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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김지현, 김아림, 최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김지현, 김아림, 최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김지현, 김아림, 최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동행복권파워볼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골프대회가 있다.

지난 5월 한국 여자골프의 ‘투톱’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스킨스 게임으로 치러진 ‘슈퍼매치’에서 막상막하의 짜릿한 승부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주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특별한 이벤트로 찾아온다.

챔피언스트로피는 지난 다섯 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조금씩 진화했다. 처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었다. 이후 LPGA 투어 교포 선수들도 참가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소속 선수들도 합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파(LPGA/JLPGA 멤버)와 국내파(KLPGA 멤버)로 양 팀을 이루었다.

총상금 12억원(우승팀 7억원, 준우승팀 5억원)이 걸린 올해 출전 선수는 13명씩 총 26명이다.

국내파는 이소영(23), 임희정(20), 이다연(23), 김지영2(24), 박민지(22), 이소미(21), 유해란(19), 오지현(24), 김지현(29), 김아림(26), 최예림(21)으로, KLPGA 투어 2020시즌 상금 순위에 따라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는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 7명과 JLPGA 투어 소속 3명을 우선 선발한 뒤 추천 선수 3명을 초청했다. 호스트인 박인비(32)를 비롯해 이정은6(24), 김효주(25), 유소연(30), 허미정(31), 배선우(26), 지은희(34), 이민영2(28), 이미향(27), 최나연(33), 이보미(32), 김하늘(32)이 참가했다.

이번 주 마라톤 LPGA 클래식에서 뛰는 선수들이 빠졌고, 그 외에 LPGA 투어 상위권 선수들 중에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27)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인 김세영은 코로나19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상황이다.

경기 방식은 7일 첫째 날 포볼 6경기, 8일 둘째 날 포섬 6경기,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12팀의 1대1 매치플레이가 진행된다.  

→ 관련 기사: 7일 포볼 조편성

지금까지 역대 전적은 5차례 대회에서 해외파가 3승으로 우위를 보이지만, 작년에는 KLPGA 투어가 15대9로 압승했다.

더욱이 올해는 국내 투어 대회에 LPGA와 JLPGA 투어 멤버들이 함께 뛰면서 각자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추천 기사: 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첫날 맥길로이·토마스에 판정승

→ 추천 기사: 다니엘 강·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첫날 7언더파 선두 [LPGA]

→ 추천 칼럼: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바람직한 접근방법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파워볼사이트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마라톤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 ‘톱랭커’로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다니엘 강(28·미국)이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다니엘 강은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버디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한국시각 오전 6시 5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다니엘 강은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24)와 함께 순위표 최상단을 공유하고 있다.

다니엘 강은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날도 정교한 아이언 샷과 안정된 그린 플레이를 앞세워 버디만 쓸어 담았다.

다니엘 강은 가장 최근 출전인 2016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38위였고,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은 나오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후반 7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낸 뒤 마지막 두 홀에서 보기-버디를 추가했다.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리디아 고는 20번이 넘는 라운드 횟수에서 평균 68.0타를 기록해 LPGA 투어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그 결과, 리디아 고는 2013년에 마라톤 클래식에 처음 출전해 그 해부터 4년간 모두 톱10에 들었다. 2014년과 2016년은 우승했고, 2015년 공동 3위, 2013년 공동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좋은 성적 덕분에 2013년 이후로 이 대회에서 최다 톱10 기록과 함께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경기 중 7번홀에서 티샷 후 부러진 드라이버를 보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브라이슨 디섐보가 경기 중 7번홀에서 티샷 후 부러진 드라이버를 보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이번엔 드라이버를 부러뜨렸다.파워볼실시간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7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힘차게 날렸다. 이 홀은 전장이 347야드에 불과해 400야드 가까운 장타를 때리는 디섐보에겐 ‘원 온’이 가능했다. 아쉽게 디샘보의 티샷은 정확하게 맞지 않아 296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다. 실망한 디섐보가 티샷을 마친 뒤 바닥에 떨어진 티를 줍기 위해 드라이버를 땅에 대고 몸을 숙이려는 순간 ‘뚝’하는 소리와 함께 드라이버 두 동강 났다.

110kg이나 나가는 몸무게를 버티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티샷 때 워낙 강한 힘으로 때려 이미 파손된 상태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디섐보는 스윙 때 볼 스피드가 200마일 이상 나올 정도로 강하고 파워 넘치는 스윙을 한다. 지난해보다 약 10마일 이상 더 높아졌다. 강한 스윙 탓에 이미 샤프트가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살짝 충격을 주자 부러졌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디섐보는 장타자로 변신하기 위해 최근 엄청난 ‘벌크업’을 해 화제가 됐다. 하루 평균 3000∼3500㎉의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고, 아침 식사로 달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를 먹고 점심에 샌드위치와 에너지바, 저녁에 스테이크와 감자를 먹는다고 했다. 몸집을 불리기 위해 대식가로 변신했고, 그 덕분에 더 강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괴력의 장타자가 됐다.

디섐보의 괴력은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때 유감없이 발휘됐다. 1번홀에서 423야드, 17번홀에서 407야드를 때렸다. 두 개의 홀 모두 약간의 내리막 경사여서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이기는 했으나 이날 18홀을 경기하면서 400야드 이상의 장타를 두 번이나 때려낸 선수는 디섐보가 유일했다.

코브라의 킹 스피드존 드라이버를 쓰는 디섐보는 로프트 5.5도(또는 5도)에 LA골프 배드 프로토타입 75TX 샤프트를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장타를 위한 선택이다.

7번홀 경기 중 드라이버의 샤프트가 부러진 디섐보는 곧장 경기위원을 찾아 클럽을 교체해도 되는지 확인했다. 골프 규칙에선 ‘라운드 중 손상된 클럽은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로컬룰을 둘 수 있다’(로컬룰 모델 G-9)는 내용이 있다. 디섐보에게 이 규정이 적용돼 파손된 드라이버 대신 새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었다. 디섐보는 관계자에게 부탁해 자신의 차에 보관된 여분의 드라이버를 가져와 9번홀부터 다시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 프로야구 초창기~2000년대 대졸, 지금은 고졸 프로 직행이 대세

한국 프로야구는 고졸 선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졸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한 선수들의 입지는 매우 좁다. 프로야구 태동기인 1980년대 입단한 선수들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이었다.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실업 야구에서 뛰며 프로야구 진출을 늦췄던 사례도 있었다.

최동원과 김시진, 선동열 그리고 이만수와 장효조 등 1980년대 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대졸 프로 선수들이었다. 조성민, 박찬호, 임선동 등 92학번 ‘투수 트로이카’로 대표되는 90년대에도 대졸 선수가 많았다. 호타준족으로 주목받았던 이종범과 박재홍, 서울팀 두산과 LG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김동주와 이병규, 박용택 등도 모두 대졸 선수였다.

반면 최근에는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을 선호한다. 프로 구단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성장하는 것이 더 좋고 FA 제도로 부와 명예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와서 뛰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 LG 쌍둥이 군단의 비밀병기 ‘대졸 무명 타자의 재발견’

결국, 프로에 지명받지 못한 고졸 선수들이 향하는 대학리그의 수준은 과거보다 떨어지게 됐고 자연스레 스카우트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구단으로서는 고졸 선수에 비해 짧은 대졸 타자들의 선수 수명도 부담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5년을 대학에서 보내고 군 복무에 또 만 2년을 보내야 하는 것이 부담되기도 한다.

그러나 고졸 타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팀이 있다. 바로 LG 트윈스다. 대졸 강타자 2명이 눈에 띈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홍창기와 연세대학교 4번 타자 출신 김호은이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12학번, 왼손 강타자, 연습벌레라는 공통점이 있다.

■ 홍창기, 홍상삼과의 홍-홍 대결에서 146km 강속구 ‘우중간 담장 훌쩍’

홍창기는 지난 5일 KIA 홍상삼의 시속 146km 직구를 강타해 챔피언스필드의 창공을 갈랐다. 4-4로 맞선 7회 초 나온 이 홈런 한 방이 쌍둥이 군단을 또 한 번 구했다.

입단 5년 차인 홍창기는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 개도 치지 못했던 홈런을 지난 6월 30일 KT 전에서 처음으로 날리며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자, 통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 개 모두 천금 같은 결승 홈런이었다.

홍창기는 이병규 코치와 함께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때리는 훈련을 소화한 결실”이라며 기뻐했다. 양현종을 상대로도 귀중한 안타를 쳤던 홍창기는 양현종과 홍상삼, 두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트윈스의 보석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홍창기와 함께 또 한 명의 흙 속의 진주는 김호은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고 입단한 김호은은 오랫동안 무명 선수 생활을 딛고 일어섰다. 홍창기는 그동안 가능성을 보여왔지만, 김호은의 경우는 6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선수였다.

올 시즌 연봉도 2천700만 원. 최저 연봉이다. 하지만 지난달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을 비롯해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은 주로 대타로 나서며 2할 6푼 9리에 2홈런 8타점에 그치지만, 기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호은의 활약은 트윈스 팬들에겐 모처럼 발견한 좌타 대타 요원의 발굴로 다가온다.

■ 홍창기, 김호은의 세이버 기록

<8월 5일 기준>
홍창기 WRC+ 126 OPS 0.822 BABIP 0.317 193타석 33삼진 K% 17
김호은 WRC+ 90 OPS 0.711 BABIP 0.284 83타석 9삼진 K% 10

홍창기의 조정득점생산력 WRC+가 어느덧 126을 찍었다. 표본은 적지만 최근 3년간 변화는 96–>63–>126으로, 드디어 100을 돌파하더니 126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제 상대 투수진에서 경계해야 할 타자의 목록에 홍창기가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타구의 질도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 타율 BABIP가 3할 1푼 7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에서는 특급 기준인 0.9는 못 넘었지만 0.822 정도라는 준수한 수치를 찍었다.

이천웅의 2020시즌 WRC+가 90.5를 기록했고 OPS가 0.696이었다. 이천웅이 1번 타자를 맡았던 LG보다 홍창기가 공격 첨병 역할을 한 LG의 공격 생산력이 더 좋았음을 증명하는 수치로 볼 수 있다.

특히 홍창기의 강점은 시속 145km이상의 강속구에 강하다는 점이다. 올해 145km 이상의 빠른 공 인플레이 타율이 3할 1푼 3리를 기록했다. 145km 이상의 빠른 공을 상대로 홍창기가 친 17개의 타구 중 10개의 타구 속도가 150km 이상을 기록했다. 강속구 투수에 강한 홍창기였다.

김호은은 아직 WRC+가 100을 넘지 못했다. OPS도 0.711을 나타냈고 BABIP가 2할 8푼대로 홍창기보다는 타구의 질에서 조금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김호은의 경우는 올 시즌이 사실상의 데뷔 시즌이다. 83타석 동안 삼진은 10차례 미만 당했고 콘택트 능력도 꽤 뛰어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호은의 세이버 지수는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고졸 신인들보다 프로 데뷔는 늦었지만 ‘대기만성’형을 꿈꾸는 홍창기와 김호은의 앞날이 주목된다.

[OSEN=민경훈 기자]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이 그라운드 위에서 몸을 풀며 박병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이 그라운드 위에서 몸을 풀며 박병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외국인타자 러셀(26)이 한국야구에 적응하려는 자세를 전했다. 

키움은 새로운 외국인타자 러셀의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러셀이 데뷔전을 치른 7월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7승 1패를 질주중이다. 러셀은 7경기 타율 3할7푼5리(32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 0.943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한 러셀의 기량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9개월 가량 실전 경기를 뛰지 못한 러셀이 곧바로 경기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 

러셀은 팀에 합류하고 나서 충실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혁 감독은 물론 다른 키움 선수들도 러셀이 진지하게 KBO리그에서 뛸 준비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에서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한 러셀은 “박병호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사소한 것도 많이 물어보는데 친절하게 답을 해준다. 박병호는 나의 ‘형님’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야구에 적응하는데 박병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러셀이 나를 보자마자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누가 알려줘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그 다음날부터는 나하고 이야기할 때 한국말은 전혀 안쓴다”며 웃었다. 

이어서 “나보다는 (김)하성이가 많이 도와준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한다. 지금 우리 팀 통역이 없어서 잠시 내가 끌고 다니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셀은 키움 선수들과 친해지고 KBO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병호는 “러셀과 대구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러셀이 좋은 출발을 했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년에 미국으로 갈지 한국에서 뛸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서로 응원해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2년간 미국에서 야구를 했다. 덕분에 외국인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러셀은 박병호의 도움을 발판 삼아 활약하며 키움의 핵심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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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복장 논란의 주인공이 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런 착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파워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 청년다방은 지난 3일 창립행사를 가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의원은 “‘여의도식 청년 구분법’으로 제일 나이 많은 저, 그리고 가장 나이가 적은 류호정 의원님이 상징적으로 대표의원을 맡았다”며 “당일 인사말과 그전 행사 준비 중에 가벼운 이벤트로 ‘오늘 복장으로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기’를 준비했다”고 류 의원의 분홍 원피스를 입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유 의원이 공개한 전날 행사 사진을 보면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입은 옷과 같은 모습이다. 유 의원은 “그날 류호정 의원은 원피스를 입었고, 저는 청바지를 입었었다”며 “결론적으론 저만 약속을 못 지킨 꼴이 되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의 분홍 원피스는 17년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빽바지’를 소환하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국회에서 꼭 정장을 입어야 하냐는 물음부터 예의가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유 전 의원 빽바지 논란에서)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 같은 논란(?)이 일어나고 그때보다 더 과격한 공격에 생각이 많아진다”며 “2040년에도 비슷한 논쟁이 반복될지도 모르겠단 ‘합리적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류 의원은 그간 반바지 정정,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국회에 등장했다. 이번에 유독 복장 논란이 거세지자 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악시오스 온 HBO 인터뷰에서
송곳 질문에 말문 막히자 실언 연발
“한국보다 인구 대비 사망자 많다” 저격에
“그건 모르는거다” 뱉은 뒤 “더 언급 않겠다”
존 루이스 평가 요청에 “내 취임식 안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반복되는 압박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료를 뒤적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반복되는 압박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료를 뒤적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방송된 ‘악시오스 온 HBO’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서 “엄청난(incredible)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통제됐다(under control)”라고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여기까지는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에서 늘 하는 자화자찬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어인 조너선 스완(35) 악시오스 기자는 “하루에 1000명씩 죽어 나가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수렁’에 빠졌다.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과 잘못된 정보를 스완 기자가 팩트로 되받아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코너로 몰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답변이 막히자 참모들이 있는 쪽을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답변이 막히자 참모들이 있는 쪽을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결국 당황한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를 뒤적이고, 눈동자가 갈 곳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버벅대고, 실언을 연발하기에 이르렀다.파워볼사이트

어떤 상황에서도 빠져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없던 모습을 보이자 언론은 ‘트럼프 의식의 흐름을 보여준 인터뷰'(가디언), ‘한 기자가 트럼프를 무너뜨렸다'(워싱턴포스트)라고 평가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검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착시현상이라는 것이다. ‘사망자 증가’ 지적을 ‘확진자 증가’로 받아넘기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아, 사망자…” 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가져온 자료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 도중 말문이 막혀 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 도중 말문이 막혀 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종이 한장을 집어 건네며 “이 수치는 미국이 가장 적다. 전 세계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스완 기자는 인상을 찌푸리며 “전 세계보다 적다는 게 그게 무슨 소리냐”며 투덜댔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당황했다.

트럼프가 건넨 자료는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비교한 통계였다.

스완=“이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데, 내가 말하는 건 인구 대비 사망자 비율이다. 미국이 정말 나쁜 건 그 지점이다. 한국과 독일 등보다 훨씬 심각하다.”

트럼프=“그렇게 하면 안 된다.”

스완=“왜 그렇게 하면 안 되냐.”

트럼프=“확진자 기준으로 해야한다.”

스완=“미국 인구가 X라고 할 때 X라는 사망률이 있다면 이를 한국과 비교하는 건 적절하다. 예를 들어 한국은 인구 5100만 명에 사망자가 300명이다. 대단하다.”

트럼프=“그건 모를 일이다.”

스완=“한국이 통계를 조작한다고 생각하는 거냐.”

트럼프=“음…. 거기까지 들어가진 않겠다. 그 나라와 관계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모르는 거다. 그리고 거기서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팩트로 무장한 질문으로 대통령을 압박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팩트로 무장한 질문으로 대통령을 압박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스완 기자가 “하루 1000명이 죽어 나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압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사람들이 죽고 있다. 사실이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단검사 확대를 자랑하다가 “내가 취임했을 때는 이런 검사가 하나도 없었다”고 으스댔다. 그러자 스완 기자는 “그땐 바이러스가 없었는데 무슨 검사를 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내가 취임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깎아내리고 자신의 치적을 과장할 때 습관처럼 쓰는 표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팩트가 틀린 얘기를 할 때 조너선 스완 기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평가다. [악시오스-HBO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팩트가 틀린 얘기를 할 때 조너선 스완 기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평가다. [악시오스-HBO 캡처]


최근 사망한 흑인 민권운동 대부인 존 루이스 하원의원에 대한 평가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잘 모르겠다”고 하다가 대뜸 “그는 내 취임식에 안 왔다”고 말했다.

루이스 의원의 생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면서 “그는 내 취임식에 왔어야 했다. 그는 큰 실수를 했다”고 엉뚱한 답변을 계속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자기도취에 빠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워싱턴포스트와 CNN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도 드러냈다. 우편투표 확대를 비판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11월 3일 밤에 안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

스완 기자가 “당연하다. 제대로 표를 집계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하자 트럼프는 “두달도 걸릴 수 있다”면서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박빙일 때 그렇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면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면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트위터]


호주 출신인 스완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취재한 지 5년째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인터뷰했지만, 답변을 끌어내기 위해 충분히 압박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이번 인터뷰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유료채널 HBO가 공동 제작한 ‘악시오스 온 HBO(Axios on HBO)’ 인터뷰는 유튜브에서 하루 만에 710만 회 넘게 조회됐다.

CNN이 올린 7분짜리 편집본도 조회수 100만 회를 넘었다.

교원양성체계 개편 3개월간 국가교육회의 숙의
교육부 “현행 도입 어려워..실습비 납부 맹점도”
2학기도 교생실습 2주만..원격수업 보조 인정해

[화성=뉴시스]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총312만여명이 온라인으로 개학한 지난 4월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여자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온라인 개학 해당 학년은 오늘부터 수업과 출.결석 확인, 일부 평가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DB) 2020.08.06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총312만여명이 온라인으로 개학한 지난 4월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여자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온라인 개학 해당 학년은 오늘부터 수업과 출.결석 확인, 일부 평가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DB) 2020.08.0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미래 교원양성체계 개편과 관련해 예비교사인 교·사대생 교생실습을 당초 4주에서 한 학기로 늘리는 ‘교육실습 학기제’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교육부와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월부터 교·사대 학제가 6년제로 늘어날 경우를 전제로 현행 4주의 교육실습을 학기제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교원단체 등에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래교원양성체계에서 현장성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실습 강화가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학기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방안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현재 연한에서 반영하기엔 학생들의 졸업시기가 늦춰지거나 등록금 납부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본다”며 “학제 연한이 늘어날 경우를 전제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현행 법령상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정교사 자격을 얻으려면 4주 이상의 교육실습, 이른바 ‘교생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6년제(4+2) 교육전문대학원 체제, 즉 4년간 학사학위를 마친 뒤 2년간 교육전문대학원을 다녀 석사학위를 받아야 교원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개편된다면 실습기간에 여유가 생긴다.

현재 교·사대 통합, 6년제 교육전문대학원 전환 등 교원양성체제 개편은 국가교육회의 숙의에 부쳐진 상태다. 국가교육회의는 11월까지 예비교원, 교원양성기관, 교육청, 교원단체, 학부모, 전문가, 일반시민 32명이 참여하는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를 거친 후 기본 개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결론에 따라 미래 교원양성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6년제 교육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된다면 4년간 이론 등 역량수업에 집중하고 2년간 학교현장에 투입되기 직전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교육연한을 늘려 교사 임용의 문턱을 높인다는 점은 예비교사들에게 부담이다.

교육부는 미래교원양성체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각 교대와 사범대에 교육실습 기간을 늘리거나 사전·사후교육 피드백을 강화해 교육실습의 효과를 높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육실습 학기제를 도입할 경우 학생들이 대학이 아닌 각급학교로 가서 배우기 때문에 실습비 명목의 등록금을 대학과 실습처(학교) 중 어디에 납부해야 할 지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2학기 교육실습은 1학기처럼 온라인 활동도 실습으로 인정하고 2주로 줄이는 지침이 유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예고돼 교육실습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1학기에 한해 교육실습을 2주로 줄이고 나머지 2주는 대학에서 현직교사 특강 등 자체프로그램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원격수업 보조, 학생 지도 등 비대면 활동도 교육실습으로 인정했다. 1학기에 원격수업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학습자료를 제작하는 것을 교육봉사시간으로 인정한 지침도 2학기에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에도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전과 같은 실습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곧 각 대학과 학교에 1학기와 동일한 교육실습 방침을 유지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2023년말 개통 목표 고수
시행사와 협약은 2024년 6월 완공
삼성역 환승센터는 2027년말 완료
“GTX, 한동안 삼성역 무정차할 듯”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주(운정)~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은 빨라야 2024년 6월 말 개통된다. 또 GTX-A의 주요 정차역인 삼성역(강남구 테헤란로)은 복합환승센터 건설 공사로 인해 상당 기간 서지 않고 그냥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GTX-A 건설 상황에 정통한 철도업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서는 여전히 GTX-A를 2023년 말 개통하겠다고 공언하지만, 국토부와 시행사 간에 맺은 실시협약에서 보장한 건설 기간은 그다음 해 6월까지”라며 “실제로 공사도 2024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거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입찰공고를 한 서울시도 관련 자료에서 GTX-A의 사업 완료 시기를 2024년으로 명기한 바 있다.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의 황동현 사무관은 “GTX-A 사업에서 삼성~동탄 구간은 2023년 말, 운정~삼성 구간은 2024년 6월 개통이 목표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GTX 노선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GTX 노선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삼성역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사거리(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와 코엑스 사거리(서울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사이 600m 구간에 지하 7층 규모(깊이 53m)로 조성되며 GTX-A·C 노선과 지하철 2·9호선, 위례신사선 등이 정차할 계획이다. 또 기존 도로는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대규모 녹지광장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1조 759억원이다.

일부에서는 GTX-A 전 구간 개통이 2024년 6월보다 더 늦은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청담동 주민들의 반대로 강남구 일대 공사가 늦어지는 등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더 큰 문제는 GTX-A 전 구간이 시행사 계획대로 2024년 6월 말에 완공된다고 하더라도 삼성역 정차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완공을 2027년 말로 잡고 있다. 완공 시기가 3년 반이나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자칫 GTX-A의 공사가 끝나더라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삼성역을 무정차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창석 국토부 광역철도팀장은 “삼성역에서 GTX-A의 승하차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다소 유동적인 입장이다. 서울시의 황 사무관은 “오는 11월경 복합환승센터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때 GTX-A의 조기 승하차 등과 관련한 기술적 제안도 받아서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절차를 거쳐봐야 GTX-A의 정차시설만 먼저 설치하는 게 가능할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GTX 열차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GTX 열차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이와 관련, 철도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2024년 6월까지는 GTX-A가 통과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사를 진척시키려 한다는 뜻을 시행사에 전한 것으로 들었다”며 “이렇게 되면 일정 기간 무정차 통과를 하고, 공사가 더 진행된 후에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정차 운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코레일 간부는 “예전에 코레일도 무정차 운행을 해봤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데다 역무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비효율적이었다”며 “전례를 보면 철도의 지하 부분 공사는 대체로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지연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합리적인 개통 목표를 설정하고, 정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승교·군남댐 수위 역대 최고치
홍수경보..주민 대피지역 증가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임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임진강 하류 지역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주민들의 초긴장이 밤새 이어졌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멈추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대피는 전날 보다 증가했다.

6일 연천군과 파주시,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는 11.34m로 역대 최고 기록인 2009년 8월 27일 10.55m를 웃돌고 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 역시 계획홍수위인 40m를 넘나들고 있다. 군남댐의 이전 최고 기록은 2013년 7월 12일 35.25m다.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수문 13개 모두 31m 높이로 열고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평소에는 중앙 7개 문만 1.5m로 열어놓는다.

이에 따라 전날 600여명에 그쳤던 연천지역 대피 주민들은 두 배 늘어난 12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임진강 하류지역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 면에서 저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백학중학교, 왕산초등학교, 징파나루연수원, 중면사무소, 원당리 주민자치센터 등 21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황급히 몸을 피한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주택 피해 등을 우려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전날 오후 홍수경보가 내려진 파주 비룡대교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도 확대됐다.

파평면과 적성면, 두 곳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부터 문산읍까지 확대돼, 50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 대상이다.

이 가운데 문산읍 주민들이 4900여명으로,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자유초등학교 등 지정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천군과 파주시 관계자는 “임진강 저지대에 위치한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계속 하고 있다”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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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후속조치 없어”..측근 “인사이동 먼저 제안”
김재련 변호사 “진실 그물 촘촘..거짓으로 못벗어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2020.7.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2020.7.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피해자의 피해 사실과 전보 요청을 들은 적 없다”고 주장하면서 피해자 측의 주장과 전면 배치돼 귀추가 주목된다.파워볼엔트리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인 서울시 관계자들을 대질 조사하고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양측 주장의 진위를 가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은 지난달 22일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피해를 4년간 20여명에게 털어놨다. 기억하는 것만 해도 부서 이동 전에 17명, 부서 이동 후 3명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털어놓은 사람들 중에는 피해자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있고, 인사담당자도 포함돼 있었다. (털어놓고) 인사이동을 요청하면 ‘시장에게 허락받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전보조치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3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측근들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부서 변경을 요청한 기억이 없다”며 “(오히려) 비서실에 오래 근무하면 경력에 불리하니 A씨에게 인사이동을 먼저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비서실 관계자들은 “박 전 시장에게도 A씨의 인사이동 필요성을 수차례 보고했다”는 입장도 피력하며 경찰에 증거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출한 ‘시장실 직원 인사 관련 검토 보고’에는 “(8급 서기인 A씨가) 시장실 비서로 3년 4개월 근무 중”이라며 “7급으로 승진시 전보 조치 및 적합한 후임자 검토 준비”라고 적혀 있다.

또한 “(A씨가) 승진이 되지 않을 경우 승진 가능한 부서로 전보 배치 검토. (A씨의) 공직생활 및 경력에 비추어 실무부서 근무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 등의 내용도 언급됐다. 해당 내용을 보고서에 담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후 A씨가 지난 2019년 1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했을 때, 인사담당관이 부서 이동를 희망하는지 여부를 물었고 A씨가 ‘승진 후 이동하는 것이 낫겠다’고 밝혔다는 것이 비서실 관계자들의 주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현재 A씨 측은 지난 기자회견 발표대로 비서실 관계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의 링크를 첨부하며 “진실의 그물은 촘촘합니다. 거짓으로는 망을 벗어날 수 없죠”라고 밝히기도 했다.파워볼게임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함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을 대질 조사하고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 수사에 거짓말탐지기 사용과 대질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측의 요청에 따라 대질조사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를 통해 양측 주장의 진위 여부가 밝혀지면 경찰은 서울시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고발인에 대해 소환여부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WTO 분쟁 변수 될까..정부 “영향 없어” vs 전문가 “과소평가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을 두고 미국이 “일본의 안보 조치는 WTO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일본 측에 힘을 싣는 발언인 만큼 앞으로 한일 간 WTO 분쟁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WTO 한일 분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WTO 한일 분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3일 WTO 홈페이지에 게재된 회의록 요약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DSB) 정례 회의에서 미국 측은 “오직 일본만이 자국의 본질적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는 수출규제가 한 국가의 안보 조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3국인 한국이 WTO에 제소하거나 WTO가 이 문제를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의 이번 제소가 “70년간 피해온 안보 관련 사안 불개입 (입장)을 곤란에 빠뜨리고 WTO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측은 “WTO의 잘못된(erroneous)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판결로 인해 일부 WTO 회원국들이 국가안보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WTO는 러시아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화물 경유를 막은 조처에 대한 분쟁 해결 절차에서, 안보를 이유로 무역 규제를 할 때는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무역 규제를 안보 조치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자국 안보를 이유로 수입산 철강 제품에 관세를 매기고 중국 화웨이를 축출하는 등의 조치를 해온 미국은 WTO와 같은 국제기구에 안보 문제를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런 맥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WTO 판결을 비판한 것이다.

일본 수출규제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수출규제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 정부는 미국의 이번 발언이 일본이라는 특정 국가를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안보 조치를 WTO가 심리할 수 없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은 오래전부터 국가안보 관련 무역 분쟁을 WTO가 심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번 회의에서 한 발언도 그 연장 선상으로 볼 수 있다”며 “한일 수출규제라는 특정 사안에 대해 일본 편을 들거나 지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WTO의 기존 판례는 미국의 입장과 관계없이 이런 분쟁에 대해 WTO가 심리할 수 있다고 봤다”면서 “한일 수출규제 문제에 미국 측 태도가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WTO 공식 회의 석상에서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일 수출규제 분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송기호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는 “미국이 일본을 지지한다고 표명하고 한국에 WTO 제소 대신 정책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라고 압박한 것”이라며 “WTO를 통한 대일 압박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변호사는 “공식 회의 석상에서 미국이 특정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한 것은 기존의 움직임을 넘어서 직접 개입하려는 의도”라며 “자국 안보와의 관련성을 주장하면서 한일 간 소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지지율, 10개월 만에 통합당이 민주당에 앞서
의원들 “민심이 아주 무섭다..당의 의도 전달이 잘 안되고 있어” 우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우연 기자,정윤미 기자 = 서울 지역의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10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서울 민심 이탈에 민주당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7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33.8%, 미래통합당은 35.6%를 기록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5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도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31.4%, 통합당은 40.8%로 역전됐다.

통합당 서울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에서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33.8%를 기록해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32.5%)을 앞선 이후 43주만이다.(이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체 권역을 통합한 지지율은 여전히 민주당이 통합당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유독 서울 지역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최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부동산 시장 혼란, 여권발 행정수도 이전 이슈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최근 부동산 세제 강화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법안을 통합당 등과 합의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도 법사위를 거쳐 오는 4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지지율 하락이 현실화하자, 자칫 당 지지율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동요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적지 않다.

수도권 지역구인 한 중진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민심이 어떻게 나빠졌는지 모르고 여의도에 모여있으니, 세상이 우리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듯하다”며 “정치인들은 국민의 바다 위에 떠 있다. 물 위에 배가 떠있을 수 있지만 뒤집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나가면 좋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다. 지금 만약 서울시장 선거를 하면 우리당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일 이날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정보란에 4억대 전세매물이 붙어 있다. 2020.8.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일 이날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정보란에 4억대 전세매물이 붙어 있다. 2020.8.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이 지역구인 민주당 의원들은 대체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서울 지지율 하락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서울 지지율 역전은) 열심히 잘하라는 채찍질”이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당장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좀 그렇다. 더 분발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중진 의원은 “부동산 문제 등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현안에 대한 대응들이 축적된 결과”라며 “새 지도부가 당을 다잡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다른 중진 의원도 “민심이 아주 무섭다. 박원순 시장건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고 했다.

한 재선 의원은 “아직 (민심 움직임 등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민주당의 의도 전달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와 여당이 무조건 투기세력 근절로만 정책에 접근하면 안 된다. 지금이라도 집을 얻지 않으면 돈이 계속 나간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있지 않겠나. 여러가지를 고려해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질문에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의원도 있었다. 서울 지역구의 한 중진 의원은 관련 질문에 대해 모두 “대변인이나 당사자에가 물어보라”고 일관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반군이 활용’ 이유로 작년 6월 차단..코로나 정보 접근제약 논란 일기도

라카인·친주 9개 지역 인터넷 차단 조치에 항의하는 미얀마 대학생들. 2020.2.11 [EPA=연합뉴스]
라카인·친주 9개 지역 인터넷 차단 조치에 항의하는 미얀마 대학생들. 2020.2.11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정부가 서부 라카인주(州) 8개 지역 및 친주 1곳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접속 차단 조치를 1년여 만에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미얀마 타임스는 3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이 지역의 인터넷이 복구됐다고 보도했다.

교통통신부 통신국의 우묘스웨 국장은 신문에 “인터넷 접속을 재개했지만,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려는지 감시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사용에 약간의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6월 19일 반군인 아라칸군(AA)이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모의하고 지뢰를 폭발시키는 작업 등에 인터넷을 활용한다고 주장하면서 두 주 9개 지역에 대해 인터넷을 끊었다.

AA는 불교계 소수 라카인족(또는 아라칸족)의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는 세력이다.

우묘스웨 국장은 ‘제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라카인 주민들은 인터넷 접속이 간헐적이고 속도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므락우 지역 우툰따세인 의원은 지역구의 인터넷이 전날 복구됐다면서도 “짜욱또 지역은 여전히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권단체들은 1년이 넘는 인터넷 차단이 ‘세계 최장’이며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반발해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으면 위험이 더 커진다면서 인터넷 차단 해제를 촉구했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보는 휴대전화와 TV·라디오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며 이를 무시해왔다.

현재 라카인 주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대부분이 방글라데시에서 돌아온 이들이다.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서울 강남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는 현재 음식점, 일반주점과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일반음식점 방역수칙에 따르면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기류를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카페의 경우 이보다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 5명이다.

지난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환자인 A씨가 할리스커피와 양재족발보쌈 2곳을 모두 방문했는데 그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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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영탁이 김연자의 등장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파워사다리

7월 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 축하사절단으로 등장한 영탁은 김연자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누구인지 맞췄다.

장민호와 영탁은 트로트 리듬이 나오자 바로 흥에 겨워 춤을 췄다. 김연자 노래를 부르는 의문의 가수에 대해 송은이는 “남자 같다. 일부러 가늘게 내는 느낌이다”고 말했고, 영탁은 “가수가 아닌 것 같다”고 개그맨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희일 것이라 확신했다.

출연자들은 김연자가 등장하자 기절초풍했다. 영탁은 자리에 주저 앉아 크게 당황했다. 김연자는 “룸 안에서 일부러 소리를 조절하다보니 음이 안 맞았다. 큰데서만 노래하다가 좁은 데서 노래하니까 긴장 됐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혹시 영탁이가 가수가 아닌 것 같다고 한 것 들으셨나”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가수가 아니라는 말을 다섯 번 넘게 했다”고 부추겼다. 크게 당황한 영탁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김연자에게 사죄했다.

김연자는 “뭐가 걱정이냐. 실력대로 노래했는데 가수가 아니면 그렇겠지만 일부러 여러분을 속이기 위해서 노래했다”고 웃어 넘겼다.

김연자는 시즌 6 원조 가수 대표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히든싱어 팬이었다. 언제 불러줄까 생각했다”면서 “근데 또 가수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말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 캡처)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성훈과 손담비, 웹툰작가 기안84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트시그널’을 방불케 할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파워볼실시간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복숭아 농가를 찾은 무지개 회원 성훈, 손담비, 기안84, 장도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성훈이 앞서 찾은 ‘모던파머’의 복숭아 과수원으로 무지개 회원 손담비, 기안84, 장도연을 초대했다. 이에 네 사람은 새벽같이 2인 1조로 짝을 지어 고속도로를 타고 복숭아 과수원으로 달려왔다. 이에 성훈과 손담비, 기안84와 장도연이 각각 팀을 이뤄 ‘카풀’부터 복숭아 따기까지 함께 했다. 

모두가 복숭아 농가를 돕고 함께 즐겁게 복숭아를 딴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던 상황. 그러나 이들의 분위기는 천차만별이었다. 성훈과 손담비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다 못해 설렘을 자아냈고, 기안84와 장도연은 다소 어색한 듯 하면서도 분위기가 마냥 굳지만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먼저 기안84와 장도연의 경우 대화가 없다시피했다. 기안84는 말없이 복숭아 따기에 집중했고, 장도연이 복숭아 상자와 사다리를 옮기는 소리가 전부였을 정도. 반면 성훈과 손담비는 복숭아 하나를 딸 때마다 사소한 것까지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주에 이어 유독 화기애애한 두 사람에 무지개 회원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그러나 이내 성훈도 말을 잃었다. 그는 어느새 줄어든 말수에 소처럼 묵묵히 일에 집중했다. 반대로 기안84는 뜻밖의 재능을 보이며 복숭아 수확에 열을 올렸다. FX시티

손담비의 경우 여기서도 ‘손 많이 가는 손 여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익은 복숭아 찾는 것도 서툴었기 때문. 장도연은 기안84의 노력을 칭찬하며 함께 복숭아 수확에 힘쓰기도 했다. 그는 큰 키를 활용해 잘 익은 복숭아를 척척 골라내며 한계를 모르는 면모를 보였다. 그 사이 기안84는 홀로 빠르게 두 박스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장도연은 “익숙해지니까 따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고, 성훈은 “박스가 쌓이는 게 좋더라”라고 했다. 

일에 집중하며 침묵이 이어지자 기안84와 장도연은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복숭아 따기 내기에 임하기도 했다. 기안84는 빠르게 상자를 채워나갔고, 이에 질세라 장도연은 사다리까지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안84는 복숭아 한 상자에 마지막 1개를 남겨두고 장도연을 배려해 천천히 복숭아를 찾았다. 심지어 그는 복숭아 두개를 따 장도연의 상자에 나눠 넣어주는 매너를 보였다. 

결국 기안84가 내기에서 이기긴 했으나 그는 딱밤 때리기에서 눈에 띄게 살살 때리며 장도연을 배려했다. 또한 장도연에게 “너도 한 대 치라”라고 말하기도. 이에 장도연이 기안84의 정수리를 한대 치고, 기안84 또한 장도연의 머리를 한 대 치며 폭소했다. 

손담비와 성훈은 계속해서 화기애애했다. 실수로 덜 익은 복숭아를 발견한 성훈은 손해를 메꾸기 위해 덜 익은 것들을 모아 한 박스 살 것을 제안했고 손담비에게 “누나 사주세요”, “아니다, 그래 오빠가 살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손담비가 “오빠? 오빠!”라고 받아쳐 설렘을 더했다. ‘하트시그널’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에 무지개 회원들이 발끈했을 정도.

둘씩 짝을 지어 설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면 마지막 순간은 네 사람이 함께 하며 포복절도했다. 우선 손담비와 장도연이 즉석에서 ‘토요일 밤에’, ‘미쳤어’ 등 손담비의 히트곡을 즉석에서 부르고 춤까지 추며 지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성훈과 기안84 또한 노래와 춤을 추며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내기를 건 게임들이 이어졌다. 손담비와 성훈, 장도연과 기안84가 여전히 팀을 이룬 가운데 내기 종목마다 동성 대결이 아닌 ‘손담비 VS 기안84’, ‘장도연 VS 성훈’의 구도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손바닥 치기, 닭싸움 등 체력을 요구하는 종목마저 이성 간 대결이 펼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심지어 장도연과 기안84는 모든 대결에서 패배하며 분개해 실소를 터트렸다. 

온 몸이 땀으로 젖을 정도로 쉽지 않은 복숭아 농가 체험이었으나 네 사람은 결국 비빔밥으로 새참까지 즐기며 농장 일을 마쳤다. 이에 장도연이 네 사람 모임의 이름 지을 것을 제안했고, ‘모던파머’의 제안으로 ‘장소팔’에서 본딴 “장손팔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날의 시간에 만족도를 제작진에게 고백했다. 손담비는 “요즘 많이 어려운데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다. 네 명이서 모인 건 처음인데 재밌었다. 더 친해질 수 있던 하루였던 것 같다”고 했고, 성훈도 “재밌는 시간이었다. 어색한 건 없다.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격이 얼추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기안84 오빠도 어색할 텐데 머리 굴리고  어색함을 깨려고 하는 게 보였다”고, 기안84는 “장도연이 내성적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게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저런 성격이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손팔방’의 또 다른 모임은 가능할까.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정유미가 ‘삼시세끼’ 차승원 뺨치는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7월 31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좌충우돌 강원도 한달 살이 넷째 날을 보내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미는 박서준이 고른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최우식이 나서서 배달된 음식을 받아왔다. 최우식은 정유미와 박서준에게 “탕수육 소스 붓자”라고 제안했다. 정유미는 “난 상관없다”고 답했지만, 박서준은 “절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세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박서준은 정유미에게 직접 수확한 고추와 블루베리를 이별 선물로 받았다. 정유미는 박서준에게 바리바리 챙겨주는 최우식과 본인 모습을 보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다”고 셀프디스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한층 건강한 일상을 보내자고 의기투합했다. 정유미는 “확실히 이 곳에 있으면서 건강해 지는 것 같다. 원래 아침을 챙겨먹지 않았는데, 이 곳에 있으면 늦은 아침식사라도 꼭 하게 된다”고 솔직한 생활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은 “맞다. 원래 루틴보다 건강해졌다. 나는 아침식사도 배달음식으로 해결할 정도로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래서 장이 안 좋아진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요리해 먹게 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튿날 아침식사 메뉴로 토마토주스와 참외를 골랐다. 최우식은 ‘여름방학’ 하우스 강아지 뽀삐를 위해 직접 집을 만들었다. 허술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최우식의 모습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정유미는 참외로 김치를 담갔다. 15분만에 김치를 뚝딱 만들어내는 정유미의 요리실력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정유미는 점심 식사로 된장찌개와 톳밥을 만들었다. 최우식은 정유미가 만든 참외김치, 톳밥, 된장찌개를 보자마자 “너무 맛있겠다. 3초안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여름방학’ 하우스 근처 무에타이 체육관으로 향했다. 정유미는 “사실 서울에서 노재길 선생님께 무에타이를 조금 배웠었다. 드라마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유도도 배웠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이곳에 있는 체육관을 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정유미) 누나의 하이킥이 장난 아니다”고 짓궂게 놀려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시장에서 사온 만두와 막걸리로 간식을 챙겨 먹었다. 최우식은 계량컵과 스푼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종이컵을 활용해 베이킹에 나섰다.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인생 첫 베이킹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엉망진창이 된 빵 반죽에 최우식과 정유미는 폭소했다. 정유미가 나서서 반죽에 밀가루를 더해 수습했다.

정유미가 보여준 요리실력은 tvN ‘삼시세끼’ 속 차승원의 모습과 겹쳤다. 정유미가 앞으로 얼마나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지 시청자의 기대가 뜨겁다. (사진=‘여름방학’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장, 셰프, 서빙 모든 것을 개그맨 이수근이 담당하는 식당이 문을 연다.

31일 방송된 tvN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 ‘나홀로 이식당’ 첫 방송에서는 사장이자 메인 셰프, 주방보조, 설거지, 재료 손질, 서빙, 계산, 주차 등 산골 식당의 모든 업무를 도맡은 이수근의 오픈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우리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이식당을 진행 해야한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시골에 가면 하루에 손님 얼마 안 받는 식당 있지 않냐? 그런 거라면 혼자도 가능하지 않을까?”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어 이수근은 백종원을 만나 메뉴를 전수받았다. 더덕 김치 두루치기와 감자 짜글이가 바로 그 메뉴였다.

식당 개업 하루 전날, 강원도에 도착한 이수근은 곧바로 요리에 돌입했다. 옥수수밥과 감자밥을 완성한 뒤 그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나 혼자니까 리액션 해줄 사람이 없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정신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지. 절대로 혼자 뭘 해서는 안돼”며 한탄하는 이수근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나홀로 식당 도전이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장우와 양형렬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이장우와 양형렬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경은 멤버들이 연애 중인지 물어보자 아니라고 밝히면서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나섰다.

김연경은 멤버들이 이장우를 추천하자 너무 좋다면서 자신도 이장우처럼 캠핑을 좋아한다고 했다. 평소 여자배구 팬이었다는 이장우는 김연경과의 공통점 발견에 반가워하는 얼굴이었다.
 
이장우는 김연경이 김밥 속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채칼이 없어 어렵게 칼질을 하자 자신이 채칼을 보내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멤버들은 채칼을 보내주려면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알아야 한다며 김연경과 이장우를 몰아가고자 했다.

김연경은 스튜디오에서 이장우와 핑크빛 분위기를 이루는가 싶더니 VCR영상에서는 플라이보드 월드챔피언 양형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수상레저를 즐기려던 김연경은 양형렬을 통해 지상강습을 받게 됐다. 김연경은 양형렬의 훈훈한 비주얼과 자상한 면모에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했다.

김연경은 인터뷰 자리에서 양형렬의 강습에 대해 “선생님이 훈남이고 착해서 귀에 들어오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김연경이 이장우와 양형렬 모두에게 관심이 있다고 표현하자 “한 명만 걸려라. 이런 느낌인 거냐”고 물어봤다. 김연경은 자신이 까만 구릿빛 피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거라면서 이장우와 양형렬 모두에게 호감이 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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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 고생한다면 원인질환이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 고생한다면 원인질환이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손발 시림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체질 탓으로 넘기기보다 원인 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이택준 교수는 “신경장애 혹은 레이노병 같은 혈관장애 때문에 생긴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홀짝게임

‘저림’ ‘아림’ ‘찌릿함’도 동반된다면 신경장애 의심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신경장애는 대부분 말초신경병이다. 손발 등에 있는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뇌, 척수라는 중추신경과 말초신경계로 구분된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으로부터 신호전달을 받아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신경전달을 하는 역할을 한다. 손과 발도 말초신경이 있어서 감각을 느끼고 움직이는 것이다. 말초신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당뇨병, 만성콩팥질환, 갑상선질환 등의 전신질환이다.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그 아래에 있는 말초신경을 눌러 손이 저리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국소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말초신경병의 전형적인 특징은 ‘저림’이다. 환자들은 ‘저리다’ ‘아리다’ ‘따끔따끔하다’ ‘얼얼하다’ ‘화끈화끈하다’ ‘전기 오듯 찌릿찌릿하다’고 통증을 표현한다. 이 밖에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각이 둔해졌다’고 느낄 수 있고, 손발이 차가운 느낌이 들고 차가운 것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림’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당뇨병 등의 원인 질환이 있다면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일부 비타민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말초신경병으로 인한 시림, 통증은 만성화되면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꾸준한 유산소운동과 반신욕도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레이노병·​버거병·​동맥경화 등 혈관 문제 원인일 수도

수족냉증의 또 다른 원인에 혈관 문제가 있다. 특히 레이노병에 걸리면 팔다리의 동맥에 간헐적 수축이 일어나서 혈액이 통하지 않아 손발 끝이 하얗게 창백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더불어 피부가 차가워진다. 레이노병 환자는 갑작스러운 추운 환경에 손발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관확장제와 같은 약물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버거병도 수족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택준 교수는 “레이노병과 마찬가지로 팔다리 혈관의 문제로 피가 통하지 않아 팔다리에 색깔이 변하고 통증이 발생한다”며 “걷기 등의 운동을 할 때는 다리에 혈액 공급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 더 통증이 심해지고,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버거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이 중요한 발생, 악화 인자로 알려져 금연해야 한다. 또한 전문클리닉을 방문해 말초혈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다. 약물요법 혹은 수술요법도 고려할 수 있다. 이 밖에 동맥경화로 혈관 벽이 두꺼워지는 것도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수족냉증을 겪는다면 말초혈관의 동맥경화성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이택준 교수는 “수족냉증을 줄이려면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유산소운동이 권장되고,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적절한 혈당관리와 금연이 필수”라며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신경과, 류마티스내과, 외과 등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유성온천에서 족욕을 체험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사진=대전시 제공) 2018.8.1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유성온천에서 족욕을 체험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사진=대전시 제공) 2018.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단체관광을 통해 과거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쇠퇴한 온천을 되살리는 사업이 시작된다. 첫 사업으로 4년간 국비를 투입해 대전 유성을 공공미술과 온천수 관련 상품 등을 통해 특화할 예정이다.파워볼사이트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대전 유성온천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90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쇠퇴한 온천지구 재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주민 및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 노후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입욕시설이 보급되면서 단체관광객 위주의 온천관광이 줄어들고 과거 호황을 누렸던 온천지구들이 대부분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온천지구에는 숙박시설과 식당 등 관광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춰져 있고 최근 치유와 휴식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웰니스 관광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온천지구가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전 유성온천을 포함해 3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선정위원회가 계획의 타당성, 추진 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대전 중심가에 있는 유성온천은 공공미술 사업, 청년창업 지원, 지역기업의 온천수 관련 상품 개발, 과학기술을 접목한 관광서비스 개발 등을 제안해 지역 특화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실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사업 첫 해인 올해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지원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상인,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래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쇠퇴한 온천지구에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입히고 청년창업자 유치,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 등으로 일본의 유후인, 독일의 바덴바덴, 헝가리의 세체니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온천 관광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공공도서관 수와 1관당 장서 수.(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공공도서관 수와 1관당 장서 수.(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수가 1100곳을 넘어서 3.5%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도 4% 이상 늘었다.홀짝게임

반면에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는 줄었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2020년(2019년 기준) 공공도서관 통계조사’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수 2018년 1096개관에서 지난해 1134개관으로 38개관이 증가해 전년 대비 3.5%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 수도 4만5723명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이와 함께 ▲도서(인쇄) 자료 수 ▲정규 사서 직원 수 ▲프로그램 수 등도 전년 대비 4∼6%가량 증가하는 등 공공도서관의 기반과 서비스 관련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게 문체부의 평가다.

지역별로는 ▲경기 277개관 ▲서울 180개관 ▲경남 72개관 ▲전남 70개관 ▲경북 66개관 ▲충남 63개관 등의 순으로 공공도서관이 많았다. 지난해 공공도서관은 경기지역에서 13개관, 서울지역에서 7개관이 증가해 수도권의 도서관 확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관당 봉사대상 인구 수가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의 공공도서관 확충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공공도서관의 장서 수는 약 1억1508만권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1관당 장서 수도 10만1486권으로 0.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22권으로 4.2% 늘었다.

[서울=뉴시스]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 수.(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 수.(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7.30 photo@newsis.com

공공도서관의 직원 수 역시 1만7558명으로 전년 대비 982명 증가해 1관당 직원 수가 0.4명 늘었다.

대신에 공공도서관 방문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2억8441만명을 차지했으며 1관당 방문자 수로 환산하면 2018년 25만3465명에서 지난해 25만804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로 1관당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프라인 이용보다 온라인 이용이 증가하는 데 따른 현상이라는 게 문체부의 분석이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누리집 접속 건수의 경우 5억5897만여건으로 전년 대비 44.3% 증가했으며 전자자료 개수도 3261만여건으로 전년 대비 67.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누리집 접속 건수가 늘어난 점 등을 볼 때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이용이 확대된다는 측면으로 보고 있다”며 “대출 책 수가 줄어든 것은 아닌 만큼 도서관 이용이 감소했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는 지난해 11만7785권으로 전년도의 11만5990권보다 늘었다.

문체부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정책 개발과 도서관 동향 및 현안에 대한 보고서 제작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을 통한 국민들의 독서환경 서비스 요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공도서관이 변화에 발맞춘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는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충청도와 전라도에 호우 특보를 발표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 50∼100㎜(많은 곳 충청 남부, 전북 150㎜ 이상), 충청 북부, 전남 남부, 경남, 경북 내륙 30∼80㎜, 경북동해안 5∼30㎜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3도, 인천 22.6도, 수원 22.9도, 춘천 21.5도, 강릉 24.9도, 청주 24.6도, 대전 24.3도, 전주 24.4도, 광주 24.9도, 제주 25.2도, 대구 22.3도, 부산 22.9도, 울산 21.6도, 창원 2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통계청 2019 생활시간조사

일·학습 등 의무시간은 5년 전보다 19분 감소
여가시간은 2분 감소 그쳐
잠·식사 등 필수시간 20분 증가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12분

한국인이 일하거나 학습하는 데 쓰는 시간은 줄어든 반면 잠을 자거나 외모 관리 등을 하는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 52시간제 도입에도 여가는 좀처럼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이 일이나 학습, 가사노동 등 의무적인 활동에 사용한 시간(의무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38분으로 5년 전보다 19분 줄었다. 의무적인 활동 중에서는 학습 시간(54분)이 5년 전보다 13분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초·중·고교 및 대학(원)교까지 모든 학교에서 학습시간이 5년 전보다 25~50분 감소했다.

15세 이상 국민 중 평일에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은 60.6%였다. 이들이 지난해 하루 평균 일한 시간은 6시간41분으로 5년 전보다 11분 감소했다. 2018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과 공공기관부터 적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도가 전면 도입되지 않아 근로시간 감소 폭이 예상보다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하는 시간은 줄었지만 여가 시간은 늘지 않았다. 지난해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4시간47분으로 5년 전보다 2분 줄었다. 이와 관련해 강유경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 “조사 과정에서 의무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수면, 식사, 외모 관리 등에 쓰는 필수시간과 교제, 미디어 이용, 취미활동 등 여가시간으로 나눴는데, (5년 사이) 의무시간에서 줄어든 대부분 시간이 필수시간 쪽으로 흘러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여가 대부분은 미디어 이용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세대가 여가 시간에 독서나 방송 시청, 인터넷 검색 등 미디어 이용을 가장 많이 한다고 응답했다. 10대와 20대는 게임 및 놀이를, 30대와 40대는 교제 활동을, 50대 이상은 스포츠 및 레포츠를 미디어 이용 다음으로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이나 식사, 외모 관리 등 필수적인 활동에 투입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1시간34분으로 5년 전보다 20분 늘었다. 지난해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12분으로 5년 전보다 13분 증가했다. 외모 관리 등 개인 유지 시간도 1시간27분으로 같은 기간 9분 늘었다.

남녀 간 가사노동 격차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이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에 가사노동을 한다고 응답한 남자는 60.8%로 5년 전보다 8.4% 포인트 늘었다. 남자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48분으로 2014년보다 9분 늘었다. 여자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5년 전보다 12분 줄어든 3시간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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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홀짝게임

30일 열리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에서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지성준은 지난달 미성년자와의 만남 등 사생활 논란 속에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선수 면담 후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프로 선수 품위 유지 및 명예 실추, 재발 방지 차원에서의 선제적 조치였다.

야구계 관계자는 “지성준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후 ‘불쾌한 신체 접촉’을 주장했던 상대방과 문제 및 오해를 풀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성준의 사생활 논란을 제기했던 상대방 측의 글도 이달 초부터 팬 게시판, SNS에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와 관련된 고소 등 법적 조치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정황상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분위기다.

지성준을 향한 야구계 안팎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자제 등 한층 엄격해진 상황에서 프로선수의 자리를 망각한 일탈 행위로 구단 전력 운영, 리그 이미지에 손해를 입혔다는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롯데 구단 자체 징계 이후에도 선수 스스로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때문에 KBO 차원의 처분도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KBO 상벌위는 롯데 측의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건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 받았다. 조사는 이달 중순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벌위 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낳았다. 앞서 불거진 성추행에 대한 직접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당사자 간 문제도 해결된 상황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에는 가정폭력, 경기 외적 폭력 및 성범죄에 대한 세부 징계가 적시돼 있지만, 이번 케이스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동원-조상우(이상 키움) 케이스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는 2018년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KBO로부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 결론이 났고, KBO는 활동 정지 처분 해지 조치를 하면서 80시간이 사회봉사활동 제재를 부과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행위로 KBO리그 품위를 손상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은 처분을 내린다’는 설명을 붙인 바 있다. 지성준도 법적 문제는 존재하지 않지만, 리그, 구단 이미지 손상이라는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O 상벌위 이후 롯데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롯데는 이미 구단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내렸다. 문제가 일단락 됐고, KBO 상벌위 처분이 내려진 이후엔 기존 징계를 놓고 재논의가 펼쳐질 전망. KBO 처분과 별개로 구단 이미지 및 전력 운영에 타격을 입혔다는 점에서 쉽게 기존 징계가 풀릴 지는 미지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정훈(33)이 올시즌 뜨거운 타격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진정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정훈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9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원종현 상대로 끝내기 스리런을 때리며 11-9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5시간이 넘는 긴 혈투를 승리로 마쳤다.

올해 정훈은 28일 현재 39경기 타율 0.329 53안타 5홈런 29타점 OPS 0.891을 기록 중이다. 비록 시즌 도중 내복사근 파열로 약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활약만큼은 영양가 만점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432에 달하며 득점기회에서 상당히 강했다.

정훈이 올시즌 뜨거운 타격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진정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정훈이 올시즌 뜨거운 타격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진정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주말 고척 키움 히어로즈 3연전에서도 정훈의 클러치 능력은 돋보였다. 24일 경기에서 3-2로 앞선 4회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양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로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려 들었다. 이어 25일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좌측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훈의 활약으로 롯데는 고척에서 키움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었다.FX시티

게다가 정훈은 2사 이후에서 집중력이 돋보인다. 타율이 무려 0.563다. 무사 상황에서 0.282, 1사에서 0.143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다르다. 28일 사직 NC전에서 정훈은 바로 9회말 2사에서 승부를 뒤집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수비에서도 정훈은 1루수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팀의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훈의 멀티 포지션 소화로 이대호와 전준우 손아섭 등 주요 선수들이 지명타자로 빠질 수 있으며 허문회 감독도 좀 더 유연하게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롯데는 정훈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28일 NC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득점 기회에서 확실하게 쳐주는 정훈이 있어 올해 롯데 팬들의 기대감은 예년과 사뭇 다르다. 

판 바스텐의 일침, “데 리흐트, 수준 낮은 세리에A에 왜 갔니?”


(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와 AC 밀란 레전드인 마르코 판 바스텐이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마타이스 데 리흐의 선택을 비판했다. 차라리 아약스에 남지 왜 유벤투스로 갔는지 모르겠다는 게 판 바스텐의 견해다.파워사다리

판 바스텐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세리에 A 수준이 낮은 만큼 유벤투스로 발걸음을 옮긴 데 리흐트의 결정은 그릇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판 바스텐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더 배울 게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을 것이다. 세리에 A는 앞서 언급한 팀들이 속한 리그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만 20세인 데 리트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 수비의 핵으로 맹활약한 것을 인정받아 여러 빅 클럽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데 리흐트를 노린다는 말도 돌았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7,500만 유로(한화 약 1,052억 원)을 제시한 유벤투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거액의 몸값을 기록한 이적이었기에 꽤나 큰 주목을 받았고, 팬들은 데 리흐트가 차세대 유벤투스 수비의 핵으로 성장할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판 바스텐은 이 결정이 데 리흐트에게는 마이너스였다고 보는 듯하다.

한편 데 리흐트는 세리에 A에서 보낸 첫 해인 2019-2020시즌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기준으로 38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다리는 관중' 7월 2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기다리는 관중’ 7월 2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막바지 장마와 함께 비로 취소되는 프로야구 경기 수도 늘었다.

28일 현재 비로 취소된 경기는 모두 31경기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 이달에만 두 번이나 하루 5개 구장 전 경기가 취소되는 등 21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구단별로는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가장 많은 8번 취소됐다. LG 트윈스·kt wiz(이상 7회)도 KIA만큼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취소된 경기 중 13경기는 새 일정으로 편성됐고, 18경기는 새로 날짜를 알아봐야 한다.

미편성 경기가 많은 구단 역시 KIA다. 8경기 중 6경기가 미편성됐다.

롯데도 취소된 전 경기(6경기)를 예비 일에 치러야 한다.

KBO 사무국은 시즌 개막 직전 재편성한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리그는 10월 18일에 끝난다. 이후 10월 말까지 2주간을 예비 일로 편성해 기상 악화로 취소된 경기를 이 기간 치를 참이다.

올해 정규리그 시행세칙을 보면, 7∼8월 혹서기에 주중 경기가 취소되면 모두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 ▲ 월요일 ▲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경기 일이 정해진다.

혹서기와 월요일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는다.

장맛비로 쉬어가면 각 팀은 피로를 줄일 수 있어 좋다. 다만, 시즌 막판까지 레이스를 이어가야 하는 점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 프로야구 구단별 우천 취소 경기 수(28일 현재)

크리스티나 김. [크리스티나 김 트위터]
크리스티나 김. [크리스티나 김 트위터]

크리스티나 김이 완전무장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인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6)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전 4시쯤 트위터에 멘션을 했다. “재개되는 LPGA 투어 대회장으로 가는 게 기쁘다. 16시간 운전은 무리여서 비행기를 탄다”고 했다.

다음 트윗은 “안전제일”이라고 올렸다. 온몸을 감싸는 방호복과 얼굴 마스크, 고글에 장갑을 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장난으로 입은 복장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크리스티나 김은 비행기에서 고글 등을 벗지 않은 완전무장한 상태로 사진을 다시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이 그를 과도하다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크리스티나 김은 “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이런 복장은 비행기에 탄 다른 승객이나 나의 캐디, LPGA 투어, 가족을 위해서 사려 깊은 행동”이라고 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한다.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오하이오 주 털리도에서 열린다. 크리스티나 김은 올해 성적이 좋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기 전인 2월 열린 빅 오픈과 호주 오픈에서 모두 톱 10에 들었다.

LPGA 선수 중 알렉사 마리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한국 선수들은 1위 고진영을 비롯,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미국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등에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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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불똥이 튀었다.파워볼엔트리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서 다수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어제 4명의 마이애미 선수가 무증상 코로나 19 확진자로 밝혀진 데 이어 오늘은 7명의 마이애미 선수와 2명의 코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이애미에서만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마이애미 선수단은 홈구장이 있는 마이애미로 가지 못하고 필라델피아에 발이 묶였다. 따라서 오늘부터 시작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는 최소 내일까지는 치러지지 못한다.

마이애미와 개막 시리즈를 치른 필라델피아에도 영향을 미쳐 필라델피아 선수단도 코로나 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게 되면서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도 취소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홈구장을 방역 소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류현진의 토론토에도 여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론토의 홈구장은 천신만고 끝에 트리플 A 팀이 위치한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 샬렌 필드로 뒤늦게 확정됐다. 하지만 샬렌 필드를 메이저리그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최소 보름이 필요해 8월 12일 마이애미와의 2연전부터 구장 이용이 가능하다.

자연스레 7월 30일~7월 31일 예정된 워싱턴과의 홈 경기와 8월 1일~8월 3일 예정된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이애미 선수단과 직접적인 접촉을 한 필라델피아 선수단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8월 12일 예정된 홈 경기도 선수단 40%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예정돼 다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정이 재조정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60경기 일정

텍사스 데뷔전에서 1회 투구하는 클루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34)가 고작 1이닝만 던지고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클루버의 오른쪽 어깨의 작은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지만, 클루버는 최소 4주 동안 공을 던져서는 안 된다. 60경기 초미니 시즌에서 4주는 정규리그의 절반에 해당한다.

4주 후 검진에서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마운드에 복귀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고려하면 클루버는 이대로 시즌을 접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에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풀려 9월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클루버의 보직은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일 공산이 크다.

결과적으로 클루버의 2020시즌 임팩트는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텍사스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클루버를 영입했다.

하지만 클루버는 전날 텍사스 데뷔전에서 1이닝을 던진 뒤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클루버는 2014∼2018년 5년간 1천91⅓이닝을 던지며 사이영상을 두 번 수상했다. 이 기간 어깨나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적은 없었다.

지난해는 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이는 투구 도중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텍사스는 클루버를 영입하며 확고한 선발 투수와 이닝 이터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이러한 기대는 첫 등판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시즌 초반 투수에 이어 타자로서도 부진을 겪고 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7일 경기엔 선발투수로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고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오타니다. 특히 팔꿈치 수술 후 2년 만에 ‘투수’로 뛴 공식 경기였기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개막 후 9번 타석에 서서 4번 삼진 아웃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 여파일까. 하루 뒤 배트를 잡은 오타니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동행복권파워볼

1회 1사 2루에서 4연속 파울을 친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며 6회와 8회에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흐름을 끊었다.

오타니의 타율은 0.111까지 떨어졌다. 에인절스의 첫 경기였던 25일 경기에선 5타수 1안타를 쳤다. 9번의 타석에서 삼진만 4개를 당했다. 전혀 위협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에인절스 타선도 답답했다. 안타를 6개나 치고도 1점도 뽑지 못해 0-3으로 졌다. 오클랜드의 안타는 6개였다. rok1954@maekyung.com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이 하루 밀릴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전에 앞서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 그에게 하루 더 휴식을 부여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에 첫 경기임을 고려했을 때 당시 97개의 투구수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 매치업이었다. 그러나 몬토요 감독의 바뀐 구상에 따라 31일 등판 가능성이 생겼다.

MLB.com도 몬토요 감독의 바뀐 플랜에 힘을 실어줬다.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 시즌 대부분의 등판을 5일 휴식 루틴으로 나섰지만 6일 또는 그 이상의 휴식을 갖고 등판한 경기도 8경기나 된다”며 “선발진 뎁스를 감안했을 때 토론토가 시즌 내내 참고할 필요가 있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 밀릴 시 네이트 피어슨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피어슨은 2017년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로, 시범경기서 시속 161km의 직구를 던져 화제를 모았다. 류현진의 등판 연기가 확정될 경우 30일 슈어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류현진은 31일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플로리다주 연고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에서 14명 확진자 발생
마이애미와 경기 앞둔 볼티모어, 경기 치른 필라델피아 일정 취소

ⓒ뉴시스우려가 현실이 됐다.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미국 ESPN 등 복수의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선수 8명과 코치 2명 등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의 수치로 추가 감염자가 속출할 가능성은 높다. 마이애미 말린스 홈인 미국 플로리다주는 미국 내에서도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마이애미서 열릴 예정이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은 긴급 취소됐다. 마이애미와 3연전 시리즈를 치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일정도 연기했다. 마이애미 선수들이 사용했던 원정 라커룸을 양키스 선수들이 쓰기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말린스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마이애미-볼티모어전이 취소됐다.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필라델피아-뉴욕 양키스전도 연기됐다”고 알렸다.

마이애미 말린스 CEO인 데릭 지터도 “선수와 스태프의 건강을 위해 홈경기 취소 결정을 수용한다”며 “추가 확진자에 대한 정보는 파악하는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L 동부지구의 볼티모어뉴욕 양키스, NL 동부지구 필라델피아는 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게임도 앞둔 팀이라 한국 야구팬들의 우려도 크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강행했던 메이저리그가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2020 정규시즌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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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MBN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

ⓒMBC, MBN
ⓒMBC, MBN

방송가는 트로트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TV조선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이후 불어 닥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두고 대다수가 “지겹다”면서도 꾸준히 이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들에서 파생된 곡들이 음원차트에서도 적잖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엔트리파워볼

처음 ‘미스터트롯’이 신드롬급 인기를 보였을 당시 업계에서는 반가운 기색이었다. 특히 이를 음지에 있던 트로트라는 장르를 양지로 끌어낸 것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음악의 다양성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식상하다” “지겹다”는 등 180도 다른 반응이 나온 건 방송사들이 트로트 열풍에 숟가락을 얹기 시작하면서다. 그것도 기존에 방영된 프로그램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콘셉트를 훔쳐오는 식의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오히려 대중의 피로도를 높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SBS의 ‘트롯신이 떴다’는 방송 초반 15%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보였지만, 최근 연이어 시청률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초반 기세는 사라지고 지난 1일 방송의 1부 시청률이 4.7%까지 떨어졌다. 지난 4월 종영한 MBC에브리원의 ‘나는 트로트가수다’는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최종화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1%를 겨우 넘어서는 시청률로 고전했다. MBN의 ‘트로트퀸’ 역시 최고 시청률이 3%대에 그치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성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미 좋지 못한 성적으로 종영한 프로그램들이 다수 발생했음에도 최근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영을 시작했다. 이는 여전히 트로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앞서 낮은 화제성으로 종영한 프로그램들과 달리 성적도 나쁘지 않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7.2%라는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각 분야 레전드 아티스트가 최고의 프로듀서로 변신해 직접 발탁한 멤버들로 최강의 드림팀을 탄생시키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 높은 시청률이 나온 이유는 프로그램 자체의 신선함 또는 특출난 재미 보다는 아이돌 팬덤과 트로트 열풍을 동시에 겨냥한 기획 때문이다.

또 지난 10일 방송을 시작한 MBN ‘보이스트롯’도 첫회 시청률이 10.1%의 성적을 보였다. 기존 트로트 파생 프로그램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연예인들을 부른 프로그램이다. 80여명의 연예인이 출연하면서 시청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MBN 개국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여전히 트로트라는 장르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여기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단순히 이전 프로그램들의 복사판이 아닌, 각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아이돌 팬덤의 유입이든, 연예인을 다수 섭외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든 말이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이 작은 차별만 둬도 이미 앞선 트로트 프로그램들의 흥행으로 소외되어 있던 기성세대가 문화 소비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된 덕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이 소비 패턴이 매우 빠르고 유동적인 것과 달리 기성세대들의 꾸준한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도 트로트 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지 않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프레스카(과일향 탄산음료) 계속 나오는 건가요? 주변에서 파는 데가 없는데…”
미국인 트위터 사용자가 코카콜라에 문의한 글이다.

/사진=AFP
/사진=AFP

콜라, 맥주는 있지만 담을 캔이 없다━코로나19 사태 초기 화장지 대란이 일었던 미국에선 요즈음 캔맥주, 캔음료가 부족한 모습이 나타난다. 마트에서는 빈 선반 앞에 공급 문제로 제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안내문이 붙기도 한다. 모자란 것은 내용물이 아니라 캔이다.하나파워볼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알루미늄 캔이 부족한 큰 이유는 소비가 늘어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장,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마시던 사람들이 집에서 이를 즐기기 때문이다. 환경문제로 플라스틱을 꺼려하면서 가정용 제품으로는 캔이 인기가 많다.

CNN은 미국 맥주도매협회를 인용해 2010년 전체 맥주에서 50%를 차지하던 캔맥주 비중이 이미 지난해 60%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코카콜라, 펩시의 음료가 부족함을 알리는 한 마트의 공지문
코카콜라, 펩시의 음료가 부족함을 알리는 한 마트의 공지문

코카콜라는 지난주 USA투데이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마시기 위해 여러개들이 제품을 찾으면서 알루미늄 캔 공급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맥주업체 칼 스트라우스 측은 캔 가격이 2배 올랐고 캔을 들여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5배 정도까지 늘어났다고 했다..FX시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업체들은 인기가 적은 제품 생산은 뒤로 미루고 인기 제품 위주로 먼저 생산하고 있다. 쿠어스 맥주는 저용량 제품 생산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미국 캔제조업협회는 전례없는 수요로 인해 캔 수십억개를 수입했으며 24시간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방송 'wpxi'가 알루미늄 캔 부족 현상을 다룬 뉴스 화면 갈무리.
미국 피츠버그 지역방송 ‘wpxi’가 알루미늄 캔 부족 현상을 다룬 뉴스 화면 갈무리.

동전도 모자라 연준까지 나섰다━한편 캔뿐만 아니라 미국에선 동전 부족 현상도 보인다. 거스름돈을 줄 수 없는 매장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을 권하기도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동전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로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동전 유통이 줄어든 것을 꼽는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조폐국이 동전 생산 담당 인력을 줄인 것도 이유다.

22일 USA투데이는 연준이 지난달 말 동전 부족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체 채취하는 광주 북구 직원.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코로나19 검체 채취하는 광주 북구 직원.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밤사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구 치평동 상무라인대주2차 아파트 거주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 20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지난 20일 두통, 몸살 등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나타났다.

증세가 나타나기 전 이틀 동안은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13·15·17일에 지역 19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세탁소에 들렀고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번 확진자를 포함해 전날 광주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이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69명이다.

중국 반도체를 읽다 ⑤ : 집요한 중국, D램 자립 꿈 안 버렸다

「 중국이 D램을 만든다고? 」

CXMT직원들이 반도체 공장에서 작업하는 모습. [사진 CXMT]
CXMT직원들이 반도체 공장에서 작업하는 모습. [사진 CXMT]

지난해 9월 한국 반도체 업계가 술렁였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D램 반도체를 양산해 판매하겠다고 선언해서다. 주이밍 CXMT 회장은 “8GB DDR4와 LPDDR4를 연내에 12만 개 양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DDR4는 PC나 노트북용, LPDDR4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다. 이게 진짜면 중국 반도체 굴기(崛起) 야망은 한 걸음 실현된 거다. 중국이 상업용 D램 대량생산을 해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CXMT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DDR4 반도체. [사진 CXMT]
CXMT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DDR4 반도체. [사진 CXMT]

1년 가까이 흐른 지금 CXMT의 말, 아직은 ‘허언(?)’에 가깝다. 시장 판매 실적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새빨간 거짓말이라 볼 수는 없다. 중국과 대만 매체에 관련 보도가 이어진다. 2월 중국 IT 매체인 테크웹은 “CXMT가 D램 반도체 양산ㆍ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5월 대만 디지타임스도 CXMT가 올해 안에 17나노(㎚) D램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최근엔 중국 현지 납품업체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래도 공식 납품 계약 소식은 안 들린다.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있는 CXMT 공장. [사진 CXMT]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있는 CXMT 공장. [사진 CXMT]

이를 두고 ▶중국 특유의 허세(블러핑), ▶제조 공정 불안정, ▶수율 등 생산품질 저하, ▶제품 테스트 중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한국 업계의 현재 결론은 대략 이렇다.

「 중국 수준으론 아무리 빨라도 올해 안에 D램 생산은 힘들다. 생산해도 기술력은 한국에 한참 뒤진다. 」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오만한 게 아니다. D램은 한국 반도체의 텃밭, 핵심 먹거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70%를 넘는다. 기술력이 압도적이란 거다.

그에 비해 중국에 D램은 난공불락 분야다. 오죽하면 중국이 D램을 양산한다는 게 뉴스가 될까. 기술 수준을 떠나 시장에 내놓을 D램을 만드는 일조차 중국엔 어려운 일이란 얘기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속도·최대 용량을 구현한 '16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월 밝혔다.[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속도·최대 용량을 구현한 ’16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월 밝혔다.[사진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특성을 알면 이해가 간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 양대 산맥은 D램과 낸드플래시다. D램(RAM)은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다. 데이터를 임시로 기억한다. 낸드플래시와 달리 내부 구조가 복잡하다. 그래서 조그마한 D램 칩에 고용량의 저장 구조를 만들려면 낸드보다 훨씬 어렵다. 중국이 낸드플래시 반도체는 만들어 팔아도 D램 대량생산은 어려워하는 이유다.

마이크론.[마이크론 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론.[마이크론 홈페이지 캡처]

그래도 중국은 D램에 집착했다. 자체 기술이 안되면, 돈으로 회사를 사는 ‘특유의 방법’을 썼다. 2015년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마이크론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견제로 무산됐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3위 D램 생산업체다.

푸젠진화 본사. [푸젠진화 홈페이지 캡처]
푸젠진화 본사. [푸젠진화 홈페이지 캡처]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UMC와 함께 D램 생산을 준비해 온 푸젠진화도 미국 정부가 ‘기술 탈취’ 문제를 제기하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을 차단하면서 생산 길이 막혔다. 여기에 UMC도 미국 압박으로 관련 조직을 해체했다. 이에 업계에선 갖은 좌절을 겪은 중국이 D램보다 기술발전 가능성이 큰 시스템반도체와 낸드플래시에 주력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하지만 중국, 집요하다.

푸젠진화 홈페이지.[차이신 캡처]
푸젠진화 홈페이지.[차이신 캡처]

미련을 안 버렸다. CXMT만 D램 개발에 나서는 게 아니다. 큰 좌절을 겪은 푸젠진화는 최근 D램 분야 연구개발 인력 채용공고를 내고 반도체 기술 전문 업체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기가디바이스가 독자 기술 D램 개발에 43억 2400만 위안(약 73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산업의 쌀’, ‘4차산업혁명’에 필수인 D램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D램은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대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D램이 컴퓨팅 메모리(데스크톱, 노트북 등), 모바일 D램(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그래픽 D램(그래픽카드 및 게임기 등에 사용), 서버용 D램, 컨슈머 D램(디지털TV,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등), 사물인터넷 등에 쓰이는 이유다. D램이 괜히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이 제품들, 중국이 군침 흘리는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중국이 기술 굴기를 위해 내세우는 게 뭔가. 4차 산업혁명이다. 5G 통신망과 틱톡, 위챗, 알리페이 등 디지털 플랫폼을 무기 삼아 세계를 호령하고 싶어 한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D램은 필수다. 중국이 2016년 반도체 굴기를 내세운 뒤부터 갖은 실패에도 D램에 집착하는 이유다.

중국 IT 매체인 테크웹이 CXMT가 노트북용 D램 반도체를 개발, 판매를 시작했다며 공개한 사진. [테크웹 캡처]
중국 IT 매체인 테크웹이 CXMT가 노트북용 D램 반도체를 개발, 판매를 시작했다며 공개한 사진. [테크웹 캡처]

물론 중국의 기술은 아직 따라오려면 멀었다. CXMT가 생산한다고 발표한 8GB DDR4와 스마트폰용 2·4 GB LPDDR4X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과는 최소 한 세대 이상 차이가 난다.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 예상액 . [자료 : SEMI]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 예상액 . [자료 : SEMI]

하지만 중국의 집념은 경계 대상이다. 푸젠진화는 지난해 4월 홈페이지에 ‘10년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지니어 근무 경험자 찾는다’는 공고를 홈페이지에 냈다. 해당 사실이 한국 언론에 보도되자 삭제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 예상액 중 중국의 비율은 17.3%와 16.6%로 세계 1위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한국은 대만에 이어 3위다.


아시아타임즈 “中, 반도체 때문에 대만 침공할 것”

삼성전자 직원(왼쪽)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직원(왼쪽)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아시아타임즈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그 이유를 ‘반도체’라고 볼 정도다.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미국이 입을 가장 큰 피해는 정치·군사·지정학이 아닌 반도체”이고 “중국 공산당이 대만 TSMC에 관리를 파견해 핵심 기술을 다 빼내 갈 거다”라고 예상한다.

중국,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이 절대 경계를 늦춰선 안 되는 존재다.

27일 0시 기해 ‘2G 서비스’ 종료..01X 이용자 “종료 집행금지” 가처분도 기각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011과 017 등의 번호로 시작하는 SK텔레콤(SKT)의 2G 이동통신 서비스 순차 종료가 시작된 6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SKT는 이날 광역시를 제외한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시작으로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20일 경기·인천, 27일은 서울지역 2G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2020.7.6/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011과 017 등의 번호로 시작하는 SK텔레콤(SKT)의 2G 이동통신 서비스 순차 종료가 시작된 6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SKT는 이날 광역시를 제외한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시작으로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20일 경기·인천, 27일은 서울지역 2G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2020.7.6/뉴스1


SK텔레콤이 27일 0시를 기해 2G(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에 반발해 011, 017 등 01X 이용자들이 낸 2G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SK텔레콤이 2G 서비스를 끝내는 건 25년 만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7일 서울시 2G 서비스 스위치를 내린다. 지난 6일 강원·경상·세종시·전라·제주·충청(광역시 제외) 지역 내 2G 서비스를 끝냈고,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광역시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20일 경기·인천에서 스위치를 끈 데 이어 마지막으로 서울 2G 서비스를 끝낸다.

서울행정법원도 01X 이용자 493명이 낸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21일 기각했다. 정부의 010통합번호정책에 따른 정당한 서비스 종료라는 것이다.

종료 이후엔 2G 휴대폰으로 전화, 문자 등을 이용할 수 없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이용자들은 종료 전 3G·LTE·5G 서비스로 전환해야 통신 서비스를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011, 017 번호는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쓸 수 있다. 그 이후엔 010 번호를 신규로 받아야 한다. 지난달 1일 현재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약 38만4000명이다. 010 번호를 사용 중인 약 10만명을 빼면 28만4000여명이 01X 번호를 쓴다.

이 중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01X 번호를 그대로 쓰게 해 달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2G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과 별개의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고,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민사 소송도 대법원 상고로 이어간다. 법원이 1·2심에서 이용자들의 주장을 일축했지만 법적 절차를 끝까지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번호통합정책 위헌청구소송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정부와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집회 시위는 물론 ‘물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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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조홍섭의 멍냥이 사이언스
낯선 길 귀환 때 남북 방향 ‘나침반 질주’로 위치 파악

주인이 보이지도 냄새가 나지 않는 숲 속에서 떨어진 개가 주인을 찾아갈 때 지자기를 기준 좌표계로 이용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참여한 액션캠과 지피에스 추적기를 부착한 사냥개. 카테리나 베네딕토바 제공
주인이 보이지도 냄새가 나지 않는 숲 속에서 떨어진 개가 주인을 찾아갈 때 지자기를 기준 좌표계로 이용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참여한 액션캠과 지피에스 추적기를 부착한 사냥개. 카테리나 베네딕토바 제공

잃어버린 개가 멀리 떨어진 집을 찾아왔다는 놀라운 일화는 많다. 사냥감을 추적하던 사냥개는 아무 단서도 없는 숲 속을 가로질러 헤어진 주인에게 돌아온다.동행복권파워볼

길을 찾는 개의 뛰어난 능력은 널리 알려졌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지는 수수께끼였다. 사냥개를 이용한 실험을 바탕으로 개가 지자기를 감지해 주인에게 돌아오는 빠른 길을 찾아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구는 커다란 막대자석처럼 남극에서 북극으로 자기력선이 흘러 자기장이 형성된다. 사람이 지피에스(GPS) 시스템으로 현 위치를 파악하는 것처럼 철새나 바다거북은 지자기를 감지해 자기 위치와 방향을 알아내 대양을 건너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다. 개에게 이와 비슷한 능력이 남아 있다는 가설이 나왔다.

카테리나 베네딕토바 체코 생명과학대 박사과정생 등 체코 연구자들은 사냥개 27마리에 초소형 광각 캠코더와 위성추적장치를 붙인 뒤 3년 동안 모두 600여 차례에 걸쳐 숲 속에서 주인을 어떻게 찾아오는지 실험했다. 개를 데려간 숲은 처음 가는 곳이었고 주인은 보이지 않을뿐더러 사람 쪽으로 바람이 부는 곳이어서 개가 어느 쪽으로 갈지 아무런 단서도 주지 않았다.

개 위성추적 결과. 하늘색은 주인, 점선은 개 경로. 왼쪽 흰색 실선(Tracking)은 간 길을 되짚어 온 경로. 오른쪽 아래(Combination)는 일부는 되짚어 오고 일부는 새길로 온 경로. 오른쪽 위(Scouting)는 완전히 새로운 경로로 돌아온 경로. 방향을 틀기 전 남북 지자기 방향으로 20m 쯤 달리는 특이한 행동을 했다. 베네딕토바 외 (2020) ‘이라이프’ 제공
개 위성추적 결과. 하늘색은 주인, 점선은 개 경로. 왼쪽 흰색 실선(Tracking)은 간 길을 되짚어 온 경로. 오른쪽 아래(Combination)는 일부는 되짚어 오고 일부는 새길로 온 경로. 오른쪽 위(Scouting)는 완전히 새로운 경로로 돌아온 경로. 방향을 틀기 전 남북 지자기 방향으로 20m 쯤 달리는 특이한 행동을 했다. 베네딕토바 외 (2020) ‘이라이프’ 제공

과학저널 ‘이라이프’ 최근호에 실린 이들의 논문을 보면, 사냥감 냄새를 추적해 숲 속에 들어갔던 개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주인에게 돌아왔다. 가장 흔한 방법은 주인을 떠나 숲으로 들어갔던 경로를 되짚어 나오는 것이었다(위 그림 참조).파워볼

그러나 3번 중 1번은 개들이 전혀 다른 경로를 거쳐(또는 일부는 온 길을 되짚어) 주인에게 돌아왔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이 행동이었다. 비디오 영상과 위성추적 경로를 보면 모두 223차례에 걸친 새로운 경로 귀환에서 개들은 숲 속에서 평균 1.1㎞ 돌아다녔는데, 170차례에서 독특한 행동을 보였다. 개들은 방향을 바꿔 돌아오기 직전 남북 방향으로 20m쯤 달리다가 방향을 틀어 목적지로 향했다.

연구자들은 마치 나침반이 남북 방향으로 자세를 잡듯이 개들이 남북 방향으로 잠깐 몸을 맞춘 뒤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 지자기를 감지해 정확한 방향을 잡기 위해서라고 보았다. 실제로 이런 ‘나침반 질주’를 한 개들은 그렇지 않은 개들보다 훨씬 가까운 지름길로 목적지에 돌아왔다. 연구자들은 “개들이 ‘나침반 질주’를 통해 지자기 단서를 얻어 낯선 환경에서도 이동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 같다”고 논문에 적었다.

실험에 참여한 개. 개는 예리한 후각, 청각에 더해 지자기 감지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을지 모른다. 베네딕토바 외 (2020) ‘이라이프’ 제공
실험에 참여한 개. 개는 예리한 후각, 청각에 더해 지자기 감지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을지 모른다. 베네딕토바 외 (2020) ‘이라이프’ 제공

사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하이네크 부르다 체코 생명과학대 교수는 2013년 개가 배설할 때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이유가 지자기에 맞추기 위해서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년 동안 70마리의 개가 배설하는 행동을 8000번 가까이 관찰했더니 제자리에서 빙빙 돌다 나침반처럼 남북을 가리키는 방향에 맞춰 배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파워볼분석

개는 배설을 통해 자신의 상태와 영역을 알린다. 지자기에 맞춰 배설하면서 개들은 또 다른 표시 지점이 어느 방향이고 어떤 거리인지 상대적인 위치 파악을 한다는 얘기다.

방대한 대륙이나 대양을 이동하는 철새나 바다거북은 지자기를 좌표로 삼는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방대한 대륙이나 대양을 이동하는 철새나 바다거북은 지자기를 좌표로 삼는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새나 바다거북처럼 장거리 이동을 하는 동물에 지자기 감지가 중요하다면 육상에서 장거리 이동하는 포유류에도 그런 능력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사냥하러 멀리 떠났다가 새끼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늑대나 계절적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순록은 그런 예다.

연구자들은 “자기장이 개에게(나아가 포유류 전반에) 장거리 이동에 꼭 필요한 보편적인 기준 좌표계를 제공할지 모른다. 아마도 자기장은 포유류의 공간적 행동과 인지를 이해하는 데 우리가 빠뜨리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공공기관들의 추가 지방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로 KDB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주요 대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부터 공언해 왔으며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연설에서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현실화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각 지역은 이미 유치전 태세에 돌입했으며 정치권에선 연내 밑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수도권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기관은 122개에 이른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은 22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각 지방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므로 혁신도시 시즌2는 이미 기정사실화됐다”며 “총리실과 관련 정부 부처들이 1차적으로 안을 만들면 당과 협의를 통해 다듬어 나가는 절차를 밟을텐데, 이르면 연내 밑그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서울과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돼 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수협은행 등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금융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이 반대하는 것은 알지만 균형발전 차원에서 불가피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20대 국회에서 부산 지역구 의원이었던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던 전북 지역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주 지역구인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총선 때부터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강조해왔으며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다. 김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로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만들고 있으며 다음달쯤 발의할 예정”이라며 “금융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을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강원 원주로 이전할 것이란 관측도 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혁신도시 시즌2 유치 전략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최근 마치고 가능성이 큰 22개 기관을 추려 유치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1일 열린 민주당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의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당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여당은 국토 균형 발전을 시대적 화두이자 수도권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해법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이며 향후 추진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혁신도시 1기 평가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토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칭 ‘혁신·기업도시 발전을 위한 의원 모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균형발전위원회에 대한 행정적 권한 부여, 기업 인센티브 부여, 세제 혜택 등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모임에는 송기헌(강원 원주을), 이광재(강원 원주갑), 강준현(세종시을), 김성주(전북 전주병),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송재호(제주시갑),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등 의원들이 참석했다.

다만 지역 간 첨예한 갈등의 소지가 있는만큼 단기간에 이전 입지를 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논의는 곧바로 시작되겠지만 입지를 정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대선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인질극을 벌인 후 체포된 막심 크리보슈.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인질극을 벌인 후 체포된 막심 크리보슈.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북서부 도시 루츠크에서 21일(현지시간) 12시간 동안 벌어진 버스 인질극이 희생자 없이 끝났다. 버스 승객 13명을 인질로 잡고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던 인질범이 체포되면서다. 인질범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여 페이스북에 “다큐멘터리 <지구의 생명체>를 보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올리자 경찰에 투항했다.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400㎞ 떨어진 도시 루츠크에서 이날 오전 9시쯤 승객 13명이 탄 버스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막심 크리보슈(44)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우니안통신이 보도했다. 크리보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가야말로 최고의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다고 우니안통신은 전했다. 교회 지도자, 장관, 법원 수뇌부, 검사, 의원 등이 “나는 합법적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라고도 요구했다. 크리보슈는 자신이 자동화기와 폭발물을 갖고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제3의 장소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리보슈와 대화에 나서면서 해결의 물꼬가 트였다. 대통령과 대화 후 1차로 3명의 인질을 풀어준 크리보슈는 대통령에게 ‘황당한’ 요구를 했다. 페이스북에 “2005년 영화 <지구의 생명체들>을 보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올리라고 요구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를 이행하자 크리보슈는 남은 인질 13명을 풀어줬다. 현지 TV 방송은 이날 저녁 인질이 버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곧바로 보안요원들이 달려가 크리보슈를 제압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지구의 생명체>(Earthlings)는 2005년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구의 생명체>는 모피산업, 투우, 개생산공장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제적 이익을 위해 동물을 착취하는 인류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 영화 <조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동물보호단체 대변인이기도 한 피닉스는 동물보호와 인간의 환경파괴를 꾸준히 비판해온 배우다. 그는 지난 2월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도 “우리는 자연과 떨어져 있으면서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사랑과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크리보슈는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태생으로, 사기 및 불법 무기 취급 혐의로 10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센 아바코프 내무장관은 크리보슈가 “정신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경찰관 9명이 작전 중인 군 장병 4명을 사살하고 증거를 조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조사국(NBI)은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섬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9명을 살인 및 증거 조작 혐의로 고발했다.

필리핀 경찰의 군 장병 사살사건 보도하는 현지 매체 [GMA 뉴스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리핀 경찰의 군 장병 사살사건 보도하는 현지 매체 [GMA 뉴스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관들은 지난 6월 29일 홀로섬에서 테러 용의자 추적을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이동하던 장병 4명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당시 “무장한 남성들이 차에서 내려 우리를 향해 총을 겨눴기 때문에 방어권 차원에서 먼저 사격해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의 요청으로 시작된 NBI 조사 결과, 경찰관들은 군인들이 대응할 틈도 주지 않고 일제히 총격을 가했다.

또 SUV에서 내린 군인 가운데 1명은 총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 항복의 의미로 두손을 들었는데도 경찰관들이 쏜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경찰관은 이렇게 숨진 군인 옆에서 그의 소총을 회수한 것처럼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NBI는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고발한 경찰관들 가운데 일부는 직접 총을 쏘지는 않았으나 사건 현장에서 심정적으로 동조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NBI는 또 목격자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2023년부터 국내 주식 양도소득 과세에 연간 5000만원까지 기본 공제가 적용된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금융세제 개편안(2000만원 공제)에서 훨씬 완화된 것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023년부터 국내 주식 양도소득 과세에 연간 5000만원까지 기본 공제가 적용된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금융세제 개편안(2000만원 공제)에서 훨씬 완화된 것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유자비 기자 = 정부가 ‘2020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발표한 초안을 대폭 수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뜨거웠던 주식 양도소득세 기본 공제액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늘린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결정을 반기면서도 일부에서는 여전히 ‘간 보기식 정책’ ‘조삼모사’ 등 비판이 거셌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세법개정안을 통해 기본공제 기준을 국내 상장주식 양도 차익 2000만원에서 국내 상장주식과 공모 주식형 펀드를 합산해 50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손실공제 이월공제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초안 발표 후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강한 반발감을 가졌던 부분을 크게 손봤다. 도입시기는 그대로 2023년부터다. 다만 투자자들이 ‘이중과세’라며 폐지를 욕했던 증권거래세는 인하 시기만 2022년에서 2021년으로 앞당겨졌다.

이런 수정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은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부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올 정도로 반발이 심했던 초안을 대폭 수정하면서 반기는 투자자들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탐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내 주식 투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부의 '2020년 세법 개정안'에 대한 개인투자자 반응(사진=주식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시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내 주식 투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부의 ‘2020년 세법 개정안’에 대한 개인투자자 반응(사진=주식 커뮤니티 갈무리)

정부의 수정안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찝찝하지만 5000만원까지는 벌어보자” “이전에 2000만원 기준은 너무 낮긴 했었다”면서 정부의 결정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우명 포털 사이트 내 주식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양도세는 내는 게 맞지만 적어도 5000만원은 정도는 비과세해야 한다”면서도 “거래세가 붙어 이중과세인데, 외인(외국인투자자)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회원은 “조삼모사 같다. 안될 것을 뻔히 알면서 던져 놓고 그럴듯하게 위해주는 척하면서 통과시키기”라며 “국민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식 외에도 정부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득에 대해 내년 10월부터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국내 거주자가 가상자산을 양도 또는 대여하는 경우 기타소득으로 과세하기로 하고, 연간 250만원을 넘는 가상자산 소득금액에 대해 소득세율 20%를 적용한다.

가상자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투자자들의 찬반 의견이 갈린다.

한 네티즌은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원칙에 따라 과세는 피할 수 없다. 합법적인 투자 자산으로 가상자산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느껴져 고무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들도 상당하다. 한 네티즌은 “부동산은 올려놓고 세금 부과하면서 코인도 올려놓고 과세해야 공평하지 않나”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까지 자산으로 인정도 안 해줬으면서 이제 와서 세금을 걷나. 괜히 괴롭히면서 국내 블록체인 시장까지 말아먹을까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투자자는 “해외거래소를 쓰면 자진신고시 취득가액을 높게 잡으면 과세를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인 데다가, 코인 가격도 거래소마다 다른 게 실정인데 이해가 가지 않는 세법이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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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다면 시간 체크해 더 가까이서 했을 것”
성폭행 의혹에 “강간한 적 없어..말 한마디에 영어의 몸”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 정창옥 단장(57)이 당시 행동은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정씨는 20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옆 동화면세점 앞에서 ‘나는 왜 신발을 투척했는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던졌던 신발을 벗어 “신발이 환대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탁자 위에 놓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정씨는 “저는 사람을 맞히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식과 원칙과 도덕을 내팽개친 뻔뻔한 좌파를 향해 던진 것”이라며 “사람을 특정 지어서 했던 게 아니며, 목표는 비어있던 레드 카펫이었고 그곳에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당시 책 1권과 휴대전화도 갖고 있었으나 던지기에 마땅치 않아 신발을 선택했다고도 말했다.

사전 계획이나 모의와 관련해서는 “‘만약 내 앞에 문 대통령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수도 없이 생각했으나 계획한 게 아니다”면서 “만약 제가 계획을 했다면 문 대통령이 나오는 시간과 나오는 형태를 체크했을 것이고, 기자들 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맞힐 수 있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께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졌다. 그는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몇m 옆에 떨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19일 구속의 상당성(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정씨는 북한인권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공화당의 최연소 후보로 나온 정모씨 부친인 것으로도 파악됐으며,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에도 실리기도 했다.

또 1995년 연극배우 일을 할 당시 지도하던 고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이 지도한 청소년 연극의) 한 학생을 너무 특별하게 대우 했는데, 그 학생이 특별한 감정을 가졌던 것 같다”면서 “저는 강간한 적이 없으나 그 아이의 말 한마디 때문에 영어의 몸이 됐던 것이며, 그 학생의 어머님은 합의금으로 많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도 덧붙였다.

구조대원 지하층으로 진입..소방당국 대응 2단계 격상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파워볼

소방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 물류센터 화재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 물류센터 화재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파워볼

이어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 3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대원을 투입해 구조 작전을 펼치고 있다.

당초 고립돼 있던 사람은 총 6명이었으나,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1일 오전 8시 29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stop@yna.co.kr
용인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1일 오전 8시 29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stop@yna.co.kr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 5천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이마트 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BC 뉴스 화면 캡처
MBC 뉴스 화면 캡처

고(故) 최현숙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가 감독과 동료 선수의 가혹 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최 선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또 다른 선수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엔 광주광역시 체육회의 우슈팀이다.

MBC는 전국체전 우슈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 A선수가 졸업 후 광주광역시 체육회에 입단 후 선배 두 명의 지속적인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20일 보도했다. 피해자인 A선수는 매체에 “가위, 칼, 이런 것들, 도 캔 뚜껑 이런 날카로운 것을 갖고 허벅지를 피날 정도로 세게 누르고 있었다”며 “숙소 주방 칼을 들고 ‘너 진짜 내 말 안 들으면 찌를 수도 있다’며 내 앞까지 와 위협하니까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2년 가까이 죽을 만큼 수치스러웠던 성추행을 해왔다고 A선수는 주장했다. 이런 가혹행위가 계속됐지만 억대 연봉을 받는 팀 실세였던 데다 그의 아버지가 당시 광주광역시 우슈협회 이사까지 맡고 있어 오히려 협박에 시달렸다고 한다.

A선수는 “어떻게든 신고한다 하면 너 앞으로 진짜 운동 못 하게 할 거다. 너 평생 우슈에 발도 못 딛게 할 거다. 이러면서…”라고 주장했다. 결국, A선수는 지난해 11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우수협회에 진정서를 냈다. 그러나 징계 수위는 고작 대회 출전 3회 정지였다. 이마저도 사유가 ‘폭행’이 아닌 ‘품위손상’이었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 우슈협회 관계자는 MBC에 “너희끼리 다툼이 없냐고 항상 물어봤다. 갈 때마다…”라며 “얘가 항상 ‘아무 이상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다. 우리 같은 조그마한 협회에서 뭔 징계를 하겠냐. 피해자가 주장만 했을 뿐이고 정황증거를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선수는 가해자들에게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A선수는 “형한테 사과받고 이제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더니 ‘미쳤냐. 나는 당했으면 너 때보다 더 당했지 너는 당한 거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절대 사과 못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우슈협회는 A선수 호소에 진상 조사나 처벌보다 보호자를 통한 합의 종용에 나섰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의 부모는 증언에 나선 동료를 회유하거나 협박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우슈협회 관계자는 MBC에 “뚜렷한 증거가 나온 게 없다. 설령 그 애가 아무리 미운 짓을 했다고 하더라도 어른들이 절충해 좋은 쪽으로 합의를 내보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가해 선수들만 두둔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우슈협회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애들은 피해가 엄청나다”며 “그것도 우리가 알아야 된다. 어떻게 보면 운동인으로서 꽃을 피울 때 이꼴이 터져서 선수 생활을 못 하게 된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

협회의 솜방망이 처벌에 실망한 A선수는 결국 지난 1월 두 선수를 고소했고 경찰은 폭행과 폭언 행위를 입증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며 2차 가해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의 아버지가 직접 집으로 찾아오는 것은 물론 현역 선수 신분을 감수하고 참고인으로 나섰던 동료에겐 증언을 압박했다고 A선수는 주장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의 아버지는 MBC에 “우리 아들이 제일 큰 피해자다”라며 “전부 허위다. 광주시 우슈협회에서 진정 낸 거 하고 광주시체육회에 진정 낸 거 하고 광주서부경찰서에 고소내용이 다 다르다”고 반박했다. 가해 아버지와 동료 선수가 나눈 통화 녹취록에도 증언에 나선 동료선수를 협박과 회유한 정황이 담겼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가해 아버지는 “재판까지 가야 하는 판국인데 자네가 가서 거짓말탐지기하고 혹시나 위증했으면은 위증 처벌도 받을 자신이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동료 선수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 아버지는 “사건에 쉽게 휘말리는 게 아니다. 니네가 휘말려서 좋은 게 뭐 있나. 그냥 모른다고 해버리면 끝인데”라고 했다.

A선수는 “잘 처리되지 않을 것 같다”고 낙담했다. 폭행 증거는 있지만 성추행 증거는 제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 중 한 명은 여전히 소속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도 협회 이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별도의 추가 징계 없이 소속팀을 떠난 상태라 언제든 우슈계에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열두 살 벨루가 ‘루이’ 20일 폐사, 사인은 조사 중
동물단체들 “남은 2마리 방류 계획 마련해야”
롯데월드에서도 앞서 벨루가 2마리 폐사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물 위에 올라와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물 위에 올라와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전남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관리하던 멸종위기종 벨루가가 20일 새벽 폐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물단체들이 정부와 해당 기업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1일 동물자유연대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에 따르면 벨루가 세 마리 중 한 마리인 ‘루이’(12세·수컷)가 폐사했다. 고래연구센터와 서울대가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서울대 수의학과가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가 폐사하면서 이 수족관에는 ‘루오(11세·수컷)’와 ‘루비(10세·암컷)’가 남은 상황이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루이, 루오, 루비는 야생에서 포획돼 러시아 틴로 연구소 중계로 2012년 4월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전시됐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소유로 지금까지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위탁관리 해왔다. 동물자유연대는 “벨루가들은 엑스포라는 행사에 동원된 이후 지난 9년 동안 상업적 목적의 전시 관람용으로 이용됐다”고 지적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쇼를 하고 있는 벨루가. 동물자유연대 제공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쇼를 하고 있는 벨루가. 동물자유연대 제공

동물자유연대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측에 벨루가가 생활하는 부적절한 환경과 그로 인해 벨루가에게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위험 신호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전시 고래류에서 발견되는 정형행동뿐 아니라, 20m에서 깊게는 700m까지 잠수하는 벨루가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좁은 수조가 치명적이었다는 얘기다.

실제 루이와 루오가 지내던 수조는 수심 7m에 불과하며, 루비는 이보다 면적은 5.5배, 부피는 7.6배가 작은 보조 수조에서 지내왔다. 서미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는 “합사 과정에서 루이와 루오가 루비를 지속적으로 공격해 암수를 분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벨루가의 성숙 정도와 성별에 따라 나눠 수용할 수 없는 환경 탓에 발생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한 특수법인으로 이사장 선임권도 해양수산부에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측에 자연방류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해양동물단체 핫핑크돌핀스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의 수족관에서 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나머지 벨루가 두 마리의 수조 감금을 중단하고, 즉각 야생방류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월드에서도 벨루가 2마리 폐사… 수족관 고래 폐사율 47.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살고 있는 벨라(왼쪽). 동물단체들은 지난달 27일 벨라 방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연합뉴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살고 있는 벨라(왼쪽). 동물단체들은 지난달 27일 벨라 방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연합뉴스

수족관 내 벨루가 사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2016년 ‘벨로’(5세·수컷)에 이어 지난해 ‘벨리’(12세·수컷)가 패혈증으로 폐사하면서 ‘벨라’(11세·암컷)만 홀로 남겨졌다. 이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벨라의 방류를 결정하고 14일 방류기술위원회를 발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방류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내년에는 방류 적응장으로 이동시킨다는 목표다.

돌고래 폐사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돌고래체험시설인 거제씨월드가 벨루가를 등에 타고 사진 촬영에 동원하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해양동물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현재 국내 수족관에 있는 고래류는 ‘루이’의 폐사로 31마리가 됐다. 하지만 수족관 내 고래류의 삶은 순탄치 못하다.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내 수족관의 돌고래 보유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돌고래를 보유한 국내 수족관에서 죽어간 돌고래의 비율은 47.54%로 2마리 중 1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이제 해양수산부는 벨루가 전시 종식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수족관 운영 기업들도 돌고래 보호구역(생츄어리) 운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자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남북관계 발전에 있어서 공식적이고 공개적이고 대중적인 영역에서 통일부가 중심이라는 확고한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겠습니다. 통일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변화, 그리고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변화 그리고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자] 방금 말씀해 주셨는데 취임 후에 가장 먼저 어떤 걸 진행하실 계획입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제가 한두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우선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인도적 교류, 협력 이런 것들을 바로 추진했으면 좋겠고 그 신뢰에 기반해서 그동안에 있었던 남북 간의 합의, 약속 이런 것들을 이행해 나가는 이런 순서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8월을 변곡점으로 보는 분석이 많은데 한미연합훈련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통일부 이전에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서는 연기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관 후보자로서 국방부의 견해를 간접적으로 청취해 보면 전시작전권 반환과 관련해서 이미 IOC도 진행되었고 FOC를 거쳐서 FMC로 나가야 되기 때문에 FOC 단계를 이행해야지만 그런 현실적인 요구, 이런 것들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하나의 측면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이런 현실적인 제약 요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국방부의 요구, 또 코로나19의 확산 상황, 이런 것들을 모두 감안해서 전략적으로 유연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방향이라는 것도 언급을 아까 하셨는데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초반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조그마한 것들은 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바뀌신 것이 있는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워킹그룹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과 우리 스스로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구분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예컨대 먹는 거, 아픈 거,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거, 통칭해서 인도적 교류와 관련한 영역에 있어서는 워킹그룹에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정책을 추진해도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워킹그룹은 장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일부에게 또 관련 부서에게 간접적으로 의견을 들어보면 주로 제재와 관련해서 해당되는 사안들, 이런 부분들을 논의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판단을 했습니다. 실제로 제재와 관련해서 워킹그룹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해제 절차를 밟은 사례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워킹그룹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우리 스스로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추진할 수 있는 일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이런 것을 잘 구분해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먹는 거, 아픈 거, 보고 싶은 거 이렇게 세 가지 언급하셨는데 사실 북한이 지금 호응하고 있지 않은 게 문제인데 대화할 수 있는 복안 같은 게 있으신가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그 시점에서 보다 공식적으로 북과 대화에 나설 수 있는, 그리고 북이 대화로 나올 수 있는 어떤 구상을 밝히고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기자]

한미가 금강산 관광을 대북제재 예외로 두기로 의견접근을 이뤘다, 어제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게 워킹그룹과 관련된 얘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워킹그룹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제가 정확하게 지금 밝힐 수 있는 상황은 아직 못 되고요. 다만 김연철 전임 장관 시절에 제가 상임위에서 질문을 해 보면 금강산관광과 관련해서 개별 관광의 가능성들은 이미 언급도 하셨고 저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금강산관광의 문제를 개별 관광의 문제로 접근시키고 또 풀어나가는 이런 순서들을, 정책추진들을 이런 것들은 우리가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개별관광이나 이산가족 상봉 같은 문제에서는 특히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이를 해결해 나가기가 어려워 보이는데 생각하고 계신 타결 방안이나 부분들이 있으신가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저는 사실 이산가족 같은 경우에, 특히 고령자의 경우에는 개별 방문 상호 방문을 추진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금강산에서 먼저 이뤄졌으면 좋겠고. 금강산이 되지 않는다면 판문점에서 아주 소규모라도 열어내는 이 정책들을 또 제안하고 추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상적으로도 화상을 통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이런 과정들은 상시화할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그동안에 북쪽에서도 나름대로 검토를 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지금 남북관계의 제약 조건이 되고 있는, 장애가 되고 있는 이런 걸림돌들을 제거하고 나면 굉장히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이런 사안들이라고 봅니다.

[기자]

물물교환식의 자금 교역에 대해서 기자들이 굉장히 궁금해했었어요. 사실 대북제재라든지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같은 것에 상충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했는데 어떤 예를 들어주실 수 있는지, 어떤 내용인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벌크캐시의 문제들이 제재와 관련해서 늘 직접적인 제약조건들로 작용했었기 때문에 물물교환 방식으로,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뛰어넘어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먹는 거, 또 아픈 거 그리고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거, 이 영역에서, 인도적 교류협력의 영역에서부터 작은 교역을 추진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그리고 대동강의 술, 이런 것과 우리의 쌀, 약품, 이런 것들을 물건 대 물건, 현물 대 현물로 서로 교역해 보는, 아주 많은 규모가 되지 않더라도 작은 규모로부터 작은 교역이 시작되면 더 큰 교역의 영역으로 상황과 조건이 개선되면 발전시킬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추후에 장관이 되고 또 장관에 취임한다면 구체적인 구상, 검토했던, 제가 상상했던 그런 지역,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더 말씀드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청문회가 모레인데 관련해서 후보자님 가족분들 관련해서 여러 의혹들이 나오고 있어요. 아드님의 병역 문제라든가 아니면 맥주를 제조한 문제, 그다음에 유학 문제 같은 것들이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부탁드릴게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우선 병역 문제나 유학 문제와 관련해서 큰 의혹은 어느 정도 저는 규명했고 불식되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또 제 아내나 제 아들과 관련한 이런 의혹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아주 담담하고 또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문제는 장관 개인만의 문제를 넘어서 그 가족의 문제와 연결되고 또 그런 청문회 검증 과정들이 관행적으로 반복돼 왔었기 때문에 저 역시 예외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매우 담담하게 또 겸손한 마음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혹은 또 과도한 이야기들이 보도되면 저나 제 아내나 제 아들이 매우 힘들고 또 어려울 거라는 이런 측면에서도 함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의혹들이 있고 또 법적 시비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그런 점들에 대해서 제가 좀 더 살펴보고 있고 필요한 사과나 또 치유 절차들이 있다면 그것을 성실하게 밟아가고자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남은 문제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그런 저의 기본적인 생각에 따라서 소상하게 밝히고 또 저의 입장도 말씀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정도에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음을 좀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새로 제기된 의혹 중에 후보자가 구성되어 있는 곳이 서울시에서 지원금을 받는 절차상의 정당성이 있었냐라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입장 한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 얘기 한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제 아내는 저의 정치와 또 다르게 아주 훌륭한 NGO 활동가입니다. 그러니까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는 제가 국회의원이 아니었었고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이명박 정권 시절 또 오세훈 시장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 때 그 당시에 환경부나 또 서울시와 관련한 활동도 했었습니다. 그 얘기를 생각해 보시면 저는 많은 분들이 굉장히 균형감 있게 제 아내에 대해 판단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선입견, 편견 이런 부분들을 빼고 매우 객관적으로 제 아내의 활동에 대해서 조금은 더 진지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살펴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