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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동하가 ‘오! 삼광빌라!’에 합류한다.

최근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도둑잠’에 남자 주인공 ‘이남’ 역으로 캐스팅 된 동하가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합류,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파워사다리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터줏대감 순정(전인화 분)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이다.

동하는 극 중 김정원(황신혜 분)의 맏아들 ‘장준아’ 역으로 분해 오는 11월 14일 17회 방송에 첫 등장한다. 김정원과 장서아(한보름 분)의 든든한 가족이자 우재희(이장우 분)의 절친인 장준아. 그가 드디어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인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장준아의 등장으로 극에 어떤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에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동하가 이번 작품에선 또 어떤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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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家)’ 임강황 삼형제와 첫 손님 이금희가 가슴 따뜻한 행복과 감동을 나눴다.파워볼게임

8일 첫 방송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에서는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들이 함께 생활할 집에 찾아온 첫 손님으로는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가 등장해 푸짐한 ‘칭찬밥상’을 함께 했다.

이날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상쾌한 스타트를 알렸다. 또한 방송 내내 MC들은 물론, 이금희의 이름과 에피소드가 포털 사이트 및 SNS를 점령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더 먹고 가’의 오프닝은 ‘방랑식객’ 임지호 세프가 열었다. 임 셰프는 서울 평창동 산동네 꼭대기 집을 새 보금자리로 소개하며 이곳을 거처로 정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평창동이 조선시대부터 가뭄이 들면 창고에 있는 음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던, 풍요로운 동네”라며 “여기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을 찾아내고, 아픔이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요리로 마음을 치유할 임지호 셰프의 새 보금자리에 가장 먼저 찾아온 이는 강호동. 임지호는 촬영 전날, 강호동의 고향’인 마산 오동동에 내려가 각종 식재료들을 공수해왔다. 그는 “(강)호동이가 많은 국민에게 웃음과 힘을 주느라 애쓰는데, 그런 호동이를 치유하고 위로해 줄 힐링 밥상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아버지의 정신과 어머니의 손길, 발길이 담겨 있는 요리”라는 설명에 강호동은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강호동은 아버지의 권유로 씨름을 하게 된 사연과 첫 천하장사가 된 날 전화 수화기 너머로 아버지가 목 놓아 자신의 이름을 불렀던 때를 털어놓으며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고향 마산을 추억하게 해준 임지호의 밥상에 강호동은 “선생님, 한번만 안아주세요”라며 친아들 같은 애교를 부렸다.

뒤이어 강호동의 오른팔로 신흥 예능 대세 황제성이 등장했다. 임지호 셰프를 스승으로 삼아 창업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그는 바로 임지호 셰프를 따라가 근처 야산에서 각종 들풀을 뜯어 ‘배초향 차’를 만들었다. 세 사람이 도심 속 자연에서 차 한잔으로 힐링을 누리던 그때, 이금희 아나운서가 첫 번째 손님으로 나타났다.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는 이금희는 ‘임강황 삼형제’를 위한 예쁜 온도계를 선물로 건넸다. 본격적으로 저녁 차리기를 돌입한 임지호 셰프는 자연을 닮은 삼색 가지 요리, 석류를 곁들인 돌돔구이, 된장을 품은 머위 쌈밥 등을 선보였다. 이금희 역시 집 밖에서 강호동과 함께 소고기를 열심히 구웠고 두 사람은 ‘갑분 BTS 인성 배틀’ 토크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금희는 BTS의 ‘찐’팬임을 알리며 ‘인성 좋기로 유명한’ BST와 호흡을 맞춰본 강호동을 부러워했다. 이금희는 “언젠가 BTS를 만나 인터뷰 해보고 싶다”는 꿈도 고백했다.

마침내 이금희를 위한 ‘칭찬밥상’이 완성되고 임지호 셰프는 “이금희가 우리 국민의 애환을 달래준 ‘목소리’의 주인공 아니냐”며 “그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은 밥상을 차려봤다”고 ‘칭찬밥상’을 설명했다.

이금희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요리들이라 매우 놀랐다. 돌돔에 석류가 곁들여질지 누가 알았겠냐? 삶에 있어서 고정관념을 가지지 말라는 뜻을 요리로 알려주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임지호 셰프는 “시대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싸게 지불한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등한시했던 것이 정작 건강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다. 현대인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발길에 밟히는 풀들조차도 소중하게 먹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지, 해를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감동이 무르익는 순간, 임지호는 “그런데 결혼하실 생각은 없냐?”고 물어 이금희를 당황케 했다. ‘갑분 결혼 취조’(?)에 이금희는 침착하게 “좋은 사람 있으면 내일이라도 가고 싶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있을 때 결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연애할 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며 각종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식사 후, 이금희는 세 사람을 위한 동화책을 꺼내 선물했다. ‘찔레꽃 우리 지호’, ‘마시멜로 호동이’, ‘눈이 큰 제성이’란 제목으로 이금희가 직접 세 사람을 생각하며 지은 책이라고. ‘임강황’ 형제는 이금희의 동화책에 깊은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혔다. 내친 김에 이금희는 “20년 만의 예능을 위해 준비한 개인기가 있다”며, 반전 매력을 대폭발시켰다. 개인기 선생님으로 래퍼 쇼리를 초대해, 그동안 연마한 랩 실력을 발휘한 것.

‘임강황’ 형제는 이 자리에서 ‘MC 금돔희’라는 예명을 지어주며 이금희의 래퍼 데뷔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이금희의 인생사, 새로운 도전과 꿈에 대한 이야기가 첫 회를 뭉클한 감동으로 장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소박하지만 깊고 따뜻한 맛을 알려준 임지호 셰프님의 ‘칭찬밥상’에 감동받았습니다”, “강호동-이금희도 울린 ‘칭찬밥상’, 마음까지 꽉 채워주셨습니다”, “임강황 삼형제의 케미, 정말 대박입니다. 꿀조합, 칭찬해!”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한편, MBN ‘더 먹고 가’ 2회는 국민배우 박중훈이 출연하며, 오는 15일(일) 밤 9시 2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스포츠경향]

배우 김혜수,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배우 김혜수,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배우 김혜수에게 ‘사람’은 그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 존재다. 어머니가 2011년부터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13억5000만원 가량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논란이 됐을 때에도, 해결해도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채무 문제에 결국 관계까지 끊어야 할 순간을 맞닥뜨려야했을 때에도,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시간을 견뎌낸 건 그를 지지해주는 오랜 ‘내 사람들’ 덕분이었다.파워볼엔트리

“영화 속 대사 중 이런 게 있어요. 아빠의 죄를 뒤늦게 깨달은 딸이 ‘왜 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나. 모르는 것도 죄인 거죠? 그래서 벌 받나보다’라고 하는데, 꼭 제 심정 같았어요. 당시엔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거든요. 더 이상 이 일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연기를 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때 제 친구가 ‘3년간 죽었다고 생각하고 날 믿고 같이 해달라’며 위로해줬어요. 사실 소름끼치게 싫었던 일이었는데 그 친구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 해온 내 일을 더럽히지 않고 마감하리라’ 생각을 고쳤죠. 결과적으로 보면 사람에게 예상치 못하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누군가를 통해서 힘이 되고 위안을 받는 것 같아요.”


김혜수는 최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악몽 같았던 과거 경험, 그와 맞닿은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작업기, 이정은에 대한 애정 등을 시원하게 털어놨다.

영화 ‘내가 죽던 날’ 속 이정은과 김혜수.
영화 ‘내가 죽던 날’ 속 이정은과 김혜수.


■“이정은, 좋은 배우이자 따뜻한 인격을 품은 사람”

제목만으로도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었다.

“마음이 훅 갔어요. 어떤 얘기인지도 모르면서 속으론 ‘나도 내가 죽던 날이 있었지’란 생각을 했나봐요. 누구나 다 말할 수 없는 상처나 고통의 순간들이 있잖아요? 저와 다른 인물이었지만 제 얘기 같았죠.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라고들 하죠? 그런 연예인들도 상처가 많은데, 연예인 아닌 사람들은 얼마나 더 많은 상처와 좌절들을 안고 살겠어요. 상처의 크기나 깊이를 비교할 수도 없고 조언하기도 어려운 거예요. 그럴 때 ‘네 곁에 아무도 안 남았지만 너 하난 남은 것처럼, 네 인생 네가 구해’란 말을 건네는 영화예요.”

그는 이혼을 앞둔 시점에서 ‘세진’(노정의)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형사 ‘현수’를 연기했다. 순천댁(이정은)을 비롯한 수상한 섬 사람들과 관련 경찰들을 조사하면서 진실에 접근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좋은 배우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 위안을 받아 정말 행복했어요. 이정은 씨는 정말 ‘좋은 배우’면서도 따뜻한 인격을 지닌 사람에요. 김선영 씨도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이를 떠나 진짜 친구처럼 내 곁에 있었고요. 그런 것들이 촬영할 때도 위안이 됐는데 지나고 나니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도 운명이지만,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 또한 운인 것 같아요. 그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며 배웠고, 인간적으로도 소중한 인연이 시작됐다고 느껴 더 큰 의미가 생겼죠.”

이정은에 대해 말할 땐 특히나 더 존경과 애정을 꾹꾹 눌러 담았다.

“연기를 잘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알잖아요. 그런데 그 이상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건 배우의 인격과 무관하지 않아요. 그런 배우를 만나는 게 제겐 너무 큰 축복이었죠. 그 깊이와 품, 인격은 제가 취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 사람 인생의 궤적이 쌓여서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는 거죠. 정은 씨는 말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잘 알아요. 사람을 참 따뜻하게 품는 사람이고요.”


■“힘들었던 그 시절, 친구들이 ‘잘 견뎌서 고맙다’더라고요”

그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지나온 나날을 되돌아보곤 했다.

“개인의 상처나 절망적인 순간이 어떤 계기로 완벽하게 치유될 순 없어요. 다만 그 시기를 살아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거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고요. 힘든 순간을 겪고 한 5년쯤 지났나. 친한 친구들이 한번은 집에서 같이 밥을 먹자며 좋은 와인을 들고 오더라고요. ‘이게 뭐지?’ 싶었는데, 한 명이 그랬죠. 그 시간 잘 견뎌내서 고맙고 대견하다고요. 울먹거리면서 그 얘길 하는데 저도 고맙더라고요. ‘난 그 시간을 이겨낸 게 아니라 그냥 지나보낸 거야. 대신 너희들인 내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답했고요. 그 때 느꼈어요. 그런 시간들도 결국은 지나가는 구나. 이 또한 지나가는 구나.”


16살에 데뷔해 34년을 오롯히 버텨냈다.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누구나 한번쯤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선망의 대상이다.

“저도 그런 선망의 대상이 있지만, 제가 그런 대상이 됐다는 게 솔직히 놀라워요. 아직 저는 제 연기를 제대로 챙기는 것만으로도 바쁜 사람이거든요. 어찌하다보니 제가 선배가 됐고, 그런 말을 들으면 감사한 마음도 들지만 여전히 전 제 자리가 막중하게 느껴져요.”

그에게 ‘선망의 대상’이 누구냐고 묻자 감히 입에 올려도 될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레 웃었다.

“김혜자 선배요. 선배 촬영 현장을 용기내어 찾아간 적이 있어요. 10분 정도 잠깐 같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을 못 잊겠어요. 김혜자 선배의 눈이 너무 맑더라고요.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매일 꿈꾸지만, 혹여 만나지 못하더라도 직접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웠어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뉴스엔 박아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7년 역사, 65명 아이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1월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55회 ‘아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편은 7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7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개성 만점 ‘슈돌’ 아이들의 면면이 그동안의 역사를 돌아보게 했다. 이에 7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저격해 온 아이들 계보를 총정리해봤다.

# 사랑스러운 먹방 요정! 사랑→민국→벤틀리

아이들의 잘 먹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도 절로 배부르게 한다. ‘슈돌’ 초창기 멤버인 사랑이는 귀여운 포도 먹방으로 전 국민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둘째 민국이는 깜찍한 두 볼 가득 야무지게 음식을 먹는 먹방 실력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먹방 요정 타이틀은 윌벤져스 막내 벤틀리가 지키고 있다. ‘먹틀리’ 벤틀리의 귀여우면서도 야무진 먹방 퍼레이드가 매주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 엉뚱발랄 사랑스러운 장꾸들! 서준→만세→건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장난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아이들의 엉뚱 발랄한 말과 행동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 폭소를 자아내기 때문. 초창기에는 ‘이장꾸’라 불릴 만큼 장난기가 가득했던 서준이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소유자인 삼둥이 막내 만세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졌다. 현재는 형아로 돌아온 건후가 장꾸美를 이어받아 넘치는 흥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똑똑한 언어 천재 라인! 승재→하오→하영

‘슈돌’에는 놀라운 언어 능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놀라게 한 아이들이 있다. 먼저 승재는 25개월에 처음으로 출연해 마을 사람 모두와 친해질 만큼의 놀라운 언어 구사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26개월에 첫 출연한 하오 역시 나이를 믿을 수 없는 단어 선택과 문장 완성도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은 두 돌도 안 된 하영이가 벌써부터 의사소통이 가능한 모습으로 3대 언어 천재의 반열에 올랐다.

# 의젓한 첫째 나은→연우

어쩜 이렇게 착할 수 있을까. 보면 볼수록 감탄만 나오는 아이들도 있다. 특히 자신도 어린 아이면서 더 어린 동생을 챙기는 ‘슈돌’의 맏이들을 볼 때면 아이가 이토록 의젓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는 두 동생의 누나가 된 ‘누나은’ 나은이부터 동생 바보라고 불릴 정도의 스윗한 ‘연유 오빠’ 연우까지. 언제 봐도 기특한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 순둥 막내! 시안→진우

그런가 하면 ‘슈돌’에는 이보다 순할 수 없는 막내라인도 있다. 먼저 오남매 막내 시안이는 배가 고파도, 머리를 자를 때도, 씻길 때도 절대 울지 않던 모습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찐건나블리의 막내 진우가 순둥 막내로 떠오르고 있다. 누나와 형의 관심 없이도 혼자서 잘 놀고, 배고플 때 보채기보다 자기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진우의 모습이 옛날 ‘대박이’ 시절 시안이를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저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웃게 한 아이들이 있기에 ‘슈돌’은 최장수 육아 예능으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의 아이가 등장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할지 ‘슈돌’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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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은(50)이 “‘기생충’ 이후 사랑 받아 광고도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휴먼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스토리퐁 제작)에서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섬마을 주민이자 소녀 세진(노정의)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한 순천댁을 연기한 이정은. 그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내가 죽던 날’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처와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내가 죽던 날’.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사건 이면의 사람을 들여다본 ‘내가 죽던 날’은 삶의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세밀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며 기존 장르 영화의 문법을 탈피한 섬세한 감성 드라마로 강렬한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내가 죽던 날’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혜수와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사로잡은 이정은, ‘괴물 아역’으로 떠오른 노정의의 쫀쫀한 앙상블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 특히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싱크로율을 씹어 삼킨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을 울고 웃긴 이정은은 ‘내가 죽던 날’에서 목소리를 잃은 캐릭터에 도전,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극의 서스펜스를 이끄는 캐릭터 순천댁을 소화한 그는 목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오롯이 감정을 전달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이정은은 “‘기생충'(19, 봉중호 감독) 이후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를 먼저 찍었지만 개봉을 ‘내가 죽는 날’이 먼저 하게 됐다. 솔직히 ‘기생충’ 이후에 찾아주는 분이 많아졌다. 근데 또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매니저와 늘 하는 말이 ;실력도 없는데 거품만 많이 낀 것 아니냐’라는 말도 했다. 물론 연기를 좋아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다는 건 특혜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든다. 매번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생충’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감사하게도 광고도 많이 촬영했다. 송강호 선배가 최근에 ‘너 돈 많이 벌었겠다’라는 말을 하더라. ‘기생충’ 이미지에서 파생된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 아무래도 이런 캐릭터로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이 꽤 충격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에게 광고의 지분을 좀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광고를 거두고 있는데 봉준호 감독에게 맛있는 밥이라도 사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이 가세했고 박지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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