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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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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홀짝게임

30일 열리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에서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지성준은 지난달 미성년자와의 만남 등 사생활 논란 속에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선수 면담 후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프로 선수 품위 유지 및 명예 실추, 재발 방지 차원에서의 선제적 조치였다.

야구계 관계자는 “지성준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후 ‘불쾌한 신체 접촉’을 주장했던 상대방과 문제 및 오해를 풀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성준의 사생활 논란을 제기했던 상대방 측의 글도 이달 초부터 팬 게시판, SNS에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와 관련된 고소 등 법적 조치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정황상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분위기다.

지성준을 향한 야구계 안팎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자제 등 한층 엄격해진 상황에서 프로선수의 자리를 망각한 일탈 행위로 구단 전력 운영, 리그 이미지에 손해를 입혔다는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롯데 구단 자체 징계 이후에도 선수 스스로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때문에 KBO 차원의 처분도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KBO 상벌위는 롯데 측의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건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 받았다. 조사는 이달 중순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벌위 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낳았다. 앞서 불거진 성추행에 대한 직접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당사자 간 문제도 해결된 상황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에는 가정폭력, 경기 외적 폭력 및 성범죄에 대한 세부 징계가 적시돼 있지만, 이번 케이스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동원-조상우(이상 키움) 케이스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는 2018년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KBO로부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 결론이 났고, KBO는 활동 정지 처분 해지 조치를 하면서 80시간이 사회봉사활동 제재를 부과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행위로 KBO리그 품위를 손상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은 처분을 내린다’는 설명을 붙인 바 있다. 지성준도 법적 문제는 존재하지 않지만, 리그, 구단 이미지 손상이라는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O 상벌위 이후 롯데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롯데는 이미 구단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내렸다. 문제가 일단락 됐고, KBO 상벌위 처분이 내려진 이후엔 기존 징계를 놓고 재논의가 펼쳐질 전망. KBO 처분과 별개로 구단 이미지 및 전력 운영에 타격을 입혔다는 점에서 쉽게 기존 징계가 풀릴 지는 미지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정훈(33)이 올시즌 뜨거운 타격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진정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정훈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9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원종현 상대로 끝내기 스리런을 때리며 11-9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5시간이 넘는 긴 혈투를 승리로 마쳤다.

올해 정훈은 28일 현재 39경기 타율 0.329 53안타 5홈런 29타점 OPS 0.891을 기록 중이다. 비록 시즌 도중 내복사근 파열로 약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활약만큼은 영양가 만점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432에 달하며 득점기회에서 상당히 강했다.

정훈이 올시즌 뜨거운 타격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진정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정훈이 올시즌 뜨거운 타격감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진정한 클러치 히터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주말 고척 키움 히어로즈 3연전에서도 정훈의 클러치 능력은 돋보였다. 24일 경기에서 3-2로 앞선 4회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양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로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려 들었다. 이어 25일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좌측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훈의 활약으로 롯데는 고척에서 키움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었다.FX시티

게다가 정훈은 2사 이후에서 집중력이 돋보인다. 타율이 무려 0.563다. 무사 상황에서 0.282, 1사에서 0.143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다르다. 28일 사직 NC전에서 정훈은 바로 9회말 2사에서 승부를 뒤집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수비에서도 정훈은 1루수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팀의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훈의 멀티 포지션 소화로 이대호와 전준우 손아섭 등 주요 선수들이 지명타자로 빠질 수 있으며 허문회 감독도 좀 더 유연하게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롯데는 정훈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28일 NC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득점 기회에서 확실하게 쳐주는 정훈이 있어 올해 롯데 팬들의 기대감은 예년과 사뭇 다르다. 

판 바스텐의 일침, “데 리흐트, 수준 낮은 세리에A에 왜 갔니?”


(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와 AC 밀란 레전드인 마르코 판 바스텐이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마타이스 데 리흐의 선택을 비판했다. 차라리 아약스에 남지 왜 유벤투스로 갔는지 모르겠다는 게 판 바스텐의 견해다.파워사다리

판 바스텐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세리에 A 수준이 낮은 만큼 유벤투스로 발걸음을 옮긴 데 리흐트의 결정은 그릇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판 바스텐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더 배울 게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을 것이다. 세리에 A는 앞서 언급한 팀들이 속한 리그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만 20세인 데 리트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 수비의 핵으로 맹활약한 것을 인정받아 여러 빅 클럽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데 리흐트를 노린다는 말도 돌았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7,500만 유로(한화 약 1,052억 원)을 제시한 유벤투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거액의 몸값을 기록한 이적이었기에 꽤나 큰 주목을 받았고, 팬들은 데 리흐트가 차세대 유벤투스 수비의 핵으로 성장할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판 바스텐은 이 결정이 데 리흐트에게는 마이너스였다고 보는 듯하다.

한편 데 리흐트는 세리에 A에서 보낸 첫 해인 2019-2020시즌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기준으로 38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다리는 관중' 7월 2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기다리는 관중’ 7월 2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막바지 장마와 함께 비로 취소되는 프로야구 경기 수도 늘었다.

28일 현재 비로 취소된 경기는 모두 31경기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 이달에만 두 번이나 하루 5개 구장 전 경기가 취소되는 등 21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구단별로는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가장 많은 8번 취소됐다. LG 트윈스·kt wiz(이상 7회)도 KIA만큼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취소된 경기 중 13경기는 새 일정으로 편성됐고, 18경기는 새로 날짜를 알아봐야 한다.

미편성 경기가 많은 구단 역시 KIA다. 8경기 중 6경기가 미편성됐다.

롯데도 취소된 전 경기(6경기)를 예비 일에 치러야 한다.

KBO 사무국은 시즌 개막 직전 재편성한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리그는 10월 18일에 끝난다. 이후 10월 말까지 2주간을 예비 일로 편성해 기상 악화로 취소된 경기를 이 기간 치를 참이다.

올해 정규리그 시행세칙을 보면, 7∼8월 혹서기에 주중 경기가 취소되면 모두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 ▲ 월요일 ▲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경기 일이 정해진다.

혹서기와 월요일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는다.

장맛비로 쉬어가면 각 팀은 피로를 줄일 수 있어 좋다. 다만, 시즌 막판까지 레이스를 이어가야 하는 점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 프로야구 구단별 우천 취소 경기 수(28일 현재)

크리스티나 김. [크리스티나 김 트위터]
크리스티나 김. [크리스티나 김 트위터]

크리스티나 김이 완전무장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인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6)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전 4시쯤 트위터에 멘션을 했다. “재개되는 LPGA 투어 대회장으로 가는 게 기쁘다. 16시간 운전은 무리여서 비행기를 탄다”고 했다.

다음 트윗은 “안전제일”이라고 올렸다. 온몸을 감싸는 방호복과 얼굴 마스크, 고글에 장갑을 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장난으로 입은 복장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크리스티나 김은 비행기에서 고글 등을 벗지 않은 완전무장한 상태로 사진을 다시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이 그를 과도하다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크리스티나 김은 “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이런 복장은 비행기에 탄 다른 승객이나 나의 캐디, LPGA 투어, 가족을 위해서 사려 깊은 행동”이라고 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한다.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오하이오 주 털리도에서 열린다. 크리스티나 김은 올해 성적이 좋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기 전인 2월 열린 빅 오픈과 호주 오픈에서 모두 톱 10에 들었다.

LPGA 선수 중 알렉사 마리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한국 선수들은 1위 고진영을 비롯,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미국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등에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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