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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테 버튼의 DB 시절 경기 장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핑크 양말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KBL
디온테 버튼의 DB 시절 경기 장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핑크 양말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원주 DB 프로미는 10연패에 빠져 있다. 최악의 시즌 초반이다.파워볼

그럴 수밖에 없다. 치나누 오쿠아쿠의 재계약 실패 때부터 흔들렸다. 그래도 버틸 만했다. 김종규가 골밑에 있었고, 두경민과 허 웅의 외곽 라인도 괜찮았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최초 나카무라 타이치도 롤 플레이어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공동 1위 DB이 조직적 수비는 여전히 살아있다. 이상범 감독의 지도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김종규가 이탈했다. 두 외국인 선수 저스틴 녹스, 타이릭 존스는 기대 이하였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

두경민은 손목 부상으로 이탈과 복귀를 반복했다. 9일 DB는 9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김종규가 마침 7일 현대 모비스전에서 복귀했다.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접전 끝에 81대82로 분패. 두경민도 9일 복귀했다.

하지만, 또 다시 김종규가 부상 부위가 도지며 이탈. 결국 전자랜드와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5점 차로 졌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패했다.

DB는 부상 선수를 추스려야 한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실제, DB 내부에서는 3~4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 후보군을 작성 중이다.

중요한 점은 여기에 디욘테 버튼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버튼은 DB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다. 2017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강력한 운동능력과 탄탄한 파워, 그리고 성실한 팀 플레이로 DB의 돌풍을 일으켰다.

NBA에 미련이 남아있었던 버튼은 2018년 결국 서머리그에 참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당시 오클라호마와 버튼과 함께 투웨이 계약을 맺은 선수가 KCC에서 뛰고 있는 타일러 데이비스다.

버튼은 3&D로 자신의 역할을 수정했다. 특유의 운동능력은 여전했다. 당시 팀 동료였던 폴 조지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버튼은 올 시즌 팀내 비중이 현저히 떨어졌다.

아직 오클라호마와 올 시즌 계약협상은 진행 중이다. 11월 중 하순에 버튼의 계약협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NBA 콜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버튼의 행보를 놓고 소문이 무성하다. DB는 “아직 버튼이 오클라호마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NBA 콜업이 실패된다고 해도 NBA 다른 팀이나 유럽 행 등 여러 옵션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물론 NBA 다른 팀의 이적이나 유럽행이 쉬운 것은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유럽 시장의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

때문에 버튼이 KBL로 컴백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미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던 A구단은 버튼과 접촉을 하기도 했었다. 즉, KBL로 돌아온다고 해도 DB 아닌 다른 팀에 갈 가능성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2018년 재계약을 위해 이상범 감독이 버튼의 집을 찾은 적도 있고, 그 당시 버튼 역시 이상범 감독에게 “만약 KBL로 돌아간다면 DB로 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버튼은 최근 자신의 SNS에 DB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싣기도 했다.

과연, 버튼이 DB로 돌아올까.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의 행보는 안갯속이다.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사진출처=토트넘 구단 SNS
사진출처=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겸손의 표현일까, 아니면 냉정한 현실 직시일까.파워볼사이트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의 시즌 초반 행보가 매섭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손흥민이 조금 부진하기는 하지만, 팀은 상승세다. 최근 3연승에, 에버튼과의 개막전 패배 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건재한 가운데 가레스 베일이 점차 적응력을 발휘하며 공격진이 더 강력해졌다. 토트넘은 베일의 활약에 만족해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추진하려 한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역시 무리뉴라는 호평도 많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본인은 스스로를 낮췄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전망하며 “토트넘이 유럽의 많은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어려운 리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우승을 다툴 후보 6개팀을 지목했다. 무리뉴 감독이 뽑은 우승 후보는 어느 팀일까.

당연히 수년째 양강 체제를 구축한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는 포함됐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10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지만,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해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한 첼시도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고 실바 등이 가세해 더욱 안정적인 스쿼드를 갖췄다.

또 현재 순위에서 자신들보다 높이 있는 레스터시티도 잊지 않았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줄곧 상위권 경쟁을 벌이며 강팀으로서의 반열에 올라서는 모양새다. 그리고 전통의 강호들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다. 맨유 14위, 아스널 11위로 시즌 출발이 좋지 않지만 스쿼드만 놓고 봤을 때는 상위권에 있어야 마땅한 팀들이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우승 후보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자신의 팀을 자기 입으로 거론하기가 민망할 수 있고, 또 지금의 상승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기 힘들기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걸로도 이해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좋은 시즌을 보낸다고 해도 무조건 챔피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 경기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다른 팀들을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만 잘 유지하면 리버풀과 맨시티가 예년만큼 압도적이지 않다. 올시즌은 80점대 승점 우승팀이 나올 전망이다. 토트넘에게도 우승 경쟁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포체티노 감독님 보고 싶어요'. 위기의 델리 알리
▲ ‘포체티노 감독님 보고 싶어요’. 위기의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잃은 델리 알리를 바라보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은 “마라도나 같은 선수”라고 응원했다.파워볼게임

코벤트리시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축구 해설가 노엘 웰란은 “포체티노가 알리와 계약하고 싶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10일(한국시간) 웰란은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알리는 괜찮은 선수이지만 마라도나와 비교될 건 아니다. 그는 마라도나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포체티노의 말은 지난 18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한 선수에게 큰 칭찬”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주제 무리뉴 감독 2년 차인 이번 시즌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에버턴과 개막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빠졌고 이후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돌아온 건 혹평뿐이었다. 현지 언론은 완전히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에 다음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이탈할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웰란은 “무리뉴는 알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알리도 기회를 못 잡고 있다. 알리는 예전처럼 팀을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체티노는 2015년 MK돈스에서 알리를 영입했고,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2018-19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체티노는 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잘하거나 잘할 선수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마라도나는 재능 있는 선수였고 또한 강인하고 빠르고 힘이 넘쳤으며 무엇보다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그를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알리와 처음 함께 했을 때 그 역시 이러한 카리스마가 있었다. 사람들이 알리를 좋아한다. 호나우지뉴와 마라도나 같은 선수들은 카리스마 덕분에 재능이 완성됐다. 그것이 진정한 특별한 선수들 만든 것이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지만 알리가 골을 넣었을 때 아이들이 그를 좋아했다. 그들은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느꼈고, 그를 (세리머니) 따라했다. (알리가) 호나우뉴와 마라도나처럼 특별한 에너지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10일 “이적료를 포함해 세터 김광국(33)를 내주고 한국전력에서 센터 안우재(26), 레프트 김인혁(25), 세터 정승현(21)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구단 합의 하에 이적료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는 센터와 레프트 포지션 보강했고, 한국전력은 경험이 풍부한 즉시전력감 세터를 확보했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과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새로운 팀에서 조금 더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재계약 안 할 이유가 없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30)가 코리안드림을 실현하고 있다. 

터커는 2020시즌 주목받는 외국인타자로 올라섰다. 142경기에 출전해 631타석, 타율 3할6리, 32홈런,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3할9푼8리, 장타율 5할5푼7리, OPS 0.955를 기록했다. 

KIA 역대 외국인 타자 가운데 최초로 ‘3할-30홈런-100타점’, ‘100타점-100득점’ 등 새 역사를 썼다. 631타석 가운데 삼진은 67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그만큼 훌륭한 선구안을 갖추었다. 득점권 타율은 3할을 맞추었다. 

터커는 작년 시즌 도중 가세해 눈도장을 받았다. 95경기에 출전해 9홈런, 50타점, 50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이 적어 장타력에 의구심이 있었으나 2루타 생산능력이 좋았다. 111안타 가운데 33개가 2루타였다. 

당시 조계현 단장은 재계약을 하면서 “시즌 도중에 입단해 이 정도의 성적이면 잘했다. 선구안도 좋고 성실하다. KBO리그를 경험했으니 내년에는 무조건 홈런 20개 이상은 칠 것이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터커의 성적은 조 단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것이었다. 터커도 구단의 기대감을 알았다. 작년 미국으로 돌아가 벌크업에 매달렸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우람한 몸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올해는 장타를 많이 치겠다”는 약속도 했다. 

실언이 아니었다. 홈런, 타점, 득점까지 KIA 역대 외국인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가운데 톱클래스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외야 수비력이 떨어진데다 팀이 5강 싸움의 결정적 시기에서 부진한 것은 흠이었다. 그렇다고 이런 터커와 재계약 하지 않을 명분은 없다. 조 단장도 “30홈런-100타점 타자인데 당연히 해야한다”고 재계약을 공언했다. 

터커도 내년 시즌 KIA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 변수가 없다면 내년에도 뛰는 모습을 볼 것 같다. 2021 연봉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터커는 2019시즌 계약금 포함 27만 달러를 받았고, 올해는 풀타임으로 85만 달러(계약금 포함)로 끌어올렸다. 

그에게는 미완의 숙제가 있다. 2년 동안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터커에게 내년 시즌의 중요한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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