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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해수욕장 방역 수칙 준수”

[서울신문]

광복절 연휴 해운대 피서 -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2020.8.16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해운대 피서 –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2020.8.16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수욕장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했다.동행복권파워볼

19일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개장한 전국 251곳 해수욕장 중 107곳은 18일까지 모두 문을 닫았다. 강원도 맹방과 삼척,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이 이에 속한다. 나머지 144곳은 이번 달 안으로 모두 폐장한다.

20일 경남 창원, 인천 옹진의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3일 강원 동해·양양, 전남 여수 등이 문을 닫는다. 30일에는 부산 광안리와 전남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이 폐장하고 31일 강원 속초, 부산, 울산 등의 해수욕장을 끝으로 올해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이 영업을 종료한다.

이 가운데 인천에 있는 11개 해수욕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해당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샤워시설 이용을 금지하고 파라솔 대여도 중단하기로 했다.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한 부산은 지역 내 해수욕장 7곳에 대해 방역관리와 계도 활동을 지속하면서 31일까지 예정대로 운영한다.

류재형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들의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높은 물놀이 활동이나 샤워장 이용, 밀집한 장소 방문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가 전국 251곳 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17일 기준으로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6387만)의 39.2% 수준인 2504만명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 5493만명이 방문한 대형 해수욕장은 올해에는 1962만명만 다녀가 방문객이 64.3% 감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광화문 집회 허가’ 뒤늦은 아쉬움..n차 감염 공포 커져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지난 8일 경복궁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전파가 현실화되면서 해당 집회를 허가한 법원의 판단에 뒤늦은 아쉬움이 나온다.파워사다리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5일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최소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집회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참석자는커녕 교인 명단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 이들을 전원 추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심지어 집회 참석자들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끄거나 현금만을 사용한 정황도 나오고 있어 참석자를 모두 찾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애초부터 해당 집회를 불허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허가한 판사에 대한 해임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게 된 까닭은 14일 서울행정법원이 광복절 집회 금지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민경욱 전 의원이 이끄는 4.16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이 서울시의 옥외집회금지 처분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고, 일파만파가 신청한 집행정지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은 “집회의 장소, 방법, 인원 수,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방역수칙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해 제한적으로 집회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집회 자체 개최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서울시의 처분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기 어려워 위법하다고 볼 소지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보수단체인 일파만파에서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신고된 집회 시간보다 실제 집회 시간은 4~5시간으로 비교적 짧고, 100여명의 소수 인원이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 집회를 전면 허용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5000명 이상이 모인 대규모 집회가 됐다고 해서 법원의 애초 판단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법원이 판단한대로 일파만파 집회가 100여명의 소수 인원이 짧은 시간 안에 끝나고 국투본과 겹치지 않는다면 해당 집회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법원이 해당 단체들의 집회 신고가 그대로 지켜질 것이라는 안이한 판단에는 아쉬움이 따른다. 15일 이전 10개의 보수단체가 비슷한 이유로 집회 허가를 신청했고, 소규모 단체의 집회를 연이어 허용하면 결과적으로 대규모 집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집행정지 인용을 반대하며 이같은 우려를 제기했었다. 신고 인원과 실제 집회 시간이 다를 수 있고 소규모 집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더라도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다는게 서울시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결론적으로 해당 집회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미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불법행위를 저질러 체포된 30명 중 3명은 자가격리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집회에서 무대 위에 올라가 연설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다.

광화문 집회발 ‘n차 감염’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피해는 일반 시민들이 입는다는 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자영업 등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더 떨어질까 울상을 짓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같은 우려를 피력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sanghwi@news1.kr

박현 교수가 지난 3월 코로나19 투병 당시 올린 게시물. 사진 '부산47' 페이스북 캡처
박현 교수가 지난 3월 코로나19 투병 당시 올린 게시물. 사진 ‘부산47’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제 몸이 아닌 남의 몸 같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증상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증상에 적응했다 싶으면 몸이 이상하게 반응합니다. 이를 설명해 줄 사람도 없는 상황입니다.”하나파워볼


‘완치’면 끝?…부산 47번 환자의 경고
박현(48) 부산대 기계공학부 겸임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 160여일이 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몬유 대학에서 마케팅 전공 교수로 있는 그는 부산대 특강을 위해 지난 2월 미국을 거쳐 귀국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때부터 ‘부산 47번째 환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한 달여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여러 후유증을 겪고 있어서다. 그가 말하는 후유증은 크게 다섯 가지다.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힘든 ‘브레인 포그(Brain Fog)’ ▶앉아있으면 불편한 가슴 통증 ▶속쓰림 증상을 동반한 위장 통증 ▶보랏빛으로 변하는 피부나 건조증 등 피부 관련 질환 ▶예측 불가능한 만성피로다. 박 교수는 18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코로나19 투병 당시 여러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나날이었는데 지금도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고통 호소하자 질본 직원은 ‘감기’라 했다”

박현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30분 이상 집중하기 힘들어 언론 인터뷰도 고사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부산47' 페이스북 캡처
박현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30분 이상 집중하기 힘들어 언론 인터뷰도 고사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부산47’ 페이스북 캡처

그는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국내에 부족한 상황이라며 자신의 투병기를 영어와 한국어 2개 국어로 적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부산 47’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박 교수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백한 페이스북 글은 공유가 900여회 넘게 이뤄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나빠 질병관리본부(질본) 콜 센터(1339)에 전화한 적 있는데 짜증을 내면서 감기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질본 전화나 여러 병원 방문을 통해서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 글을 보고 나와 같은 상황에 있다는 두 명과 연락이 닿았는데 비슷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그들 역시 질본과 병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완치 판정을 받은 지 다섯 달 반이 지났지만 전혀 완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중국 질본 발표나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언론을 보면 후유증 환자 관련 글이 계속 나오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일부 용어들이 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재생산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확진자’라는 말 대신 ‘환자’를, ‘완치자’라는 말 대신 ‘회복자’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확진자라는 표현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듯한 느낌을 줘 회복자에 대한 차별을 만들고, 완치자라는 표현 역시 코로나19를 한 번 앓고 나면 그만일 것 같은 감기 정도로만 생각하게 한다”는 얘기다.


“완치라는 말에 속지 말라”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도로에서 이뤄진 합동 방역. 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도로에서 이뤄진 합동 방역. 뉴시스

박 교수는 최근 수도권에 교회 발(發)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르며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요즘도 외출 시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며 “완치자라는 말에 속아 중장기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걸 모르는 듯싶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가 그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박 교수는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준다”고 했다. “계속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서 강의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쌓아왔던 모든 것을 버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다. 박 교수는 “최선은 결국 안 걸리는 방법뿐이다. 내가 절망에 들어가지 않도록 방어하는 게 희망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채혜선 기자, 부산=이은지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 박현 교수가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백하며 쓴 글

「 완치 판정 받고 퇴원한 지 165일째
요즘도 계속되는 후유증 증상은 크게 5가지이다.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Brain Fog가 계속 되고 있다.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만 아플 뿐 아니라, 가슴통증등 다른 증상까지 심해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좋아지기도 하고, 방금 했던거나 할려고 하는 것을 기억 못하는 일이 너무 흔하다. 방금전에 비타민 약을 먹었는지도 기억 못하고, 뭘 찾을려고 구글을 열었다가도 뭘 찾을려고 했는지도 기억 못하고, 부엌에 갔다가 어 내가 왜 여기있지하는 순간도 있다. 미국 언론들보면 많은 회복자들이 brain fog 증상을 후유증으로 겪고 있다고 하고, 중국,영국 언론도 뇌질환으로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보고들이 있었다.
가슴 통증은 여전히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여전히 통증이 심해지면 앉아 있으면 불편해지고, 누워서 쉬어야 하지만, 누우면 또 다른 불편함이 있다. 가슴통증도 후유증으로 중국,미국,영국등 해외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다.
배의 통증도 여전히 왔다 갔다 하고, 여전히 속쓰림 증상도 있고, 특히 맹장이 있는 오른쪽 아랫배가 가끔 아픈 증상도 여전히 왔다 갔다 한다. 위장의 통증 또한 후유증으로 중국,미국,영국등 해외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고, 맹장과 콩팥도 최근 미국 언론에 후유증으로 나왔었다.
여전히 피부 문제가 있다.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했던 건 많이 나아졌지만, 요즘도 피부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피부에 보라색 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혈액 및 혈관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고, 중국,미국,영국등 해외언론에 후유증으로 혈액 및 혈관문제로 회복자들이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다. 그런데, 피부색뿐 아니라 건조증도 여전히 문제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있지만, 여전히 짧은 팔 상의나 짧은 바지를 못 입는다. 4월에 창문을 열어놓고 잠을 잤다가 피부 건조증이 갑자기 심해졌고, 5월에 짧은 팔 상의, 짧은 바지 입은 하루만에 노출되었던 부위만 피부건조증이 심해졌고, 요즘도 선풍기 바람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노출된 부위만 피부 건조 증세가 나타난다.
만성피로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이도 여전히 좋았다가 나빴다를 반복한다. 예전에는 날 별로 좋은 날, 나쁜 날이 있었지만, 요즘은 아침에 좋았다가도 갑자기 오후에 나빠지기도 하면서 예측 불가이다. 뉴욕에 있는 미국 의사 친구는 예전부터 나의 후유증으로 신경계열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했고, 해외언론들도 후유증으로 신경계열 문제를 보고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한시간 산책으로 체력 관리를 할려고 하는데, 요즘도 마스크 안 쓰고 산책 나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마스크도 안쓰고 전화로 큰 소리로 잡담하면서 바로 옆으로 걸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일 적어도 1,2명은 있다. 산책때 지하철역을 지나가는데,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사람중에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꽤 있다. “완치자”라는 말에 중,장기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걸 모르고 아직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신천지보다 더 나빠..집회 참석 당원명단 제출해라”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19 toadboy@yna.co.kr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19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 야권을 겨냥,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책임론을 본격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낙연 당 대표 후보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였으나, 이 후보가 음성으로 판명난 데 이어 미래통합당 출신 차명진 전 의원 감염 사실이 알려지자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전광훈 목사가 개최한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통합당 지도부는 이런 상황을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확산은 사랑제일교회가 주요 진원지인데, 이전 신천지 교단이나 이태원발 확산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19 toadboy@yna.co.kr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19 toadboy@yna.co.kr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가 방역을 위협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처벌과 손해배상 등 구상권 청구를 요청한다”며 “통합당은 집회에 참석한 당원 명단을 신속히 파악해 방역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며 “신속한 방역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파국적 감염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통합당은 전광훈 및 극우 선동 세력과 결별할지, 계속 손을 잡고 갈지 분명하게 밝히라”며 “정략적 입장에서 전 목사를 만류하지 않았는데, 집회를 주최하지 않았다고 선을 긋는다고 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훈 최고위원도 “통합당은 뒤늦게 전 목사와 선 긋기에 나섰지만, 아스팔트 보수를 의식해서인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지 못한다”며 “전광훈이라는 비정상적 인물을 정치적으로 활용한 과거와 단절을 선언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통합당 홍문표 의원, 김진태 민경욱 차명진 전 의원은 무슨 생각으로 집회에 참석했나”라며 “사과 요구에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집회를 주최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무책임한 언행”이라고 말했다.

차명진 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차명진 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dk@yna.co.kr

“코로나로 교회 비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철거 시도하면 전국서 집결”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문다영 기자 = 예배당 철거를 놓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분쟁중인 인근 재개발조합의 조합원들이 장문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무더기로 받았다.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는 사랑제일교회의 대표전화로 표시돼 있었다.

19일 복수의 성북구 장위10구역 조합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조합원들에게 “사랑제일교회 강제집행 강행은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큰 재산상 손해와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말로 시작하는 1천100여자 분량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

메시지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교회가 비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며 “교회는 경비인력이 주변을 경계하고 전국 조직이 순번대로 외곽에서 대기하며 유사시 교회로 집결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강화하여 놓았다”고 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의 4천여명 성도들과 사랑제일교회를 사랑하는 수십만의 전국 성도들이 ‘성지처럼 생각하는 교회를 빼앗기면 안 된다’, ‘순교할 각오로 지키자’라는 마음으로 대항을 한다면, 사람 몇이 죽어 나가면 조합은 박살 날 것”이라고도 했다.

메시지는 지난 6월 강제집행 당시 젊은 신도들이 휘발유를 몸에 뿌리는 등 강하게 저항했던 일을 거론하며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 부디 실수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한 조합원은 “조합원 400여명이 있는 단체대화방에서 모두들 이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며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재개발조합에 교회 성도들도 다수 있는데, 그분들이 교회와 계속 협상을 해보자는 뜻으로 문자 전송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5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 소송(부동산에 권리를 보유한 자가 부동산을 점유한 자를 상대로 점유를 해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건물을 강제철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교회 측은 교인 감소와 재정손실, 새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 등의 명목으로 563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철거를 거부해왔다.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산정한 보상금 82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조합은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철거)을 시도했으나 신도들의 강한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교회 측은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그간 신도들을 교회 안에 머물게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안에서 여러 사람이 장기간 머물며 숙식을 해결한 것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낳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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