운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게임을 할 때면 절대 숨기지 않는 박세리 표 승부욕은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센언니’ 박세리가 보여준 걸크러시 매력은 대중을 사로잡았다.

예능을 휩쓴 박세리는 웹예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규 웹 예능 ‘인생 한 번 쎄리’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쎄리박’은 골프에 일평생을 쏟아부었던 박세리가 은퇴 후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첫 번째 취미 ‘러닝’에 도전한 박세리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동호회 멤버들과 친구처럼 어울리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취미 ‘베이킹’ 클래스에서는 쉴 새 없는 수다와 남다른 자기애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박세리는 그간 버라이어티, 토크쇼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웹 예능 안에서 펼쳤다.

서장훈의 ‘솔직함’ 강호동의 ‘리더십’ 안정환의 ‘입담’을 고루 갖춘 박세리. 그가 보여준 모습은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예능계를 휩쓸 박세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E채널 ‘노는언니’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인생 한 번 쎄리’ 캡처)

뉴스엔 김민주 kimm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고소영이 특유의 우아한 매력으로 명품 비주얼을 선보였다. 

고소영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한 명품 브랜드의 시계와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사진 속에서 고소영은 미니 원피스를 입고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계단에 앉아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해당 브랜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사진을 게재하고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던 바. 

이번에는 이 브랜드의 가방과 시계를 착용하고 화려한 목걸이와 팔지까지 더해 럭셔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고소영은 올해 49세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변함없이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 명품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화보 촬영까지 소화했다. 

고소영은 종종 SNS을 통해 명품 패션을 선보였던 바. 지난달 고소영은 명품백을 무심하게 옆에 두고 샌들에 블랙 스커트, 재킷을 입고 클래식한 패션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청바지와 운동화 패션, 그리고 앞머리 헤어스타일로 발랄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명품 패션으로 특유의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2010년 결혼해 그해 10월 첫째 아들을 낳았고, 2014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kangsj@osen.co.kr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사진=DB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사진=DB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배우 고아라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에 도전한다. ‘도도솔솔라라솔’ 구라라로 돌아온 그가 저세상 텐션의 긍정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고아라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탐구 포인트는 ‘변신’이다.

2003년 KBS 드라마 ‘반올림 1’으로 데뷔한 고아라는 풋풋한 10대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다. 요정 같은 미모와 사춘기 소녀의 모습은 물론, 그때의 10대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반올림’의 종영 후에도 고아라는 드라마 ‘눈꽃’ ‘누구세요?’ ‘맨땅에 헤딩’, 영화 ‘페이스 메이커’ ‘파파’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이옥림이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쉽게 벗기가 힘들었다. 이는 그에게도 새로운 연기에 갈증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됐며, 많은 사랑을 받게 해준 역할이었음과 동시에 치명적인 독으로도 작용했다.

이에 대해 고아라 역시 새로운 변화를 도전하고 싶어 했고, 그때 만난 작품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였다. 신원호PD가 앞서 ‘응답하라 1997’로 많은 화제를 모은 뒤 내놓은 새 시리즈였기에 어떤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설지 궁금증을 유발한 작품이었던 만큼 고아라의 캐스팅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응답하라 1994’ 고아라 사진=DB
‘응답하라 1994’ 고아라 사진=DB

그런 기대 속 이 작품에 고아라가 캐스팅됐을 때 대중들은 ‘반올림’의 이미지를 떠올려 잘 소화할까라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그리고 ‘응사’가 포문을 열고, 그 걱정은 싹쓸어지고 고아라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성나정 역을 맡은 고아라는 털털하면서도 다정하고, 때론 코믹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푼수같으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보여준 고아라는 유연석과 정우와의 러브라인까지 달달하게 살리며 ‘응사’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켰다. 또한 성동일과 부녀호흡을 맞추게 된 고아라는 앞서 딸 역할을 맡았던 정은지에 밀리지 않고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케미를 보여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계기로 고아라는 ‘반올림’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그렇게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랑’ 등의 작품들에도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의 단단한 내공을 쌓아갔다. 그리고 그는 또 한 번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박차오름 역으로 시원하고 화끈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성나정의 모습이 어느 정도 보인다는 평이 있었으나, 고아라는 할 말은 하며 속 시원한 성격의 박차오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에 박차오름을 소화한 고아라의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화통하고 쿨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점차 자신만의 색을 확고하게 잡아 나가는 고아라, 그런 그가 이번에는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구라라 캐릭터로 대중들을 만나게 됐다. 화려한 모습과 함께 무한 긍정, 저세상 텐션을 뽐내는 캐릭터인 구라라를 맡게된 만큼 고아라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역시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