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사다리 파워볼전용사이트 네임드사이트 다운로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이 4골을 터트린 소감을 전했다. 케인이 훌륭한 어시스트를 해줬기 때문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홀짝게임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4골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 내 중계방송사 ‘BT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인크레더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큰 영광이다. 케인이 훌륭한 어시스트를 해줬다”면서 “오늘 케인은 4번의 훌륭한 어시스트와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MOM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5시즌 동안 함께했고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케인은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다. 우리는 함께 오랜 시간 뛰었다”면서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훌륭한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을 즐긴다”며 환상의 호흡을 보인 비결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동점골 상황에 대해 “중요했다. 전반전에 힘든 상황이었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전을 위해 동점골이 중요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5골 이상 넣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동점골을 비롯해 홀로 4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완벽한 활약에 대한 극찬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1골 4도움을 기록한 케인도 10점을 받았다.

사진 = BT스포츠 캡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자랑스러워했다.홀짝게임

토트넘은 20일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일등공신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었다. 손흥민은 4골을 집어넣었다. 케인은 1골-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케인은 이날 경기를 중계한 BT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끼리 사우스햄턴 수비 뒷공간에 대해 이야기햇다. 패스를 그 공간으로 찔렀다”고 어시스트 4개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손흥민과의 조합에 대해서는 “계속 맞춰오던 연결법이었다”면서 “나는 손흥민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레길론과 베일이 온 것에 대해서도 기뻐했다. 그는 “레길론과 베일이 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다음달까지 바쁜 스케쥴을 보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베일의 골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알고 있다. 그는 토트넘을 위해 뛰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했다.


[포포투=류청]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리즈유나이티드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파워볼엔트리

리즈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즈에 있는 엘런드 로드에서 풀럼과 한 ‘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엘데르 코스타가 2골을 넣었고 마테우스 클리츠와 패트릭 뱀포드도 각각 1골씩 터뜨렸다. 리즈는 승격 후 첫 승을 거뒀다. 16년 5개월 만에 EPL 무대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4골을 넣으며 승리했으나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비엘사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한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고, 우리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상대를 상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리즈는 전반에만 4-1로 앞섰으나 후반에는 2골을 내주며 몰리기도 했다.

스타일은 확실하다
리즈는 경기력은 여전히 안정적이지 않지만, 스타일만은 확실하다. 리즈는 지난 리버풀 원정에서 태클을 33개해서 화제가 됐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22개(성공률 77.3%)를 했다. 리즈는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태클을 구사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태클 55개를 하는 팀을 만나면 누구든 공격하기 쉽지 않다.

공을 끊으면 과감하게 전방으로 보냈다. 리즈는 패스 성공률은 75.8%(상대진영 60%)로 풀럼에 뒤졌으나 긴 패스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리즈는 롱패스를 66개 하면서 풀럼 수비를 어렵게 만들었다. 풀럼이 헐거운 수비를 보여줄 때마다 고민하지 않고 후방으로 패스를 넣었다.


패스는 과감하게, 슈팅은 정확하게
리즈는 패스는 과감하게 했으나 슈팅은 정확하게 했다. 리즈는 이날 슈팅을 10개(풀럼 14개) 날려 4골을 뽑아냈다. 결정력이 40%에 달한다. 리즈는 슈팅 10개 중 8개를 박스 안에서 때렸다. 80%를 확률 높은 곳에서 한 셈이다. 풀럼은 7개만 박스 안에서 했다. 이는 전체 슈팅 14개 가운데 50%에 해당한다.

슈팅 정확도도 높았다. 리즈는 유효슈팅을 7개 기록하며 정확도 70%였고, 풀럼은 유효 슈팅을 6개밖에 하지 못하며 정확도가 42.9%에 그쳤다. 두 팀 모두 수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더 효과적으로 파고든 팀은 리즈였다.

”리즈는 항상 위협적이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맡은 폴 머슨은 “리즈는 전진하는 플레이가 좋다. 매우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라며 “리즈는 항상 위협적이다”라고 했다. 그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면도 있다. 공격력이 더 좋은 상위권 팀과 경기한다면 재미만 추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리즈 경기를 보는 게 좋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리즈는 오는 27일 셰필드유나이티드와 요크셔 더비를 한다. 셰필드는 현재 1패를 기록 중이다. 셰필드는 21일 애스턴빌라와 리그 2라운드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연승이 ‘5’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치러진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6으로 패했다. 

최근 5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38승16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704)을 유지했다. 4연패를 끊은 콜로라도는 23승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1회 시작부터 6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데뷔 첫 10탈삼진 경기로 구위를 뽐내며 1점대(1.77)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3회까지 곤솔린에게 퍼펙트로 막힌 콜로라도는 4회말 침묵을 깼다. 라이멜 타피아와 케빈 필라의 연속 안타, 트레버 스토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조쉬 푸엔테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선취했다. 

6회말에는 다저스 구원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콜로라도에 추가 3실점했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과 스토리의 안타에 이어 조쉬 푸엔테스, 엘리아스 디아스, 라이언 맥마혼의 적시타가 터지며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푸엔테스는 3안타 3타점 활약.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7회초 에드윈 리오스, 9회초 A.J. 폴락의 적시타로 3점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계 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1군 깜짝 데뷔


(베스트 일레븐)

한국계 마빈 박이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마빈 박은 21일(한국 시간) 스페인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첫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마빈 박은 후반 25분 선발로 출전한 호드리구를 대신해 투입돼 20분가량을 소화했다. 마빈 박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했다. 한국인 첫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다.

스페인 마요르카 태생으로 스페인 국적을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로 뛴 마빈 박은 지난해 스페인 19세 이하(U-19)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U-19 대표팀 소속으로는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한 차례 출전했다.

마빈 박의 1군 데뷔는 한 순간에 이루어 진 건 아니다. 마빈 박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우승에도 일조한 바 있다.

스페인과 유럽 현지에서도 마빈 박의 데뷔는 화제를 낳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마빈 박의 1군 무대 데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치른 개막 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베트맨토토 홀짝게임 파워볼게임하는법 게임 게임

현대탄콩, 베트남서 ‘강호’ 토요타 앞질러
올해 상반기에도 근소한 차로 점유율 선두
취·등록세 감면 혜택, 올해 연말까지 지속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베트남에 부는 자동차 한류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탄콩이 베트남 시장에서 처음으로 일본 토요타의 점유율을 앞지르고 올해 상반기까지 그 기세를 이었다. 특히 하반기에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예상돼 점유율 뿐 아니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FX시티

19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한아름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월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이 판매한 자동차는 2만5358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1.3%를 차지하는 비율로 토요타의 시장점유율인 21.1%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상반기 베트남에서의 현대차 판매를 주도한 모델은 엑센트와 그랜드i10이다. 각각 7192대, 563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1500cc를 기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베트남의 취·등록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어 산타페가 3509대, 투싼 3274대, 코나 2979대가 판매됐다.

베트남자동차생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탄콩은 지난해 모두 7만9568대를 판매해 토요타가 점령했던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양분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판매량 7만9328대를 근소하게 뒤쳐졌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의 입지가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봤다.

현대차의 선전은 지난해 1월 탄콩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현지 자동차 조립/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액센트를 내세운 공격적인 프로모션까지 병행해 지난해 판매량이 2018년 대비 25% 상승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높게 점쳐진다. 지난해 베트남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지난해 1월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응우엔 뚜안 아잉(Nguyen Tuan Anh, 왼쪽부터) 탄콩그룹 회장, 정방선 현대차 아중아관리사업부장, 레 응옥 덕(Le Ngoc Duc) 탄콩그룹 CEO, 김승진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이 '현대자동차-베트남 탄콩 그룹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9.01.24.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해 1월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응우엔 뚜안 아잉(Nguyen Tuan Anh, 왼쪽부터) 탄콩그룹 회장, 정방선 현대차 아중아관리사업부장, 레 응옥 덕(Le Ngoc Duc) 탄콩그룹 CEO, 김승진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이 ‘현대자동차-베트남 탄콩 그룹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9.01.24.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베트남 정부는 올해 자동차 제조·조립·수입·사업운영에 관한 결정서를 개정할 계획도 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개정안에는 수입 자동차 검사를 사전에서 사후로 변경하고, 검사 단위를 차종별로 확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동차 수입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엔트리파워볼

더불어 베트남의 내수 조립·생산 자동차에 대한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도 올해 말까지 이어져 판매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차량 제조사들은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조립·생산 차량의 생산 비중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는 “베트남에서 현대·기아차 등 우리 기업의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성장은 한국 관련 기업의 수출 확대에도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로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리터 당 9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휘발유가 공급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도 아직 친환경차를 선택할 경제적 유인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파워볼사이트

18일 방송한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3층 저택 쌍둥이 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휘재는 한 빌라촌 안에 공동 정원을 소개하며 “외경을 보니 좀 연식이 된 것 같다. 특이한 점은 현관 앞에 장난감 곤충채집채 등이 두개씩 있다. 아이가 둘 있는 집 같다. 과연 누구의 집일까”라며 벨을 눌렀다. 그 안에서 나온 사람은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 문정원은 “실물이 더 잘생기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휘재 또한 “미인이시다”라며 쿵짝을 맞췄다.

이휘재는 “현관을 들어가니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옛날 집 구조같다”고 했다. 문정원은 “맞다. 이 집은 남편이 총각때 살던 집이다”며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네 살때 들어오”라고 말씀하셨는데 계단이 많은 구조라 위험해서 못 들어왔다. 아이들 7세때 다시 보니 살면 좋을것 같았다”고 이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정원은 화이트 고급 갤러리 같은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다가 “계속 전세로 살다가 자가로 살아본 적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첫 집은 월세가 아니었나?”라고 말했고, 문정원은 “아 맞다. 정말 잘 아신다. 조사를 단단히 하고 오셨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쇼파와 침대가 겸용되는 특이한 가구에 대해 이휘재는 “국산이냐?”라고 물었고, 문정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휘재는 “남편과 상의 하셨느냐?”라고 다시 물었고, 문정원은 “상의는 하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휘재가 “남편이 원래 살던 집이면 명의는 남편이냐?”라고 묻자 문정원은 “맞다. 인테리어 비용도 거의 남편이 댔다”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부부가 같이 해야하는데 너무 남편이 대셨다”고 꼬집어 말하자 문정원은 “인테리어 소품에는 제가 많이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아내가 깔끔한 다이닝룸의 햇빛을 거론하며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자 “제가 듣기로는 동네 아주머니들 오셔서 차 보다는 낮술을 드시고 주무신다던데”라고 폭로해 문정원을 당황케 했다. 또한 “남편 분이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얼음이 나오는 냉장고라고 한다”며 “동네 아주머니들이 오신 날이면 얼음을 다 쓰셔서 남편이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문정원은 “남편이 얼음 냉장고를 제일 많이 좋아하는 줄은 지금 알았다”며 남편의 본심을 느끼기도.

문정원은 남편 이휘재에 대해 “제가 뭘 하든 믿고 맡겨주는 편”이라며 “그런 점이 살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는 선물을 잘 사지 않는 검소한 편”이라며 “한가지 단점은 자꾸 스푼을 들고 냉장고 앞에서 밥을 먹고 있다. 날짐승이 와서 야생에서 먹고 도망간것처럼 포크가 꽂혀져 있다”고 깨알 디스 하기도 했다.

또한 “저희 남편은 무뚝뚝한 편인데 저랑 마주치면 집에서도 피해간다. 그런데 아들 둘에게 위로받고 있다. 아들 둘이 자상하다. 그리고 이사하면서 큰 맘 먹고 남편 방을 만들어줬는데 잘못 만들어준것 같다. 진짜 안 나온다. 하숙생처럼 밥먹을때 나온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부부의 침실은 침대와 TV만 있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공간. 가벽을 친 뒤로 드레스룸과 서서 마무리하는 화장대, 그리고 가족들의 사진들이 담긴 액자들이 전시돼 있었다. 문정원은 “안방 문이 아이들에게 위험해 보여서 미닫이로 바꿨다”며 “보통 문을 열어두니까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간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아이들이 복도에서 도움 닫기를 하고 침대로 굴러서 뛰어 올라온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고, 문정원은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라도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고 설명했다.

문정원은 “쌍둥이 한명은 아빠를 꼭 닮고, 한명은 나를 꼭 닮았다. 특히 돌때 제가 남자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이 꼭 닮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다음주에 벌써 8살 초등학생으로 폭풍성장한 서언이 서준이의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lyn@sportschosun.com

© News1 DB
© News1 DB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조폭인것처럼 행세하며 유흥주점 업주를 위협해 술값을 내지 않은 40대 남성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유정우 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2)에게 징역 10개월을, B씨(40)에게 징역 5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3월 21일 새벽 울산 한 유흥주점에서 술과 안주, 유흥접대원 서비스까지 받은 뒤 “내가 누군지 아느냐. 조폭이다. 죽고 싶으냐”고 업주를 협박해 술값 20만원을 내지 않았다.

이들은 4월 7일 다른 유흥주점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업주를 위협해 38만원 상당을 술값을 내지 않았다.

특히 A씨는 협박 과정에서 종업원을 때려 상해를 입히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수회 실형을 복역하고도 출소한 지 2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해 보이고 피해자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 정도도 가볍지 않아 보인다”며 “특히 전과가 45회에 달하고 유흥시설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이나 행패를 부리면서 대가를 면제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kky060@news1.kr

[뉴스엔 지연주 기자]

골프감독 박세리와 개그우먼 김민경이 첫 만남부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9월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민경의 새 집에 방문한 박세리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경은 “최근 집을 이사했다. 아기자기한 걸 좋아해서 내 방식대로 꾸며봤다”고 소개했다. 김민경의 말처럼 김민경 새 침실은 샹들리에와 화이트 침구로 꾸며져 있었다. 김민경은 자신만의 홈슈퍼를 공개했다. 김민경은 “이사를 오면서 슈퍼뷰를 포기하게 됐다. 그 대신 집에 슈퍼마켓을 들여놨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짜아냈다. 김민경은 “내가 원래 슈퍼마켓 딸이다. 어린시절 내가 봐 왔던 슈퍼를 집에 그대로 실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컵라면부터 과자까지 가득한 김민경의 팬트리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김민경은 이날 박세리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서로를 생각한 선물을 교환했다. 김민경은 박세리 반려견을 위해 쿠션을 준비했고, 박세리는 생필품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블루베리 나무를 선물했다. 클래스가 남다른 박세리의 선물이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박세리는 “한 나무에 블루베리가 2kg씩 열릴 거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정말 감동받았다”고 기쁨을 표했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결혼 말고 연애를 하고 싶다”는 공통된 생각을 나눴다. 두 사람은 연애관뿐만 아니라 먹성에서도 공통점을 찾았다. 김민경은 박세리를 위해 차돌박이 한상을 준비했다. 기안84는 어마어마한 고기양에 대해 “선수들 합숙 했을 때 먹는 양 아니냐”라고 경악했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맛깔난 2kg(10인분) 차돌박이 먹방을 선보였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먹방 명언도 쏟아냈다. 김민경은 “자른 고기는 한입에 먹어야 한다. 잘라진 걸 또 자르는 건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두꺼운 차돌박이로 육전을 만들어 햄버거로 변신시켰다. 김민경의 창의적인 메뉴 개발이 돋보였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이날 만남에 대해 “참 따뜻했다. 나랑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똑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과 박세리는 연애관부터 먹성까지 친자매처럼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경과 박세리의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서정희가 아들딸에게 미안해 눈물을 흘렸다.

9월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서정희가 출연했다.

서정희는 허영만과 37년 된 백반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이렇게 맛있는 밥을 매일 먹는 남잔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감탄했고 서정희는 “아무리 살림을 잘 해도 끝까지 안 산다”고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다 운명 같다. 서로 애씀이 있고 서로 잘하려고 했을 거다. 그런데 뭔가는 안 맞아서 헤어지게 된다. 지금 살림 안 하다가 음식을 먹으니 애들 생각난다”고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딸을 집에 못 들어오게 했다. 집도 좁고 숨 막혀서 ‘그냥 나가서 호텔에 있어’ 이랬다. 마음을 고쳐먹고 밥을 좀 해야겠다. 계속 백반 기행을 하며 내가 다시 요리를 해야 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정희는 “애들한테 너무 미안한 거다. 열심히 살림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해 먹이고 도시락 싸고 정말 부엌에서 있던 시간을 즐거워했었는데 혼자되고 나서 다 싫더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엄마가 우리들을 당연히 이렇게 키웠고 할머니한테 그렇게 싫다는 밥상을 받았었다. 지금 밥상 보니 (애들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파워볼대중소 엔트리게임 토토사이트 다운로드 게임방법

與, 부동산·K뉴딜 등 정책질의로 정부 정책효과 부각
野는 뉴딜펀드 적정성 따지고 통신비 2만원 지급 비판
文대통령 농지 공방..”농지법 위반” vs “아방궁 폄하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정진형 안채원 문광호 기자 = 국회에서 16일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사라진 대신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뉴딜펀드 등이 도마에 올랐다.파워볼엔트리

앞서 지난 이틀간 진행된 대정부질문은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사퇴 공세와 이에 맞선 여당의 철통 엄호로 곳곳에서 파열음이 났다.

그러나 이날은 추 장관 의혹과 연관성이 거의 없는 경제 분야 국무위원들이 출석해 있어 고성이나 막말 없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10 부동산 대책과 한국형 뉴딜 등에 대한 정책질의를 통해 정부 정책 효과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의원실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국민여론은 찬성이 46%, 반대 49.8%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왔다”며 “지난 7월14일 조사를 보면 긍정이 21%, 부정이 70%였는데 부정이었던 여론이 두 달 사이에 점차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는 보유세 1%를 목표로 해서 부동산세를 도입했는데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가면서 사실상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무력화됐다”며 “만일 종부세나 보유세율을 어느 정도 올려갔다면 오늘날의 투기와 부동산 폭등은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집값이 하향 안정화 될 것이란 진단을 내놓으며 호응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투기와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집값 상승이) 진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가구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김 의원 건의에는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수 있는 시그널을 절대 줘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도 “7·10 대책과 8·4 대책을 내놓은 이후에 시장이 약간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상승세가 서울의 경우 감정원 통계로 0.01%가 된 게 4~5주 정도 되고, 강남4구의 경우 상승세가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그는 “부동산세, 특히 종부세가 많이 형해화(形骸化) 됐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것이 유지됐다면 (투기) 욕구가 많이 제어됐을 것이라고 본다”고도 했다.파워볼엔트리

조정식 의원은 4차 추경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추경안이 이제 국회에 제출이 됐기 때문에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신속하게 추경이 집행되는 것”이라며 “추경은 타이밍과 속도가 생명이다. 그래서 현장에 지금 어려운 계층과 서민에게 힘이 되려면 추석 전에 추경이 집행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추경이 통과되면 수일 내에 집행이 시작될 수 있다”며 “추경안을 통과시켜 주시면 상당부분이 추석 전에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네 차례 추경을 편성했는데 일부에서는 정부가 확정재정을 펼치는 것을 문제 삼으며 머지않아 대한민국이 파탄날 것처럼 위기를 조장하면서 국민들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정부 재정 건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정부가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한 것을 언급하며 “일각에서 국가가 파탄나는 것처럼 지적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사례가 있을 수가 없다”면서 “4차 추경까지 하고 있는데 국가채무나 재정수지 등 재정건전성 절대규모 측면에서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굉장히 양호하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한국형 뉴딜과 관련해 “과거 대표적으로 모호했던 경제정책 중 하나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그게 무엇인지 몰랐던 것 같다”며 “K뉴딜이 그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창조경제가 실패한 이유는 정부가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K뉴딜 중 디지털 뉴딜은 AI가 핵심인데 AI 분야에서 정부는 지원자 역할에 한정해야 된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도 한국판 뉴딜과 비교되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해 “시작은 옳았다고 보는데 실행에 미흡했고 적극성도 매우 떨어졌다고 본다”며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고 K뉴딜을 띄웠다.

정 총리는 “창조경제는 신산업을 이렇게 육성해보자 하는 차원의 산업 전략 수준이었다고 본다. 우리 한국판 뉴딜은 그것을 뛰어넘어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이자 근본적으로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대전환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러니까 레벨이 완전히 다른 접근이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2020.09.16.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2020.09.16.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반면 야당은 4차 추경에 포함된 만 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급과 뉴딜펀드의 적정성, 문재인 대통령의 농지 의혹 등을 따졌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뉴딜펀드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니까 대통령부터 나서서 펀드를 파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며 뉴딜펀드에 모종의 의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파워볼실시간

그는 “총선·대선 등 특정한 시기에 정부가 5G·태양광·전기차·공공와이파이 등 공공사업을 대량 발주하고 호재를 발표하게 되면 단기간에 해당 펀드 수익률이나 자산가치가 올라가지 않겠나”라며 “선거 때 반짝 수익을 이렇게 올려서 표심을 사고 이후 손해는 정부와 금융기관이 지게 되면 정권은 생색만 내고 손실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떠안는 구조가 이 펀드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뉴딜펀드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에 “이 작업을 5개월 동안 했는데 그게 들어 갈 가능성은 0.0001%도 없다”고 단언하면서 “그런 구조를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정부가) 전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에 유 의원은 “뉴딜펀드의 만기가 도래할 때 문재인 정부의 임기는 이미 끝났을 테니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 아니냐며 “이런 무책임한 투자, 무책임한 국민 세일즈, 무책임한 기만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부총리는 “이런 제도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제도를 구상하고 기획·운영하는데 불법적인 요인이 있고 책임 질 부분이 있다면 제가 물러나더라도 제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8월말 민주당이 2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나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조원에 달하는 통신비가 포함된 추경안을 보면서 당혹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런 큰 돈을 정부·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랬다”며 통신비 2만원 지급 결정을 비판했다.

장 의원은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은 그 증가폭이 예년보다 줄어 증가분이 2000억원이 좀 안 된다”며 “4차 추경에 할당돼 있는 통신비 지원 예산을 중증장애인 지원 예산으로 쓰실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정부가 예산을 편성해서 국회에 이송을 하면 다음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다. 정부가 그걸 이렇게 바꾸자 저렇게 바꾸자 할 수 없다”며 “지금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예산소요가 많기 때문에 이 정부의 철학과는 다르게 제대로 충분히 반영을 못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그러자 정 의원은 “장애인 활동을 지원하는 것보다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불요불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냐”고 파고들었고 정 총리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다. 추경안에는 개인 생각이 반영될 게 없다”고 답했다가 진땀을 뺐다.

정 의원은 “총리의 생각이 추경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말이냐”고 추궁했고 정 총리는 “제가 정부에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돌봄 (지원) 부분을 반영하자는 얘기를 하지 못했다”며 “예산을 편성할 기회가 있을 때 (장애인 지원과 관련한 사안을) 잘 머리에 넣어 두었다가 이런 부분은 챙기는 게 좋겠다고 권유를 하겠다”고 해명했다.

추 장관 의혹도 간접적으로 거론됐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정 총리에게 “며칠 전 방송에 출연해 추미애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민망하다고 표현했다. 왜 민망하다고 했냐”고 질의했다.

정 총리는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국무위원의 자녀 문제 때문에 국정에 방해를 받고 있다. 업무 수행에 차질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 민망하다고 했다”며 “그런 일 없이 그냥 일에 충실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일이 생긴 부분에 대해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공적인 일 아니고 사적인 일이지만 거기에 대해서 저의 소회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목적으로 매매한 경남 양산 사저 부지와 관련한 공방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문 대통령이 농사를 지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24년 전부터 아스팔트인 도로에서 농사를 짓나. 소도 웃을 일”이라며 “대통령이 지적도상 농지로 표기돼 있는 것을 악용, 농사를 지었다고 농지 취득자격 증명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해 새로운 농지 구입에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 부지의 농지가 취득 이후 휴경 상태로 이어져 와 농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농지법 제6조에 따르면 농지는 농업 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하며 휴경 상태로 두면 농지를 부정하게 취득한 것으로 인정돼 농지를 처분해야 한다.

이에 맞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가 떠오른다”며 “전직 대통령의 그토록 비싼 강남 은퇴는 되고 시골 귀농은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고향으로 내려가 농촌마을을 일구고 싶었던 사저를 아방궁으로 폄하했다. 뻔히 아닌 걸 알면서도 사실을 호도했다”며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여러차례 이름이 바뀌는 동안 한번도 이에 대한 사과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힐난했다.

김 장관도 문 대통령의 농지와 관련한 안 의원의 질의에 “새로 구입한 농지가 (문 대통령의) 농업인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있다”며 “농지법상 영농경력이 없다 하더라도 새롭게 농사를 시작하는 분도 농지를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영농경력의 유무가 그렇게 허위취득의 주요 요소가 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form

고용부, 코로나 대응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 발표
노사, 업무 효율·생산 기대..근로·관리 모호는 우려
법적쟁점 적잖을 듯..고용부 “방식·절차 결정 권고”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재확산하면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각 기업체와 관공서 등에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일 경기 수원시청 행정지원과에 재택근무가 실시되고 있다. 2020.09.01.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재확산하면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각 기업체와 관공서 등에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일 경기 수원시청 행정지원과에 재택근무가 실시되고 있다. 2020.09.01.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사상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에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1997년 근로기준법에 유연근무제 도입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지난해 기준 활용 비율이 4.5%에 그친 재택근무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정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재택근무를 실시했고, 재택근무를 강제할 방법이 없는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유사한 수준의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혼선이 발생했다.

재택근무가 생소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재택근무를 어떻게 시행하고 활용해야 하며, 업무와 사생활이 혼재돼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16일 도입 절차부터 운영 규정, 법적 분쟁까지 총망라한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발표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재택근무를 잘 정착시키는 것은 단순히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매뉴얼이 재택근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근로자, 업무효율 향상 기대…근무 경계모호 우려도

그렇다면 재택근무 시행은 노사에 각각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우선 근로자 입장에선 업무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불필요한 회의나 보고 등이 줄면서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7월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설문 대상자 56.7%는 재택근무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자기주도적 업무수행, 효율적인 목표달성 등을 통해 직무 만족도도 높아진다. 출·퇴근에서 오는 신체적·정신적 부담과 피로를 덜어주고 절약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도 있다.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기도 하다.

사무실 출근이 어려운 직원의 경우 자택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해지면서 결혼, 임신, 육아 등 일·생활 양립에 따른 경력단절도 막을 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면서 다양한 일하는 방식의 실현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효과에도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있다.

고용부와 취업정보제공 사이트 ‘잡플래닛’이 지난 8월 근로자 878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8%가 재택근무 시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의 경계모호’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업무공간 미분리로 인한 효율저하(44.8%), 상호작용 부재에 따른 소외감(30.4%), 업무성과 도출에 대한 부담(27.4%),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 우려(16.7%), 가사·육아 병행에 따른 피곤감(9.0%) 순이었다.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업의 조치로는 64.2%가 ‘자유로운 제도 활용 분위기 조성’을 꼽았다. 이 밖에 IT 인프라 구축 및 개선(47.3%), 역할과 책임의 명확화(32.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 기대…인사·노무 관리는 고민

기업의 입장에서도 재택근무 시행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우선 재택근무로 인해 불필요한 업무공간을 축소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부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업무 생산성도 향상된다. 비효율적인 회의와 보고체계 등이 줄어들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면서 생산성 역시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곧 고객 서비스 품질과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숙련된 직원일수록 업무에 자율과 책임이 주어지고 자유로운 근무장소 선택이 가능한 재택근무 선호 가능성이 큰 만큼, 재택근무 도입을 통해 숙련 인력의 장기 근속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시 선제적으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갑작스런 폭우와 폭설 등 자연재해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구성원들의 안전과 업무 지속을 모두 달성할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 발표-재택근무 활용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재택근무 기업 대표, 직원들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2020.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 발표-재택근무 활용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재택근무 기업 대표, 직원들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2020.09.16. chocrystal@newsis.com

다만 기업 역시 재택근무 시행을 주저하는 이유가 있다.

고용부와 ‘잡플래닛’이 같은 기간 근로자뿐 아니라 인사 담당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5.9%가 ‘인사·노무 관리의 어려움’을 재택근무 시행에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사업주 또는 경영진 반대(35.1%), 인프라 구축 등 비용 부담(34.2%), 재택근무 가능 직무 부재(31.2%), 도입 방법과 절차, 규정에 관한 정보 부재(11.2%), 근로자 또는 노조의 반대(2.4%) 순이었다.

재택근무 시행에 있어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의사소통 곤란’이 62.6%로 가장 많았다. 재택근무 곤란 직무와의 형평성 문제(44.1%), 성과관리 및 평가의 어려움(40.0%), 기업정보 유출 우려(1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근처 카페서 근무는 가능…업무 시간은 준수해야”

이처럼 노사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속속 도입되는 재택근무는 그 과정에서 분쟁 소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부분 업무와 사생활이 혼재되면서 그 경계가 모호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근로시간과 연장근로, 휴게시간 등이다.

우선 고용부가 발표한 매뉴얼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출근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통상적인 근로시간제가 적용된다. 특히 노트북 등을 기반으로 ‘상시 통신’이 가능한 경우 이 같은 근로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근무자보다 업무를 일찍 마친 경우라고 하더라도 근로계약에 정해진 근로시간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사용자 지시에 따라 연장·야간 근로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해당 수당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고용부는 다만 향후 분쟁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 이에 대한 확인 방식이나 절차 등을 노사 간 정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만약 업무 시작 전이나 종료 후 상사가 전화나 카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지시를 했을 때는 어떨까.

일단 고용부는 재택근무자에게 단순히 업무 지시를 한 사정만을 연장 근로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무 시작 전이나 종료 후 업무를 수행할 것을 지시했다면 연장 근로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휴게시간 역시 통상 근로자의 휴게시간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법정 휴게시간과는 별개로 육아, 가사 등을 위해 근로자가 휴게시간을 추가로 신청한 경우 사용자는 해당 시간을 추가로 부여할 수 있다.

근태 관리도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일단 재택근무는 자택에서 근무하는 성질상 근로시간과 일상생활이 혼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자도 사회 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근로자의 최소한 활동에 대해서는 양해할 필요가 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예컨대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간헐적으로 아픈 가족이나 유아를 돌보는 행위, 자택 방문자 확인, 집 전화받기, 여름철 샤워 등이다. 다만 업무 중 인터넷 게임을 하거나 학원 수강 등을 듣는 것은 안 된다.

근처 카페 등 자택 외 장소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복무 위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관리자 승인을 받는 것이 좋다. 고용부는 특히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가급적 자택에서의 근무를 권고했다.

재택근무자의 근태관리를 목적으로 동의 없이 위치정보(GPS) 등을 통해 위치추척을 하는 것은 절대 금지된다.

이 밖에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 그러나 업무와 무관한 근로자의 사적 행위로 인한 부상 등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경향신문]


중국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에서 3000명 넘는 주민들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밝혀졌지만 코로나19에 이은 또 하나의 집단감염 사태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란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발병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8일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확인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847명을 검사한 결과 3245명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7월24일부터 8월20일까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을 생산하면서 사용기한이 지난 소독제를 사용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생산·발효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다.

당시 해당 지역에 동남풍이 불었고 바람 방향에 위치한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지역주민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공장과 수의연구소 간 거리는 약 500m에 불과하며, 공장의 반경 1㎞ 이내에 1만명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난 1월 이 공장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허가 등을 취소하고, 이 공장에서 생산된 동물용 백신 7종의 비준도 취소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12월7일 브루셀라 백신 생산 작업장을 폐쇄했다. 공장 측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협력해 사후 조치와 보상 작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일반적으로는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 전염될 수 있다.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발열·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병 초기 당국의 늑장 대처와 축소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차이신주간에 따르면 란저우에 사는 40세 가오훙은 지난해 9월부터 관절통과 발열 증세를 보였지만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는 데는 6개월 가까이 걸렸다. 이 때문에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만성적인 난치성 단계로 진행됐다. 가오씨는 지난해 비슷한 증세를 보인 주민들이 많았지만 의료진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꺼렸다고 주장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제약공장에서 유출된 브루셀라균이 6개월 내에 자연소멸될 약한 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차이신주간은 브루셀라균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 40명을 인터뷰 한 결과 이중 절반이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조세연 “지역 화폐 순손실 1년에 2260억”
보고서에..경기연, 입장문 내고 정면 반박
이재명 “얼빠진 연구원” 페북 저격에 가세
조세연은 “2018년이 최신 자료”라는 입장
“경기연 자료 못 봐..2019년도 분석할 것”

[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2020.09.09.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2020.09.09. (사진=경기도 제공)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경기연구원(경기연)이 ‘지역 화폐 효과성’에 문제를 제기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조세연이 전제를 의도하고 연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경기연은 16일 낸 입장문에서 “조세연이 지난 15일 발표한 ‘지역 화폐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는 부실한 자료를 사용한 과장된 분석 결과가 담겼다. 해당 보고서의 전체적인 견해는 지역 화폐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만 크고,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의도된 전제로 보편화한 상식을 뒤엎고 있다”고 썼다.

앞서 조세연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지역 화폐 발행으로 인한 경제적인 순손실이 올해 1년간 226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지류형 지역 화폐 인쇄비 등 정책 운영에 드는 부대 비용이 1800억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조세연은 지역 화폐 발행이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를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짚었다.

경기연은 “조세연은 통계청의 ‘2010~2018년 전국 사업체 전수 조사’ 자료를 썼는데, 이 기간에는 지역 화폐 발행액이 미미했고, 인식이 저조했으며, 지역 화폐 발행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도 않았다”면서 “특히 2019년 기준 전체 지역 화폐 발행의 40.6%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정책 발행은 이 시기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지역 화폐의 경제적인 효과성을 분석한 보고서('지역 화폐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의 일부. (자료=조세연 제공)
[세종=뉴시스]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지역 화폐의 경제적인 효과성을 분석한 보고서(‘지역 화폐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의 일부. (자료=조세연 제공)


경기연은 이어 “‘2019년 지역 화폐의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액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 화폐 결제액이 증가하면 추가 소비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지역 화폐 대신 현금을 사용하도록 하면 많은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이나 대형 매장을 이용한다. 조세연은 한국 지역 경제가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세연은 “2018년까지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최신 자료라서 분석에 이용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경기연이 지역 화폐 결제액 증가와 추가 소비 간 유의미한 효과성을 확인했다는 자료의 경우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검증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16일 오후 5시까지 해당 자료는 경기연 홈페이지에 등록돼있지 않았다.

또 경기연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에게 1인당 100만원의 배당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면 총 1조1191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한 보고서(‘경기도 지역 화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관해서는 “청년 지원금을 현금에서 지역 화폐로 바꾼 것으로, 기존 현금 지원 효과를 빼는 순효과 개념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조세연은 평가했다.

기존 현금으로 지원하던 몫의 차액을 반영하지 않은 채 생산 유발액을 구한 값이므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세종=뉴시스] 조세재정연구원 지역 화폐 효과성 관련 보고서를 비판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글. (사진=웹사이트 캡처)
[세종=뉴시스] 조세재정연구원 지역 화폐 효과성 관련 보고서를 비판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글. (사진=웹사이트 캡처)


조세연과 경기연 사이의 이런 설전은 이재명 지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시작됐다. 이재명 지사는 조세연 보고서가 나온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세연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을 부인했다” “2년 전(2018년) 결과를 지금 분석하는 것이 이상하다” “다른 국책 연구원의 연구 결과와 상반된다”며 조세연을 “얼빠진 연구원”이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과거 “지역 화폐 발행에는 경제적인 효과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냈던 경기연마저 조세연에 반기를 든 셈이다.

조세연은 (경기도의 지역 화폐 정책 발행이 집중됐다는) 2019년의 경우 통계청이 해당 자료를 집계해 공개하면 현재 분석 결과의 시계열을 연장해 연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세연 관계자는 “경기연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축하서한..”한일관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뜻 전해
靑 “한일관계 현안 ‘대화로 풀겠다’는 입장”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일본 총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양국간 현안인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한 대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화적인 메시지에 스가 신임 총리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가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이같은 메시지에는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한일관계가 진전되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같은 해석을 묻는 질문에 “일단 메시지대로 이해해 달라. 한일관계의 각종 현안을 ‘대화로 풀겠다’라는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강조하신 것”이라며 “일본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스가 총리가 문 대통령의 축하 서한에 어떤 답신을 해 올지에 쏠리고 있다.

정치권과 외교가에선 스가 총리가 한일관계의 진전을 기대할 수 있는 메시지보단 원론적 수준에서의 답신을 보내올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스가 총리가 이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면서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한 데다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 한일 관계의 기본이며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불편한 한일관계가 스가 내각에서도 반전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첫 대면은 올해 말로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상황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올해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가급적 대면회의를 개최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대면 한중일 정상회의가 성사될 경우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양자회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 방식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올해 G7 의장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G7 체제의 확대구상을 밝히며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한 바 있다. 일본은 G7 회원국이다.

gayunlove@news1.kr

네임드사이트 파워사다리 파워볼패턴 하는곳 도박사이트

아우터코리아 © 뉴스1
아우터코리아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혜미와 최웅이 KBS 일일극으로 만난다.동행복권파워볼

15일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연출 성준해, 극본 고봉황) 제작진은 “나혜미와 최웅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누가 뭐래도’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드라마이다.

나혜미는 극 중 도도한 외모와 달리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에 도를 살짝 넘는 반전 입담으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기상캐스터 김보라로 분한다. 얼핏 외모만 보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전형적인 엄친딸 같아도 알고 보면 ‘아빠 없는 애’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파로 입학식, 졸업식 같은 대목에는 행사가 끝나자마자 엄마의 일손을 돕기 바쁜 꽃집 딸이다.

가진 것은 없어도 세상 당당한 당돌함으로 김보라의 마음을 뒤흔드는 태풍같은 남자 강대로는 실력파 배우 최웅이 맡는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의붓 아버지마저 그를 보육원에 맡기면서 고아가 된 강대로는 택배기사부터 퀵서비스에 음식 배달 라이더까지 온갖 배달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사업을 틈틈이 준비하는 열혈 배달꾼이다. 강대로의 유일한 힐링 시간은 새벽마다 지친 그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기상캐스터 김보라의 날씨 예보다.

기상캐스터 나혜미와 ‘열혈 배달꾼’ 최웅이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 줄지 이들의 첫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누가 뭐래도’는 ‘기막힌 유산’ 후속으로 오는 10월12일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류 아이돌 멤버 2명이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10년 전 일본에 진출해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한 30대 한류 아이돌 멤버 2명이 최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는 한류 아이돌 멤버 2명으로 추정되는 팀의 소속사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파워볼게임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바카라’ 도박을 했으며, 도박 횟수는 한 두 차례에 불과하지만 판돈이 많게는 5000만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데스크’ 측은 경찰의 말을 빌려 지난주 초 두 사람을 불러 도박 경위 등을 조사했고, 멤버 중 한 명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한 명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뉴스엔 이민지 기자]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홀짝게임

9월 18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에서는 대망의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 개인 무대가 펼쳐진다.

‘보이스트롯’은 톱스타 80명이 총출동한 서바이벌이라는 전대미문의 시도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매주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경신하며 금요일 밤 예능 끝판왕으로 등극한 ‘보이스트롯’은 지난주 준결승전 듀엣미션으로 서바이벌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곧 공개될 개인 무대에서는 지난 듀엣미션의 결과를 단번에 뒤집는 반전의 결과가 속출해 참가자들은 물론, 레전드 심사위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예상 밖 인물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는가 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출연자가 의외의 혹평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이런 가운데 25 년차 무명 배우에서 막강한 트로트 스타로 떠오른 박세욱은 개인 미션에서 역대급 무대로 소름을 유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25년 무명생활 중 이런 기회는 없었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낸 박세욱은 제대로 작정한 가창력으로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첫 소절만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할 정도였다.

뒤이어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상상 초월의 점수가 등장했다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의미심장한 표정의 남진 레전드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박세욱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 결과에 호기심이 한껏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는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타가 박세욱을 응원하기 위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 스타는 박세욱과의 깜짝 놀랄 인연을 공개해 장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미모의 여성 또한 박세욱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는 전언. 두 명의 깜짝 게스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오후 9시50분 방송. (사진=MBN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재성이 권투에 관한 일화를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열연 중인 양미경, 최재성, 이일화가 출연했다.

연기한 지 “37~8년 됐다”고 밝힌 최재성. 그는 “권투를 좋아했고, 선수가 된다는 목표까지는 아니었는데 운동을 워낙 좋아하고 체육관 생활을 좋아했다. 운동하면서 스파링을 하지 않나. 전 오른손잡이다. 오른손잡이랑 하면 제가 더 많이 때리는데 왼손잡이랑 하면 엄청 두들겨 맞는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이 앞으로 나가 있지 않나. 오른손이 들어오는 롱 훅이 안 보인다. 왼쪽을 항상 집중적으로 맞아서 코도 약간 둥그러지고 눈도 약간 찌그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권투를 하려다가 친구와 같이 서울예전을 들어갔다”며 “자연스럽게 방송 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식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뉴스엔 장수정 기자]

‘위대한 배태랑’ 멤버들이 12주 다이어트 도전을 마무리했다. 긴 시간에 걸쳐 다이어트 ‘과정’을 담아낸 ‘위대한 배태랑’은 마지막 회에서 그 의미를 완성했다.

실패를 강조하지 않고, 도전으로 얻은 소중한 것들을 나누는데 집중한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 그 이상을 의미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9월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 마지막 방송에서는 MT를 떠난 멤버들이 맛있는 식사와 솔직한 토크를 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감량 이후 달라진 외모와 가벼워진 몸을 마음껏 즐기면서도, 12주 동안 즐거움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실제로 멤버들은 발레부터 폴댄스, 목욕탕 물 퍼내기, 기계와 배드민턴 도전 등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즐겁게 다이어트에 임했다. 예능적 재미는 물론, 다이어트가 즐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목표 도달에 실패한 김호중, 현주엽도 다르지 않았다. 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쉬었던 운동을 다시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형, 동생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는 감상을 전해 공감도 샀다.

실패한 이들이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중요했다. 이날 제작진은 방송 내내 성공과 실패를 집중적으로 다뤄 다이어트 결과만 강조되는 것을 지양하려 애썼다.

대화 도중 실패가 언급될 때는 꼬리뼈 부상과 많은 스케줄 등 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덧붙여 전달했다. 오히려 더 힘든 도전이 됐을 두 사람 노력을 칭찬하며 훈훈함을 조성했다.

벌칙 수행 장면마저 뭉클했다. 제작진은 벌칙을 실패에 대한 벌처럼 그려내지 않았다. 김호중은 경차를, 현주엽은 소고기를 준비해 보육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위대한 배태랑’ 속 다이어트는 그저 체중 감량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이어트가 몸 변화 그 이상의 활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또 함께 도전하는 즐거움 그 자체에 집중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도 만들었다.

다이어트라는 간단한 주제로 의미 확장을 이뤄낸 ‘위대한 배태랑’이 남긴 뭉클함이 더욱 크다. 마지막 회에서 멤버들은 1기라는 표현으로 다음 도전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또 다른 도전자를 만나볼 충분한 이유를 보여준 ‘위대한 배태랑’ 다음 도전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뉴스엔 장수정 jsj8580@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파워볼분석 엔트리게임 연금복권 하는방법 홈페이지 주소 바로가기

관련펀드 4개월만에 2조 감소

주식 예탁금은 63조 사상 최고

주식시장 중심축이 ‘개인’으로 바뀌면서 ‘간접투자의 대명사’ 펀드가 외면받고, 주식 ‘직접투자’로 옮겨가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사모펀드와 달리 서민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했던 공모펀드에서마저 개인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국내 공모펀드(주식형·혼합형·채권형)에 투입한 자금은 지난 3월 말 30조2434억 원에서 4개월만인 7월 말 28조9497억 원으로 2조 원가량 빠져나갔다. 계좌 수도 418만2000개에서 410만3000개로 줄었다. 개인에게 판매된 국내 사모펀드(전체)도 같은 기간 16조5838억 원에서 14조8684억 원으로 줄었다. 반면 주식 예탁금은 지난 9월 4일 63조 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찍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식형 공모펀드 수탁액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조 원가량 빠져나간 데 이어 직접투자가 늘면서 2분기에도 3조 원가량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펀드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간 결정적 계기는 증시 활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19일 장중 1439.43의 연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하기 시작해 8월 13일 장중 2458.17의 연고점을 찍으며 2400선을 회복했다. 상반기 ‘동학개미 운동’의 경험이 밑바탕 돼 성공 사례가 쌓이면서 주식에서 차익실현을 하는 개미가 늘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를 시작으로 사모펀드는 물론 최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환매연기 등으로 펀드 투자 공포감은 공모펀드로까지 확산됐다. 주식 지수병동성보다 낮은 수익률도 원인이다. 펀드 투자가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직접투자의 열풍에 힘입어 개인투자자금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9월 11일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ETF를 4조608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25억 원 순매수한 것과 비교해 8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1일∼9월 11일 기관 투자자가 ETF를 8조9038억 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이 기간 개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형 ETF를 3조2258억 원 순매수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에 집중했다. 직접투자 열풍은 해외주식 ‘직구’(직접구매)로도 이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뒤 반등세를 나타낸 올해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709억1000만 달러로 반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보름·송정은 기자

‘현금보상→집값상승’ 막으려 정부, 대토보상 장려
하지만 대토용지 공급 수년 지연돼 토지주 부담 ↑
공급가격도 감정평가액에 따라 수천만원 껑충
사전에 변동가능성 설명했다지만 불확실성 너무 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의 활성화 방침에 따라 현금 대신 ‘대토(代土)’ 보상을 선택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최근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사업준공 지연으로 대토보상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거나, 공급가격이 2년 만에 2배 이상 오르는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파워사다리

정부는 공공 개발사업으로 인한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에 다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현금 대신 땅을 주는 대토보상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정작 계약을 맺은 후에는 공급일정과 가격을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등 후속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토지주들은 “이렇게 진행될 줄 았았으면 대토보상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고양 장항지구, 서울 수서역세권 등의 대토보상 과정에서 보상 시기와 가격에 대한 토지주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구는 2018년 LH가 토지보상을 시행한 곳이다. 대토보상은 정부의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토지의 소유자에게 현금 대신 추후 지구 내 다른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다.

대토용지 공급가격 ‘3500만→8000만원’…토지주 “LH 횡포”

수서역세권의 경우 LH는 2018년 토지주들에게 대토보상을 홍보하면서 사업준공 일정에 맞춰 2020년 대토용지를 공급하되, 3.3㎡당 3500만원 수준에서 공급가격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전체 토지보상액의 73%가 대토보상을 선택했다.

대토보상 계약을 체결할 때는 토지보상금액과 향후 지급할 용지의 용도 등만 정할 뿐 정확한 대토용지 공급 날짜와 가격은 정하지 않는다. 다만 토지주 입장에선 대략적으로라도 대토용지를 언제, 얼마로 공급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수익성을 따질 수 있는 만큼 LH는 주민설명회와 상담 때 내부적으로 결정한 공급가격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H는 최근 해당 대토용지를 3.3㎡당 약 8000만원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2년 전 토지주들에게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금액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대토용지 중 상업용지는 감정평가액에 일반인들에게 공급하는 용지의 평균낙찰가율(최대 120%)을 곱해 공급가격이 결정된다.

이 같은 공급가격에 대해 업계는 아무리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평당 8000만원은 토지주들의 수용 보상가의 약 16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당시 토지주들이 대토보상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용지를 수의로 공급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 LH가 가격을 올리면서 대토보상을 선택한 이익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서역세권 대토보상자 A씨는 “LH가 책정한 가격은 주변시세나 조성원가와 비교해봐도 매우 높다”며 “LH가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하면서 사기업보다 더한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연내 대토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감정평가도 받았지만 아직 공급가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최대한 토지주들이 공급가격 상승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올해 공급될 줄 알았는데 3년 지연…토지주만 부담 커져

고양 장항지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LH는 2018년 토지주들에게 대토보상을 홍보하면서 2021년 말 사업준공 일정에 맞춰 2020년 말~2021년 초 대토용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장항지구에서는 전체 보상예정액의 35%인 약 3000억원이 대토보상 방식으로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LH는 최근 토지주들에게 고양 장항지구의 사업준공 일정이 늦어지면서 대토용지 공급은 2023년에야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LH 관계자는 “내년 사업준공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계획대로 대토용지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18년 당시에도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안내를 했었다”고 밝혔다.

토지주들은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공급이 늦춰지면 해당기간 동안 땅값이 상승해 그만큼 해당 토지의 감정평가액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토지주로선 대토용지 가격에서 토지보상금을 뺀 추가부담금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금보상 대신 대토보상을 선택하면서 이사비 등을 충족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토지주들은 공급일정이 지연되면 그만큼 상환해야 할 이자부담도 커진다.

이 지역의 한 대토보상자는 “공급시기가 늦어져 부담이 커질 것을 알았으면 대토보상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토보상 계약 당시 일정과 가격을 ‘깜깜이’로 진행하는 제도 자체가 토지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토용지 공급시기와 공급가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앞으로 대토보상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전직 대통령 자격 박탈된 자들..범법자 미화하는 동상 위법”
충북도 지난 5월 철거사업 결정..보수단체 반발에 추진 연기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를 비롯한 충북지역 5·18 관련 6개 단체가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2020.9.14/© 뉴스1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를 비롯한 충북지역 5·18 관련 6개 단체가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2020.9.14/©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를 비롯한 충북지역 5·18 관련 6개 단체는 14일 “학살 반란자 전두환, 노태우의 청남대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했다.파워볼사이트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는 절차를 거쳐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약속하고 조례 제정을 이유로 위법한 동상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두환과 노태우는 1996년 반란죄와 학살죄로 사형(1심), 무기징역(2심 확정)을 받은 자로 전직 대통령 자격이 박탈된 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범법자를 미화하는 동상과 대통령길, 청남대 기념관의 기록화는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반역사적인 충북도의 왜곡된 관광행정은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동상을 늦어도 2020년 10월30일까지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동상 폐기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청남대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폐 국민행동 대책위원회’를 확대 조직해 반민족 독재 역사청산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5월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 요구에 따라 도정자문단회의를 거쳐 청남대의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충북도의회가 ‘전직 대통령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기념사업을 중단·철회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조례까지 제정하기로 하면서 철거 사업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보수단체의 반발로 조례안 심사가 연거푸 보류되고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동상 철거 사업 또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남쪽의 청와대’란 뜻의 청남대는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런 곳에 별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1983년 대청호변에 조성됐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때 틈틈이 이곳을 찾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일반에 개방되면서 소유권과 함께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충북도는 2003년 청남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면서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고, 2015년에는 2.5m 높이의 대통령 동상 10개도 제작했다.

sedam_0815@news1.kr

[부동산 360] 깊어지는 사전청약 고민
영끌매수했다 상투 잡을까?
기다렸다 떨어지면 어쩌나?
거주의무요건 채우기 위해
희망지역 이사 고려하지만
인근 전월세 ‘부르는 게 값’
입주까지 10년 걸릴 수도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일대 모습. [연합]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일대 모습. [연합]

#. 무주택 30대인 A 씨는 수 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에 나섰지만, 청약가점이 낮아 매번 떨어졌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해 불안한 마음에 경기도 아파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매수’를 고민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기대감이 커졌다. 강남에 가까운 하남교산 신도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하남 지역으로 전세 이주까지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매물이 자취를 감춰 전세를 구하는 게 마땅치 않다. A 씨는 “자금이 부족해 영끌 매수하기도 힘들고 무턱대고 사전청약을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그동안 집값이 더 오를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의 공공택지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방안을 공개하면서, 3040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사전청약 거주의무요건을 채우기 위해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으로 미리 이사를 가야 할 지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수도권 집을 매수할 경우 너무 올라버린 집값에 ‘상투잡기’(고점 매수)가 아닐 지 불안하고, 정부 발표를 믿고 사전청약을 기다리자니 당첨된다고 해도 언제 입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전청약 ‘로또 분양’될까…주변 시세보다 30% 저렴=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7~8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2년간 수도권에서 6만가구의 아파트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3기 신도시 분양 물량은 총 12만가구인데, 이 가운데 2만2200가구가 사전청약된다. 벌써부터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토부가 사전청약을 발표한 당일 3기 신도시 홈페이지 접속자는 20만명에 달했다. 청약 일정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에는 12만명 이상이 신청했는데, 30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3기 신도시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30%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주변 시세보다 20~30% 정도 저렴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청약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2년을 거주하려는 이주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급상승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66만㎡ 이상)를 공급할 때 해당 시·군 1년(투기과열지구는 2년) 이상 거주자에게 30%를 우선 배분한다.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청약 인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교산은 최근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이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하남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대비 13.3% 올라 경기도 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3기 신도시 창릉 지구와 왕숙 지구가 각각 위치한 고양(5.2%)과 남양주(4.1%)도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하남시 망월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최근 지하철 5호선이 연장 개통하고 사전청약 일정이 공개된 이후 전세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면서 “전세는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주까지 10년 걸릴수도…희망고문 될까=아파트 공급이 미뤄지면 사전청약자들이 오랜 기간 무주택 상태로 남아야 하는 등 자칫 희망 고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지난 2009~2010년 보금자리 주택 사전청약 당시 토지보상 지연으로 본청약이 3년 이상 늦어져 상당수 사람들이 청약을 포기한 바 있다.

보금자리 주택지구인 하남 감일이 사전예약 후 본청약까지 8년 넘게 걸린 사례도 있다. 2010년 11월 사전예약을 받은 하남 감일지구 B3·B4블록은 지난해 1월에야 본청약을 진행했다. 당초 2012년 본청약을 받은 뒤 2015년 입주 예정이었지만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계획이 연기됐다.

정부는 과거 보금자리 주택 때와 달리 이번 사전청약은 ‘토지보상’을 마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불안감에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수)’하지 말고 사전청약 등을 통해 공급할 물량을 기다리라는 입장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9일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해 소득요건 등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정부가 기존 주택에 대한 매수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전청약을 시행하려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권 말기 되면 추진력이 떨어지고 다음 정권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상식·이민경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새로운 과제 주어진 것” 방역 협조 재차 당부
16일 실시 9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장,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오늘부터 카페 정상영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시민들이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9.14 kane@yna.co.kr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오늘부터 카페 정상영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시민들이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9.1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김철선 기자 = 정부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별 기준 및 조치 사항 등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단계별 기준과 조치 사항 등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나누되 환자 발생 추이와 확산세 등을 반영해 방역 조치를 더 하는 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단계가 지금보다 세분화돼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윤 반장은 현행 3단계 구분에 대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무증상 감염이 있고, 전파 양상을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 따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역학조사 등 방역 체계 역량과 중환자 병상, 치명률 등 의료체계의 여력을 감안한 단계별 기준과 내용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11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설명하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전체적인 방역 대응 전략을 재평가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특히 외국에 비해 단계별 기준은 조금 낮은 반면, 대응은 상당히 강하게 돼 있어 사회적 비용이 과하게 초래되고 일부 서민층의 집중적인 희생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급격한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달 6∼10일 수도권 주민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7천334만건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 전인 8월 9∼13일 이동량(8천615만1천건)보다 14.9%(1천281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이동량 역시 거리두기 시행 전(8월 16∼20일)과 비교하면 20.6%(3천601만건) 줄었다.

그러나 국내 확진자는 8월 중순 이후 한 달 넘게 세 자릿수를 유지하며 잇단 방역 조처에도 크게 줄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는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수도권의 확산세는 조금씩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감염 확산의 위험도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지금 수도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정이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이제 그만 거둬들여야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국민적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숙학원을 비롯한 일부 학원에서도 방역 조처를 지키는 조건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다.

윤 반장은 “학원 등이 포함된 시험장을 집합금지 예외 사유로 인정했다”며 “기숙학원에서 응시하는 학생들은 시험 당일 입소와 퇴소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 전날 입소해 다음 날 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파워볼패턴 파워볼결과 돈버는사이트 추천주소 베팅사이트

[뉴스엔 박은해 기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타인, 가족.동행복권파워볼

흔히 세상 사람 모두가 등을 돌려도 끝까지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줄 이들을 가족이라고 한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오예지(임수향 분)은 그 울타리를 두 번 잃었다. 세 번째마저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 오예지에게 세 가족이 존재한다. 남편을 죽이고 감옥에 들어가 딸과 절연한 엄마, 자신을 구박덩어리로 취급하는 유일한 피붙이 고모, 그리고 서진(하석진 분)과 결혼으로 맺어진 양평 시댁 사람들이다.

엄마 김고운(김미경 분)은 십수 년 감옥 생활 동안 한 번도 오예지를 만나주지 않았다. 끊임없는 면회 거부에 결국 오예지는 엄마와 인연을 포기한다. 고모 오지영(신이 분)은 오예지를 맡는 조건으로 죽은 오빠의 유산을 받았지만 오예지를 무급으로 부려먹고 지독하게 구박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복잡한 가정사를 떠벌리고 다녀 오예지를 학창 시절 내내 왕따로 만든다.

오예지는 그런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새 가족을 선택한다. 시아버지 서성곤(최종환 분)은 전부터 존경하던 도예가였고, 시동생 서환(지수 분)은 서진보다 먼저 자신을 지켜준 사람이었다. 비록 시어머니 김연자(박지영 분)가 오예지를 못마땅해했지만 따뜻한 이웃과 가족이 있는 양평에서 오예지는 행복했다. 이들이 자신의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남편 서진이 실종되기 전까지는.

서진 실종 후 3년 반이 흐르자 서성곤은 오예지에게 독립을 권유한다. 더는 서진에게 얽매어있을 필요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예지는 이제 이곳이 자신의 집이라며, 따뜻한 양평 식구들과 앞으로도 계속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한다.

서진 실종 6년 후 양평으로 돌아온 서환은 오예지에게 “이제부터 아버지 제가 모실 테니 그만 독립하세요. 남편 없는 시집살이, 시어머니도 건사하지 않는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게 말이 돼요? 우리가 이렇게 한집에 살 순 없습니다. 돌아온 이상 전 여기 살 거고 누군가는 나가줘야죠”라고 오예지가 양평 집에서 나갈 것을 종용한다. 말은 차갑게 했지만 속내는 오예지의 고통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결심이었다.

오예지에게 진짜 가족은 누구일까. 자신을 낳아줬지만 십수 년 간 절연한 엄마?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라는 명목으로 착취를 일삼은 고모? 아니면 자신을 생각해 집에서 내보내려는 양평 식구들? 진짜 가족이 누구이든 오예지는 양평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지켜주는 울타리를 경험했다. 오예지는 모욕을 당하면 대신 갚아주고,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주던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런 오예지에게 늘 남자이고 싶었던 서환은 이제 우리는 더는 가족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오예지가 “나 챙기느라 네 인생 망치는 거 하지 마”라고 말하자 서환은 “그게 하고 싶어요. 내 인생 망치는 거”라며 가족이 아닌 남자로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서환의 적극적인 구애로 마지막 가족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오예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서장훈이 강동희의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말했다.

9월 10일 방송된 SBS ‘고민 해결 리얼리티 인터뷰게임’에서는 전 농구선수이자 프로농구팀 감독에서 승부조작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강동희가 출연했다.파워볼게임

강동희는 자신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인터뷰게임을 시작했고 지인들을 차례로 만나 사죄했다. 강동희의 인터뷰게임을 신청한 사람은 농구계 선배 허재. 허재는 승부조작 사건 이후 대인기피증을 보이는 강동희가 답답해 기회가 있을 때 용서를 빌고 사죄받길 바란다며 멍석을 깔았다.

이어 강동희가 만난 사람들 중에는 후배 서장훈도 있었다. 서장훈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처음에는 형님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뭔가 잘못됐을 거라고 했는데 나중에 결과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 다음에는 실망한 것도 있고 걱정도 되고”라며 당시 후배들의 반응을 전했다.

뒤이어 서장훈은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이었을 거다. 굳이 이야기하면 너무 괴로우니까 애써 다 피하지 않았나.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어찌됐든 형님이 이렇게든 저렇게든 계속 노력하실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싶다”며 강동희가 사죄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인터뷰게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김미경이 시누이 신이의 딸 임수향을 학대를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동행복권파워볼

9월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7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김고운(김미경 분)은 딸 오예지(임수향 분)가 시누이 오지영(신이 분)에게 구박당한 사실을 알았다.

김고운은 딸 오예지와 결혼한 서진(하석진 분)이 미국에서 실종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악했다. 김고운은 남편 살해 후 딸 오예지를 시누이 오지영에게 맡기고 수감생활하고 나온 상황. 김고운은 조카 이찬희(김노진 분)를 찾아가 “애초에 어떻게 그런 결혼을 했냐. 시집은 네 엄마 말대로 제대로 보낸 거 맞냐”고 캐물었다.

이찬희는 “형부가 엄청 적극적이었다. 시댁 반대 다 꺾어가며 강행했다. 바리바리 싸줬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언니 맨몸으로 시집가면서 인연 끊다시피 했다”고 사실대로 털어놨다. 김고운은 “결국 우리 예지는 고생만 하고 살다가 시집가자마자 혼자된 거구나. 기댈 데가 없으니 그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라며 지난 일을 파악했다.

김고운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오지영을 찾아가 유리를 깨부수며 “다 주고 갈 테니 내 새끼만 맡아달라고 그거 하나 부탁하고 갔는데. 남의 돈으로 네 새끼 잘 먹여 키우고 서러운 내 새끼 구박덩이 만들어?”라고 분노했다. 김고운은 모든 재산을 시누이에게 주고 딸을 맡겼지만 오지영은 오예지를 학대해온 상황.

오지영은 “고아원에 처넣을 거 애써 거둬줬는데 어디서 큰 소리야? 그거 다 우리 오빠 거야”라고 적반하장 분노했고 김고운은 “그렇다고 네 거니? 우리 예지 거야”라며 “내 새끼 내가 어떻게 지키는지 한 번 볼래? 서방도 죽인 게 뭔들 못할까? 내 새끼 몫은 동전 한 닢까지 다 뱉어”라고 협박했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현과 고경표가 형님 학교에서 ‘신혼부부’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주인공 서현, 고경표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 쌓아 온 찰떡호흡을 무기로 ‘비주얼 케미’는 물론 ‘예능 콤비’로도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줄 예정.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인 만큼 그동안 분출하지 못했던 화려한 예능감을 터뜨렸다. 특히 고경표는 과거 시트콤 ‘감자별’ 방영 당시 화제가 됐던 얄미운 연기, 다양한 몸 개그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현, 고경표는 “우리는 ‘판교 신혼부부’라고 불린다”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이 ‘사생활’의 사전 홍보 영상 등을 본 후, 두 사람의 ‘비주얼 케미’가 판교에 사는 신혼부부 같다며 이와 같은 별명을 붙여준 것. 이에 형님들은 “판교에 젊은 부부가 많다”라며 두 사람의 별명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녹화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는데, 서장훈은 “경표가 표정을 잘 못 숨기네”라며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고경표를 포착하기도 했다. 고경표는 이어지는 형님들의 농담에도 연신 미소로 화답해 형님학교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

‘사생활’로 돌아오는 서현, 고경표의 형님학교 나들이 현장은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팬덤 영향력 넘어 대중 인기도 잡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Dynamite’, 라디오 포인트 앞세워 빌보드 정상
라디오 포인트, ‘Dynamite’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정상 견인

[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을 넘어 BTS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면서 BTS팝을 미국 주류 시장 정상에 올려놓았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점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라디오 방송 포인트.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방정식’을 쓰면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이 큰 원동력이 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노래 한 곡에 대한 순위이기 때문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다. 특히 라디오 방송 횟수가 이 차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팝 아닌 다른 장르는 비주류로 취급하기 때문에 비영어권 가수가 1위를 차지하기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것도 2주 연속이나. 방탄소년단 여기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입지가 이미 스타라는 것, ‘다이너마이트’가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라는 점과 영어 가사의 노래라는 것이 라디오에서 1순위로 틀게 된 이유로 작용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다이너마이트’는 공개날인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첫 주 26만 5000건의 다운로드 수로, 2017년 9월 16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싱글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의 35만건 다운로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신 ‘핫 100’ 차트(9월 12일 자)의 주간 집계 결과, 전주 대비 38%나 증가한 160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받았다.  라디오 방송 포인트(Radio Airplay Audience Impression)는 특정 노래의 방송 횟수와 해당 곡을 튼 라디오 방송국의 청취자 규모로 계산되며, 열광적 팬덤의 영향력보다는 대중적 인기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RM 역시 지난 10일 KBS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다이너마이트’의 전 세계적 인기에 대해 “영어로 불러서 언어의 장벽이 무너져 편하게 다가간 점도 있고 디스코 팝이 익숙한 음악이라는 점, 희망적이고 유쾌하면서 심플한 점도 한몫 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2015년부터 빌보드 메인 차트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전략적으로 계산하며 활동한 건 아니지만 언어나 국적, 인종을 넘어서 어필할 수 있었던 건 진심이 닿아서였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의 팬이 되거나 호감을 갖게 되고 그것이 쌓이다가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핫 100’ 2주 연속 정상이라는 대기록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다이너마이트’는 같은 날 발표된 빌보드의 최신 ‘팝 송(Pop Songs)’ 차트에서 전주 20위보다 2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어덜트 팝 송(Adult Pop Songs)’ 차트에서는 29위를 차지했다. ‘팝 송’ 및 ‘어덜트 팝 송’은 라디오 방송 성적만으로 상위 40곡을 추리는 차트로, 특히 ‘어덜트 팝송’ 차트에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하나의 경계를 넘어선 방탄소년단이다.

이처럼 괄목할 라디오 방송 성적은 ‘다이너마이트’가 대기록을 써 내려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으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새로운 방정식’으로 해석된다.

브라이언 롤리 기자는 미국 포브스에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미국 내) 방탄소년단의 팬 기반이 극적으로 확대됐다고 믿는다”며 “빌보드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팬 기반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그룹의 생명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다는 ‘다이너마이트’가 뜨겁게 달군 인기를 입증하듯 방송 출연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 NBC 인기 토크쇼 ‘TODAY Show’와 인터뷰를 가졌고, 10일(이하 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TODAY Citi Music Series)’에 출연했다. 이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에는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파워볼양방 파워볼결과 파워볼전용사이트 사이트 분석기

▲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토니안과 강남이 ‘아이콘택트’로 그간 쌓인 오해를 풀었다.사다리게임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강남이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 토니안과 약 1년 동안 쌓여 있던 오해를 풀고 ‘훈훈’한 형, 동생 사이로 돌아갔다.

‘새신랑’ 강남은 신혼 생활의 행복을 표현하면서도 “결혼 생활 1년 동안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 바로 토니안 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정말 친했던 저의 롤모델인데, 1년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가 말한 사연은 이렇다. 토니안은 강남의 결혼식 사회를 봐 주겠다고 말했지만, 이경규와 사회 이야기한 강남은 “토니 형에게 경규 형 얘기를 전화로 말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고, 결혼식에도 안 오셨다”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설명했다.

인터뷰실에 나타난 토니안은 “감이 딱 왔다. 사실 결혼식에 못 간 것은 제 잘못”이라며 눈맞춤을 준비했다. 강남은 “제가 트리플 A형이라 정말 소심하다”며 긴장했고, 토니안 역시 “섭섭함과 미안함이 반반이다. 저도 소심함이 있어서 인간관계에서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며 눈맞춤방으로 향했다.

눈맞춤방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쑥스러운듯 웃었다. 강남은 “저 오늘 사과하려고 왔다”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내가 미안한데, 네가 사과할 게 뭐 있어”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토니안의 결혼식 불참을 둘러싸고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눴다.

강남은 “형이 왜 나한테 미안한 거지? 난 내가 형한테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사과하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을 꺼내자, 토니안은 “네 실수가 뭔데? 네 결혼식 초대를 여러 번 했는데 내가 못 갔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남은 “사회 봐준다는 것을 거절해서 형이 서운한 거라고 생각했다. 경규 형이 먼저 전화를 하셨는데, 워낙 취하신 상태라 토니 형에게 그날 바로 거절하지도 못한 게 미안했다”라고 당시를 돌이켜 봤다. 그러자 토니안은 “내가 일종의 보험이었던 거야?”라며 웃었고, 강남은 정색하며 “보험이 아니라, ‘경규 형이 술 드시고 전화하셔서 사회 제안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바로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내 실수지”라고 반성했다.

토니안은시 “되게 복잡했구나. 사실 나는 네 결혼식 며칠 전에 갑자기 대상포진이 와서 못 갔어”라며 결혼식 불참 이유를 밝혔다.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에 강남은 깜짝 놀랐고, 토니안은 “너무 아프니까 신혼여행 이후에 사과하고 못 간 이유를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시간 갈수록 쉽지 않더라고”라고 고백했다.

또한 토니안은 “미안함이 쌓이다 보면 불편해져”라며 “내가 약속을 못 지킨 것 같으니, 그렇게 1년이 흘렀는데 어느 순간 강남 쪽만 가도 강남이 생각날 만큼 굉장히 불편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강남 역시 “나도 1년 내내 형이 생각났어”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과거 강남이 토니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거론, 둘 사이의 오해를 더 깊게 했다. 토니안은 “너한테 문자가 왔는데 갑자기 ‘챌린지’ 지목을 하겠다고”라고 말을 꺼냈고, “솔직히 난 이해하기가 어려웠어. 강남에게 난 ‘챌린지’를 이어갈 연예인일 뿐인가?”라며 강남을 바라봤다.

강남은 “서운했겠다”며 “사실 난 연락을 못하던 형이랑 ‘챌린지’를 계기로 대화를 풀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문자에 답이 안 와서 어쩌나 하다가 1년이 지나버렸어”라고 답했다.

1년 간의 오해를 모두 푼 강남은 “사회를 봐 주신 경규 형 넥타이 살 때 토니 형 것도 같이 샀어”라며 오래 간직해 온 넥타이를 꺼냈고, 의외의 선물에 토니안은 “어떡하냐.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라며 감동했다.

토니안은 잠시 고민하다 “너한테 결혼에 대해서 진짜 좋은 말을 해 주실 분이 있어”라며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토니안은 “저는 아직 결혼을 못했으니, 강남에게 엄마가 덕담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토니안 모친은 “아내에게 왕비 모시듯이 잘해주면, 네가 왕 대접을 받는 거야”라며 “우리 아들한테도 착한 여자 좀 소개시켜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맞춤을 마친 강남은 “앞으로 좋은 후배로서 더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형이 잘할게. 너무 미안하고, 이제 살 것 같아. 이 프로그램 정말 좋다”며 “사실 하기 전에는 무슨 얘길 하나 했는데, 너랑 나랑 할 얘기가 많았구나”라고 ‘아이콘택트’에 고마워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3일간 범행 대상 물색..시신 은닉 시도에 훔친 신용카드도 사용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한 편의점에서 일을 마친 후 귀가하던 여성을 강도살해한 20대는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들에게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다 수천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검찰 이송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지난달 30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가 10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9.10 jihopark@yna.co.kr
제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검찰 이송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지난달 30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가 10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9.10 jihopark@yna.co.kr

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강도 살해)에 시신 은닉 미수와 절도, 신용 카드 부정 사용, 사기 혐의 등을 추가해 A(29·제주시)씨를 10일 검찰에 넘긴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도두1동 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B(39·여)씨를 살해하고 현금 1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 살해)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몇달간 월세를 내지 못해 지난달 28일 결국 살던 주거지에서 나와 사건 당일까지 자신의 탑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A씨는 사건 당일 미리 흉기를 준비한뒤 오일장 인근을 돌다가 피해자를 발견, 피해자가 걸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다가오길 기다렸다.

A씨는 지난 4∼7월 택배 일을 하다가 ‘생각보다 돈이 안 된다’며 택배 일을 그만둔 뒤 현재는 무직 상태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자신 명의의 차를 가지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생활고가 아닌 당장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여성 BJ에게 빠져 매일 방송을 시청했다. 그는 BJ의 환심을 사려고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며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BJ와는 올해 초 실제 만남을 갖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BJ들에게 최소 10만원부터 최고 200만원 상당의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면서 빚을 진 상태였다.

A씨는 차량 대출과 생활비, BJ 선물 등으로 5천500만원의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범행 5시간 뒤 다시 범행 장소를 찾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변 폐쇄 회로(CC) TV 분석 결과 A씨는 범행 5시간만인 지난달 31일 0시17분께 휴대전화 빛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다시 찾았다.

A씨는 시신을 5m가량 옮기다 결국 포기하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감추기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무거워 결국 옮기지 못하고 되돌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범행을 저지른 뒤 훔친 피해자 신용카드로 편의점과 마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식·음료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인정한 상태”라며 “현재 A씨가 계획적으로 강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피해자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7일 자로 ‘제주도 민속오일장 인근 30대 여성 살해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딸은 작은 편의점에서 매일 5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퇴근 후 도보로 1시간 30분 거리인 집까지 걸어서 귀가했다”며 “사건 후 알게 됐지만, 딸은 ‘운동 겸 걷는다’는 말과 달리 교통비를 아껴 저축하기 위해 매일 걸어 다녔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그러면서 “피의자는 1t 탑차를 소유하고 택배 일도 했다는데 일이 조금 없다고 교통비까지 아껴가며 걸어서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끔찍한 일을 벌였다”며 “갖고 있던 흉기로 살인했다는 것으로 미뤄 계획 살인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만약 내 딸이 아니었어도, 누군가 그곳을 지나갔다면 범죄 피해자가 됐을 것”이라며 “또다시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자로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살해한 제주 20대 남성의 신상 공개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현재 11만명이 동의했다.

dragon.me@yna.co.kr

“내일을 알수 없는 순간..절제 있는 분노가 더 많은 지지 받아”
“추미애, 거취 스스로 결정해야..대통령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새슬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개천절 집회와 관련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기를 두손모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홀짝게임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 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끼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의 뇌리에 너무 깊숙하게 각인된 정부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아 국민 속에서 익어갈 것을 확신한다. 정권의 과오는 쉽게 도망칠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란 영어를 직역하면 정의의 사제라는 뜻으로 그 누구보다 법과 정의를 수호해야 하는 소임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추 장관은 권력을 앞세워 법과 상식을 무시하며 정의를 무너뜨려 온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그 존재 자체로 법무부의 존재 의미가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국민과 맞서는 비양심적인 태도로 국민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께 송구함을 느끼고 부끄러워해야 할 상황에도 공익제보자를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사태를 더욱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수습해야 할 여당 의원은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궤변을 늘어놓고 추 장관 방어에 몰두하면서 국민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며 “일할 시간도 부족한 시국에 장관이 국난극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로 해석되고 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게 이치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특혜휴가·자대배치, 통역병 선발 청탁 등..아들 서씨측 해명·고발에도 의혹 증폭
서울동부지검, 최근 관계자 재소환·수사팀 증원하며 수사 박차

추미애 장관 아들 병역 관련 의혹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추미애 장관 아들 병역 관련 의혹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특혜 휴가’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서씨의 자대 배치, 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한 청탁과 외압이 있었다는 논란으로 옮겨붙으며 연일 증폭되고 있다.

추 장관 아들 측 변호인은 매일같이 해명을 내놓고 있고,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보도했다’며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과 그 발언을 보도한 방송사에 대한 고발까지 나섰지만, 의혹은 풀리기는커녕 곁가지를 쳐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서는 ‘늑장 수사’라는 비판에 이어 검찰이 추 장관 보좌관의 연락을 받았다는 군 관계자의 진술을 참고인 조서에서 뺐다는 논란도 나왔다. 수사팀의 공정성 자체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불똥이 옮겨붙은 검찰은 최근 수사팀 검사를 증원하고 사건 관계자를 줄줄이 재소환하며 뒤늦게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 휴가 미복귀 의혹…’육군과 카투사 달라’ 해명에도 논란 남아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있었던 2017년 경기 의정부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와 이를 근거로 국군양주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를 들어 2017년 6월 5∼14일 병가(1차 병가)를 낸 뒤 같은 달 23일까지 병가를 한 차례 연장(2차 병가)했다. 여기에 이어 나흘간 개인 휴가(3차 휴가)를 쓰고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 중 서씨가 1차 병가가 종료된 후 미복귀 상태에서 연이어 휴가를 연장했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 특히 2차 병가를 마치고 복귀하지 않은 점을 두고 ‘부대 안에서 문제가 제기됐지만, 이후 외압으로 무마됐다’는 의혹이 당시 당직사병 등을 통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군이 입원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등 휴가 관련 서류를 보관하고 있지 않은 점과 병가를 먼저 낸 뒤 진단서를 나중에 제출한 점을 두고도 문제가 제기됐다.

서씨 측 변호인은 카투사는 육군 규정이 아닌 ‘주한 미 육군 규정’이 우선 적용돼 병가와 휴가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복귀 없이 연이어 휴가를 간 것은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해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없기에 무방하다는 것이다.

육군 규정은 휴가 서류를 5년간 보관하도록 했지만, 주한 미 육군 규정에 따르면 휴가 서류는 1년간 보관하게 돼 있기 때문에 현재 서류가 없는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도 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규정은 카투사 휴가의 운용을 한국군 소관 사항으로 명시하고 있어 육군 규정에 대해서는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곧바로 제기됐다.

육군 규정에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지휘관 판단으로 부대 복귀 없이 휴가를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서씨가 이 사유에 해당했는지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도 출근 (과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0 chc@yna.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도 출근 (과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0 chc@yna.co.kr

◇ 용산 자대배치·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추 장관 측이 서씨의 부대 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에 따르면 서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때 단장(대령)이던 A씨는 의원실과의 통화에서 “(서씨가)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내가 규정대로 했다”며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용산 카투사 부대는 외출을 나오거나 면회를 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어 의정부 및 다른 부대보다 카투사 지원병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이 공개한 통화 녹음에는 A씨가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발언도 담겼다. A씨는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씨 측은 “카투사 부대 및 보직 배치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컴퓨터 난수 추첨 방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외부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하며 A씨와 그 발언을 보도한 방송사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서씨를 뽑아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통역병 선발을 담당했던 군 최고책임자는 “(서 씨를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이 (국방부)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부하들한테 많이 왔다”며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부하들에게 말한 뒤, 통역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서씨 측은 이에 대해 청탁이 없었으며 서씨가 실제 통역병으로 선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달 9일에는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가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추미애 아들 측,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미애 아들 측,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불똥 튄 검찰…뒤늦게 관계자 재소환하며 수사에 속도

추 장관 측을 고발한 야당은 물론 당사자인 서씨 측 모두 신속한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검찰은 최근 부쩍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관련자들을 줄줄이 재소환하고 수사팀 검사를 증원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 서씨가 근무한 부대 간부인 A대위와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의 휴가 미복귀 보고를 받은 B씨 등을 약 3개월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추 장관 아들 관련 사건 수사 담당 검사를 최근 3명으로 늘렸다.

3명 중에는 서울동부지검의 파견 요청에 따라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합류한 박석용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가 포함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인사 전까지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다가 이번 인사에서 부부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 박 검사와 대검 소속 수사관의 1개월 파견을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수사팀이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참고인의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다.

검찰은 아울러 서씨가 진료받았던 국군양주병원 등 병원들을 지난달 압수수색했고,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서씨가 휴가를 나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혹의 당사자인 서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면서 특임검사나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추 장관이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sh@yna.co.kr

[추미애 아들 특혜의혹] 올 2월 전북현대 들어가 근무 중

군 복무 시절 특혜성 휴가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프로그램은 근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K리그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 인턴직은 프로 스포츠 업계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다. 야당은 “추 장관은 ‘아이가 울고 있다. 건드리지 마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스펙을 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인 2016년 9월 6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애기봉 관측소(OP)를 방문해 쌍안경으로 북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당시 추 장관이 쌍안경을 반대로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인 2016년 9월 6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애기봉 관측소(OP)를 방문해 쌍안경으로 북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당시 추 장관이 쌍안경을 반대로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서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2월 전북현대 사무국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 단 2명을 뽑는 이 자리의 경쟁률은 60대1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당시 서씨는 ‘군 휴가 미(未)복귀 의혹’ 사건으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었다. 하지만 서울 동부지검에서 9개월째 수사가 미뤄지는 사이 전북현대 인턴직에 지원·합격했고,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면서 통근하고 있다. 서류·면접 심사가 이뤄진 시기는 추 장관이 법무장관으로 취임한 직후였다.

문체부의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프로스포츠 분야에 종사하기 원하는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하자는 것’이 사업 목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으로, 현지에 스포츠 마케팅 유학을 떠나기도 했던 서씨에게는 ‘맞춤형 스펙’인 셈이다. 실제 서씨는 현재 전북현대에서 유소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현재 문체부의 프로스포츠 인턴십에 합격한 지원자는 서씨를 포함해 83명이다.

지난해 12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1부 리그) 최종전 이후 우승이 확정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전북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12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1부 리그) 최종전 이후 우승이 확정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전북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정부는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예산으로 12억7000여만원을 투입했다. 예산은 인턴들의 월급(월 130만원)으로 지원된다. 전북현대의 경우 여기에 5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채용이 없는 데다 향후 정규직 전환이 열려 있다는 측면 때문에 이 프로그램 지원은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 전북현대의 사무직 인턴은 2명인데 120명 가까운 청년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인턴에 합격하면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여당은 줄곧 추 장관 아들의 무릎 상태가 안 좋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지난 1일 “군에 안 갈 수 있는 사람인데도 갔다는 사실 자체가 상찬(賞讚)되지는 못할망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프로축구 업계에서는 “무릎 상태가 심각하다면 정상적으로 축구단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K리그 관계자는 “어느 구단이나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직원·인턴들이 가파른 축구장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뛰어다녀야 한다”며 “경기가 있는 날이면 업무 분야를 불문하고 전·후반 90분 내내 몸 쓰는 일에 매달린다”고 했다. 국내 프로축구단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또 다른 관계자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내내 서 있어야 했지만, 어찌 보면 축구단에선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고발 對 고발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한 A 대령과 이를 보도한 SBS에 대한 고발장을 기자들 앞에서 들어보이고 있다(왼쪽). 같은 날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는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했다(오른쪽). /뉴시스·연합뉴스
고발 對 고발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한 A 대령과 이를 보도한 SBS에 대한 고발장을 기자들 앞에서 들어보이고 있다(왼쪽). 같은 날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는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했다(오른쪽). /뉴시스·연합뉴스

야당은 “인턴 채용 과정을 정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씨가 카투사 복무 때도 추 장관 측이 수시로 민원 전화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만큼, 채용 과정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이 국가 예산으로 취업 스펙 쌓는 모습이 청년들 눈에 어떻게 비치겠느냐”며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청탁 또한 프로스포츠계 취직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가 아니었느냐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북현대 측은 “가족 사항은 묻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서씨를) 뽑고 보니까 엄마가 추미애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몸을 쓰기도 하지만 경기장에서 공을 차는 게 아니라 구단의 전반적 업무를 하는 것이라 무릎과는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고 했다.

파워볼게임사이트 엔트리게임 토토사이트 배팅 사이트

사상 4번째 메이저 단식 ‘엄마 챔피언’ 기대감
‘빅3’ 없는 남자 단식서 팀·메드베데프 8강행

'엄마의 서브를 받아라!'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엄마의 서브를 받아라!’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3명의 ‘엄마’가 8강까지 살아남아 테니스 사상 4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엄마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파워볼게임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와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 스베타나 피롱코바(불가리아)가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8명의 선수 중 3명이 ‘엄마 선수’로 채워지는, 메이저 대회에서 매우 보기 드문 8강 대진표가 짜였다.

1회전에 나선 128명 중 엄마 선수는 총 9명이었다.

세리나 윌리엄스 경기 보러 온 딸 [AFP=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 경기 보러 온 딸 [AFP=연합뉴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엄마 선수’는 마거릿 코트(호주·1973년), 이본 굴라공(호주·1977년),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2009년) 세 명이 전부다.파워볼

통산 23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빛나는 윌리엄스는 2017년 출산 이후 메이저 단식 결승에 네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US오픈에서만 2차례 우승한 아자란카 역시 2016년 12월 출산한 뒤에는 메이저 우승이 없다. 이번 8강 진출은 출산 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피롱코바는 2017년 윔블던 대회를 끝으로 어깨 부상과 출산 때문에 선수 활동을 멈췄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선수다.

3년간 실전에 나서지 않아 지금은 랭킹이 없다. 2010년 윔블던에서 준결승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승리 기쁨 만끽하는 피롱코바 [AP=연합뉴스]
승리 기쁨 만끽하는 피롱코바 [AP=연합뉴스]

윌리엄스는 이날 4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22위·그리스)를 2-1(6-3 6-7<6-8> 6-3)로 제압했다. 지난달 26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16강에서 당한 역전패를 2주도 안 돼 설욕했다.파워볼게임

6년 만의 US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이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을 105승으로 늘렸다.

또 자신이 출전한 US오픈에서 12차례 연속 8강 진출 행진을 이어갔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피롱코바와 ‘엄마 대결’을 펼친다.

피롱코바는 4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56위·프랑스)를 2-1(6-4 6-7<5-7> 6-3)로 꺾었다.

받아치는 아자란카 [AP=연합뉴스]
받아치는 아자란카 [AP=연합뉴스]

아자란카는 4회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26위·체코)에게 2-1(5-7 6-1 6-4)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 4회전에서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3-0(7-6<7-4> 6-1 6-1)으로 완파하고 첫 메이저 대회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전날 실격패로 탈락하면서 대진표에 남은 선수 중 가장 높은 2번 시드인 팀은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2011년 프로로 데뷔한 팀은 2018년, 2019년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3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3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도 프랜시스 티아포(82위·미국)를 3-0(6-4 6-1 6-0)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ahs@yna.co.kr


프로야구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4년. 무려 26년 전의 일이다.
1994년, 김건모의 ‘핑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핑계가 수록된 2집은 무려 183만 장이 팔리며 한국 대중문화계에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26년 뒤, 2020년. BTS의 첫 영어 싱글인 ‘Dynamit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K-POP’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고, 오늘(8일) 기준 Dynamite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3억 뷰를 넘었다.

1994년과 2020년. 김건모 ‘핑계’와 BTS ‘Dynamite’ 사이의 간극처럼 ’26년’이란 시간은 길고 길었다.

■94년 우승 – 94년생 라모스
선두 NC를 1.5게임 차로 바짝 추격 중인 LG는 올해 26년이란 이 길고도 긴 간극을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그 중심엔 LG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해에 태어난 94년생 거포 라모스가 있다.

라모스는 8월 이후 특유의 장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5월 홈런 10개로 LG의 효자 외국인 선수로 등극하나 싶었지만, 허리 부상 이후 라모스는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6월 20경기에서 터뜨린 홈런은 단 3개.

하지만 무더위와 함께 라모스는 다시금 위력을 되찾고 있다. 8월 2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완벽히 부활을 신고한 라모스.

어제 롯데전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한 라모스는 종전 이병규 코치가 가지고 있던 LG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구단 최고의 외국인 타자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양새다.

이병규 코치의 기록을 21년 만에 뛰어넘은 라모스는 LG의 새 역사를 이병규 코치의 덕으로 돌렸다.
“이병규 코치는 너무 훌륭한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 코치한테 좋은 조언을 받고 있고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잘 전달해줘서 제 능력을 끌어올리게 해주고 있습니다.”

■홈런왕보다는 한국시리즈 우승
31호 아치를 그린 라모스는 이제 홈런 선두 KT 로하스를 5개 차로 추격해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레이스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LG는 창단 이후 홈런왕을 단 한 번도 배출해보지 못했다. 투수 친화적인 잠실 구장을 쓰는 팀 특성상 홈런왕은 유독 LG와 인연이 없었다. 같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도 OB 시절을 포함해 홈런왕 배출은 단 3번(1995년 김상호 25홈런, 1998년 우즈 42홈런, 2018년 김재환 44홈런)에 그친 상황.

그만큼 잠실 홈런왕은 프로야구 역사상 드물었다. 라모스가 한 시즌 구단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이어 리그 홈런왕까지 된다면 가장 단시간 큰 임팩트를 남긴 외국인 선수로도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라모스는 홈런왕이 아닌 우승을 위해 한국에 왔다며 목표는 단 하나임을 밝혔다.
“물론 홈런왕 경쟁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에 온 이유는 홈런 레이스가 아닌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입니다. 오로지 팀의 우승에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1994년엔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26년 후 2020년 한반도엔 기록적인 장마가 찾아와 올해는 제대로 된 더위를 느끼지 못한 채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LG 팬이 우승의 갈증을 느낀 지도 어느덧 26년. ’94년생 26살’ 라모스가 가뭄의 단비처럼 LG 팬들의 우승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26년 만의 대권 도전을 위한 LG의 가을이 본격 시작됐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마차도·로하스 ‘효자 외국인’..이대호·배정대 ‘대들보’

세리머니 하는 두산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리머니 하는 두산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시간 9월 6일(한국시간 7일)은 ‘철인’ 칼 립켄 주니어가 미국프로야구(MLB) 연속 출장 경기 신기록을 세운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립켄 주니어는 1995년 9월 6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2천131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루 게릭의 2천130경기 출장 기록을 56년 만에 깬 립켄 주니어의 위업에 세계 야구팬이 흥분했다.

립켄 주니어는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을 2천632경기로 늘리고 은퇴했다.

그는 햇수로 16년 이상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부상의 위험과 여러 변수가 도사리는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올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이 엄습한 시기에 전 경기 출장 기록은 더욱 위대하다.

각 팀이 약 100경기를 치른 7일 현재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101경기), 딕슨 마차도와 이대호(이상 롯데 자이언츠·97경기),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 심우준(이상 kt wiz·99경기)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외국인 선수가 3명, 토종 선수가 3명이다. 나머지 7개 구단에선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없다.

코로나19 탓에 올해 정규리그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은 5월 5일에 개막했다. 팀당 144경기 일정을 진행하느라 올스타전도 취소됐다.

게다가 장마와 태풍으로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된 경기도 많았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도 6명은 한 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출전했다.

이대호 '만루홈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대호 ‘만루홈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페르난데스와 이대호가 체력 소모가 적은 지명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지만, 예년과 다른 환경임을 고려하면 전 경기 출장의 가치를 낮게 볼 순 없다.

페르난데스는 두산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이며 타점도 김재환(8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9개를 수확했다.

롯데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 역시 팀 내 최다인 72타점을 거둬들여 생산력을 입증했다.

두산과 롯데가 두 선수를 한 경기라도 벤치에서 쉬게 할 수 없는 사정이 여기에 있다.

마차도 홈에서 세이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2사 1, 2루에서 롯데 김준태의 안타 때 2루 주자 마차도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0.9.7 kangdcc@yna.co.kr
마차도 홈에서 세이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2사 1, 2루에서 롯데 김준태의 안타 때 2루 주자 마차도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0.9.7 kangdcc@yna.co.kr

마차도와 로하스는 팀의 복덩이다.

롯데 주전 유격수를 꿰찬 마차도는 수비 안정화로 팀에 크게 기여했고, 홈런 10개에 55타점을 올려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더블플레이 하는 심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블플레이 하는 심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홈런(36개)·타점(98개)·장타율(0.702) 1위를 질주하는 로하스는 kt 타선의 중심이다.

로하스뿐만 아니라 체력 소모가 극심한 유격수이면서도 팀 내 최다 도루(19개)로 기동력을 살린 심우준, 타율 0.309에 홈런 11개, 4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향해 돌진하는 배정대가 전 경기를 뛴 덕분에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더욱 키운다.

cany9900@yna.co.kr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주장 완장을 찬 것에 우려를 보내는 시선이 나왔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레반테와 프리시즌 매치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10대에게 중책을 맡긴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발렌시아 구단과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실제 그라시아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이강인은 최전방 막시 고메스와 함께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도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는 듀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8일 스페인 매체 ‘케 데포르테스’는 이강인을 ‘아이’라 표현하며 ‘말도 안돼, 발렌시아 주장을 열망하는 아이라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 우려를 표시했다. 이강인의 기량은 인정하지만 아직 한 클럽을 이끌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요지다. 

기사는 “현재 라리가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벌인 소동 때문에 완전히 끓어 오른 상태”라면서 “바르셀로나 만큼 심각한 구조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발렌시아에서는 ‘아이’를 주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자 프린시스 코클랭, 다니 파레호, 호드리구 등 베테랑과 중심 선수들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급격한 팀 개편에 나선 것이다. 이강인이 그 중심에 있다.

일단 이강인의 기량은 인정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만들어 낸 재능은 정말 감탄할 만 하다. 미드필더 자질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좋은 터치와 시야, 빠른 패스 스타일은 발렌시아 공격력을 키우기에 필요한 것”이라고 이강인을 칭찬했다.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또 “그의 프로필과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팀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의 뛰어난 가능성과 아우라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협상 실패 후 떠난 페란 토레스와 같은 사례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베테랑과 주축 선수들이 떠나면서 아주 어려운 시즌을 맞게 됐다.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그룹의 무게를 짊어지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구단에 남아 있는 노련한 선수들 중 한 명이 주장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뒤 “호세 루이스 가야 정도가 적당하지만 만약 뜻밖의 일이 벌어지면 이강인 책임을 질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초 KIA 박준표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25/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초 KIA 박준표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25/

[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IA 타이거즈 박준표가 본격적인 1군 복귀 절차에 들어갔다.

박준표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손가락 부상을 입은 이후 첫 실전 단계 피칭이다.

박준표는 지난달 4일 오른쪽 약지 인대 손상을 입고 1군에서 제외됐다. 치료와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한 박준표는 지난 주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주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날 박준표의 피칭을 지켜본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20개의 공을 던졌다. 통증이 없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모든 구종을 문제없이 테스트했다. 1군과 동행하며 훈련하고 있는데, 금요일에 다시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표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몸 상태와 컨디션을 봐야 한다. 2군서도 던질 계획이 있는데, 이번 주 진행 과정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박준표는 KIA의 핵심 불펜요원이다. 부상 이전 31경기에서 4승, 10홀드,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했다. 5강 싸움에 사활을 걸고 있는 KIA는 박준표가 하루 빨리 합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박준표는 KBO가 지난 7일 발표한 올스타 나눔팀 중간계투 부문 최다 득표를 해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나눔로또파워볼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 추천주소 프로그램

▲ 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 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낀 힘든 일주일을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파워볼실시간

KIA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경기를 치러 5승1패를 기록했다. 2일 광주 삼성전이 우천취소되긴 했지만 다음날인 3일 사직 롯데전부터 4일 롯데와 더블헤더 2경기, 그리고 대전 한화전까지 피곤한 원정 5연전을 치른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었다.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만 7-9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48승45패로 7위에 위치해 있던 KIA는 일주일 사이 53승46패까지 팀 성적을 끌어올리며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공동 4위 두산, kt(55승43패)와는 2.5경기차가 난다. 시즌 종료까지 4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쉽지만은 않은 경기차다. 특히 kt는 지난주 6전 6승으로 승차 좁히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희망은 있다. 점차 더블헤더가 많아지고 팀마다 일정이 빡빡해질 9월 들어 KIA는 가장 중요한 선발 평균자책점이 2.90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애런 브룩스가 9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에이스 피칭을 보여줬다. 다만 9월 들어 흔들리는 불펜(평균자책점 7.11, 7위)를 다잡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과 유망주들의 조화가 빛난다. 최형우(6경기 3홈런 13타점 타율 0.385)와 나지완(6경기 1홈런 4타점 0.350)이 타선을 이끌고 있고 최원준(6경기 7득점 3타점 타율 0.429)은 주말 한화와 2연전 모두 결승타를 쳤다. 트레이드 후 5일 처음 합류한 김태진은 이날 2안타 멀티히트로 신고식을 치렀고 6일에는 김선빈도 복귀해 엔트리에 무게감을 더했다.

그리고 위를 바라보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사령탑이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6일 순위 경쟁에 임하는 마음에 대해 “우리 경기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른 팀들 결과는 콘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KIA가 자신들만의 야구를 하며 순위표를 한 계단 더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내부 갈등..수습하는 데 시간 걸리는 것”
“의협이 협상 전권..전공의가 번복 못해”
“재난과 불편 달라..2차 지원금 재난 집중”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민주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의사협회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민주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의사협회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전국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거부 의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시 추가 접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국시 접수를)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구제할 방법)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한 의장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 간 합의에 반발해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이분들은 왜 (정책) 철회가 아니냐 하고, 의사결정에서 자기들은 배제됐다는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 단위에서) 내부적 갈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집단행동을 하고 나면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한 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단위의 일을 하는 게 아니라서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의협이 협상의 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합의를 번복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한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공의들도 그 합의는 번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진단휴진이 철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젊은의사비대위 지도부를 만났고 창구가 의사협회로 단일화된 것이 맞다라는 답을 들었다”며 “본인(전공의)들도 의사집단, 의사를 총의적으로 대변하는 건 대한의사협회라는 건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전 국민이 불편하지만 재난과 불편은 구분돼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재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재난을 통해 더 어려워진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게 맞다고 해서 이번엔 맞춤형으로 긴급재원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대면이 안 되니 일처리하기도 쉽지 않지만 사실 소득 감소가 없는 분들도 많다. 어떤 업종은 예전에 비해 소득이 오히려 증가한 분들도 있다”며 “재난이기 때문에 지원해야 한다면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 긴급하게 제대로 두텁게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때 전 국민에게 보편적 지급을 한 것에 대해선 “모든 분들에게 돈을 드려서 소비의 형태로 돌아올 수 있게 했던 것”이라며 “그때도 정부는 70% 정도에서 취약한 계층에게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국회가 (전 국민 지급을) 우겼다. 우겨서 다 드리게 된 것이다.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완전히 아니었다고 정치권에서 답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선별비용이 들어가는 데 대한 부담,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필요할 때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등 여러가지가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선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확보됐느냐는 질문에는 “데이터라기보다는 업종과 계층을 확보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지난해 매출 관련 소득 신고를 지난 5월에 다 해서 나와있는 게 있다”며 “특수고용직 분들을 위해 마련한 패키지를 확장하고, 그것도 안 되면 긴급생계지원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KT 주장 유한준 6일 키움전서 결승 타점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캡틴

KT의 주장 유한준은 "올 시즌엔 꼭 후배들과 함께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KT의 주장 유한준은 “올 시즌엔 꼭 후배들과 함께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어휴, 올해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분명히 걸렸다고 생각해서 휘둘렀는데 헛스윙이나 파울이 될 때가 많아요. 그 순간엔 나이를 실감합니다.”파워볼게임

6일 키움전이 끝나고 고척돔에서 만난 유한준(KT)은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했다. 한국 나이로 마흔, 만으로는 39세인 그는 그래도 KBO리그에서 ‘에이징 커브’가 가장 완만한 선수로 꼽힌다.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올 시즌 타율 0.287, 8홈런 43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지난달 타율 0.266으로 다소 부진했던 그는 이번 달 들어 타율 0.389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6일 키움전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1회초와 3회초 중전 안타를 때린 그는 6-6으로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국내 최고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했다.

키움은 앞선 상황에서 강백호를 고의사구를 내보내고 유한준을 맞이했다. 이른바 ‘강백호 거르고 유한준’, ‘강거유’의 결과는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였다. KT가 7-6으로 달아났다. 유한준의 이날 세 번째 안타이자 두 번째 타점. 다음 타자 박경수가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며 8-6까지 점수를 벌린 KT는 8대7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의 현재 순위는 두산과 함께 공동 4위다. 작년 6위로 아쉽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KT는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다. 주장 유한준도 올가을을 기대한다.

그는 넥센 시절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14시즌엔 포스트시즌에 홈런 4방을 몰아쳤다. 반면 KT 후배들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프로 18년차인 부주장 박경수마저도 LG와 KT를 거치면서 ‘가을 야구 무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유한준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포스트시즌은 그만큼 흥분도 되고 부담도 되는 경기”라며 “그런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꼭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깝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작년에 비해 올해 달라진 점에 대해선 “작년에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을 때 선수들이 조바심을 내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험이 쌓여서인지 위기가 왔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4점을 먼저 주고도 경기를 뒤집은 오늘 경기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6일 키움전에서 8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는 유한준. / 연합뉴스
6일 키움전에서 8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는 유한준. / 연합뉴스

유한준은 이날 결승타 순간을 떠올리며 “고참으로서 꼭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평소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인 그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유한준의 시즌 중 하루 일과는 다른 선수들보다 3시간 먼저 시작된다. 경기 6시간 전에 운동장에 나와 웨이트트레이닝, 러닝, 타격 연습, 상대 투수 분석, 명상의 일정을 오차 없이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30분 정도 낮잠을 자고 난 다음엔 다시 팀 정식훈련을 소화한다.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 닭 가슴살 요리 등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시즌 중에는 생선회, 초밥 등 날것은 혹시 탈이 날까봐 아예 손도 안 댄다. 시즌 중 가족 외식은 그래서 늘 스테이크다.

커피와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넥센 시절 박병호는 “한준이 형이 콜라를 마실 때는 진짜 열 받았을 때”라며 “형이 콜라를 들면 후배들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한준은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33세였던 2014시즌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3할을 치고 있다. 4년 60억 FA 계약을 맺고 35세가 되던 2016시즌부터 KT에서 뛰었고, 39세가 되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20억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를 30대 중반부터 보상 받고 있다.

유한준은 “이젠 수비로 나가면 경기 후반부에 솔직히 힘이 든다”면서도 “요즘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것 같아 덩달아 신이 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월20일 풀려난지 140일만 보석 취소 결정
법원, 보석보증금 중 3000만원 몰취하기로
사랑제일교회 비상..공동기자회견 취소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후 보석이 인용돼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보석이 취소됐다. 전 목사가 구치소에 다시 수감되게 되면서 사랑제일교회에도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7일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단체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은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전 목사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교회 측은 이날 전 목사에 대한 보석이 취소돼 전 목사가 다시 수감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이날 서면 심리를 통해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전 목사는 지난 4월20일 풀려난 이후 140일 만에 재수감 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102조 제2항 제5호(지정조건 위반)의 사유가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보증금 중 3000만원을 몰취한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102조 제2항 제5호는 ‘법원이 정한 조건을 위반한 경우 직권 또는 검사의 청구에 따라 결정으로 보석 또는 구속의 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목사는 이날 중으로 다시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전 목사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에 수감지휘서를 보내는 등 전 목사에 대한 재구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4월20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을 인용했다. 당시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95조에 따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 등을 붙였지만, 전 목사는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집회에 참석한 다음 날 곧장 보석 조건 위반을 이유로 보석 취소 청구를 했다. 보석 취소 청구 다음 날 전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온라인몰 장보기 수요도 여전..품절 사태는 줄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홍유담 기자 = 수도권에서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한 주 더 연장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생필품 수요 확대와 추석 관련 상품 판매 등으로 다소 매출을 회복한 모습이다.

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들 지난 9월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농축산물 판매대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들 지난 9월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농축산물 판매대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지난 주말 매출은 과일과 축산물,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직전 주말(8월 마지막 주) 대비 5.3%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명절이 다가오면서 추석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늘었고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직전 주말 대비 주방용품 매출이 17.5%, 세제나 휴지 등 생활용품은 54% 늘었다.

완구 매출은 19.9% 늘었고 과일과 채소,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한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체 매출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 역시 “매출 감소 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필품 수요가 있어서 걱정하던 것만큼은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이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직전 주말과 비교하면 늘었다.

주말 롯데백화점 매출은 직전 주말보다 39%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주보다 40.3%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5일 휴점했던 천호점을 제외하면 매출이 32% 증가했다.

(CG) [연합뉴스TV 제공]
(CG) [연합뉴스TV 제공]

이런 가운데 온라인몰도 여전히 장보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 4∼6일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8월 28일∼30일)보다 4% 증가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직전인 지난달 30일 매출이 많이 증가한 상황에서 계속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평소 85∼90% 수준이었던 쓱배송과 새벽배송 주문 마감률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계속 98%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몰은 주말 밀키트와 면, 통조림, 스낵류, 빙과류 등 매출이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증편된 임시 배차 물량까지 한계 수준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켓컬리 역시 주중 가장 주문이 몰리는 금요일 기준으로 9월 4일 매출이 직전 금요일보다 34% 늘었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직후 발생했던 일부 식품 품절 사태는 크게 완화됐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지난 한 주간 데이터를 새로 축적한 만큼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베트맨토토 파워볼재테크 실시간파워볼 배팅 필승법

부정확한 장마 예보 원성 샀지만 이번엔 미·일 비해 비교적 정확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경남 양산 에덴밸리리조트 인근 풍력발전기가 3일 강풍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 29만4169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경남 양산 에덴밸리리조트 인근 풍력발전기가 3일 강풍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 29만4169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기상청 예보를 일반인도 손쉽게 비교하는 시대가 되면서 기상청의 예보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한국 기상청이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들에 대해서는 미국·일본 기상청에 비해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파워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2시20분쯤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강원도 강릉 인근 남쪽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이 1일 오전 10시 “마이삭이 3일 새벽 전후 경남 남해안에 상륙, 동쪽 지방을 지나 오전 중 동해안 인근 해상으로 진출하겠다”고 예상한 진로에 비해 실제 상륙 위치나 상륙·진출 시점이 크게 다르지 않다.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바위가 굴러와 있다. 이 공원에는 ‘매미’ 등 대형 태풍이 찾아올 때마다 바위가 떠내려온다. 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바위가 굴러와 있다. 이 공원에는 ‘매미’ 등 대형 태풍이 찾아올 때마다 바위가 떠내려온다. 연합뉴스


마이삭의 진로는 미국·일본 기상청 예보보다 한국 기상청 예측이 더 정확했다는 평가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지난 1일 마이삭이 남해안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일본 기상청도 마이삭이 전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었다.파워사다리

제8호 태풍 ‘바비’의 진로 예측에서도 한국 기상청이 비교적 더 정확했었다.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바비가 26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27일 오전 9시쯤 백령도 동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하겠다”고 전망했었다. 반면 일본 기상청과 미국 JTWC는 나란히 바비가 황해도보다 북쪽인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바비는 한국 기상청 예측대로 27일 오전 5시30분쯤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했었다.

기상청은 태풍이 국가 재난사태에 밀접한 만큼 일반 기상현상보다 예보 역량을 특히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확한 예측을 위해 태풍 발생 시 업무를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가태풍센터’를 별도로 산하에 두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자동차 전시장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다. 부산=최현규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자동차 전시장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다. 부산=최현규 기자


반면 지난 장마에는 부정확한 예보로 불만과 원성을 샀다. 일부 지역에선 당일 예보도 틀려 “실시간 중계라도 제대로 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이에 체코의 ‘윈디’ 등 유럽 국가의 기상청과 예보 업체를 찾는 이른바 ‘기상 망명족’이 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9일 “기상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함께 세밀하게 평가해 예보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네임드파워볼

한편 올 들어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마이삭 이후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다음 주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으로 이동한 바비나 동해안·남부지방 일부를 훑은 마이삭과 달리 하이선은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 내륙을 남북으로 길게 가로질러 북한에 도달하는 경로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등 코로나19 확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등 코로나19 확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게스트하우스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해 전국 n 차 감염 우려를 사고 있다.

4일 제주도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해 방문 이력이 있는 확진자가 서울 강동구(1명) 및 은평구(1명), 경기 용인시(2명), 울산시(2명) 등에서 나타났다.

또 해당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교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른 지역과 별도로 제주에서도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및 직원과 방문 이력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등 4명을 관리, 치료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가 도내·외 총 11명이 있지만, 방문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전국적인 ‘n차 감염’ 확산도 우려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불법적인 야간 파티를 여는 등의 행위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에 대해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도의 조사 결과 해당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건물 내 47㎡가량 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영업장 외 다른 곳에서 투숙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음향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지난달 22∼26일 투숙한 방문객들이 코로나19에 확진이 되거나 자가 격리 조처됐다.

koss@yna.co.kr

文 SNS 글, 간호사 격려라는 메시지가 중요
논란 키우는 게 오히려 정부-의료진 갈라치기
누가 썼고, 어떻게 올렸나? 다양한 방식 존재
국민청원, 단점도 있지만 큰 장점 있는 공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고민정(민주당 의원)

바로 그제 수요일이었죠. 문재인 대통령의 SNS 계정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 지난 폭염시기,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이 쓰러지고 있다는 소식이 마음을 울렸다. 의료진이라고 표현하지만 대부분이 간호사였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까지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요지의 글입니다.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자는 취지였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마는 그 밑으로 댓글이 4만개가 달릴 만큼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댓글들을 보면 비판의 지점은 이런 건데요. ‘코로나로 고생한 의료진에는 의사, 간호사 모두 있는 건데 굳이 그걸 갈라서 응원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대통령의 글로서 적절했는가. 심지어 의료진 가운데 대부분이 간호사였다는 건 팩트조차 틀렸다. 또 가수 아이유 팬클럽에서는 우리는 간호사, 의사 모두에게 아이스 조끼 기부했다. 왜 우리를 끌어들이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간호사들조차 ‘간호인력 충원 얘기하지 마시고 현재 근무 환경이나 개선해 달라’ 이렇게 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와중에 어제 오후에 이 SNS는 사실 기획비서관실에서 쓴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기획비서관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 거 아니냐?’ ‘아니다, 대통령이 직접 써 놓고 참모한테 지금 책임 떠넘기는 거 아니냐’ 또 막 이런 논란들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이분께 좀 직접 듣고 싶어서 모셨습니다. 전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고민정> 네, 반갑습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 김현정> 의원님. 우선 누가 썼는가부터 정리해야 될 것이 고민정 의원께서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에 그러셨어요. ‘SNS는 대통령께서 직접 다 쓰시고 다만 관리자가 업로드만 해 주는 거다’ 어떤 게 맞는 겁니까?

◆ 고민정> 일단 진짜 지금 현재의 사실관계를 묻고 싶으셨다면 저를 부를 것이 아니라 현직에 있으신 분들을 부르셨어야 될 것 같은데 저도 이제 (청와대에서) 나온 지는 꽤나 많이 됐기 때문에요. 그런데 지금 이 일련의 어제오늘의 여러 가지 언론기사들을 보면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왜 이 시점에서 그러한 메시지를 남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오고가야 되는데 지금은 사실은 지엽적인 문제들로 자꾸만 번져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어떠한 기사들이 쏟아질 것이 너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운영자가 있어서 그 사람이 쓰는 게 맞다라고 하면 그건 대필이네 하면서 비판이 있을 것이고 또 대통령께서 다 직접 쓰신다라고 하면 그럼 그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그럼 직접 사과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비판이 잇을 것이고.

◇ 김현정> 어떻게 해도 문제가 될 것이다?

◆ 고민정> 그래서 이제 김현정 앵커도 그렇고 저도 방송을 해 봤었기 때문에 이 앵커 멘트하고 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앵커 멘트가 특히 오프닝 같은 경우는 작가들이 쓰기도 하고 혹은 그것을 취재했던 현장 기자들이 쓰기도 하죠. 때로는 그게 그냥 그대로 나가기도 합니다.

◇ 김현정> 뉴스 앵커멘트 말씀하시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 제가 씁니다마는.

◆ 고민정> 그렇죠. TV에서 보시는 여러분이 보는.

◇ 김현정> 9시 뉴스, 7시 뉴스 이런 것들.

◆ 고민정> 그런데 그것을 때로는 앵커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고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데스크가 고치기도 합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고민정> 그러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바로 답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일 겁니다. 그 해당 뉴스에서 말하고자 하는, 그러니까 국민들에게 그 뉴스를 통해 발신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안도 대통령께서 왜 이 시점에 간호사들에게 그러한 메시지를 던졌는가. 앞서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 현재 어쨌든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고자 했었던 거고요.

사실은 지난 4월 7일에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서 그때도 역시 우리 간호인 여러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진 바가 있습니다. 저도 그거를 봤더니 ‘의료진의 헌신으로 표현될 뿐 의사들만큼 주목받지 못합니다. 조명 받지 못하는 이 세상의 모든 조연들에게 상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면서 지금 현재 생명을 지키고 있는 숨은 일꾼이면서 일등공신인 간호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진 바가 있었지만 그때는 ‘왜 의사와 간호사를 갈라치려고 하느냐 왜 분열을 조장하려 하느냐’ 이런 얘기들은 있지 않았었습니다.

왜 그때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왜 지금에서는 갑자기 이렇게 나오는 것일까? 오히려 이 국민들과 대통령을 혹은 이 코로나 방역을 하고 있는 정부와 그리고 이 의료진들을 갈라치려고 하는 지금의 모양새들이 저는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 김현정> ‘대통령의 SNS 글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만들어내는 뭐 언론 기사라든지 정치권의 논란이라든지 그 밑에 달린 댓글 여론들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 고민정> 네.

◇ 김현정> 내용에 관해서는 이런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런 댓글 4만 개를 쭉 지켜보면 ‘간호사들에 대해서 그분들 너무 훌륭하시고 위로해 드려야 하고 응원해 드려야 한다는 데는 충분히 공감하는데 굳이 그 앞에다가 의사의 짐까지 떠맡은 혹은 코로나 현장에서 방역복도 벗지 못하고 대부분은 애쓰는 대부분은 간호사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굳이 이런 거를 붙이셨던 데 의도가 있는 것이냐? 그것이 갈라치기 아니냐?’ 아마 이런 지적 같아요.

◆ 고민정> 실제로 지금이 몇 월입니까? 9월이죠. 지금뿐만 아니라 이미 코로나가 처음 생겨났을 그때 초창기부터 덕분에 캠페인이 벌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SNS에 어떻게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없으니 우리가 덕분에라는 캠페인이라도 하자 해서 많은 국민들끼리 감사의 마음을 보여주셨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고민정> 그런데 그 상황들 속에서 간호사분들께서 실제로 그 무거운 방호복을 그 더운 날 입고 계시다 보니 쓰러지는 상황들이 왕왕 발생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없었던 사실을 얘기했던 것은 아니라는 거죠. 굳이 왜 그것을 왜 간호사들에게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느냐라고 하는 건, 그러면 그분들이 고생한 게 사실인데 만약에 간호사들께서 쓰러진 바도 전혀 없으시고 그리고 이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간호사들이 전혀 헌신하거나 시간을 할애하거나 이런 것들이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러면 사실이 아닌 부분을 얘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분명히 사실은 사실이거든요.

◇ 김현정> ‘그 앞에 덧붙인 것이 꼭 필요했는가’에 대한 부분은요?

◆ 고민정> 그 아까 말씀드린, 논란을 그쪽으로 삼다 보니 그것이 더 증폭됐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거나 혹은 오해를 하셨다면 푸셨으면 좋겠다 하는 정말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쓸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럴 의도가 없는데 그 부분이 들어가서 오해가 됐다’ 그럼 이게 진짜 대통령이 쓰신 게 맞을까라는 아마 의문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자 나온 보도가 ‘사실은 대통령이 쓰신 게 아니고 대통령은 주제만 던졌는데 기획비서관실에서 그 주제를 받아다가 살을 붙여서 2시간 만에 SNS에 올렸다’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그런데 그 보도 이후로 지금 청와대에서 반박이 안 나오는 걸로 봐서는 그 보도가 맞는 거예요? 고 의원님?

◆ 고민정> 통상적으로,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 정확하게 대변인께서 얘기를 하셨다라든지 그러니까 출처가 일단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관계자라고.

◇ 김현정> (청와대) 핵심 관계자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 고민정> 그렇기 때문에 정말 그것이 100% 팩트인지는 그거는 체크를 해 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그리고 해당 기사에 대해서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모두 다 대응을 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사실이 아닌 경우에도 그냥 넘어가는 것들도 있고요. 하지만 사실인 경우에도 그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서 또 브리핑을 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가능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응이 없기 때문에 그거 맞는 거 아니냐라고 물으신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 내부 상황들은 현장에 있고 현직에 있는 분들만 알 수 있는 것이지 저조차도 사실 가늠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그래서 고민정 의원 이름이 어제 밤사이에 계속 오르내린 거예요. (웃음)

◆ 고민정> (웃음) 그랬습니까?

◇ 김현정> ‘왜 고민정 전직 대변인을 모셨느냐’ 그런 질문도 지금 들어오는데 사실 고민정 의원 이름이 계속 오르내린 이유는 고 의원께서 부대변인이던 시절에 ‘대통령께서 SNS는 직접 다 쓰신다 다만 업로드만 다른 관리자가 해 준다’라고 말씀하신 게 다시 어제 막 회자가 되면서 고 의원님한테 한번 여쭤봐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이 나왔어요. 그런데 가능성은 세 가지죠. 그때 고 의원께서 잘못 아셨거나, 아니면 그때 알았는데 다른 말씀을 하셨거나, 아니면 나온 후에 바뀌었거나 어떤 쪽이에요?

◆ 고민정> 그것을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제가 아까 앵커 멘트를 비유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모든 가능성들이 같이 공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현재 어떠한 시스템과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지 저조차도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고민정> 그럼요. 아무리 전직 대변인라고 한들.

◇ 김현정> 그 당시에는 어땠어요? 계실 때는.

◆ 고민정> 그때도 여러 가지 것들이 존재를 하죠.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앵커가 9시 뉴스 데스크에 앉아서 멘트를 했는데 그것은 작가가 써 준 겁니다. 그러면 그거는 작가의 멘트라고 합니까?

◇ 김현정> 어쨌든 마지막 검수를 앵커가 다 하는 거니까, 그것처럼? 그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 고민정> 네.

◇ 김현정> 그럼 그 당시도 대통령이 다 쓰시는 경우도 있고 대통령의 뜻에 살이 좀 붙은 다음에 마지막 검수를 하시는 경우가 있다. 어쨌든 최종은 대통령이 보신다는 거군요.

◆ 고민정>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 겁니다. 그 (최종안을) 보신다는 것 자체도. 이 멘트가 하나 만들어지고 나서 그것을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 것 자체도 어떤 경우에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열려 있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런 논란들이 저는 글쎄요, 이게 과연 핵심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어쨌든 대통령의 SNS는 누가 썼든 대통령 SNS인 거니까. 그걸 보라는 말씀이신 거죠?

◆ 고민정> 네.

◇ 김현정> 워낙 논란이 막 커지고 해서 당사자. 사실은 국민청원 얘기하려고 저희가 섭외를 했다가 (웃음)

◆ 고민정> 원래는 이슈가 이게 아니었습니다. (웃음)

◇ 김현정> 밤사이에 ‘고민정 의원이 (부대변인 시절) 이랬는데 그럼 어떻게 된 거야?’ 그게 너무 커져서 그 얘기를 당사자가 나오셨으니 확실히 답변을 듣고 싶어서 제가 질문을 드렸어요.

◆ 고민정> 그래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어쨌든 지금 의사들께서 집단 휴진을 하고 계시고 그로 인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말할 수 없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설령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국민들조차도 내가 만약 걸린다면 어떻게 돼야 되나. 혹은 코로나가 아닌 다른 사고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혹시 내가 못 받는 것은 아닌가. 실제로 제때 받지 못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뉴스에서 본 바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집단 휴진이 빨리 종식돼야 된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 김현정> 그 사이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 원점에서 재검토에 합의’하기로 그리고 8시 30분에 서명을 하기로 여당의 아마 한정애 정책위의장이겠죠. 한정애 의장과 의협이 논의 테이블에 있었는데 최종 합의가 됐다는. ‘8시 30분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는 속보가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그래요. 그 이야기가 있고.

또 하나 얘기는 원래 오늘 하려던 얘기, 국민청원 게시판이요. 시무 7조라는 상소문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또 거기에 왕을 빗대서 시무 7조를 비판하는 시인의 글이 올라오고 떠들썩합니다. 일단 초반에 시무 7조가 비공개가 되면서 ‘일부러 숨긴 거 아니냐’ 이랬는데 그건 아니라고 결론이 난 거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홈페이지 캡처)

◆ 고민정> 그렇죠. 이거는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제도와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에도 청원이 보통 800개씩 올라옵니다. 그러면 이거를 다 처음부터 공개하는 게 아니라 청원을 올린 A라는 사람이 100명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그다음에 공개가 됩니다. 그러면 그 100명을 모으기까지, 모으기 위해서 자신의 SNS든 어딘가 홈페이지든 등등에 공개를 하겠죠.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개되어지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 부분은 뭐 이미 해명이 된 것 같고. 그 제가 궁금한 건 이거였어요. 부대변인 시절 출연하셨을 때 ‘국민청원게시판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안 좋은 친구가 있다고 놀이터 문 닫을 수 없지 않느냐’ 그런 말씀하셨거든요. ‘긍정적으로 좀 활용해 보자’ 그런데 요즘 보면 그곳에서 막 정쟁, 갈등이 벌어지고 갈등의 놀이터가 되는 기분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 아닌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민정> 처음 가는 길은 늘 험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숲이었기 때문에 풀도 뽑아야 되고 가지도 쳐야 되고 때로는 땅을 다져가면서 가야 됩니다. 그러한 어려움 없이 길을 만든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의 그 국민청원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점들이 도출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그러면 정답일까. 사실은 국민청원을 통해서 가려졌던 이슈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쓰지 않아서 혹은 정부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았던 이슈들이 국민들께서 직접 나서서 이슈를 만들어버리시는 겁니다.

◇ 김현정> ‘시무 7조건 그것을 반박하는 글이든 다 수용해야 된다, 다양성 인정해야 된다’ 그쪽이신 거예요?

◆ 고민정> 네, 국민들의 의견을 서로 알아간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죠. 고민정 의원님, 고맙습니다.

◆ 고민정> 네, 고맙습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 고의로 사고내기도
환자 탄 구급차 막아서며 “죽으면 내가 책임”
구속심사 출석때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월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씨에 대한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020.07.24.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월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씨에 대한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020.07.24.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의 첫 공판이 4일 열린다.

이 사건은 구급차에 있던 환자가 병원 도착 후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촉발된 바 있는데, 이 택시기사는 당시 구급차를 못 가게 하면서 “내가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져 법정에선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이날 오전 최모씨의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보험사기특별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3시13분께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1차로로 끼어드는 사설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설 구급차 기사는 사고 직후 “응급 환자가 타고 있으니 환자부터 병원에 모셔다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최씨는 “사고 난 것 처리가 먼저인데 어딜 가느냐. 119 불러준다.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가 약 11분간 환자 이송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급차에 탑승했던 환자의 가족들은 “고의적 사고로 이송이 지연됐고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7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파장을 몰고 온 바 있다.

한편 최씨는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7월8일 오전 11시43분께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하고,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2017년 6월12일부터 지난해 6월24일 사이 4차례에 걸쳐 교통사고의 충격이 가벼운 수준임에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처럼 상대방을 속여 총 1719만42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최씨는 2015년부터 수차례 경미한 사고를 내고 보험료, 합의금 등을 받아 챙겨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최씨는 지난 7월24일 최씨의 구속됐다.

그는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고의로 사고 낸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하지만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에는 ‘응급환자인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급차에 탑승했던 환자의 유족은 “환자가 사고 5시간만에 사망했다”며 지난 7월30일 최씨를 추가 고소했다. 유족은 살인, 살인미수, 과실치사, 과실치상, 특수폭행 치사, 특수폭행 치상, 교통방해 치사, 교통방해 치상, 응급의료법 위반 등 9개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의 추가 고소 부분은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태국왕실이 공개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왼쪽)과 후궁격인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의 사진. /사진=로이터.
태국왕실이 공개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왼쪽)과 후궁격인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의 사진. /사진=로이터.

사생활이 떠들썩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68)이 ‘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한지 석달 만에 쫓아냈던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5)의 모든 지위를 복권했다. 그가 시니낫의 왕실과 군 관련 지위를 모두 박탈한지 10개월만이다.

3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와치랄롱꼰 국왕은 전날 공개된 칙령에서 시니낫의 왕실과 군 관련 지위를 모두 복권했다. 그는 시니낫은 어떠한 범죄 혐의도 무죄이며 지위가 박탈되지 않았던 것처럼 취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불같은 성격으로 구설수가 많았던 와치랄롱꼰 국왕은 지난해 5월 즉위했다. 그는 대관식에 앞서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 수티다 와치랄롱꼰 나 아유타야(41) 근위대장과 결혼식을 올리고 그를 네 번째 아내이자 왕비로 임명했다.

이후 두 달만인 같은해 7월, 자신의 생일에 33살 연하인 시니낫을 ‘왕의 배우자’로 임명했다. 시니낫은 1985년생으로 2008년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정글전과 조종사 교육 등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왕실 근위대 소장으로 진급했었고, 두 달만에 ‘왕의 배우자’가 된 거였다.
이는 특히 절대군주제가 폐지된 후 사실상 사라졌던 지위였다. 태국에선 100년 만에 나온 거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방콕=AP/뉴시스】태국 왕실 웹사이트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에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배우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가 전투기에 탑승해 있다.
【방콕=AP/뉴시스】태국 왕실 웹사이트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에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배우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가 전투기에 탑승해 있다.

그러나 시니낫은 세달만인 지난해 10월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다. 태국 왕실은 당시 두쪽 분량의 성명에서 “시니낫이 왕실의 전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국왕에게 반항했다”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왕실의 명령을 빙자해 개인 욕망을 채웠다”고 지위 박탈 사유를 설명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지금, 시니낫이 다시 왕실에 복귀한 것. BBC는 이에 대해 “태국 궁정의 내부 사정은 기밀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위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국의 군주제는 왕실 모욕죄에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내리는 엄격한 법에 의해 오랫동안 비판받지 않았다. 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왕실을 숭배해야 한다는 교육 아래서 왕을 신처럼 추앙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며 일부 운동가들이 군주제 개혁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일부 시위자들이 왕실 개혁을 위한 10개 요구사항을 언급해 파문이 일었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