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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파죽의 11연승, kt 9월 승률 1위로 선두권 순항

'캡틴의 위엄' NC 양의지가 1일 SK와 홈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창원=NC)
‘캡틴의 위엄’ NC 양의지가 1일 SK와 홈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창원=NC)

이러다 프로야구 막내들끼리 가을야구 최고 잔치인 한국시리즈(KS)에서 격돌할지도 모르겠다. 각각 2013년과 2015년에 1군에 합류한 NC와 kt다.파워볼

두 팀은 1일 현재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 시즌 1, 2위를 달리고 있다. NC가 최근 파죽의 11연승으로 74승 42패 3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kt도 68승 51패 1무로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NC의 기세가 워낙 거세 2위와 승차는 7.5경기나 난다. 이변이 없는 한 정규 시즌 1위로 KS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1일에도 NC는 안방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10 대 2로 SK를 대파했다.

물론 지난해 두산이 SK와 8경기 차를 뒤집고 1위에 오른 사례가 있다. 그러나 정규 시즌 종료 32경기를 남긴 시점이었다. 올해는 이제 각 팀이 적게는 17경기, 많게는 26경기 정도만 남겨놓고 있다. 7.5경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NC는 지난해 SK와 달리 막판 더 힘을 내고 있다. 9월 NC는 17승 8패 1무로 승률 6할8푼을 기록했다. 10월에도 기세를 이으면서 가을에 11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안정된 마운드에 주포 나성범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타선의 폭발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NC는 팀 타율 1위(2할9푼2리)에 119경기로 가장 적게 일정을 소화한 축에 속하면서도 홈런(155개)와 득점(755개) 1위를 달린다.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가 이끄는 마운드도 평균자책점(ERA) 전체 2위(4.49)로 든든하다.

이대로라면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과 함께 KS 정상 등극도 불가능해보이지 않는다. NC는 지난 2016년 창단 첫 KS에 진출했지만 최강팀 두산에 4연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달 27일 LG와 홈 경기에서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한 달 동안 끝내기 안타 3개를 작성한 kt 배정대.(사진=kt)
지난달 27일 LG와 홈 경기에서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한 달 동안 끝내기 안타 3개를 작성한 kt 배정대.(사진=kt)

kt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비록 1일 삼성과 대구 원정에서 연장 끝에 6 대 7로 지면서 3연승이 마감됐지만 최근 흐름은 여전히 좋다. 10경기 6승 4패의 성적.파워볼게임

특히 9월 질주가 눈부셨다. 승률 6할8푼의 NC보다 월간 성적이 좋았던 팀이 kt였다. 9월 한 달 동안 kt는 19승 7패, 승률이 무려 7할3푼1리에 이르렀다. 월간 팀 ERA(3.94) 팀 타율(2할8푼7리), 홈런(26개) 모두 2위였다.

중견수 배정대는 9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KBO 최초로 한 달 끝내기 안타를 3개나 기록한 것. 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현재 kt의 분위기다.

더욱이 순위 경쟁팀들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키움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지난달 29일 이미 2위를 kt에 내줬다. 4위 LG도 최근 키움과 함께 나란히 10경기 4승 6패로 주춤하다. kt는 키움에 0.5경기, LG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최근 5년 연속 KS에 진출해 3번 우승한 지난해 챔피언 두산도 최하위 한화에 연패를 안으며 6위로 떨어졌다.

이런 기세라면 kt는 창단 첫 가을야구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일단 정규 시즌 2위면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다. 준PO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3~5위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어 KS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kt는 올 시즌 팀 ERA 4위(4.57), 타율 3위(2할8푼2리)로 투타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팀 홈런 2위(136개)일 만큼 일발 장타 능력도 갖췄다. 다시 홈런 단독 1위(39개)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가 최근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2010년대 창단해 혹독한 적응기를 거쳐 이제는 어엿하게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KBO 리그 막내들. 과연 NC와 kt가 꿈에 그리는 창단 첫 KS 우승과 진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동아닷컴]

게릿 콜에게 홈런을 때린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에게 홈런을 때린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한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이들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맞붙는 가운데, 최지만(28)이 1차전에 나설 전망이다.파워볼게임

미국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ALDS 1차전에 게릿 콜(30)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선택. 콜은 지난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다. ALDS 1차전은 오는 6일. 충분한 휴식 기간이 있다.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의 맞대결. 양 팀의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가 콜이라면, 탬파베이에서는 최지만이 나서야 한다. 천적이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 타율 0.667와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 출루율과 OPS는 각각 0.733-2.400에 이른다.

총 8개의 안타 중 홈런과 2루타가 3개씩. 오히려 단타가 2개에 불과하다. 최지만은 콜의 천적 중 천적이다.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

이는 맥스 슈어저와 추신수의 상대 전적보다 더 좋은 성적. 또 추신수와 최지만의 타격 성적 차이를 감안하면 놀라울 수 밖에 없는 수치다.

이에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대타로 컨디션을 점검한 최지만은 오는 6일 ALDS 1차전에 선발 지명타자 혹은 1루수로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탬파베이와 뉴욕 양키스의 ALDS는 오는 6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또 이 시리즈는 중립 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한희재 기자
▲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왼손투수 양현종은 지난달 27일 롯데전에서 7⅓이닝을 책임졌다. 그리고 4일을 쉰 뒤 2일 잠실 두산전에 나선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애런 브룩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양현종과 드류 가뇽의 등판 간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4일 휴식 후 등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브룩스의 공백이 영향을 끼쳤다. 양현종과 가뇽이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던질 예정”이라며 “남은 시즌은 그렇게 보낼 계획이다. 당연히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와 임기영을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여기에 1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5이닝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김현수까지 선발투수 5명은 확보했다. 그러나 에이스 브룩스의 존재감까지 대신할 수는 없었다. 5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은 그동안 했던 만큼만 해줘도 충분하다. 마운드 위에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점에만 신경 썼으면 한다. 야수들이 득점 지원으로 양현종을 도왔으면 좋겠다”며 양현종의 10승 도전이 성공으로 끝나기를 바랐다.

#2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태진(3루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양현종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OSEN=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롯데 이대호, 안치홍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롯데 이대호, 안치홍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역전 5강행을 꿈꾸는 롯데가 선수단 출근 시간을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대폭 늦췄다. 총력전을 위해 최대한 힘을 비축하기 위함이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2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오후 1시까지 출근하도록 지시했다. 이날은 추석 연휴로 인해 오후 2시 낮경기로 열린다.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파격적으로 출근 시간을 늦춘 것이다. 대개 홈팀 선수들은 늦어도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도착한다. 

롯데 선수단은 전날(1일) LG를 상대로 서울 원정을 마친 뒤 부산으로 내려왔다. 이동 거리만 약 390km. 전날도 추석 당일로 오후 2시 낮경기였지만, 경기를 마치고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밤이었다. 

2일 한화전을 앞두고 오후 12시30분께 인터뷰를 시작한 허문회 감독은 “아직 라인업을 결정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1시까지 오라고 해서 조금 더 체크를 해봐야 한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일찍 와서 여유 있게 (훈련) 하고 있다. 과정이 좋으면 이기는 확률도 높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제 2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5위 KIA에 4경기 뒤진 7위로 매 경기 총력전을 해야 한다. 허 감독은 “우리는 앞으로 남은 1경기, 1경기 다 중요하다. 지금 이 시기를 위해 시즌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세이브했다. 남은 시즌 과부하가 올 수 있지만 지금은 총력전을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출근 시간을 대폭 늦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날 대부분 롯데 선수들이 실내 웨이트장에서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야외 그라운드에서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생략한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내야수 안치홍이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안치홍은 발바닥과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허 감독은 “안치홍이 1군에 왔다. 재활군에서 괜찮다고 해서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가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어느새 2위 KT위즈와의 격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25경기가 남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매직넘버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NC의 우승 매직넘버는 ‘17’로 아직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NC의 최근 기세와 2위 팀 성적에 따라 급속도로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차분했다. 11연승도 곧 지나간 경기의 성적일 뿐 현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이동욱 감독은 “매직넘버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라고 고개를 세차게 흔들면서 “우리가 이기는 게 더 중요하지, 격차 벌리는 것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는다”라면서 “남들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매직넘버는 하다보면 줄지 않겠나”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방심하지 않고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11연승에 대해서도 “지나간 경기이고, 우리는 오늘 경기에만 신경 쓸 예정이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다만, 자신감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연승의 원동력에 대해 “누가 마운드에 올라가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고, 타선도 골고루 터져주고 있다.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하다보니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2일 삼성전에 이명기(좌익수)-권희동(우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지명타자)-박석민(3루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동욱 감독은 “중심 타선들이 골고루 잘 해주고 있다. 좋은 흐름을 끊고 싶지 않아 변화를 크게 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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