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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김광현이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김광현이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K’ 김광현(33)의 위력적인 투구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동료 타자도 당황했다. 파워볼

김광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섬머캠프 자체 청백전에 선발등판,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2~3월 시범경기 4경기 8이닝 무실점에 이어 청백전까지, 실전 무실점 행진을 5경기 13이닝으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좌우 타자들을 모두 당황하게 했다. 69개 공 중에서 스트라이크가 42개였고, 이 가운데 10개가 초구 스트라이크였다. 헛스윙도 10차례 유도했다’며 ‘여러 속도로 던질 수 있는 슬라이더를 포함해 4가지 공을 섞어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김광현을 상대한 세인트루이스 외야수 오스틴 딘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힘든 타석이었다. 그는 딜리버리로 현혹하고, 패스트볼도 솟아오른다. 변화구 구위도 정말 좋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코로나19 셧다운 기간 김광현과 함께 훈련한 ‘레전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은 재능 있고, 두려움 없는 좋은 투수다. 속도 조절을 잘하고, 투구를 할 줄 안다. 매우 훌륭한 운동 능력을 가졌다. 팀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1회초 세인트루이스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1회초 세인트루이스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처럼 동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광현은 선발 자리를 확정짓지 못했다. 개막전 선발로 확정된 잭 플래허티에 이어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까지 1~4선발은 정해졌다. 남은 5선발 자리를 놓고 카를로스 마르티에스와 김광현이 경쟁 중이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설 모든 기회를 얻었다”며 사실상 5선발로 굳힌 뉘앙스를 풍겼다. 다만 조던 힉스의 코로나19 옵트 아웃으로 뒷문이 불확실한 팀 사정에 의해 마르티네스가 지난해처럼 마무리로 돌아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광현은 “최고의 시나리오는 선발투수로 던지는 것이다. 하지만 팀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이 구원투수를 원한다면 그렇게 준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타이거 우즈. 출처 | 메모리얼 토너먼트 SNS
타이거 우즈. 출처 | 메모리얼 토너먼트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나이 든다는 건 유쾌하지 않다.”파워사다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간신히 컷 통과한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24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머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묵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3오버파)을 간신히 넘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후 활동을 중단했던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1999~2001년, 2009년, 2012년까지 무려 5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약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최다승(83승)을 새로 쓸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성적표로 우승 반전을 일구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2라운들르 마친 후 우즈는 ‘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뒤로 젖히는 동작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웠다. 아침 워밍업 중에 증상이 시작됐다”며 허리 통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허리는 이미 수술만 4번을 받은 부위로 고질적으로 우즈를 괴롭혀 왔다. 그는 “최근 4~5년간 이런 식으로 어려워졌다가 괜찮아지는 과정을 반복했다. 앞으로 이런 게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유쾌하지 않다. 내 커리어 초창기만 해도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더 발전했기 때문에 나이가 든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저 버티려고만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7차례 이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컷탈락한 적이 없다. 3오버파 147타는 우즈의 뮤어필드 36홀 최다 타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초반 퍼트감을 찾지 못하고 고전했다. 마지막 7~9번홀을 버디-버디-파로 마친 게 위안거리다. 우즈는 “마지막 세 홀이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첫 두홀에서 스리퍼트를 했다. 초반부터 숨이 막히는 상황에서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하루를 싸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올해 시작할 때는 롱릴리프는 전혀 예상 못 했어요.”엔트리파워볼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치국(22)은 지난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천금 같은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타구에 왼발을 맞아 1이닝 만에 교체된 상황에서 2번째 투수로 나서 4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17타자를 상대하면서 투구 수가 56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던져 긴 이닝을 버티는 데 집중했다.

‘롱릴리프’ 박치국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는 지난 5월 3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박치국은 1-2로 뒤진 7회초 2사 후 등판해 3이닝 63구 2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버티며 연장 11회 접전까지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3-8로 패했으나 박치국의 새로운 쓰임을 발견한 것은 확실한 수확이었다.

롯데전은 박치국에게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되찾아준 경기이기도 했다. 그는 “시즌을 시작할 때 롱릴리프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롯데전이 계기가 됐다. 긴 이닝을 맡아서 60구 넘게 던지면서 그 후로는 이닝이나 투구 수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올 시즌 박치국을 보며 아쉬워한 점은 기복이다. 탈삼진 21개, 볼넷 18개 기록이 말해준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긴 이닝’이다. 박치국은 김 감독에게 “공을 던질수록 밸런스가 잡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뒤 결과로 설명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열흘 동안 2군에 내려간 동안에는 배영수 2군 투수 코치와 하체 훈련에 집중하며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했고, 1군 복귀 후 3경기에서 1승,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불펜에서 긴 이닝을 버텨줄 수 있는 투수가 절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초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로 사실상 시즌을 접고, 17일에는 플렉센이 왼쪽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로 이탈해 선발 2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플렉센은 수술은 피했으나 2주 동안은 골절 부위를 고정하고 있어야 해 복귀하려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발 한 자리는 최원준을 낙점했다. 최원준은 18일 광주 KIA전에서 본격적인 5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롱릴리프로는 박종기가 대기한다. 플렉센이 빠진 자리를 대신할 대체 선발투수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2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우완 이승진이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박치국은 앞으로 플렉센의 공백을 채워줄 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경우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히어로즈 구단에 지명된 송우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지난 2014년 히어로즈 구단에 지명된 송우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구단은 17일 문학 SK전에 맞춰 박주성, 조영건, 송우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문성현, 김선기, 김동혁이 말소됐다. 이중에 송우현(24)은 프로 데뷔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그는 한화 송진우 코치의 아들이다.

송우현은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넥센 2차 6라운드 58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야구단을 거쳤고 지난해 8월 팀에 합류했다. 고교시절엔 투수, 내야, 외야를 모두 오갔고 프로에선 외야수 글러브를 끼고 있다.

키움 손혁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박동원이 잔부상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2군에서 송우현을 추천해 1군에 합류시켰다”라고 밝혔다. 공격력 보완을 위해 등록했다는 의미다.

송우현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선 37경기 타율 0.270에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컨디션 상승을 알렸다.

이날 송우현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더그아웃을 지켰다. 데뷔 신고식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세리에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포체티노가 유벤투스와 인테르의 감독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4년 토트넘을 맡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의 성과를 이뤄내며 토트넘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고 지금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EPL의 명장이었던 포체티노가 무직이 되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벤피카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졌다. 또한 세리에A의 강팀인 유벤투스와 인테르까지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풋볼 런던’은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세리에A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지만 최고의 선수들로 최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큰 돈을 쓰고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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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이성경이 함께 캠핑을 즐겼다.동행복권파워볼

16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김희원이 여행 후 달라진 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진구는 멤버들을 위해 커피를 준비했고, 김희원은 연하게 탄 커피를 마시며 흡족해했다.

김희원은 “나는 커피를 안 마셨다. 진구가 타준 커피가 맛있다. 왜 커피를 마시는지 알게 됐다. 집에서도 커피를 마시게 됐다. 좀 바뀌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라며 여행을 시작한 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성동일은 “그래서 여행이 좋긴 한 것 같다”라며 공감했고, 김희원은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낀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희원은 “이 그늘이 행복하고 땅이 평평한 게 이렇게 행복한 거냐. 바람 막아주는 게 엄청 행복한 거고. 바깥에 나오니까 작은 게 다 행복하다. 씻는 게 이렇게 행복하냐”라며 감탄했다. 성동일 역시 “얼마만에 느꼈는지 모른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성동일은 이성경에게 “올해 들어서 처음 많이 웃어보지 않냐”라며 물었고, 이성경은 “세 분의 케미가 좋다”라며 칭찬했다.

성동일은 “함께 하겠냐”라며 고정 출연을 제안했고, 이성경은 “좋다”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나 김희원은 “똑같다. 여태 (게스트로) 나온 애들이랑 똑같다”라며 이성경의 약속을 믿지 못했다.홀짝게임

이성경은 “효진 언니도 그랬고 미란 언니랑 혜리 씨도 다 그랬냐”라며 질문했고, 제작진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혜리, 공효진, 라미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그 상처가 얼마나 큰 지 아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여진구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기대를 높였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PPL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강민경은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며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 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이어 “채널을 운영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민경은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 ‘강민경’을 통해 자신의 일상 아이템을 PPL 형태로 여러 차례 소개하며, 높은 수익을 얻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협찬이나 광고가 담긴 영상임에도 ‘유료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자 구독자들은 PPL임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제품들을 소개한 것은 구독자들을 기만한 행위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민경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어제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야 지지율 오차범위로 줄어..35.4% vs 31.1%
文대통령 지지율 2개월 만에 60%대→40%대로
부동산 정책 실패에 ‘박원순 성추행’ 의혹까지
‘똘똘한 한 채’ 논란에 이해찬 늑장 사과로 악화
“연이은 권력형 성범죄..무한책임 자세를” 비판
“이런 일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윤해리 기자 = 부동산 정책의 거듭된 실패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까지 겹치면서 민심이반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여권은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1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3주차 주중집계 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하락해 35.4%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상승해 31.1%를 기록,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급락, 긍정평가가 44.1%에 그쳤다. 4~5월 중순께까지 60%를 웃돌았던 지지율이 불과 2개월 만에 40% 중반대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51.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최저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순항하던 여권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다. 거듭된 맞춤형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치솟자 정부 여당은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의 경우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을 처분하도록 하는 고육지책 내놨으나 손발이 맞지 않아 수포로 돌아갔다.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자 주택 매매를 지시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의 아파트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히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여기에다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국회의원 다주택자 공개로 정책의 진정성까지 의심받기 시작했다. 노 실장은 뒤늦게 서울 반포의 ‘똘똘한 한 채’도 처분하겠다고 밝히며 고개 숙였으나 등 돌린 민심은 돌아오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15. bluesoda@newsis.com

이런 가운데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대처는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번 사건 발생 엿새 동안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고, 사과 입장을 표명하면서는 피해 여성을 ‘피해 호소인’이라 지칭해 논란을 키웠다. 진상규명 책임을 서울시에 넘긴 것도 도마에 올랐다.

여성계뿐만 아니라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가릴 것 없이 민주당의 대처를 비판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상무위원회에서 “‘피해 호소인’ 표현은 상대를 아직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적절치 않다”며 “모두 ‘피해자’로 표현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연이은 권력형 성범죄에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민주당은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우선 부동산 대책에서 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성역도 한계도 두지 않고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7월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세법과 임대차 3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부동산 중장기 대책으로는 유휴부지 활용과 공공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부동산 종부세 인상의 경우 세입자 부담 증가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공급대책에 있어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이 걸려있어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 소유 골프장을 활용해 주택용지를 마련하는 방안도 다시 거론되고 있으나 부처 간 이견 조율부터 이뤄져야 한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정점식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청 및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위반혐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재 국회의원, 정점식 위원장, 유상범 국회의원. 2020.07.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정점식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청 및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위반혐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재 국회의원, 정점식 위원장, 유상범 국회의원. 2020.07.16. scchoo@newsis.com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제시한 ‘한국판 뉴딜’에 대한 반향도 크지 않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이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 될 거라는 응답이 46.5%, 도움 안 될 거라는 응답은 40.3%였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30대 여성의 지지율이 엄청 빠졌다”며 “우리 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계층인데 부동산 문제와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장 지지율 반등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중심 잡고 일하는 자세를 보여주면서 성과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주택 공급 대책도 제대로 만들고”라고 전했다.

같은 당 한 중진 의원은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다. 마음이 무겁다”며 “잘못된 것은 분명하게 고치고, 국민에게 부동산 문제는 매우 중요하니까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또 “20~30대 여성층은 박원순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은 계층인데 그런 (성추행) 일로 갑자기 서울시정에 공백이 생기니까, 신뢰했던 사람에 대한 마음 상함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노멀, 다르게 살기] 4050 덕업일치 ‘여가생활’

[서울신문]프랑스 철학자 베르나르 스티글레르는 저서 ‘고용은 끝났다, 일이여 오라!’(문학과지성사)에서 자동화 기술 확산으로 조만간 임금 고용이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 뭔가를 성취함으로써 앎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일’을 새롭게 정의했다. 직업도 노동도 아닌 그저 좋아서 하는 게 일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의 일에 관한 정의에 가장 들어맞는 게 취미 생활이라 할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가 도입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가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이는 40대와 50대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경제력이 부족한 20대와 육아와 일에 치인 30대를 넘어선 이들은 여가가 장래에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 대한민국의 4050에게 여가생활은 어떤 의미일까.

12일 경기도 고양 내디내만 목공학원에서 송근성(가운데)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십자문 서랍 수납장 제작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12일 경기도 고양 내디내만 목공학원에서 송근성(가운데)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십자문 서랍 수납장 제작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제2 인생 위해 주말 반납하고 목공

“여기 가운데 가로지르는 부분을 어떻게 조립해야 하는지 고민하세요. 나사못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내디내만 목공학원. 송근성 강사의 말을 듣는 수강생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하나라도 놓칠까 집중하고 또 집중한다. 이들이 만드는 십자문 서랍 수납장은 목재가 겹치는 곳을 어떻게 조립하는지가 관건이다. 수강생들은 지난 5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목공을 배우고 있다.

모니터 받침대 제작 업체에서 일하는 이상준(49)씨는 “목재를 다루는 일이 적성에 잘 맞았다. 직장에서는 단순 조립을 주로 하는데, 좀더 심도 있는 기술을 배우려 학원을 찾았다”면서 “공구 사용은 물론 설계부터 마감까지 전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을 더 배워 애완견 집 만드는 사업을 해 보려 한다. 예전에는 막연했지만 이곳에서 배우니 미래가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윤종윤(59)씨는 내년 퇴직을 앞두고 있다. 경찰서 내부 시설을 고치고, 인테리어 일을 하다 목공을 더 배우고 싶어졌다. 그는 “퇴직 이후엔 동료들과 관계가 끊어지게 마련이고, 그러면서 상실감이 크다고 한다. 그런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목공방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했다.

오진경 내디내만 원장은 “40대와 50대가 전체 수강생의 60~70%에 이르는데, 장래에 목공과 연관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목공 교육이 바로 창업이나 이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40대와 50대의 경우 여가생활이 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에게 좀더 다양한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서 열린 네이버 카페 ‘미즈캠퍼’의 7월 첫째주 정기모임에서 카페 운영자인 이찬실(왼쪽)씨가 캠프에 참가한 아이와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고 있다.이찬실씨 제공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서 열린 네이버 카페 ‘미즈캠퍼’의 7월 첫째주 정기모임에서 카페 운영자인 이찬실(왼쪽)씨가 캠프에 참가한 아이와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고 있다.이찬실씨 제공

●아빠 없이도 텐트 ‘척척’… 캠핑의 진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밀폐된 공간을 피해 전국 유명 해변과 휴양림, 캠핑장 등으로 야외활동에 나서는 캠핑족이 크게 증가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3∼5월 자사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캠핑장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1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00명)에 비해 209% 증가했다.

캠핑에 관한 열기와 함께 캠핑은 이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중 하나가 아빠 없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떠나는 ‘미즈캠’이다. 회원 수 8000여명의 네이버 카페 ‘미즈캠퍼’를 운영하는 이찬실(43)씨는 10여년 전부터 다른 엄마들, 아이와 캠핑을 다녔다.

이씨는 “남편의 주말 근무로 함께 캠핑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됐는데, ‘장비도 다 있는데 왜 혼자서는 못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네 친구와 함께 엄마와 아이만 캠핑을 갔다가 재미를 붙였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텐트 하나 치는 데도 전전긍긍했던 초보 시절을 지나 지금은 전문 장비 설치도 척척 해내며 다른 회원들에게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회원이 늘면서 캠핑은 그저 취미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애초 캠핑 카페 소모임으로 출발했던 미즈캠 모임은 규모를 확장, 2012년 별도 커뮤니티를 꾸려 지금에 이르렀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카페의 정모(정기모임)에서는 이제 캠핑장 전체를 빌리는 ‘전세캠’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핼러윈 때는 69개 팀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캠핑장에서 아이들 헌옷과 장난감 등을 사고파는 벼룩시장, 각자 들고 온 먹을거리를 십시일반하는 포트럭 파티 등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27일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열린 마을 교육 공동체 ‘그물코’의 저작 ‘간직한 마음’ 출간 기념회. 회원의 대부분은 40~50대로 이루어져 있다.김수연씨 제공
지난해 11월 27일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열린 마을 교육 공동체 ‘그물코’의 저작 ‘간직한 마음’ 출간 기념회. 회원의 대부분은 40~50대로 이루어져 있다.김수연씨 제공

●독서, 아이 위한 공부에서 나를 위한 공부로

4050은 배움의 욕구가 폭발하는 시기다. 독서모임은 한발 더 나아가게 하는 촉진제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노작홍사용문학관에 개설한 문예강좌 정원의 50~80%는 4050세대다. 지난해 운영했던 ‘소설창작의 기초’ 세미나 정원 중 80%가 40~50대였다. 최영희 노작홍사용문학관 차장은 “창작 욕구가 있는 주부와 워킹맘들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시와 동화, 소설 강좌를 수강했던 김수연(47)씨는 마을 교육 공동체인 ‘그물코’의 일원이기도 하다. 동탄 근교에서 벼농사를 짓는 김씨는 한창 바쁜 농번기를 지나고 나면 우울해졌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책 읽기는 마흔이 넘어서는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공부로 바뀌었다. 2016년 발족한 그물코는 현재 회원만 106명에 열성 회원이 20명 이상에 이른다. 특히 마을 기록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과 2019년 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한 책 ‘간직한 마음’을 출간했다.

서울 신도림 지역에서 8년째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주순진(41)씨는 2주에 한 번씩 여는 독서모임이 생활에 활력을 주고, 일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 작가들이 독서모임에 참여하곤 하는데, 그들을 보면서 ‘나도 글을 열심히 써야지’ 하는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는 그는 최근 아이들과 함께 반대말, 사투리, 외래어를 활용해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 ‘말놀이’(꼬마 싱긋)를 냈다. 3년 전에 주제를 꺼냈을 때 독서모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응원해 준 덕이다. 주씨는 “독서모임은 그저 취미활동이 아닌, 생산적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일종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OSEN=서산, 이상학 기자] “류현진이 한화에서 뛰었다니, 몰랐다.”

한화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34)는 3년 전부터 한국 야구에 관심을 보였다. 30대가 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줄었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 평소 흥이 넘치는 반즈는 배트 플립을 비롯해 한국 야구의 즐기는 문화에도 매료됐다. 

지난달 한화가 제라드 호잉의 대체 선수로 반즈를 접촉했고, 총액 20만 달러에 일사천리로 계약이 완료됐다. 메이저리그 6시즌, 484경기 커리어에 비해 헐값에 가까운 몸값이지만 3년 전부터 한국행을 원한 반즈에겐 협상 줄다리기를 할 겨를도 없었다. 

지난 2일 입국 후 충북 옥천군에서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16일 서산 퓨처스 팀에 전격 합류한 반즈는 “굉장히 오랜만에 밖에 나왔다. 14일이 길게 느껴졌다. 드디어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3년 전부터 새로운 곳에서 다른 스타일의 야구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한국에 관심이 있었고, 잘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014년 4월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다저스전에서 2회초 2사 주자 만루 콜로라도 반스가 다저스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류현진을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014년 4월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다저스전에서 2회초 2사 주자 만루 콜로라도 반스가 다저스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류현진을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

반즈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인 지난 2014년 4월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에서 ‘한화 출신 빅리거’ 류현진(토론토)에게 결승타 포함 2안타를 치며 패전을 안긴 선수이기도 하다. 반즈는 “류현진은 좋은 투수다. 특히 체인지업이 뛰어났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류현진이 한화에서 뛰었던 것은 몰랐다”는 말로 색다른 인연에 웃어보였다. 

메이저리그 시절 반즈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타격보다 외야 수비가 출중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수비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뒤 “지난해부터 파워를 살리기 위해 스윙에 약간 변화를 줬다. 땅볼 대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센터 쪽으로 보내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첫 30홈런 시즌을 보내며 장타에 눈을 떴다. 

야구뿐만 아니라 강렬한 외모로도 눈길을 끈다. 단단한 근육질 몸매로 팔과 다리에 화려한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반즈는 “어릴 때부터 아트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야구할 때도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며 흥을 불어넣는 스타일이다. 반즈는 “활기찬 플레이로 팀에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배트 플립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나도 기회가 생긴다면 멋진 배트 플립을 시도해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 2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시범경기에서 9경기를 뛴 반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발목을 잡혔다. 4개월가량 야구를 쉬었고, 16일 SK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모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 합류 첫 날이라 4타석을 소화하고 빠질 예정이었지만 본인이 경기 끝까지 뛰길 원했다. 

5타석에 나선 반즈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내며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올렸다. 5타석에서 총 31구의 공을 바라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이날 서산구장을 직접 찾아 반즈를 격려한 정민철 한화 단장은 “채소, 단백질 위주로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고 한다.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며 “첫 실전인데도 공을 보는 자세가 좋다. 붙임성도 좋아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반즈는 “야구를 하고 싶었다. 야구를 안 한 지 오래 됐고, 뛸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잡고 싶었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2주 자가격리 기간 훈련 파트너가 되어주며 요리까지 책임진 김희준 한화 운영팀 대리는 “야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선수”라고 반즈를 표현했다. 야구가 너무 고픈 반즈는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1군 데뷔를 학수고대했다. /waw@osen.co.kr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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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 제공.
[사진] 대전 제공.

[OSEN=이균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 서영재가 드디어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한다. 현대 축구에서 측면 수비수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며 차세대 한국 축구의 왼쪽 풀백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영재의 대전 입단 소식은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파워볼실시간

보인중-보인고 출신의 서영재는 고교 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 선수로 ‘2014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을 거치며 차세대 풀백 자원으로 주목받아 왔다.

서영재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2015년 한양대 재학 중,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입단하며 일찍 감치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MSV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에서 뛰었으며 홀슈타인서는 국가대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서영재는 측면 수비수로서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장점이다. 강한 공격 성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큰 키임에도 볼 다루는 센스와 연계 플레이, 스피드, 킥력을 갖추고 있다. 공수 양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후 귀국한 서영재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15일 대전 입단을 확정했다. 대전이 K리그2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기 투입과 팀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영재는 “대전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향한 팀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 동료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두 배, 세배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서영재는 측면 수비수로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다. 측면에 파괴력을 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현지 기자, “발렌시아, 이강인에게 잘못된 대우해 “


(베스트 일레븐)

발렌시아 현지 담당 기자가 이강인을 다루는 발렌시아 구단의 처우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팀에 잔류시킨 이상 선수가 만족할 만큼 기회를 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비판이다.파워볼

발렌시아에 속한 이강인을 둘러싸고 현재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2019-2020시즌 개막 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꽤 높았지만 발렌시아가 붙잡으면서 일단은 이번 시즌을 발렌시아의 일원으로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여러 이웃 리그 클럽들로 떠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러한 이강인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쿠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라 리가에서 제법 기대감을 주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탓에 비슷한 연령대이자 같은 아시아 출신인 이강인에게도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단 <사커 다이제스트>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른 축구 매체 역시 이강인의 소식 역시 제법 비중있게 다루는 분위기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발렌시아 지역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테>에 몸담고 있는 세자르 이스케이르도 기자를 통해 이강인이 팀에서 처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발렌시아의 대우는 분명히 잘못됐다. 선발을 무조건 보장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출전 기회를 준다며 이적을 만류한 이상 적절하게 기회를 줬어야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강인은 자신의 재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주변의 지원을 얻지 못하면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자리를 잃고 말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하며 비난을 받았지만 그것도 경영진에서 제대로 멘탈 케어를 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라며 2019-2020시즌 이강인이 겪었던 힘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발렌시아 수뇌진에게 돌렸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이강인을 두고 지독하게 연습에만 매진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강인은 좋든 나쁘든 야망덩어리다.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면 경기 후 집에 가서 뭐라도 한다. 시간이 주어지면 개인 프리킥 훈련에도 몰두한다. 그런 그를 보면서 엄격하기로 소문 난 마르셀리노 전 감독마저도 ‘넌 좀 쉬어야 한다. 차라도 마시러 가는게 어떠냐’라고 조언했을 정도”라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러면서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점은 있어도 이러한 의욕을 주변에서 잘 관리해준다면 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현장 스태프와 프런트의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여러 가지 형태로 왜곡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이강인의 사례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재차 주변에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따졌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또래 선수인 쿠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이강인의 상황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쿠보는 시즌 초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비센테 모레노 마요르카 감독이 일관적으로 항상 출전 기회를 주었다. 저조한 경기력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플레이 내용에 상관없이 계속 기용했다. 지단 감독의 비니시우스 기용법 역시 마찬가지다. 슛 훈련 등 과제를 내주면서도 계속 내보내고 있다. 라커룸에서 고립되어 버린 이강인과 차이가 있다”라고 짚었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보인 멋진 결승골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이강인의 재능은 분명 ‘진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 재능을 쓸 기회를, 그리고 더 크게 성장시킬 기회를 주지 못하고 안타까워 했다. 보는 눈은, 현지나 한국이나 비슷한 듯하다.

3년전 우승 일궜지만 올 시즌 첫 1군 부름
지친 안방 살리고 스스로도 반전 기틀 마련할까

KIA 타이거즈 김민식.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KIA 타이거즈 김민식.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KIA 타이거즈 안방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우승포수’ 김민식(31)이 시즌 첫 콜업과 동시에 연이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식은 지난 12일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부름을 받은 뒤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포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화끈한 복귀 신고를 했다.

이튿날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도 선발 포수로 나선 김민식은 팀의 0-5 완패에도 불구하고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표본이 적지만 1군 입성 후 9타수 4안타 5타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비에서도 두 경기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 시즌 첫 1군 무대였지만 김민식은 크게 긴장된 기색 없이 제 몫을 해냈다. 선발투수 임기영, 이민우의 투구를 도왔고 타석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을 날려줬다. 한때 KIA의 주전포수였던 만큼 어색하지 않았고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년전 2017시즌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우승포수’ 칭호를 얻게 된 김민식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시즌에도 주전포수로 나섰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 불안함을 안기더니 2019시즌에는 공수 전체에서 아쉬운 모습이 계속되며 주전 자리를 한승택에게 내주고 말았다.

2017시즌 137경기, 2018시즌 125경기에 출전하며 자리가 공고했던 김민식은 2019시즌 단 53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역시 2017시즌부터 2년간 2할대, 30타점 이상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단 14타점에 머물렀다.

설상가상 올 시즌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2군에만 머물렀다. 이대로 잊혀지는 포수가 되는 듯 싶었다. 그러다가 시즌 중반에 접어들어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고 첫 두 경기에서는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KIA 입장에서도 김민식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김민식이 가세하며 KIA 포수진은 기존 한승택, 백용환과 함께 3인 체제로 운용될 수 있게 됐다.

주전 포수 한승택의 체력저하를 고민한 맷 윌리엄스 감독의 묘안으로 안방에서의 변수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한승택은 지난 10경기 타율 0.121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백용환이 있지만 포수 포지션 특성 상 대체자원이 필요했고 이에 경험 많고 저력이 있는 김민식이 낙점을 받은 셈이다.

다만 아직 두 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몇년 떨어진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세밀함과 안정감이 우선돼야 한다. 김민식 스스로의 터닝포인트는 물론, 힘겨운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KIA 상황에서도 김민식의 꾸준한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장에서 포즈를 취한 두산 신인 이주엽. 스포츠조선DB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장에서 포즈를 취한 두산 신인 이주엽. 스포츠조선DB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2020시즌 신인 1차 지명에서 성남고 우완 정통파 투수 이주엽을 지명했다. 동기인 소형준(KT), 허윤동(삼성), 이민호(LG) 등 현재 1군에서 활약하는 고졸 신인 투수들이 있지만, 이주엽은 아직 퓨처스리그에서도 정식 등판을 하지 않았다.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두산은 지난해 고민 끝에 서울권 1차지명 선수로 이주엽을 낙점했다.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던 이주엽은 신장 1m88의 큰 키와 체격이 돋보이는 유망주다. 성남고 재학 시절 최고 146㎞ 직구로 태극마크까지 달았고, 중심 이동과 투구 밸런스가 좋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당시 두산 스카우트팀은 “고3때 투구 메커니즘이 크게 안정됐다. 구속과 제구력 등 전체적인 기량이 향상되는 속도가 빨라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주엽은 올초 스프링캠프도 1군과 동행하지 않고, 이천에서 2군과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개막 후에도 1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아직 퓨처스리그 기록도 전혀 없다. 가장 먼저 지명받은 1차 신인이기 때문에 주목받아왔지만, 정식 데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을까.

두산은 지난해부터 신인 투수들이 입단했을 경우 몸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서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졸 투수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워낙 많은 공을 던지다 보니 어깨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이 많다. 프로 입단 직후 수술대에 오르는 유망주들도 여럿이다. 이주엽도 입단 직후 어깨가 썩 좋지 않았다.

어차피 급할 것은 없다. 보통 고졸 신인 투수들이 1군에서 곧바로 자리 잡기는 쉽지가 않다. 몇몇 특별 케이스를 제외하면, 2년 혹은 3년 이상까지 내다보며 팀에서 육성하는 경우도 많다. 두산은 이주엽의 어깨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주고 실전 피칭과 기술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천천히 몸을 만든 이주엽은 최근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하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4일 LG 트윈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2일에는 라이브피칭으로 투구수 50개를 소화했다. 이번 주말에는 LG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이 잡혀있다. 정식 경기에서는 입단 후 첫 등판이 되는 셈이다. 두산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은 선수다. 처음부터 당장 1군에서 쓸 전력은 아니었다. 차근차근 순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처스리그에서 조금씩 틀이 잡히면,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데뷔전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 1차지명 유망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여전히 높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FIBA도 이현중의 잠재성을 눈 여겨보고 있었다. 한국 농구의 미래 이현중(20, 데이비슨대)이 국제농구연맹(이하 FIBA)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FIBA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홈페이지에 현재 미 NCAA 디비전Ⅰ 데이비슨 대학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을 집중 조명했다.

FIBA는 “Could Lee Hyunjung be the next Yuta Watanabe?(이현중이 넥스트 와타나베 유타가 될 수 있을까?)”라는 타이틀을 달아, 이현중을 지도하고 있는 데이비슨 대의 밥 맥킬롭 감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현중을 소개했다.

맥킬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현중의 성장 가능성과 앞으로 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해 제시했다. 그는 현재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NBA 리거 와타나베 유타를 비교 대상으로 언급하며 “이현중이 와타나베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지금 당장 NBA 리거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아시아 출신이라는 점 이외에 와타나베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와타나베 유타의 성공사례를 모델 삼아 향후 NBA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맥킬롭 감독의 말처럼 일본 국적의 와타나베는 이현중과 비슷한 점이 많다. 와타나베는 이현중과 마찬가지로 미국 유학파 출신이다. NCAA 디비전Ⅰ인 조지 워싱턴대에서 4년을 보내며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 비록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후 포기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감행한 끝에 멤피스 유니폼을 입으며 NBA 리거라는 꿈을 이뤘다. (*와타나베 유타는 NBA 진출 후 2시즌 동안 총 31경기에 출전해 평균 8.8분 2.2득점(FG 33.8%) 1.5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FIBA는 이 뿐만 아니라 이현중의 유년기 시절과 롤 모델, 앞으로 성장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현중의 장기인 슈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스플래쉬 듀오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커리는 그의 대학 선배이며, 탐슨은 오래 전부터 이현중이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다.

그러면서 FIBA는 커리와 탐슨과 관련해 이현중이 일전에 다른 매체와 했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랜 꿈이 이뤄졌다(데이비슨 대학 진학 후). 원래 클레이 탐슨의 모교인 워싱턴 주립대를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데이비슨 대의 농구 문화가 너무 좋았다. 이미 나는 커리와 맥킬롭 감독의 존재로 인해 데이비슨 대의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이타적이고 스마트한 농구를 추구하는 농구 스타일이 나와 딱 맞았다. 내가 데이비슨 대를 택한 결정적인 이유다.” 데이비슨 대학 진학 결정 직후 ‘샬럿 옵저버’와의 인터뷰 中

“클레이 탐슨의 오프 더 볼 무브, 수비, 슈팅 밸런스 등을 쏙 빼닮고 싶다. 나의 최대 강점이기도 하다. 오프 더 볼 무브와 팀을 이끄는 능력을 갈고 닦아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2019년 美 매체 ‘247Sports’와의 인터뷰 中

FIBA는 마지막으로 “이현중이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해 탐슨, 와타나베 등과 비교되고 있지만 머지 않아 농구 꿈나무들이 ‘넥스트 이현중’을 꿈꾸는 날이 오게될 것이다”라며 글의 끝 맺음을 지었다.

지난 해 데이비슨 대학에 진학한 이현중은 NCAA 디비전 I 무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3점슛과 수비 능력을 무기로 팀의 확실한 식스맨으로서 자리잡았고 애틀랜틱10 컨퍼런스 금주의 신인 2회,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된 바 있다. (*이현중은 지난 해 데이비슨 대학 진학 후 NCAA 첫 시즌에서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20.9분 8.4득점(FG 46.7%) 3.1리바운드 0.8어시스트 3P 37.7%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활약상은 FIBA 관계자들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듯 이현중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 대에서 부지런히 기량을 갈고닦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다.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 한국과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또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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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드폴대학 재학생 샌프란시스코 공항서
수십개 美대학-18개 주정부·워싱턴DC 법원에 조치중단 소송

[보스턴=AP/뉴시스] 지난달 21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운영위원장이 교내 출입문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전날인 6일 홈페이지에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을 개정한다며 "2020년 가을학기의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비이민자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0.7.8.
[보스턴=AP/뉴시스] 지난달 21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운영위원장이 교내 출입문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전날인 6일 홈페이지에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을 개정한다며 “2020년 가을학기의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비이민자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0.7.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내놓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한 조치에 실제로 한국 학생이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시카코 트리뷴과 AP 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워볼

매체는 미국 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해 이민 당국이 모든 온라인 수업만 받는 유학생의 입국거부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했다.

일례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재한 사립 드폴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한국인 유학생이 지난주 한국에서 도착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입국하려다가 거부당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한국인 학생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새 규정에 맞는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런 내용은 드폴대학이 일리노이 대학, 시카코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과 전국의 수십 개 대학해 연대해 ICE를 제소한 문건에 담겨있다.

드폴대학 대변인은 입국하지 못한 한국 유학생에 관해 공개할 만한 정보를 더는 갖고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ICE은 지난 6일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지침을 발표하고 온라인 대학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M-1 비자 학생과 온·오프라인 수업을 함께하는 대학에서 100% 온라인 강좌만 수강하는 유학생은 미국에 머무를 수 없도록 했다.

일리노이주에는 외국 학생이 4만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온라인 강의 수강생은 미국을 떠나야만 하기에 큰 혼란을 빚고 있는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ICE는 이들 온라인 학생에는 새로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입국도 막고 있다. 다만 유학생들은 다른 대학으로 전학해 최소한 1개 대면, 3학점짜리 강의에 등록하면 미국에 체류가 가능하다.

한편 드폴대학을 비롯한 수십개 대학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데 이어 유학생이 많은 매사추세츠주 등 17개 주정부와 수도 워싱턴 DC도 13일 트럼프 행정부를 제소했다.

이들 주정부와 워싱턴 DC는 보스턴 연방법원에 ICE 조치를 즉각 정지시키라는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은 “미국에서 혼란을 일으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유학생을 추방하는 것은 잔혹하고 불법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긴 고민 끝에 항공업에 작별을 고하고 일반 사기업 취직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옥 같은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의 채용 움직임 또한 올스톱됐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가 1~2년 안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항공사 취업을 포기하는 취업준비생도 늘고 있다.

14일 취업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 여파로 꿈을 포기하게 됐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한 취업준비생은 “코로나 종식만을 바라보며 버텨왔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나이도 찰 만큼 찬 상태라 이젠 정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취준생도 “일단 사기업에 들어가려고 자격증을 공부 중”이라고 했다.

지상에서 승객 운송 등을 담당하는 조업사로 일하면서 항공사 취업을 준비해왔다는 A씨는 항공업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오픈카톡방에 “일 년 넘게 있었던 이 방을 나가는 날이 온다”며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해오던 일이라 몇 달이고 고민했지만 취업 문이 열릴 기미가 안 보여 포기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리고 방을 나갔다. 블라인드 금융 라운지에도 한 은행원이 “진짜 꿈은 승무원이었는데 부모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이젠 은행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매년 500명 이상이었던 조종사 채용 규모도 올해는 48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의 ‘조종인력 분야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조종사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항공사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등 대형항공사들을 제외한 저비용항공사(LCC) 3곳뿐이다. 이 때문에 조종사 자격증 시험을 보려고 했던 준비생들의 동요가 큰 상황이다. 한 준비생은 “원래는 올해쯤 민간비행교육원 교육 이수를 준비할 계획이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돈은 돈대로 쓰고 취업은 어렵지 않을까 걱정돼 고민이 많다”고 했다.파워볼

지난해 입사해 올해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는 항공사 승무원 인턴들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관행상 항공사 공개 채용에 합격해도 최대 2년까지 비정규직 기간을 거쳐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지난해 입사한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 인턴의 경우 이달 예정돼있던 정규직 전환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0여명의 캐빈 크루 채용 시 당초 7월 전환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등 대외상황으로 인해 미정인 상태”라면서 “이들은 현재 유급 휴직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승무원이나 조종사의 꿈을 꾸는 이들이 이른 시일 내에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름 성수기인 3분기를 포함해 연말까지 대부분 국가에서 자가 격리 등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국제선 매출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동안 인력 채용 규모를 확대해오던 LCC가 코로나 사태로 휘청이면서 일자리 시장이 더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일단 비행기가 뜨지 않으니 승무원의 일이 없다”면서 “지금은 기존 인력도 거의 못 쓰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도 인력 채용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얼어붙은 항공 채용 시장을 떠나면 3~4년 뒤 항공업계가 회복하더라도 그 사이 인력 양성이 이뤄지지 않아 쓸 수 있는 인력이 없을 것”이라며 “한창 LCC들이 생길 때 인력이 부족해 힘들었는데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한 매체·시민단체 주장 인용..한미워킹그룹 해체 등 미국 배제도 압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 남측의 새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통일장관 검증 들어간 이인영…임종석 역할론 부상 (CG) [연합뉴스TV 제공]
통일장관 검증 들어간 이인영…임종석 역할론 부상 (CG) [연합뉴스TV 제공]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측 인터넷매체인 자주시보의 논평·수필란에 실린 글을 부분 게재하고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문장을 인용했다.파워볼엔트리

이어 “두 사람이 다 ‘한미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표현도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총 1천600자 길이의 글을 600자 수준으로 줄여 소개하면서도 “‘우리 민족끼리’의 철학과 ‘미국에 맞설’ 용기를 내야 한다”, “한미워킹그룹, 사드, 한미연합훈련 싹 다 없애라고 해야 한다” 등의 문장은 고스란히 살렸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를 인용해 남한 각계가 정부에 자주적인 태도를 갖고 친미사대 근성을 버릴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미관계 청산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주장도 연달아 보도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3꼭지를 할애해 대학생진보연합과 8·15 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 부산 시민단체 등의 한미워킹그룹 해체 및 주한미군 철수 촉구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북한이 남측의 새 외교안보라인 인사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남한 매체나 시민단체의 주장을 연달아 인용하는 방식으로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새 외교안보 진영이 향후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한미워킹그룹 등 한미동맹 우선 기조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압박 속내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선전매체의 보도는 원색적인 대남비난이 3주째 멈춘 상황에서 나왔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대내외 매체를 통해 퍼부었던 남측 정부에 대한 거친 비난을 사실상 ‘올 스톱’한 채 남측과 한반도 정세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국내에서도 동성 간 성접촉에 의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이즈)에 걸리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즈 환자(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에이즈 환자(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지난해 성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를 기준으로 신규로 보고된 HIV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동성 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와 처음으로 이성간 성접촉 감염을 추월했다.

14일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보건당국에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는 총 1천222명(내국인 1천5명, 외국인 217명)이었다.

전년 대비 16명(1.3%) 증가한 것으로 1985년 정부 집계 이후 최대다.

지난해 신규 신고된 감염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1천111명(90.9%), 여성 111명(9.1%)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438명(35.8%), 30대 341명(27.9%),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순으로,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했다.

특히 신규 감염 내국인 1천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응답을 기초로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821명(81.7%)이 성 접촉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동성 간 성접촉이 53.8%(442명), 이성간 성접촉은 46.2%(379명)로 동성 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더 많았다.

국내에서 동성 간 성접촉 감염이 이성간 성접촉 감염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그간 이성간 성접촉 감염이 동성간 성접촉 감염보다 많다는 게 정설이었다.

실제로 해마다 나오는 질병관리본부의 ‘HIV/AIDS 신고현황 연보’ 자료를 보면 이성간 성접촉 감염 비율이 동성 간 성접촉 감염 비율보다 높았다.

2016년 신규 내국인 감염인은 1천62명으로 이 가운데 712명이 성접촉으로 감염됐는데, 이성간 성접촉이 54.3%(387명)로 동성 간 성접촉 45.6%(325명)보다 많았다.

2017년도 마찬가지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신고된 HIV/AIDS 신규 감염 내국인(1천9명) 중 감염경로 역학조사에 응한 752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답했는데, 이성 간 52%(394명)로 동성 간 48%(358명)보다 역시 많았다.

2018년의 경우에도 신규 내국인 감염인(989명) 중에서 본인 답변을 기반으로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799명이 성접촉으로 감염됐다고 했으며, 이 중에서 이성간 성접촉 53.2%로 동성 간 성접촉 46.8%를 앞섰다.

HIV는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인간 체내에서 생존하고 증식하면서 감염인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전파된다.

HIV에 걸렸다고 모두 에이즈 환자는 아니다. HIV 감염인 중에서 면역체계가 손상, 저하됐거나 감염 중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난 사람이 에이즈 환자다. 한마디로 에이즈 환자는 HIV 감염 이후 면역 결핍이 심해져 합병증이 생긴 사람을 말한다.

HIV 감염인과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함께 먹어도 HIV에 걸리진 않는다. 음식에 들어간 HIV는 생존할 수 없으므로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HIV 감염인과 손을 잡거나 같이 운동을 해도 HIV에 걸리지 않는다. 일상적 신체접촉으로 교환될 수 있는 체액(땀)에는 극히 소량의 바이러스가 들어 있을 뿐이어서 상대방 몸 안으로 들어간다 해도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없다. HIV는 성관계나 상처, 점막 등을 통해 상대방의 몸속으로 들어가야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HIV 감염인을 문 모기나 벌레 등을 통해서는 HIV에 걸리지 않는다.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1회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로 낮다. 그렇지만,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성관계 때는 콘돔을 사용하는 게 좋다.

HIV에 걸리더라도 바로 죽진 않는다.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아도 면역결핍으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기까지 10~12년 정도 걸린다. 올바른 치료와 건강관리를 한다면 30년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현재 에이즈는 더는 죽는 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HIV 감염인들이 복용하는 치료제는 완치제는 아니지만, HIV 증식을 억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이다. 꾸준한 약제 복용을 통해 감염인이라도 얼마든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남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께 남해군 창선면 소재 3번 국도에서 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국도변의 옹벽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 A씨를 비롯한 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런 가운데 A씨의 차량에 탑승한 두 사람은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빗길 사고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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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민우(왼쪽)와 김범수. 스포츠조선DB
한화 김민우(왼쪽)와 김범수. 스포츠조선DB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요즘 김범수 김민우처럼 국내 강속구 투수 둘이 같이 선발로 뛰는 경우가 많진 않잖아요?”

말하기 전에 미소부터 번졌다. 한화 이글스의 95년생 동갑내기 선발 듀오, 김민우와 김범수를 말하는 최원호 감독 대행의 표정은 뿌듯함으로 가득했다.엔트리파워볼

두 선수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다. 이해 한화는 1차 지명으로 북일고 김범수, 2차 1라운드로 용마고 김민우를 뽑았다. 강속구를 지닌 동갑내기 좌우 원투펀치. 데뷔 전부터 뜨거운 기대감이 쏠렸다.

중간계투와 선발을 오가며 빛나는 가능성을 드러냈지만, 들쭉날쭉한 제구가 문제였다. 부상 후유증도 뒤따랐다. ‘만년 유망주’라는 유쾌하지 않은 꼬리표도 따라붙었다.

하지만 프로 6년차가 된, 올해의 김민우와 김범수는 한단계 성장했다. 2020 한화의 선발 한자리씩을 꿰찼다. 직구 외에 위닝샷으로 장착한 포크볼과 체인지업이 한층 날카로워졌다. 투구수 100개를 넘겨도 구속을 유지할 만큼 탄탄한 체력도 갖췄다. 부임과 동시에 한화의 미래로 점찍었던 두 선발투수의 성장을 지켜보는 최 대행은 “한화 뿐 아니라 KBO리그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우와 김범수 모두 군 면제 판정을 받은 만큼, 앞날이 더욱 창창하다.

김민우는 10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지난 4일 두산 베어스 전에 이어 2연승이다. 시즌초의 잇따른 불운에도 무너지지 않고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을 불펜으로 시작한 김범수도 최 대행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선발로 변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150㎞ 파이어볼러’의 현실판이다.

김범수가 선발로 올라서고, 김민우가 2군에 다녀온 최근 3주 동안의 성적은 팀의 희망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각각 4경기에서 김민우는 19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5, 김범수는 22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우는 김범수에 대해 “앞뒤로 경기가 붙은 날은 상대 타자들에 대해 좀 물어보기도 한다”면서도 “많이 싸운다. 친구 사이가 다 그렇지 않냐”며 웃었다. 최고 150㎞까지 치솟은 구속에 대해서는 “시즌 전에 팔 스윙을 조금 교정했더니 속도가 빨라졌다”며 웃었다.

‘요즘 둘다 잘 나간다’는 말에는 손을 내저었다. 올시즌 김민우와 김범수는 아직 ‘2승 투수’다. 김민우는 “범수나 저나 더 잘해야된다. 아직 한참 부족하다”며 새삼 각오를 다졌다.

프로 6년차지만 25세. 아직은 어린 나이다. 95년생 동갑내기 듀오가 무럭무럭 성장해준다면, 오늘의 순위는 한화에겐 밝은 미래를 위한 잠깐의 성장통으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FC서울이 기성용 측에 재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서울이 제시할 수 있는 높은 조건에 가깝다. 여전히 관건은 기성용 측의 의사다.파워볼사이트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은 기성용 측에 2020시즌 잔여 기간에 대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1년 계약으로 환산할 경우 서울의 국내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서울로선 올해 초 협상 당시에 비해 훨씬 개선된 조건을 제시한 셈이다.

기성용은 현재 무적(FA) 상태다. 약 4개월 동안 소속됐던 스페인의 마요르카가 부상 후 관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채 시즌이 진행 중인 6월 말 결별했다. 현재 국내에서 자가격리 막바지에 들어갔다.

기성용 입장에서 서울의 조건은 현실적일 수 있다. 올해 초 기성용은 유럽에 남는 것보다 K리그 복귀를 먼저 생각했다. 가장 익숙한 환경인 친정팀 서울에서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32세가 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쳐나갈 수 있다. 또한 올초 전북현대 입단을 추진할 때 걸림돌이었던 `서울 의무 복귀` 계약을 이행하게 된다. 반년 서울과 서로 만족하면 가장 애정이 있는 친정팀 서울과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걸림돌 없는 FA(자유계약 대상자) 신분이 되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팀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관건은 기성용 측의 입장이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서울 및 전북 입단이 무산된 뒤 기자회견에서 “서울이 날 원한다는 느낌을 안 받았다” “돈을 좇기보다 팬, 구단과 함께 뭔가를 이뤄가고 싶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나왔다”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마음을 담아 선수에게 이야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전혀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며 협상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생겼음을 드러낸 바 있다.

SK렌터카 챔피언십 PB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성욱. 사진=PBA 제공
SK렌터카 챔피언십 PB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성욱.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속 14득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한 오성욱(42)이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생애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파워볼

오성욱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SK렌터카 챔피언십 PBA 투어 개막전 2020’ 결승전에서 정성윤(43)을 1시간 50분 만에 세트스코어 4-1(12-15 15-3 15-5 15-2 15-12)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프로당구 PBA 출범과 함께 리그에 참가했지만 최고 성적이 4강(2019 PBA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이었던 오성욱은 새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누적 상금 1900만원으로 상금 랭킹 14위에 그쳤던 오성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총 6명(필리포스 카시도스타스, 신정주, 최원준, 프레드릭 쿠드롱, 다비드 마르티네스, 강동궁, 김병호)이 이름을 올린 PBA 우승자 리스트에 7번째 우승자로 기록됐다.

오성욱은 8강에서 오태준을 3-1로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정호석을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프로선발전인 큐스쿨을 통해 PBA에 입성한 정성윤이었다. 정성윤은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마민캄(베트남)을 이기고 올라올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오성욱은 첫 세트를 12-15로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특히 오성욱은 2세트에서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 0-0이던 3이닝에서 무려 14점을 연속으로 뽑는 기염을 토했다. PBA는 ‘퍼펙트큐’라는 부상 제도를 운영한다. 세트제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0점일 때 한 큐에 15점(LPBA 11점)을 기록하면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오성욱은 마지막 15번째 득점을 아깝게 놓치면서 1000만원 상금은 놓쳤다. 하지만 2세트를 15-3으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2세트 승리로 분위기가 한껏 오른 오성욱은 3세트와 4세트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상대인 정성윤을 각각 5점과 2점으로 묶어 잇따라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오성욱은 결국 5세트마저 접전 끝에 15-12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오성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세트에서 ‘퍼펙트큐’를 아깝게 놓친 것에 대해선 “사실 맞힐 수 있었는데 1000만원을 생각하다보니 팔에 힘이 들어간 것 같았다”고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 번이라도 미끄러지면 다시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가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으로 강등권 본머스와 비겼다. 토트넘은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3일 후 열리는 ‘북런던 더비’를 대비해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 명단에서 뺀 선택은 두고두고 후회할 악수가 됐다. 최근 리그 5연패로 강등권 탈출이 요원한 본머스가 전반전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 후반전도 손흥민, 케인을 수비적으로 활용하면서 크로스 위주의 단조로운 패턴만 반복하다 유효 슈팅 하나 남기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토트넘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13승 10무 11패 승점 49점을 챙긴 토트넘은 현재 리그 9위다. 이대로 리그를 마친다면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에도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5위, FA컵 우승팀, 리그컵 우승팀이 가져간다. 컵 대회 우승팀이 리그 순위로 유럽 클럽 대항전(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경우 차순위 팀이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이에 따라 최대 7위까지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다.

이번 시즌은 7위까지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배분될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고 FA컵 4강에 오른 팀 중 맨시티, 첼시, 맨유는 6위 이내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아스널이 7위보다 낮은 순위로 FA컵에서 우승하는 경우에만 7위 팀의 유로파리그 진출이 무산된다.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 위반 징계다. UEFA에서 내린 2년 유럽 클럽 대항전 징계를 두고 스포츠중재재판소 항소가 진행 중이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맨시티의 성적을 무시하고 유럽 클럽 대항전 티켓을 나누게 된다.

일단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4경기를 남겨둔 현재 토트넘은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10점 차,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9점 차다.

도리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티켓도 걱정할 처지다. 6위 울버햄튼 원더러스(13승 13무 8패, 승점 52)부터 10위 번리(14승 7무 13패, 승점 49)까지 승점 3점 차 박빙 승부다.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날아간다.

잔여 일정은 토트넘에 웃어주지 않는다. 안방 아스널전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 레스터 시티(홈), 크리스탈 팰리스(원정)를 만난다. 뉴캐슬(13위)과 팰리스(14위)가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해도 까다롭다. 19위 본머스에도 고전한 토트넘의 경기력을 신뢰하기 어렵다.

리그 재개 후 토트넘의 부진은 예상 밖이다. 코로나 사태로 득을 가장 많이 본 팀이기 때문이다. 공백기를 통해 해리 케인,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이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 자원을 모두 다 쓸 수 있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도긴개긴’이었다. ‘윙백스러운’ 손흥민, ‘미드필더스러운’ 케인, 두 선수보다 더 공격적인 에릭 라멜라 등 전술 불균형이 이어지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라면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룬 2019년이 토트넘 황금기의 정점이자 종점이 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08-2009시즌 8위 이후 7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2013-2014시즌 6위가 최저 성적이다.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유러피언컵 제외)에 처음 출전한 팀이 최근 4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갔다. 빅클럽 감독으로서는 신예에 가까웠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1990년대 초중반 출생 선수가 잠재력을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시킨 덕분이다.

이제 그 황금기가 끝나고 암흑기가 올 조짐이 보인다. 은돔벨레, 모우라, 오리에 등 토트넘 기준으로는 거액을 투자한 선수들이 하나 같이 부진하다. 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며 노쇠화도 시작됐다.

설상가상으로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실패한 패턴을 토트넘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며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없는 살림에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며 연봉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6억 원) 계약을 안긴 토트넘은 고민거리만 늘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수익이 없이는 타 빅클럽과 ‘쩐의 전쟁’이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한 번 밀려나면 그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기반이 너무 약하다. 토트넘의 유럽 대회 탈락이 불러올 나비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갈등 겪는 소속팀 브레시아, 홈페이지 업데이트하며 몸무게 공개

홈페이지에 나온 발로텔리 선수 정보 [브레시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홈페이지에 나온 발로텔리 선수 정보 [브레시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0)가 이번에도 소속팀과 아름답게 작별하지 못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발로텔리의 소속팀인 브레시아(이탈리아)가 홈페이지의 선수단 소개란에 발로텔리의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 선수 소개 페이지의 몸무게 란에 99.8㎏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적혔다. 이번 업데이트 전까지 발로텔리의 몸무게는 94.6㎏으로 나와 있었다.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뛰어다녀야 하는 축구선수에게 기대하는 것과는 먼 수치다.

190㎝의 키와 근육량이 많은 체질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몸매가 ‘후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레시아가 갑작스럽게 발로텔리의 몸무게를 두고 폭로 아닌 폭로를 한 것은 발로텔리와 최근 몇 달 간 겪은 갈등의 연장선에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발로텔리의 브레시아 입단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발로텔리의 브레시아 입단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발로텔리가 2019년 브레시아에 입단할 때만 해도 팬들은 ‘동화’를 기대했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나 사고 치고 기행을 벌이다 이리저리 팀을 옮겨 다니는 신세가 된 발로텔리가 ‘고향 팀’인 브레시아에서 재기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리에A가 멈추어 설 무렵 잡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발로텔리는 구단이 주급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구단은 발로텔리가 불성실하게 훈련해왔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측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브레시아에서 1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골잡이로서는 다소 부족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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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가마골 덕정점 폐점 조치 © 뉴스1
송추가마골 덕정점 폐점 조치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폐기처분 고기를 소주에 헹궈서 악취를 제거한 뒤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받는 송추가마골이 10일부로 경기도 양주시 덕정점을 폐점한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이 같은 조치는 ‘고기를 빨아서 쓴다’는 의혹이 나온지 이틀 만이다.

하지만 해당 폭로 영상은 올해 1월 촬영된 것으로, 당시에는 쉬쉬하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수습 시도에 나서 뒷북 조치란 지적이 나온다.

관할 지자체도 이제까지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증거가 없었다”면서 뒷짐 지고 있다가 여론에 등떠밀려 단속에 나섰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재민 송추가마골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7월10일부로 송추가마골 덕정점은 폐점 조치한다”면서 “40년 지속된 고객과의 신뢰를 잃은 매장은 영업이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981년 10평 규모로 양주시 장흥면 송추에서 시작한 송추가마골은 송추에 본점을 두고,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북부청사점, 양주시 덕정지점 등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갈비 전문점과 레스토랑 등 수십여개 점포를 개설하는 등 확장하는 요식업체다.

경기도 북부청사 앞 지점은 도로변을 무단점거하고 송추가마골 방문객만 불법 주차하게 하거나 방문객이 아니면 내쫓는 등 지역사회에서 횡포와 갑질이 심하기로 유명하다.

송추가마골에서 이른바 ‘고기를 빨아 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송추빨랫골 불매운동을 펼치겠다’는 등 공분을 나타내고 있다.

홍남기 제10차 비경중대본 모두발언..’주택시장 안정 보완책’ 발표
4대 주요 방향 설명..오전 11시30분 본 발표 예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서울·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박기락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세율을 상향 조정하고, 주택 단기 보유자 및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회의 직후 발표 예정인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주요 방향은 4가지”라면서 그 중 하나로 “다주택자‧단기거래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강화조치”를 들었다.

이밖에 ‘서민·실수요자 부담 경감’을 대책의 첫 번째 방향으로 꼽으며 “이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지원 강화, 서민·실수요자 소득요건 완화, 청년층 포함 전월세 대출지원 강화 등”이라고 했다.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이미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더해 근본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임대 아파트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한 개편”이라며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편과 함께 등록 임대사업자의 의무이행 실태점검 강화 등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는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외에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여당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다주택자·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 실효세율을 대폭 높이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거쳤다.

그 방안에는 현행 3.2%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세율을 최대 6.0%까지 높이는 방안, 보유 1년 미만 주택에 양도세율을 80% 상향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회의 이후 오전 11시30분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본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취재진 몰려
기동민, 김원이 등 민주당 의원 방문
10일 새벽 7시간 수색 끝에 시신 발견
새벽엔 박원순 지지자들 모여 애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07.1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07.1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이른 시간부터 정치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오전 9시께 기동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고, 같은당 김원이 의원은 이날 새벽 장례식장에 도착해 밤을 샌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박 시장에 대한 언급 없이 장례식장 건물로 들어갔다.

박 시장의 지지자 일부도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 앞에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외신과 유튜브 운영자 일부도 목격됐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07.1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07.10.myjs@newsis.com

전날 실종 관련 신고는 박 시장이 딸이 했으며, “아버지(박 시장)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수색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신고 이후 경찰 등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약 7시간 수색 끝에 박 시장 시신을 찾았다. 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53분께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경찰은 박 시장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를 추적, 성북동 서울시장 공관 주변에서 기지국 발신 위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이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2020.07.10.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이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2020.07.10.suncho21@newsis.com

박 시장은 경찰에 피소된 다음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고소장 접수 직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소 내용은 성추행 관련 내용으로 알려졌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침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정은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굳건히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 앞에는 취재진 70여명이 몰렸다.

수사받던 피의자 사망으로 사건 불기소 처분돼

박원순 서울시장 2020.7.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2020.7.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의 수사도 종결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지난 8일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당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리될 전망이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는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 9일 시장으로서의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박 시장은 오전 10시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를 나와 10시53분쯤 명륜동 와룡공원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후 5시17분 박 시장의 딸은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0시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도로에 물 가득한 부산 영도구 도로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에 물 가득한 부산 영도구 도로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호우경보·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와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현재 사상구 학장동 새벽시장 앞 교차로와 영도구 동삼동 어울림체육공원이 침수돼 도로가 통제됐다.

오전 8시 25분부터 동래구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도 온천천 수위가 높아져 차량이 통제된 상태다.

집중호우 해운대 도로 물바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차량들이 도로 침수 구간을 물보라를 일으키며 겨우 지나가고 있다. 2020.7.10 ccho@yna.co.kr
집중호우 해운대 도로 물바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차량들이 도로 침수 구간을 물보라를 일으키며 겨우 지나가고 있다. 2020.7.10 ccho@yna.co.kr

부산진구 광무교에서 서면교차로 방향 도로 일부에도 하수 범람해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영도구 한진중공업 도로 등에서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들어차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에 현재 시간당 50㎜ 내외의 비가 쏟아져 침수나 도로 통제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 호우경보 차량 침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시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긴 승용차를 이동시키고 있다. 2020.7.10 ccho@yna.co.kr
부산 호우경보 차량 침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시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긴 승용차를 이동시키고 있다. 2020.7.10 ccho@yna.co.kr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부산소방재난본부에 20여 건의 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9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영도 91.0㎜, 대청동 관측소 기준 71.6㎜ 강수량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오전 10시 강풍주의보가 예고됐다.

많은 비에 침수된 사상구 학장동 도로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많은 비에 침수된 사상구 학장동 도로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상하는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부산은 시간당 30∼50mm, 밤까지 최대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와 함께 시속 30∼47㎞ 강풍도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과 낚시 등의 야외활동은 삼가고, 시설물 관리나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며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러워 교통사고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운대 도로 차량 침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2020.7.10 ccho@yna.co.kr
해운대 도로 차량 침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2020.7.10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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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톱모델 장윤주가 입담을 뽐냈다.파워볼엔트리

7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윤주는 1년간 섭외했는데 왜 응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문제에 약하다. 제가 단답형을 싫어한다. 과학보다 예술이 좋다”고 밝혔다.

MC들이 “출산 후에도 몸매가 좋다”고 하자 “진짜 독하게 다이어트했다. 6개월간 매일 1,000칼로리만 먹었다”고 밝혔다. 정형돈이 “그럼 하루에 공깃밥 3개 정도만 먹은 거냐”고 묻자 장윤주는 “양질의 단백질과 좋은 채소를 섭취했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윤주는 관상이 아닌 몸상을 본다”고 하자 23년 차 모델 장윤주는 “직업병이다. 1초 만에 몸을 스캔하는 버릇이 있다. 그 사람의 취향과 걸음걸이, 고칠 부위까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장윤주는 옥탑방 MC들의 몸상을 시작했고 김용만에게는 “살을 급하게 뺀 것 같다”고 최근 다이어트하고 있는 김용만의 몸을 한 번에 알아챘다. 옷의 핏을 좌우하는 건 힙라인이라며 자신은 몸매관리를 위해 근력, 유산소 운동과 함께 필라테스를 9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문제를 풀던 중 육아에 대한 고충을 묻자 “딸 리사가 4살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데, 에너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숨고 싶을 정도다. 혼자서는 너무 힘들고 남편이 육아를 많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MC들이 “엄마 아빠가 키가 크고 재능도 많으니까 딸 유전자가 남다를 것 같다”고 하자 장윤주는 “키가 크긴 하다”라며 “엄마 아빠를 딱 반반 닮았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걸 보면 저를 닮았는데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땐 절대 못보게 하는 건 아빠를 닮았다”고 털어놨다.

장윤주는 런웨이할 때 불문율로 “미소는 괜찮지만 빵 터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런 적이 있냐고 묻자 장윤주는 “백스테이지에서 웃긴 이야기를 하다 웃음을 참고 무대에 나갔어야 하는데 참지 못해서 계속 ‘풉’하고 웃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저는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워킹을 해본 적 있다. 그때 진짜 떨렸다”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같은 팔과 다리가 나갔다. 제자리걸음 한번 하고 다시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뿐 아니라 앙드레김 패션쇼에 서본 적이 있다. 경복궁에서 조혜련, 서경석과 함께 무대에 섰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장윤주는 “저는 앙드레김 선생님쇼에 한번도 서 본 적이 없다. 선생님은 공주과 얼굴을 좋아하셨기 때문이다. 지향하는 바가 달랐다”고 털어놨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진제공|tvN

2000년대 이후 한류의 핵심 근거지였던 일본과 중국의 관련 기류가 엇갈리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보게 한다. 일본에서는 이른바 ‘케이(한국·K)드라마’가 선도해 한류 열기를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반면 중국에서는 여전히 ‘한한령’의 장벽이 높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로 한류의 앞날을 쉽게 예측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최근 일본 한류의 선두주자는 tvN ‘사랑의 불시착’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2월 중순 현지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은 현재까지도 ‘오늘의 톱10 콘텐츠’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분단 상황을 배경으로 북한군 장교와 남한의 재벌 상속녀의 위험하면서 애절한 로맨스를 그린 스토리가 현지 감성에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에 주연 손예진과 함께 현빈의 인기가 치솟으며 오랜만에 잡지 표지 모델로 나서는 등 한류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JTBC ‘이태원 클라쓰’ 등 케이드라마가 그 열풍을 잇고 있다. 이는 그룹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등 케이팝의 열기와 맞물리고, 출판·뷰티 등 또 다른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일본 한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현지 유력 신문인 요미우리와 아사히 등도 “2003년 ‘겨울연가’ 이후 경제력을 갖춘 새로운 한류 소비층이 생겨났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 한류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도 새롭게 형성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대 중국 관광 상품 프로모션을 벌이면서 현지 정부가 2017년 3월 한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해 내놓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다시 현지 대중의 환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중국 한류 소식에 정통한 국내 관계자들은 이에 선뜻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10여년 넘게 현지 영화 제작 등에 관여해온 한 소식통은 7일 “기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한령 해제와 관련한 현지 인사들의 언급을 비롯해 어떤 움직임도 아직 포착하지 못했다”면서 “더욱이 코로나19 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수도인 베이징에서까지 봉쇄에 가까운 조치가 시행 중이어서 섣불리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한류를 이끌어 결실을 맛본 한류스타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길에서 향후 추이에 대비하고 있다. 한류 재점화에 대한 기대를 쉽게 버릴 수 없게 하는 행보다.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K팝 아이돌이 가장 한국적인 미를 담아내며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지난달 컴백한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물론 미국 빌보드 ‘핫100’차트 최고 순위 진입 등 다양한 기록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블랙핑크 자체가 하나의 트렌트 아이콘처럼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군무씬은 물론 무대의상으로 입고 나오는 한복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 등을 입고 등장해 전 세계가 주목했다.파워볼게임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복을 활용한 이번 의상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통의상을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현대적으로 풀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제작하게 됐다”면서 “힙합곡과 한복이 잘 어울리는 게 놀라웠고,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재미를 더한 것 같다. 기대 이상으로 의상이 예쁘게 잘 나와서 멤버들 모두 만족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도 한국적인 매력으로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는 한국 전통 군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들었다. 트랩 비트(Trap Beat)와 한국 전통 악기인 태평소, 꽹과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슈가는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같이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고 또 궁궐과 저잣거리를 배경으로 삼은 뮤직비디오가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2018년 ‘아이돌(IDOL)’에서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등 국악의 추임새는 물론 퓨전 한복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앞서 빅스는 2017년 ‘도원경’으로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가 가미된 동서양이 만난 R&B 트랙을 선보이며 퓨전 한복으로상으로 주목받았다. 또 원어스 역시 지난해 ‘가자 (LIT)’의 가사와 멜로디 뿐 의상에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한국적인 멋과 매력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이 한복과 국악 등 한국적인 콘텐츠를 차용하는 것은 K팝의 세계화와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해외 음악이나 문화를 쫓기 보다는 역으로 동양적인 요소를 내세우는 것이 그들에게 그 자체로 색다르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와 같은 대형 아이돌의 이러한 시도 역시 그 자체로 한국 문화와 콘텐츠가 해외에 소개되고 주류 문화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시도는 더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김세진이 아내 진혜지가 질투할 정도로 신진식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7월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초대에 응한 신진식, 김요한, 조재성의 모습이 담겼다.

배구선수 출신 신진식, 김요한과 현직 배구선수 조재성은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집에 갔다. 홍현희, 이하정, 장영란은 90년대 레전드 배구선수 신진식이 등장하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홍현희는 “선수시절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하정과 장영란 역시 “90년대에는 김세진, 신진식이 배구 레전드였다”고 덧붙였다.

신진식은 훈훈했던 선수시절과 달리 투덜이 면모를 뽐냈다. 신진식은 등장과 동시에 “내가 과일을 사왔는데 문도 안 열어준다”고 투덜댔다. 김세진은 “별명이 갈색 투덜이다”고 알려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90년대 당시를 회상했다. 김세진은 “신진식은 연습하느라 운동화가 닳은 게 아니고, 나이트 클럽 가느라 운동화가 닳았다”고 폭로했다. 신진식은 김세진의 말을 부인하기는커녕 즉석에서 90년대 클럽 댄스인 토끼춤을 뽐냈다. 신진식의 남다른 댄스 실력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진혜지가 갖고 온 90년대 앨범을 보면서 서로 자신의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조재성은 김세진에게 “선배님 진짜 잘생기셨네요”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신진식은 “날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김세진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고, 나는 전 연령층을 아울렀다. 당구장에 가도 아저씨들이 날 더 알아봤다”고 자화자찬했다. 신진식의 뻔뻔함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김세진은 “학창시절에는 팬레터 때문에 학교 우체국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은퇴식 당시 뽀뽀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신진식과 김세진의 진한 뽀뽀 사진이 공개돼 출연자와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김세진은 “당시 기자분들이 우리에게 ‘기사 사진용 포즈 취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내가 장난식으로 뽀뽀를 하라고 볼을 가리켰더니, 진짜 오더라. 내가 고개를 홱 돌리는 바람에 뽀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진식은 “입술이 닿은 건 1초밖에 안 됐는데 사진을 진하게 뽀뽀하는 것처럼 찍혔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였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방송 말미 “축구처럼 탄탄한 유소년 선수층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에 힘쓰겠다”고 뜻을 모았다. 20년을 뛰어넘은 김세진-신진식의 뜨거운 우정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의 지속적인 폭로로 인한 논란부터 친어머니의 후원금 논란까지 휩싸인 가운데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호중은 7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우선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 최근 저와 관련해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제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부터 풀어나갔다. 김호중은 “제가 10살이 되던 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게 되었고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저는 사랑하는 저희 할머니와 함께 2~3년간 살게 되었고, 그 후 중학교를 들어가게 될 때쯤 어머니의 집으로 옮겨가게 됐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이혼하신 양친 모두 재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각자의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환경 속에서 저는 어머니의 집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방황하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그렇게 저는 중학교 생활을 보냈고, 그렇게 어머니와 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어머니 집을 나와 홀로 살아가게 됐다”며 “팬 분들께서 접한 내용 중 어머니께서 특정 팬 분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시려 했고 라이온스 클럽이라는 곳에 가입을 요구했으며, 이후 다시 환불까지 해준 이야기 등과 굿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등은 저도 최근에 들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저의 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하신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그러나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어머니 대신 사과하며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전 매니저와의 불화와 관련해서도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성진이 형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것이 맞다. 제가 소속사를 선택함에 있어 먼저 말씀 못 드린 것도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현 소속사와 계약하는 당일 저는 형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자 만나러 갔다. 만나러 가는 도중에 기사가 먼저 나왔고, 제가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한 형님께서 어떤 상처를 받았을지 그 심정 또한 누구보다 이해가 된다”고 전 매니저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제 솔직한 심정은 그날 그 형님들을 만나 뵙고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힘들 때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제 수익에 30%를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다. 수익에 대한 부분은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저는 현 소속사에도 형님들을 도와드리자고 수차례 의견을 제시했으며, 회사 또한 제가 드린 말씀에 정성껏 고민하겠다고 대답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현재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진심으로 형들에게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저는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속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 매니저와 오해를 풀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앞서 이날 김호중의 친모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김호중 팬들과 친분을 맺은 후 개인적으로 접근해 굿을 강요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피해자는 3명으로 2명에게는 370만 원, 1명에게는 100만원 씩을 받아 피해금액은 840만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은 현재 전 매니저 A씨와 분쟁을 겪고 있다. A씨는 김호중과 관련한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하 김호중이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리스 여러분, 김호중입니다.

우선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최근 저와 관련해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제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와 어머니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10살이 되던 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게 되었고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저는 사랑하는 저희 할머니와 함께 2~3년간 살게 되었고, 
그 후 중학교를 들어가게 될 때쯤 어머니의 집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이혼하신 양친 모두 재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각자의 가정을 꾸린 상태였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저는 어머니의 집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방황하는 나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중학교 생활을 보냈고, 그렇게 어머니와 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어머니 집을 나와 홀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팬 분들께서 접한 내용 중 어머니께서 특정 팬 분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시려 했고 라이온스 클럽이라는 곳에 가입을 요구했으며, 이후 다시 환불까지 해준 이야기 등과 굿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등은 저도 최근에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하신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와 관련된 팬 분들의 어떠한 움직임에 있어 저 또는 소속사와만 소통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전 매니저 관련해서도 이제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성진이 형은 2016년 현재 저희 친척 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대표와 같이 간 행사장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친하게 지냈던 형 사이이자, 그 다음해 2017년부터는 회사 소속 관계가 아닌 친한 형동생 관계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진이 형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것 또한 맞습니다. 제가 소속사를 선택함에 있어 먼저 말씀 못 드린 것도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 소속사와 계약하는 당일 저는 형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자 만나러 갔었습니다. 만나러 가는 도중에 기사가 먼저 나왔고, 제가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한 형님께서 어떤 상처를 받았을지 그 심정 또한 누구보다 이해가 됩니다. 

형님들께서 제가 ‘미스터트롯’ 경연에 나가고 소속사가 없을 당시 얼마나 많은 연락을 받았고 저만큼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경의 변화를 겪었을 것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 솔직한 심정은 그날 그 형님들을 만나 뵙고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힘들 때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제 수익에 30%를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입니다. 수익에 대한 부분은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현 소속사에도 형님들을 도와드리자고 수차례 의견을 제시했으며, 회사 또한 제가 드린 말씀에 정성껏 고민하겠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지금 현재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진심으로 형들에게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속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하루하루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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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G전에 앞서 인터뷰 하는 김지찬. 그는 전날 9회초 환상적 수비로 역전을 막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5일 LG전에 앞서 인터뷰 하는 김지찬. 그는 전날 9회초 환상적 수비로 역전을 막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삼성 김지찬.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3/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삼성 김지찬.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고졸 신인 김지찬(19). 그는 리그 극강의 ‘귀요미’다. 똘망똘망한 플레이를 펼치는 프로야구 최단신 막내 선수. 어디를 가나 관심 폭발이다.파워볼

팀 내에서 선배들로 부터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건 당연지사.

타 팀 선배들 조차 큰 관심을 보인다. 삼성 출신 NC 박석민은 자신의 배트까지 선물했다.

심지어 외국인 선수들 까지 김지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거구의 LG 1루수 라모스는 김지찬이 출루할 때마다 신기한 듯한 표정으로 말을 걸어온다.

여전히 고교생 같은 어리고 앳된 외모. 하지만 플레이는 선배들을 다 잡아먹을 기세다. 공-수-주에서 야무진 플레이로 연일 감탄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4일 LG전에서는 9회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를 다이빙 캐치로 막아 전광석화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 이 슈퍼캐치 덕에 삼성은 12회 연장승부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5일 LG전에서는 2루수로 출전, 7회 선두 홍창기의 2루 베이스 쪽 타구를 환상적인 러닝스로우로 잡아내는 날 다람쥐 같은 호수비를 펼쳤다.

타격할 때는 아무리 평범한 땅볼에도 빠른 걸음으로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한다. 수비 때는 내외야 뜬공에 잰 걸음으로 악착같이 따라간다. 1루에 출루하면 호시탐탐 2루를 노린다. 연일 감탄사를 자아내는 고졸 신인 답지 않은 허슬 플레이.

빈 틈 없는 야무진 플레이와 앳된 얼굴이 묘한 부조화를 이룬다. 그러다 보니 타 팀 선수들과 외인들에게 단신의 김지찬은 신기한 관찰 대상이다.

우리가 여태까지 몰랐던 김지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세가지.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김지찬.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04/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김지찬.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04/

▶김지찬은 원래 장타자였다?홀짝게임

실제 그랬다. 김지찬은 라온고 시절 홈런도 날리는 장타자였다. 3학년 때는 비록 주말리그 경기권B 리그였지만 전반기 최우수 선수상과 홈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온고 시절에는 배트를 길게 잡았었어요.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짧게 잡기 시작했죠.”

‘변화’에 대한김지찬의 고백이다. 험난한 프로무대. 생존 전략은 철저한 장점 살리기였다.

“제가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타자는 아니니까요.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혀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야 장점인 빠른 발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게 치려고 하기 보다 컨택트 위주로 하다 보면 장타도 나올 수 있는 거니까요.”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지향점이 분명한 선수,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높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LG

삼성 8회말 김지찬 1루 견재 아웃

삼성 라이온즈 파크

2020년 5월 20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LG 삼성 8회말 김지찬 1루 견재 아웃 삼성 라이온즈 파크 2020년 5월 20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라모스 무시? ‘언어장벽’이었다

5월20일 대구 LG전. 김지찬이 출루할 때마다 거구의 LG 1루수 라모스는 신기한 듯 한 표정으로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파워사다리

무언가 궁금한 게 참 많은 듯 했다. 처음에 김지찬도 끊임 없이 대꾸를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김지찬은 집요하게 반복된 김대현의 견제구에 걸려 1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승부욕 강한 김지찬으로선 땅을 칠 일이었다.

참사 다음날, 대주자로 1루에 선 김지찬을 본 라모스는 또 한번 느릿느릿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김지찬의 반응을 냉랭했다. 오직 앞만 보고 대꾸 조차 하지 않았다. 혹시 전날 주루사 때문에 예민해진 것일까.

아니었다. 사실은 애당초 대화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언어 장벽 때문이었다.

“영어가 아니었어요. 무슨 말인지 몰라 대답을 할 수가 없었죠.” 라모스는 멕시코 출신. 모국어는 스페인어다.

이대호 라모스 등 유독 체구가 큰 선수가 많은 1루수와 나란히 선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가 직접 서있을 때 보다 나중에 사진으로 봤을 때 차이가 더 커보이긴 하더라고요.(웃음)”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삼성 김지찬이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1루수 이대호가 김지찬을 바라보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26/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삼성 김지찬이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1루수 이대호가 김지찬을 바라보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26/

▶박석민 선물 배트? 무거워서 못쓴다

김지찬은 지난달 29일 NC전을 앞두고 선배 내야수 박석민으로부터 배트 선물을 받았다. 삼성 출신 박석민도 김지찬을 보자마자 곧바로 그의 매력에 빠졌다. 친절한 관심이 배트 선물로 이어졌다. 박석민은 삼성 최태원 수석코치에게 “배트가 좀 무거울 텐데 괜찮을까요”라며 자신의 배트를 내밀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지찬(1m63, 64kg)과 박석민(1m78, 88kg)은 전혀 다른 체급의 선수들.

김지찬은 “너무 감사하고 아쉽지만 실전에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저는 특수제작한 배트를 쓴다”며 체구 맞춤형 배트를 사용 중임을 살짝 고백했다. 타 팀 선배들의 배트 후원. 당분간 받기 힘들 지 모르겠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평균 350.6야드..최장타 우승 신기록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디샘보. [A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디샘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헐크’로 변신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장타력이 화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려 20㎏ 가까이 몸무게를 불린 끝에 어마어마한 장타자로 거듭난 디샘보는 6일(한국시간) 우승한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50.6야드를 찍었다.

이는 2003년 샷링크 제도 도입 이후 투어 대회 우승자로서는 최장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5년 타이거 우즈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기록한 평균 341.5야드였다.

대회 평균 비거리도 그의 발군이었다. 파 3홀 4곳을 뺀 14 개홀 평균 비거리는 무려 329.8야드에 이르렀다.

공식 비거리는 지정된 2개 홀에서만 측정한 결과다.

디섐보는 이 대회에서 399야드짜리 13번 홀(파4)에서 원온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그는 “내가 거기서 원온을 시도하게 될 줄 몰랐다. (충분히 원온이 가능했지만) 아쉽게도 방향이 왼쪽으로 당겨져 실패했다”고 말했다.

디섐보의 장타는 대회가 열린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을 설계한 도널드 로스의 설계 의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로스는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벙커를 만들어놔 장타보다는 정확한 티샷이 더 유리하게 설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벙커를 모조리 넘겨버렸다.

디샘보는 우승 인터뷰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추구했기에 내게는 뜻깊은 우승”이라면서 “나는 몸을 바꿨고 골프 경기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꿨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승했다”고 유난히 감격스러워했다.

모든 아이언을 똑같은 길이로 맞추는 등 실험정신이 남달랐던 그는 몸집을 키워 비거리를 극대화하면 코스를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겠다고 나서 끝내 열매를 수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른바 ‘카지노 불패 이론’을 골프 경기에 적용했다.

‘카지노 불패 이론’은 아무리 많은 도박꾼이 몰려들어도 카지노는 결코 돈을 잃는 법이 없다는 데서 나왔다. 카지노가 가진 밑천은 도박꾼 개인이 가진 판도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절대 지는 일이 없다.

‘카지노 불패 이론’을 골프에 적용하면 ‘멀리 쳐놓으면 다음 샷이 쉬워지고 홀에 더 가까이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디섐보는 아닌 게 아니라 장타 1위뿐 아니라 퍼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워낙 짧은 거리에서 그린을 공략하니 짧은 거리에서 버디를 시도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퍼트로 얻은 타수 1위(7.831타)에 올랐다.

2003년 샷링크로 각종 통계를 작성한 이래 비거리와 퍼트 두 가지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케빈 키스너(미국)는 “그는 골프 경기에서 이기는 방식을 바꿔놨다. 그의 도전과 노력은 경탄스럽다”고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경향]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쉴새없는 폭행에 선수들을 살려달라고 빌기까지 했다.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밝힌 경주시청팀의 행태는 끔찍한 고문, 그 이상이었다.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추가 피해자 기자회견에는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 2명이 참석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일어났던 악행들을 폭로했다. 이날 참석한 선수들의 이름은 신변 보호상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이 밝힌 감독과 팀 닥터라고 불리는 치료사, 그리고 주장 선수의 악행은 생각보다 끔찍했다.

한 선수는 “감독은 (최)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 따돌림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라고 운을 뗀 뒤 “감독은 2016년 8월 점심에 콜라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원어치 사와 숙현이와 함께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또 먹고 토하도록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어 “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견과류 통으로 머리를 때리고 벽으로 밀치더니 뺨과 가슴을 때려 다시는 안 먹겠다고 싹싹 빌었다”고 말했다. 또 “2019년 3월에는 복숭아를 먹고 살이 쪘다는 이유로 감독과 팀닥터가 술마시는 자리에 불려가서 맞았는데, 이미 숙현이는 맞으면서 잘못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 80~100만원 가량의 사비를 주장 선수 이름의 통장으로의 입금 요구 등 끝이 없었다.

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주장 선수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말을 이어간 다른 한 선수는 “그 선수 앞에서 우리는 사람이 아닌 존재가 되는 것 같았다”며 잠시 울먹인 뒤 “주장 선수는 숙현 언니를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서로 이간질을 시켰다. (숙현 언니) 아버지도 정신병자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 “훈련을 하면서 실수하면 물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를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끌고 데려가 ‘뒤질 거면 혼자 죽어라’며, 뛰어내리라고 협박해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사정까지 했다”고 말했다. 하다 못해 팀을 옮기려고 하자 “‘팀을 나가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다. 때리고 그런 적이 없다’고 협박하고 발뺌했다”고 밝혔다.

자격없이 팀 닥터로 일한 치료사에 대해서도 “자신이 대학교수라고 말했다”며 “수술을 하고 왔다는 말도 자주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지옥같은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이를 외면하는 것이었다고도 했다.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최숙현 선수가 신고한 내용이 아닌 자극적인 진술을 더 보탤 수가 없다”며 일부 진술을 삭제했고, 어떻게 처리될 것 같냐는 질문에 “벌금 20~30만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소하지 않을 것이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도움을 준 이용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선수들은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가시지 않음에도 당시 상황을 증언하기 위해 함께 이 자리에 섰다”며 “국회의원이자 체육계 선배로 지켜주지 못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어떠한 불이익으로부터 선수들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1차지명, 8월 중순 개최 합의첫 전국대회 지켜본 스카우트들 “부족한 준비와 몸 상태 등 변수 많아”서울권 1차지명이 가장 혼돈, 장재영 잔류 선언에 키움은 활짝후보군 관찰 제대로 못한 두산 ·LG는 여전히 혼돈 상태 

코로나19 사태로 1차지명 날짜까지 2개월여가 미뤄질 전망이다(사진=엠스플뉴스)
코로나19 사태로 1차지명 날짜까지 2개월여가 미뤄질 전망이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2020년 고등학교 첫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는 코로나19 사태로 6월 11일에서야 개막했다. 이 대회에선 22일 결승전까지 이어진 명승부 끝에 김해고등학교가 강릉고등학교를 꺾고 창단 뒤 첫 전국대회 우승을 맛봤다.  2020년 첫 전국대회 개최에 누구보다 안도한 건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반기 주말리그까지 연기돼 스카우트진이 학생선수들을 관찰할 길이 막힌 상태였다. 발품을 팔아 먼발치에서라도 학생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관찰할 정도였다.  미뤄진 전반기 주말리그까지 최근 시작하며 스카우트진의 발걸음은 더욱 더 바빠졌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1차 지명 결정이다. 6월 29일 예정이었던 1차 지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찌감치 연기됐다.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10개 구단 스카우트진은 1차 지명 날짜를 8월 중순으로 합의했다.  KBO 관계자는 “청룡기 고교야구대회(7월 23일~8월 3일)와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8월 8일~17일)가 모두 끝난 뒤 1차 지명자를 뽑기로 구단들과 얘기가 오갔다. 8월 20일 전후 날짜가 유력하다. 2차 지명은 대학교들의 수시 일정 연기에 따라 일찌감치 9월 7일에서 9월 21일로 연기된 상태”라고 밝혔다.  첫 번째 전국대회와 더불어 전반기 주말 리그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스카우트진의 학생선수 관찰엔 어려움이 따른다. 코로나19 사태로 학생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데다 이번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에서 학교 팀들의 중복 출전이 불가능해진 까닭이다.  한 수도권 A 구단 스카우트는  우리가 관찰하고 싶은 선수가 소속한 팀은 청룡기 대회에 출전하기에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대회가 열려 기대했던 선수들의 몸 상태도 100%가 아니다. 프로 선수들도 개막이 미뤄져 어려움을 겪는데 학생선수들은 오죽하겠나 싶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하고 관찰해야 할 듯싶 다 라고 귀띔했다.  장재영 잔류에 활짝 웃는 키움, 여전히 혼돈 상태인 두산·LG

늦어진 전국대회 개최에 학생선수들의 몸 상태와 준비도 완벽하지 않은 분위기다(사진=엠스플뉴스)
늦어진 전국대회 개최에 학생선수들의 몸 상태와 준비도 완벽하지 않은 분위기다(사진=엠스플뉴스)

 당장 서울권 1차 지명이 혼돈의 흐름이다. 그나마 ‘최대어’ 투수 장재영(덕수고등학교)의 국내 잔류 선언으로 ‘서울권 1순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민을 확실히 덜었다. 만약 장재영이 미국 도전을 선언했다면 세 구단 모두 머리를 감싸야 할 분위기였다.  키움 관계자는 “다른 서울권 두 구단과 비교해 고민거리가 하나 줄었다. 장재영의 국내 잔류 선언으로 1차 지명보단 2차 지명에 일찌감치 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 장재영이 무리하지 말고 몸 관리를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라고 전했다.  ‘2순위’ 두산 베어스와 ‘3순위’ LG 트윈스는 여전히 혼돈 속에 1차 지명감을 관찰해야 한다. 두산의 1차 지명 레이더망은 투수에 초점을 맞췄다. 강효종(충암고등학교)과 김동주(선린인터넷고등학교), 그리고 최우인(서울고등학교) 등이 유력 후보군이다.  두산 스카우트 관계자는  변수가 많이 남았지만, 투수 쪽으로 먼저 고려해 1차 지명 후보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런데 생각했던 후보들이 황금사자기에 나오지 않았다. 실전 경기를 보지 못해 고민이 크다. 강효종의 경우 허리가 약간 안 좋단 얘기가 있고, 김동주도 청룡기 대회까지 공을 던질 상태가 될지 모르겠다. 투수 후보들의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면 야수 쪽도 고려해볼 순 있다. 청룡기 대회까지 모두 지켜본 다음 지명 방향이 나올 듯싶다 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차 지명에서 이민호를 뽑아 올 시즌 쏠쏠한 재미를 보는 LG도 고심이 깊다. 올해에도 LG는 투수 후보군을 중심으로 1차 지명을 고민할 전망이다.  LG 스카우트 관계자는  청룡기 대회에 지명 유력 후보들이 속한 학교 팀들이 출전할 계획이라 현재 정확하게 정해진 방향은 없다. 전반기 주말 리그에도 안 나온 선수들도 있으니까 청룡기 대회까지 끝나봐야 알 듯싶다. 짧은 기간 안에 보고 결정해야 하니까 고민이 많다 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위권 세 팀의 전국 1차 지명 선택에 관심 집중 전망

두산과 LG 스카우트진은 황금사자기에서 유력 지명 후보 선수들을 관찰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청룡기 대회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과 LG 스카우트진은 황금사자기에서 유력 지명 후보 선수들을 관찰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청룡기 대회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사진=엠스플뉴스)

 장재영의 국내 잔류로 야수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내야수 나승엽(덕수고)을 서울권 구단이 1차 지명으로 뽑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요소다. 올해부터 서울권 1차 지명 구단들은 한 학교에서 중복 선수 지명을 하지 못한다. 장재영의 국내 잔류 선언으로 나승엽은 두산과 LG엔 그림 속의 떡이 됐다.  앞선 관계자는 “나승엽의 경우 새롭게 생긴 서울권 학교 중복 지명 금지 조항으로 아쉬운 상황이 됐다. 전국 1차 지명이 가능한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을 두고 고민하지 않겠나”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10위 롯데와 9위 한화 이글스, 그리고 8위 삼성 라이온즈는 1차 지명에서 전국 학생선수들을 후보에 올릴 수 있다. 앞선 순위 7개 팀이 모두 1차 지명을 마친 다음 10위 롯데부터 역순으로 하위권 3개 팀이 전국 지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한 아마추어 야구 관계자는 지 난해 하위권 3팀의 1차 지명 선택지가 전국으로 넓어져 구단의 지명 결과가 흥미로울 거다. KIA 타이거즈의 경우 이미 얘기가 많이 나온 유력 후보를 그대로 밀고 나간단 얘기가 있다. 확실히 지방 구단들보단 수도권, 특히 서울권인 두산과 LG의 고민이 더욱 더 깊어질 듯싶다 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도전자 길버트 번즈(33, 브라질)가 지난 4일(한국 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UFC 251 메인이벤트로 잡혀 있던 웰터급 타이틀전이 취소될 위기에 몰렸다.

전화위복이 됐다. UFC와 호르헤 마스비달(35, 미국)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ESPN은 마스비달이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251에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에게 도전한다고 6일 보도했다.

마지막 관문은 우스만과 마스비달이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하는 것. UFC는 출전 선수·코치진·스태프·기자 등을 라스베이거스로 불러 모아 검사하고 24시간 격리하고 있다. 여기서 이상이 없는 사람만 비행기에 태워 야스 아일랜드로 보낸다.

이미 대부분의 UFC 251 출전 선수들이 검사를 마치고 야스 아일랜드에 도착해 있다. 우스만과 마스비달은 검사 결과 문제가 없으면 오는 7일 비행기를 타고 야스 아일랜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UFC 매치업 확정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UFC는 우스만과 마스비달의 타이틀전을 올해 초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스비달이 파이트머니에 불만을 갖고 출전을 거부하면서 흐지부지됐다.

UFC는 마스비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타이론 우들리를 꺾은 번즈를 도전자로 낙점했다. 그런데 번즈의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상황이 급반전됐다. UFC가 웰터급 타이틀전을 살리기 위해 부랴부랴 마스비달의 요구를 맞춰 준 것으로 보인다.

우스만은 15연승(UFC 10연승)을 포함해 16승 1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우들리를 판정으로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콜비 코빙턴에게 5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번이 타이틀 2차 방어전.

마스비달은 35승 13패의 베테랑. 데미안 마이아와 스티븐 톰슨에게 져 연패에 빠져 있다가 대런 틸, 벤 아스크렌, 네이트 디아즈를 잡아 내고 단숨에 대형 스타 파이터로 떠올랐다.

UFC 251은 오는 12일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 페트르 얀과 조제 알도의 밴텀급 타이틀전도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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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권미진이 8월의 신부가 된다.동행복권파워볼

개그우먼 권미진은 7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언제 어떻게 알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결혼합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가 된다는 것은 행복뿐 아니라 때때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시련까지도 둘이 함께 하기로 결심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또 권미진은 “결혼식은 8월 29일에 올립니다. 아직 주변에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한 분 한 분께 천천히 연락드리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며 “저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고 덧붙였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걸’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103kg에서 50kg 가까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그는 꾸준한 다이어트로 9년째 50kg대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사진=권미진 인스타그램)

이하 권미진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언제 어떻게 알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결혼합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부부가 된다는 것은 행복뿐 아니라 때때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시련까지도 둘이 함께 하기로 결심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

결혼식은 8월 29일에 올립니다.

아직 주변에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한 분 한 분께 천천히 연락드리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노컷 인터뷰] 정체불명 존재들의 위협, 그 속에서 살아남아라 ②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유빈 역 배우 박신혜 – 2편 소소한 이야기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점차 자신의 공간을 향해 다가온다. 부비트랩도, 작은 요새도 몰려드는 정체불명의 존재들 앞에서는 무력하기만 하다. 그래서 유빈(박신혜)은 과감하게 자신의 집을 벗어나 건너편 아파트로 이동하기로 한다. 밖은 온통 누군가를 물어뜯으려는 ‘그것들’ 밖에 없다.하나파워볼

유빈은 로프 하나에 의지해 거실 창밖으로 뛰어내린다. 유빈이 믿을 건 오직 손도끼 하나뿐이다. 삶의 냄새를 맡은 죽음의 존재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자 손도끼를 휘두른다. 오로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달린다. 유빈의 액션은 영화 ‘#살아있다’ 속 가장 강도 높은 액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신혜는 “4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연습을 했는데 마지막에 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다들 촬영 때 웃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살아있다’ 속 액션 장면 촬영 과정과 30대가 된 배우 박신혜에 관해 짤막하게 이야기를 나눠봤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30대의 박신혜는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파워사다리

“4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건 야외 촬영장에서 진행했는데, 앞서 세트장에서 몇 번 뛰어내리고 나니까 덜 무서웠던 거 같아요. 오픈 세트장 가서도 촬영 전 연습 삼아 몇 번 뛰어내려 봤어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뛰어내렸는데 어느새 보니 제가 웃고 있더라고요. 무술 감독님이 ‘즐기고 있는 거 아니죠? 놀이기구 아니에요’라고 하셨어요.”(웃음)

무섭지 않았냐고, 왜 웃었냐고 묻자 “번지점프도 해보고, 스카이다이빙도 해봤는데 그 느낌이었다. 자이로드롭에서 뚝 떨어질 때 느낌 같은 것들이 생각나서 웃었던 거 같다”며 “뛰어내리는 걸 촬영한 후 다시 올라갈 때는 스태프들이 줄로 들어 올려준다. 그때는 좀 겁이 나긴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박신혜는 ‘#살아있다’를 통해 또 다른 박신혜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2003년 가수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후, 같은 해 방송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가 맡은 한정서의 아역을 연기했다.

이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이웃집 꽃미남’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비롯해 영화 ‘도마뱀’ ‘전설의 고향’ ‘시라노; 연애 조작단’ ‘뷰티 인사이드’ ‘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걸어 왔다. 그렇게 배우로서 10대, 20대의 길을 거쳐 30대를 보내고 있다.

“30대가 되니 조금은 여유로워진 느낌이 들어요. 작품 선택에서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확실히 달라진 거 같아요. 조금 더 유연해지고, 감독님과 캐릭터나 신의 상황에 대화를 나누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게 자연스러워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물론 긴장하고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순간도 있지만, 어렸을 때보다는 더 편해진 거 같아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구불구불한 그 길이 지금의 박신혜를 만들었다

박신혜는 그런 자신의 변화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10대도 있었고, 20대도 있었고, 30대도 같은 현장인데 느낌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는 게 스스로도 새롭고 색다른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하루하루가 신기하다. 여전히 다투기도 하지만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됐다. 친구들과 대화의 주제도 바뀌었다. 어릴 때는 학교와 학점이 이야기의 주된 주제였다면 요즘은 자취, 회사, 내 집 마련, 건강 등을 이야기한다. 박신혜는 “대화의 주제가 바뀌면서 새로운 이슈들을 접한다. 하루하루가 굉장히 새롭다”고 말했다.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했던 지라 가끔 자신의 과거 모습을 TV 등으로 접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웃기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자신의 모습을 외면할 수는 없어서 그저 같이 웃는다. “쟤 연기 왜 저래” 하면서 말이다.

“어떤 분이 SNS에 남긴 글이 기억에 남아요. 기차는 우리가 볼 때는 앞을 향해서만 가니까 직선으로만 가는 줄 알았는데, 뒤를 돌아보니 구불구불 길이 나 있더라는 내용이었어요. 공감되더라고요. 저 또한 울퉁불퉁하고 못날 때도 있었고, 어떨 때는 단단했다가 또 어떨 때는 부서지기도 했죠. 가끔 과거의 내가 한 생각,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찍었던 장면, 이런 게 생각나더라고요. 추억이 쌓이는 것 또한 잊지 못할 경험인 거 같아요.

김지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지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김지영이 술버릇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광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김지영이 등장해 허영만과 함께 광양 곳곳의 맛집을 다녔다.

그 중 섬진강에서 난 재첩 요리가 눈길을 끌었다. 재첩국은 해장 요리로 애주가들이 많이 찾는 것.

“술을 좋아한다”는 김지영은 “저랑 남편이랑, 동생 등이랑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시러 나왔는데 어머니가 ‘어제 네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한 말 기억하지?’라면서 팔을 걷으시더라. 팔이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내가 물었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좋으면 무는 술버릇이 있다”며 “지금은 고쳤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신애라가 입양한 딸들의 학교생활을 털어놨다.

7월 3일 방송되는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신애라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장영란의 첫째가 학교를 잘 다니는지 물었다. 장영란은 “유치원과 다르게 초등학교에 들어가니까 화장실은 잘 가는지, 친구들과 사교적으로 잘 지내는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세 아이를 모두 초등학교를 보낸 경험을 가진 신애라는 “첫째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둘째는 입양아이기 때문에 놀림을 받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래서 선생님께 ‘혹시 학교 가서 그림책 하나 읽어줘도 될까요?’라고 물어본 뒤 책을 읽어줬다. 그때 아이들에게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다고 가르쳐주고 우리 예은이는 입양아라고 알려줬다”며 “그랬더니 친구들이 ‘넌 참 특별하구나’라며 입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놀면 뭐하니?”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가 막내 비룡(비/정지훈)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7월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측은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가 준비한 비룡(비, 정지훈)의 깜짝 생일 파티 현장과 싹쓰리의 본격적인 활동 플랜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싹쓰리 막내 비룡의 티 없이 맑은 미소가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싹쓰리 멤버들이 모인 당일 생일을 맞은 비룡을 위해 유두래곤과 린다G가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

유두래곤과 린다G가 준비한 고깔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쓴 비룡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들고 생일 파티를 만끽하고 있다. “섭섭하지 않게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축하해주던 유두래곤과 린다G의 심상치 않은(?) 표정과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열(?)하는 비룡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유두래곤은 비룡의 ‘생일 맞이 조기 퇴근’ 소식에 반색하며 고마워하던 것도 잠시 숨겨진 진실을 알고 분노했는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룡의 생일 파티 후 싹쓰리 멤버들은 데뷔 앨범과 데뷔 후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싹쓰리는 수많은 곡들 중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후보 선정을 완료하고, 특별히 준비한 커버 곡 듀스의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다음 단계인 앨범의 형태, 수록곡, 그리고 데뷔 쇼케이스 무대와 방송 활동까지, 세부적인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린다G와 비룡은 유두래곤의 솔로곡으로 ‘두리쥬와’를 강력 추천했는데, 머리로는 거부하지만 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던 유두래곤의 마음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은밀히 솔로곡을 준비 중이라는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터 놓았다는 전언이다.

2020년 가요계를 강타할 싹쓰리의 다음 플랜들은 무엇일지 오늘(4일) 공개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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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예결위원, 부산 해양진흥공사 3000억 증액 해명
“중소 해운사 지원 목적..통합당도 총선서 공약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2.2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2.2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증액을 요구한 부산 소재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 3000억원과 관련해 “이런 예산조차 지역구 예산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억지 주장이고 사실 왜곡”이라고 해명했다.파워볼사이트

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예산은) 누가 보더라도 코로나 극복 예산 임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여당 단독으로 이뤄지는 3차 추경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일부 여당 의원들이 지역구 민원성 예산을 대거 증액시켰다는 주장이 야당으로부터 제기됐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 “코로나 때문에 긴급해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추경에 민주당 의원들이 염치없게도 무려 3700억이나 자기 지역구 예산들을 새치기로 끼워 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해양진흥공사 3000억원 신규 출자 제안을 지역구 예산 끼워 넣기라고 주장한 것은 악의적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해양진흥공사 신규 출자는 3000억원 전액이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전국의 중소 해운사를 지원해 주기 위한 목적”이라며 “해운사들과 해양수산부가 올해 1, 2차 추경부터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계속해서 건의를 해왔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통합당도 지난 21대 총선에서 해양진흥공사 자본금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며 “해양진흥공사 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충, 선박금융 지원 강화, S&LB 지원 확대를 통한 선사 유동성 공급 지원 등을 공약했는데 선거 끝난지 불과 3개월 만에 이를 망각해버리고 정쟁의 도구로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야당의) 논리라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구에 소재한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2조 4천억원 증액하자는 제안은 주호영 대표를 포함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 예산으로 봐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통합당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무책임, 무신뢰, 무대책 3무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27만명의 해운업계 종사자와 3600개 해운업체에 사과하라”며 “만약 이번 해양진흥공사 신규 출자가 무산돼 해운업의 위기가 가중된다면 이는 해운업의 위기를 외면한 미래통합당의 책임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前특감반원 “감찰 사실 확인 기자 통해 현정부 실세라 예기 들어”
“본인 입으로 靑비서관→금융위원장→의원 출마 이야기했다고”

금융위원회 국장 재직 시절 금융업계 관계자 등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뉴스1
금융위원회 국장 재직 시절 금융업계 관계자 등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뉴스1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기자들에게 자신이 정권 실세임을 드러내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정황이 조국 전 장관 재판에서 나왔다.FX시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장관의 4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전 특감반원인 박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유 전 국장 감찰을 직접 담당하지 않아 사건 진행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알고 지내던 금융위 출입을 하는 기자에게 유 전 국장 감찰이 진행되는지를 확인하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박씨는 담당자가 아니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감찰 사실은 보안상황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기자에게 말하자, 기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박씨에게 알려줬다고 했다.

박씨는 기자로부터 ‘유재수가 현정부 실세라는 이야기가 있다’, ‘유재수가 아프다고 잠적해 금융위가 난리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유 전 국장 감찰을 담당했던 전 특감반원 이모씨가 감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유 전 국장이 현 정부 실세이기 때문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검찰이 “기자가 유 전 국장이 현정부 실세라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고 물었다.

박씨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참여정부에서 근무했고 그 인연으로 가장 실세자리인 금융정책국장이 됐다(고 들었다)”며 “(유재수 본인이) 자기 입으로 기자들에게 ‘국장을 하다 청와대 비서관 잠깐하고, 금융위 부위원장도 하고 위원장도 하고 국회의원 출마할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는 담당자 이씨에게 “유재수 감찰 잘 되고 있냐”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씨가 불만을 토로하며 “위에서 그만 하라고 한다”고 말을 해, ‘유재수가 진짜 힘이 좋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제 개인적으로 이거 나중에 문제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제3차 추경안 관련 기자회견 하는 류성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미래통합당 류성걸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송언석, 오른쪽은 추경호 의원. 2020.7.3 pdj6635@yna.co.kr
제3차 추경안 관련 기자회견 하는 류성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미래통합당 류성걸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송언석, 오른쪽은 추경호 의원. 2020.7.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미래통합당 류성걸 송언석 추경호 의원은 3일 본회의 처리를 앞둔 3차 추경안에 대해 “총체적인 부실 추경으로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파워볼사이트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사업의 상당수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목적이 불분명하고, 효과를 담보하기 어려운 사업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급히 개최한 16개 상임위에서 고작 몇시간 만에 35.3조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날림으로 통과시켰다”면서 “추경을 빨리 처리하라는 대통령의 말씀 한마디에 집권여당 스스로 국회를 ‘통과부’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세 차례 추경으로 올해에만 97조7천억의 적자국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상환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이를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전가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아파트 단지. [뉴스1]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아파트 단지. [뉴스1]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집을)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고위공직자의) 강심장에 놀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페이스북에 쓴 글 한 대목이다. 그는 “참여정부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없는데 이 정부에는 다주택자가 많아 충격을 받았다”고도 했다.

청와대 참모들의 주택 보유 현황은 어떨까.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경우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당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런 소식을 전하며, 지역 기준을 구체적으로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라고 설명했다. 그럴 경우 수도권 외에 투기지역인 세종이 포함된다. 윤 수석은 당시 비서관급 이상 참모 11명이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노 실장의 다주택 매각 권고 대상이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6개월이 지난 현재 권고 대상 11명 중 청와대에 남아 있는 참모는 6명. 김조원 민정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박진규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이다. 이들 중 노 실장의 권고에 따라 주택을 팔아 다주택에서 벗어난 참모는 아직 없다. 박진규 비서관은 2채의 오피스텔을 팔긴 했지만, 애초 4채의 주택을 갖고 있어 지금도 경기도 과천과 세종에 각각 아파트를 갖고 있다.

박 비서관을 제외한 5명은 주택을 팔지 않고 지난해 12월 당시의 주택 보유 현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관보에 공개된 재산 내용을 보면, 김조원 수석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를 각각 갖고 있다. 특히 강남 3구에만 아파트 2채를 갖고 있어 지난 3월 재산 공개 때 주목을 받았다. 이호승 수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만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조성재 비서관은 서울 송파구와 세종에, 윤성원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와 세종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윤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주택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여현호 비서관은 서울 마포구 아파트와 경기 과천의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다.

올해 새로 임명된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에는 강민석 대변인이 1.5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가 있고, 배우자가 동생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서초구 아파트가 또 있다.

수도권이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외 지역 주택을 합쳐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한 참모들도 있다. 관보에 따르면, 노영민 실장부터 서울 서초구와 충북 청주시에 각각 아파트가 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충북 청주시에만 단독주택 1채와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법원, 4회 공판기일 진행..김태우 전 수사관 증인신문 예정
曺 “원칙 어긴 사람” vs 金 “감찰원칙 지키지 않은 건 조국”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4번째 재판이 3일 열린다. 이날은 감찰무마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의 증인신문이 예정돼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4회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3회 공판에서 김 전 수사관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김 전 수사관은 자신이 피고인인 사건의 재판과 겹쳤다는 이유로 불출석해 증인신문이 3일 오후 4시로 미뤄졌다.

조 전 장관은 3회 공판에 출석하며 이날 증인신문이 예정돼있던 김 전 수사관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 직제 제7조는 감찰 대상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감찰 행위는 비강제적 방법으로 첩보수집을 하고 사실 확인을 하는 것에 한정하고 있다”며 “이런 원칙을 어긴 사람이 오늘 증인으로 소환된 김 전 검찰 수사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전 수사관은 같은 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며 “(조 전 장관이) 유재수 감찰을 해야 하는데 무마했지 않느냐”며 “그것이야 말로 감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인데, 왜 내게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박을 하기도 했다.

증인신문 시작 전에 날선 공방을 주고받은 조 전 장관과 김 전 수사관이기에 이날 증인신문에서도 날선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자유한국당이 유재수 전 부시장 등 여권 인사를 무더기 고발 및 수사의뢰하면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했다.

그해 2월 김 전 검찰수사관은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받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감찰에 나섰지만,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최종 책임자였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추가기소됐다.

지난해 1월 대검찰청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재직하다가 비위 혐의로 파견 해제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