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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명→208명→222명→230명→?..오늘도 200명대 이어갈듯
전국 유행 차단·수능 앞둔 학생 안전확보 위해 단계 격상

광주 선별진료소 다시 '북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병원 등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성당, 교회, 학원, 목욕탕, 예식장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들의 검사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 2020.11.17 pch80@yna.co.kr
광주 선별진료소 다시 ‘북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병원 등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성당, 교회, 학원, 목욕탕, 예식장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들의 검사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 2020.11.17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파워볼게임

대학병원과 음식점, 요양시설 등의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막바지 단풍철 산악모임과 사우나, 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연일 커지고 있다.

이런 증가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과 광주 전체, 그리고 강원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지만 감염 고리가 전국 곳곳으로 워낙 넓게 퍼져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바이러스의 활동과 전파가 더욱 용이해지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는 데다 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상 침투한 코로나19…신규 확진자 205명→208명→222명→230명→?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205명→208명→222명→230명) 200명 선을 넘으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집계로 추정해 보면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2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전날의 경우도 230명 가운데 87.8%인 202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00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2일(253명) 이후 76일 만이었다.

이처럼 지역발생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것은 코로나19가 동호회나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침투하면서 다양한 고리의 집단감염이 연일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정오까지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만 해도 수도권 가을산악회(누적 14명),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18명), 서초구 사우나(14명), 중구 제조업 공장(13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12명) 등이 있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7명), 광주 전남대병원(26명), 전남 순천시 음식점(13명),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23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7 uwg806@yna.co.kr
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7 uwg806@yna.co.kr

기초단체 이어 광역단체도 줄줄이 1.5단계…수도권-광주 19일부터 적용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강원의 확산세가 비교적 거센 편이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는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주요 지표로 삼는데 이 두 지역은 이미 1.5단계 격상 기준을 초과했다.홀짝게임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수도권과 강원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각각 111.3명, 15.3명으로 1.5단계 기준(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권 1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전날 두 권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는 19일 0시부터 12월 2일 자정까지 2주간 1.5단계 조처가 시행된다.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인천(강화·옹진군은 1단계 유지)은 23일부터 1.5단계가 적용된다.

강원도의 경우 시·군·구별로 단계를 격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철원을 비롯한 영서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된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서만 1.5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거리두기 격상 기준에는 들지 않았지만, 최근의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19일부터 1.5단계를 시행하기로 자체 결정했다.

이에 앞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는 최근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과 강원의 거리두기 격상 배경을 설명하면서 “여기서 유행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초래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2단계로의) 추가 단계 상향 없이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수능에 대비해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거리두기 1.5단계…다중시설 인원제한·노래방 음식섭취 금지

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해당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은 시설 및 업종에 따라 이용 인원이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파워볼게임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의 경우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물·무알코올 음료 제외) 섭취가 금지되며, 한 번 이용한 룸은 소독을 거쳐 30분 후에 재사용해야 한다.

면적 50㎡ 이상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일반관리시설의 14종 가운데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 관련 시설에서는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 제한과 함께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영화관·공연장·PC방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를 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스터디카페의 경우 단체 룸의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등교 수업은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거리두기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GIF) [제작 정유진·일러스트. 보건복지부 자료 제공]
거리두기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GIF) [제작 정유진·일러스트. 보건복지부 자료 제공]

sun@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거리두기 1.5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유흥시설서 춤추기·좌석 이동 금지
식당·카페 거리두기, 50㎡ 이상 확대
집회·콘서트 100명 미만 인원 제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 30% 내 허용
등교 수업, 3분의 2 이하 강제 적용

[서울신문]

코호트 격리 들어간 전남대병원… 22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 중단17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코흐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본원 1동 유리창 너머로 의료진이 보인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을 격리했고 하루 4000여명 규모인 외래와 응급실 진료 중단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광주 연합뉴스
코호트 격리 들어간 전남대병원… 22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 중단17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코흐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본원 1동 유리창 너머로 의료진이 보인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을 격리했고 하루 4000여명 규모인 외래와 응급실 진료 중단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광주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서울·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9일, 23일 0시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곳 가운데 유흥시설(인천은 예외 적용)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이동이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다. 노래연습장도 손님이 이용한 방은 소독 후 30분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했지만 1.5단계부터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내부에서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 역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는 가능하다.

특히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 영업점) 가운데 면적이 150㎡ 이상인 곳만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했지만 시설면적 50㎡ 이상으로 수칙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PC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이·미용업 ▲놀이공원·워터파크 ▲실내체육시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종합소매업)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시설면적 4㎡당 1명의 인원 제한(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단체룸은 수용가능 인원의 50%),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조처가 새로 적용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이러한 조처에 더해 음식 섭취 역시 금지된다. 기존에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됐던 시설들이다.

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진행할 수 있지만 구호나 노래 부르기 등 위험도가 큰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일례 3분의1)로 재택근무 확대를, 민간기업은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을 권고한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말고도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등교 수업은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언론 “가장 위험한 60일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백악관 상황실(The Situation Room)에서 지난 2018년 6월 7일, 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6월 12일)을 앞두고 논의하고 있다. / 댄 스커비노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백악관 상황실(The Situation Room)에서 지난 2018년 6월 7일, 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6월 12일)을 앞두고 논의하고 있다. / 댄 스커비노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처

임기를 60여 일 남겨 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미사일 공격 등 군사 행동을 검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막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추가 철수를 명령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날 “트럼프 임기 중 가장 위험한 65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대선 패배 이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 때문에 국제 질서가 막판까지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다.

NYT는 이날 트럼프가 지난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국가안보 담당 고위 참모진과 내부 회의에서 “향후 몇 주 내 이란 주요 핵 시설에 대해 (미군이) 취할 수 있는 (군사)조치가 있는지를 물었다”고 4명의 전·현직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이란이 2015년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과 체결한 ‘이란 핵합의’에서 약속했던 것보다 12배가 넘는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고 회원국들에 보고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2018년 “이란이 거짓말하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이란 핵합의’ 탈퇴를 발표했다. NYT는 이 IAEA 보고가 트럼프가 밝혀온 ‘이란 거짓말’ 주장을 뒷받침하는 첫 ‘부분적 증거’라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공격하려한 곳은 여기? - 지난달 21일 미국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포착된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단지.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가 공격하려한 곳은 여기? – 지난달 21일 미국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포착된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단지.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묻는 트럼프의 질문에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은 임기 말 ‘광범위한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격을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이 군사 개입이 확대됐을 때 잠재적 위험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은 미사일로 이란을 공격하는 선택지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느끼고 회의장을 떠났다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는 여전히 이란의 다른 목표물이나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이란의 대리 세력을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지 1년(1월 3일)이 돼 가면서, 이란이 보복 움직임을 보일 경우 미국이 대대적인 공습에 나설 수도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이란 핵합의에 재가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트럼프 입장에선 이란을 공격해 양국 관계를 악화시켜 핵 합의 복귀를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인 지난 9일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국방부 고위직들을 해임하면서, 미 국방부 등에선 트럼프가 군사작전을 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NYT는 전했다.

또 CNN은 이날 트럼프가 내년 1월 퇴임 전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추가 철군을 개시하는 공식 명령을 이르면 이번 주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군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해당 사령관들에게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각각 2500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내년 1월 15일까지는 시작하도록 ‘준비명령’을 통지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약 4500명, 이라크에는 약 3000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프간에는 약 1만4000명, 이라크에는 약 50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계속 줄어들었다. CNN 보도대로라면 트럼프는 퇴임 닷새 전에 또 추가로 미군 철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정권 교체기에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에스퍼 전 국방장관이 대선 직후 전격적으로 해임된 것도 아프간 등에서 미군 조기 철군에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에스퍼는 군 사령부가 만장일치로 아프간 추가 철군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기밀 메모를 작성해 이달 초 백악관에 보냈다. CNN은 “이 메모가 에스퍼 해임의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일상 감염은 오늘(17일)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단지 안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 공간인 점이 확산을 키웠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병원은 본관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6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단지 안에 입주민 전용 사우나가 있는데요.

여기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단지 안에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10일 주민 한 명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CTV 등을 통해 이 확진자의 접촉자 119명을 찾아내 검사한 결과 관련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뿐 아니라 그 가족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사우나는 입주민 카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나름 방역 수칙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안은 감염에 취약한 공간이었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사우나가 지하에 위치하여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병원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모두 처방약을 타러 온 사람들입니다.

지난 13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환자와 의료진 등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은 본관 한 개 동을 통째로 격리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외래와 응급 진료를 모두 중단하기로 하면서 기존 환자들이 처방약을 구하러 온 겁니다.

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거리두리를 1.5단계로 올립니다.

강원도 철원은 닷새 동안 3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김장 모임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불어났고, 군청 직원 4명이 확진되면서 군수와 부군수까지 자가격리 중입니다.

철원군도 19일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CopyrightsⓒJTBC, All Rights Reserved.

눈 건강 관리
황반병성 환자 크게 증가
스마트폰, 눈 노화 가속해
1분간 눈 감고 피로 풀기
루테인·지아잔틴 섭취
황반색소 보충해 관리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체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은 바로 눈이다. 눈이 외부의 사물을 각막을 통해 받아들여 망막에 상을 맺은 뒤 인식하는 과정에서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보는’ 작업을 끊임없이 계속한다. 최근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눈의 노화는 더 빨라지고 있다.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증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5년 12만6235명에서 2019년 20만471명으로 4년 새 59% 증가했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망막 내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인 황반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색소로 구성돼 있다.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밀집돼 있는데, 나이가 듦에 따라 이 색소의 밀도가 감소되면서 황반부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황반변성이 생긴다. 황반변성의 원인으로는 유전·인종·흡연 등의 요인도 있지만,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60대의 황반색소 밀도는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

노화로 감소되는 황반색소 보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1일 섭취량은 10~20㎎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다.

◇눈 깜박이기 등 실천을

매일 혹사 당하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 관리법도 실천해야 한다. 하루에 5번은 1분간 눈을 감아보자. 잠깐 감았다 뜨는 것이 아니라 ‘꾸욱’ 감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응시하다 보면 눈을 잘 깜빡이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5초에 한 번씩은 눈을 깜빡여야 한다. 하루에 총 5번은 1분 동안 눈을 감으면 안구 표면의 눈물막이 정상화돼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바닥 찜질은 가장 손쉬운 눈 피로 개선법이다. 양쪽 손바닥을 따뜻하게 열이 날 정도로 10초 이상 비비고,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눈을 살며시 덮는다.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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