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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김지현, 김아림, 최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김지현, 김아림, 최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오지현, 최혜진, 김지현, 김아림, 최예림 프로. 사진제공=KLPGA동행복권파워볼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골프대회가 있다.

지난 5월 한국 여자골프의 ‘투톱’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스킨스 게임으로 치러진 ‘슈퍼매치’에서 막상막하의 짜릿한 승부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주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특별한 이벤트로 찾아온다.

챔피언스트로피는 지난 다섯 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조금씩 진화했다. 처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었다. 이후 LPGA 투어 교포 선수들도 참가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소속 선수들도 합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파(LPGA/JLPGA 멤버)와 국내파(KLPGA 멤버)로 양 팀을 이루었다.

총상금 12억원(우승팀 7억원, 준우승팀 5억원)이 걸린 올해 출전 선수는 13명씩 총 26명이다.

국내파는 이소영(23), 임희정(20), 이다연(23), 김지영2(24), 박민지(22), 이소미(21), 유해란(19), 오지현(24), 김지현(29), 김아림(26), 최예림(21)으로, KLPGA 투어 2020시즌 상금 순위에 따라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는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 7명과 JLPGA 투어 소속 3명을 우선 선발한 뒤 추천 선수 3명을 초청했다. 호스트인 박인비(32)를 비롯해 이정은6(24), 김효주(25), 유소연(30), 허미정(31), 배선우(26), 지은희(34), 이민영2(28), 이미향(27), 최나연(33), 이보미(32), 김하늘(32)이 참가했다.

이번 주 마라톤 LPGA 클래식에서 뛰는 선수들이 빠졌고, 그 외에 LPGA 투어 상위권 선수들 중에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27)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인 김세영은 코로나19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상황이다.

경기 방식은 7일 첫째 날 포볼 6경기, 8일 둘째 날 포섬 6경기,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12팀의 1대1 매치플레이가 진행된다.  

→ 관련 기사: 7일 포볼 조편성

지금까지 역대 전적은 5차례 대회에서 해외파가 3승으로 우위를 보이지만, 작년에는 KLPGA 투어가 15대9로 압승했다.

더욱이 올해는 국내 투어 대회에 LPGA와 JLPGA 투어 멤버들이 함께 뛰면서 각자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추천 기사: 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첫날 맥길로이·토마스에 판정승

→ 추천 기사: 다니엘 강·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첫날 7언더파 선두 [LPGA]

→ 추천 칼럼: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바람직한 접근방법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과 리디아 고.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파워볼사이트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마라톤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 ‘톱랭커’로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다니엘 강(28·미국)이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다니엘 강은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버디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한국시각 오전 6시 5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다니엘 강은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24)와 함께 순위표 최상단을 공유하고 있다.

다니엘 강은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날도 정교한 아이언 샷과 안정된 그린 플레이를 앞세워 버디만 쓸어 담았다.

다니엘 강은 가장 최근 출전인 2016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38위였고,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은 나오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후반 7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낸 뒤 마지막 두 홀에서 보기-버디를 추가했다.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리디아 고는 20번이 넘는 라운드 횟수에서 평균 68.0타를 기록해 LPGA 투어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그 결과, 리디아 고는 2013년에 마라톤 클래식에 처음 출전해 그 해부터 4년간 모두 톱10에 들었다. 2014년과 2016년은 우승했고, 2015년 공동 3위, 2013년 공동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좋은 성적 덕분에 2013년 이후로 이 대회에서 최다 톱10 기록과 함께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경기 중 7번홀에서 티샷 후 부러진 드라이버를 보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브라이슨 디섐보가 경기 중 7번홀에서 티샷 후 부러진 드라이버를 보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이번엔 드라이버를 부러뜨렸다.파워볼실시간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7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힘차게 날렸다. 이 홀은 전장이 347야드에 불과해 400야드 가까운 장타를 때리는 디섐보에겐 ‘원 온’이 가능했다. 아쉽게 디샘보의 티샷은 정확하게 맞지 않아 296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다. 실망한 디섐보가 티샷을 마친 뒤 바닥에 떨어진 티를 줍기 위해 드라이버를 땅에 대고 몸을 숙이려는 순간 ‘뚝’하는 소리와 함께 드라이버 두 동강 났다.

110kg이나 나가는 몸무게를 버티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티샷 때 워낙 강한 힘으로 때려 이미 파손된 상태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디섐보는 스윙 때 볼 스피드가 200마일 이상 나올 정도로 강하고 파워 넘치는 스윙을 한다. 지난해보다 약 10마일 이상 더 높아졌다. 강한 스윙 탓에 이미 샤프트가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살짝 충격을 주자 부러졌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디섐보는 장타자로 변신하기 위해 최근 엄청난 ‘벌크업’을 해 화제가 됐다. 하루 평균 3000∼3500㎉의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고, 아침 식사로 달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를 먹고 점심에 샌드위치와 에너지바, 저녁에 스테이크와 감자를 먹는다고 했다. 몸집을 불리기 위해 대식가로 변신했고, 그 덕분에 더 강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괴력의 장타자가 됐다.

디섐보의 괴력은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때 유감없이 발휘됐다. 1번홀에서 423야드, 17번홀에서 407야드를 때렸다. 두 개의 홀 모두 약간의 내리막 경사여서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이기는 했으나 이날 18홀을 경기하면서 400야드 이상의 장타를 두 번이나 때려낸 선수는 디섐보가 유일했다.

코브라의 킹 스피드존 드라이버를 쓰는 디섐보는 로프트 5.5도(또는 5도)에 LA골프 배드 프로토타입 75TX 샤프트를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장타를 위한 선택이다.

7번홀 경기 중 드라이버의 샤프트가 부러진 디섐보는 곧장 경기위원을 찾아 클럽을 교체해도 되는지 확인했다. 골프 규칙에선 ‘라운드 중 손상된 클럽은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로컬룰을 둘 수 있다’(로컬룰 모델 G-9)는 내용이 있다. 디섐보에게 이 규정이 적용돼 파손된 드라이버 대신 새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었다. 디섐보는 관계자에게 부탁해 자신의 차에 보관된 여분의 드라이버를 가져와 9번홀부터 다시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 프로야구 초창기~2000년대 대졸, 지금은 고졸 프로 직행이 대세

한국 프로야구는 고졸 선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졸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한 선수들의 입지는 매우 좁다. 프로야구 태동기인 1980년대 입단한 선수들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이었다.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실업 야구에서 뛰며 프로야구 진출을 늦췄던 사례도 있었다.

최동원과 김시진, 선동열 그리고 이만수와 장효조 등 1980년대 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대졸 프로 선수들이었다. 조성민, 박찬호, 임선동 등 92학번 ‘투수 트로이카’로 대표되는 90년대에도 대졸 선수가 많았다. 호타준족으로 주목받았던 이종범과 박재홍, 서울팀 두산과 LG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김동주와 이병규, 박용택 등도 모두 대졸 선수였다.

반면 최근에는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을 선호한다. 프로 구단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성장하는 것이 더 좋고 FA 제도로 부와 명예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와서 뛰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 LG 쌍둥이 군단의 비밀병기 ‘대졸 무명 타자의 재발견’

결국, 프로에 지명받지 못한 고졸 선수들이 향하는 대학리그의 수준은 과거보다 떨어지게 됐고 자연스레 스카우트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구단으로서는 고졸 선수에 비해 짧은 대졸 타자들의 선수 수명도 부담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5년을 대학에서 보내고 군 복무에 또 만 2년을 보내야 하는 것이 부담되기도 한다.

그러나 고졸 타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팀이 있다. 바로 LG 트윈스다. 대졸 강타자 2명이 눈에 띈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홍창기와 연세대학교 4번 타자 출신 김호은이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12학번, 왼손 강타자, 연습벌레라는 공통점이 있다.

■ 홍창기, 홍상삼과의 홍-홍 대결에서 146km 강속구 ‘우중간 담장 훌쩍’

홍창기는 지난 5일 KIA 홍상삼의 시속 146km 직구를 강타해 챔피언스필드의 창공을 갈랐다. 4-4로 맞선 7회 초 나온 이 홈런 한 방이 쌍둥이 군단을 또 한 번 구했다.

입단 5년 차인 홍창기는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 개도 치지 못했던 홈런을 지난 6월 30일 KT 전에서 처음으로 날리며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자, 통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 개 모두 천금 같은 결승 홈런이었다.

홍창기는 이병규 코치와 함께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때리는 훈련을 소화한 결실”이라며 기뻐했다. 양현종을 상대로도 귀중한 안타를 쳤던 홍창기는 양현종과 홍상삼, 두 강속구 투수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트윈스의 보석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홍창기와 함께 또 한 명의 흙 속의 진주는 김호은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고 입단한 김호은은 오랫동안 무명 선수 생활을 딛고 일어섰다. 홍창기는 그동안 가능성을 보여왔지만, 김호은의 경우는 6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선수였다.

올 시즌 연봉도 2천700만 원. 최저 연봉이다. 하지만 지난달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을 비롯해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은 주로 대타로 나서며 2할 6푼 9리에 2홈런 8타점에 그치지만, 기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호은의 활약은 트윈스 팬들에겐 모처럼 발견한 좌타 대타 요원의 발굴로 다가온다.

■ 홍창기, 김호은의 세이버 기록

<8월 5일 기준>
홍창기 WRC+ 126 OPS 0.822 BABIP 0.317 193타석 33삼진 K% 17
김호은 WRC+ 90 OPS 0.711 BABIP 0.284 83타석 9삼진 K% 10

홍창기의 조정득점생산력 WRC+가 어느덧 126을 찍었다. 표본은 적지만 최근 3년간 변화는 96–>63–>126으로, 드디어 100을 돌파하더니 126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제 상대 투수진에서 경계해야 할 타자의 목록에 홍창기가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타구의 질도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 타율 BABIP가 3할 1푼 7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에서는 특급 기준인 0.9는 못 넘었지만 0.822 정도라는 준수한 수치를 찍었다.

이천웅의 2020시즌 WRC+가 90.5를 기록했고 OPS가 0.696이었다. 이천웅이 1번 타자를 맡았던 LG보다 홍창기가 공격 첨병 역할을 한 LG의 공격 생산력이 더 좋았음을 증명하는 수치로 볼 수 있다.

특히 홍창기의 강점은 시속 145km이상의 강속구에 강하다는 점이다. 올해 145km 이상의 빠른 공 인플레이 타율이 3할 1푼 3리를 기록했다. 145km 이상의 빠른 공을 상대로 홍창기가 친 17개의 타구 중 10개의 타구 속도가 150km 이상을 기록했다. 강속구 투수에 강한 홍창기였다.

김호은은 아직 WRC+가 100을 넘지 못했다. OPS도 0.711을 나타냈고 BABIP가 2할 8푼대로 홍창기보다는 타구의 질에서 조금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김호은의 경우는 올 시즌이 사실상의 데뷔 시즌이다. 83타석 동안 삼진은 10차례 미만 당했고 콘택트 능력도 꽤 뛰어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호은의 세이버 지수는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고졸 신인들보다 프로 데뷔는 늦었지만 ‘대기만성’형을 꿈꾸는 홍창기와 김호은의 앞날이 주목된다.

[OSEN=민경훈 기자]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이 그라운드 위에서 몸을 풀며 박병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이 그라운드 위에서 몸을 풀며 박병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외국인타자 러셀(26)이 한국야구에 적응하려는 자세를 전했다. 

키움은 새로운 외국인타자 러셀의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러셀이 데뷔전을 치른 7월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7승 1패를 질주중이다. 러셀은 7경기 타율 3할7푼5리(32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 0.943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한 러셀의 기량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9개월 가량 실전 경기를 뛰지 못한 러셀이 곧바로 경기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 

러셀은 팀에 합류하고 나서 충실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혁 감독은 물론 다른 키움 선수들도 러셀이 진지하게 KBO리그에서 뛸 준비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에서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한 러셀은 “박병호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사소한 것도 많이 물어보는데 친절하게 답을 해준다. 박병호는 나의 ‘형님’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야구에 적응하는데 박병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러셀이 나를 보자마자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누가 알려줘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그 다음날부터는 나하고 이야기할 때 한국말은 전혀 안쓴다”며 웃었다. 

이어서 “나보다는 (김)하성이가 많이 도와준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한다. 지금 우리 팀 통역이 없어서 잠시 내가 끌고 다니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셀은 키움 선수들과 친해지고 KBO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병호는 “러셀과 대구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러셀이 좋은 출발을 했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년에 미국으로 갈지 한국에서 뛸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서로 응원해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2년간 미국에서 야구를 했다. 덕분에 외국인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러셀은 박병호의 도움을 발판 삼아 활약하며 키움의 핵심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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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복장 논란의 주인공이 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런 착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파워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 청년다방은 지난 3일 창립행사를 가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의원은 “‘여의도식 청년 구분법’으로 제일 나이 많은 저, 그리고 가장 나이가 적은 류호정 의원님이 상징적으로 대표의원을 맡았다”며 “당일 인사말과 그전 행사 준비 중에 가벼운 이벤트로 ‘오늘 복장으로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기’를 준비했다”고 류 의원의 분홍 원피스를 입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유 의원이 공개한 전날 행사 사진을 보면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입은 옷과 같은 모습이다. 유 의원은 “그날 류호정 의원은 원피스를 입었고, 저는 청바지를 입었었다”며 “결론적으론 저만 약속을 못 지킨 꼴이 되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의 분홍 원피스는 17년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빽바지’를 소환하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국회에서 꼭 정장을 입어야 하냐는 물음부터 예의가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유 전 의원 빽바지 논란에서)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 같은 논란(?)이 일어나고 그때보다 더 과격한 공격에 생각이 많아진다”며 “2040년에도 비슷한 논쟁이 반복될지도 모르겠단 ‘합리적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류 의원은 그간 반바지 정정,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국회에 등장했다. 이번에 유독 복장 논란이 거세지자 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악시오스 온 HBO 인터뷰에서
송곳 질문에 말문 막히자 실언 연발
“한국보다 인구 대비 사망자 많다” 저격에
“그건 모르는거다” 뱉은 뒤 “더 언급 않겠다”
존 루이스 평가 요청에 “내 취임식 안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반복되는 압박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료를 뒤적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반복되는 압박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료를 뒤적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방송된 ‘악시오스 온 HBO’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서 “엄청난(incredible)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통제됐다(under control)”라고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여기까지는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에서 늘 하는 자화자찬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어인 조너선 스완(35) 악시오스 기자는 “하루에 1000명씩 죽어 나가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수렁’에 빠졌다.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과 잘못된 정보를 스완 기자가 팩트로 되받아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코너로 몰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답변이 막히자 참모들이 있는 쪽을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답변이 막히자 참모들이 있는 쪽을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결국 당황한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를 뒤적이고, 눈동자가 갈 곳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버벅대고, 실언을 연발하기에 이르렀다.파워볼사이트

어떤 상황에서도 빠져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없던 모습을 보이자 언론은 ‘트럼프 의식의 흐름을 보여준 인터뷰'(가디언), ‘한 기자가 트럼프를 무너뜨렸다'(워싱턴포스트)라고 평가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검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착시현상이라는 것이다. ‘사망자 증가’ 지적을 ‘확진자 증가’로 받아넘기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아, 사망자…” 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가져온 자료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 도중 말문이 막혀 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와 인터뷰 도중 말문이 막혀 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종이 한장을 집어 건네며 “이 수치는 미국이 가장 적다. 전 세계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스완 기자는 인상을 찌푸리며 “전 세계보다 적다는 게 그게 무슨 소리냐”며 투덜댔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당황했다.

트럼프가 건넨 자료는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비교한 통계였다.

스완=“이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데, 내가 말하는 건 인구 대비 사망자 비율이다. 미국이 정말 나쁜 건 그 지점이다. 한국과 독일 등보다 훨씬 심각하다.”

트럼프=“그렇게 하면 안 된다.”

스완=“왜 그렇게 하면 안 되냐.”

트럼프=“확진자 기준으로 해야한다.”

스완=“미국 인구가 X라고 할 때 X라는 사망률이 있다면 이를 한국과 비교하는 건 적절하다. 예를 들어 한국은 인구 5100만 명에 사망자가 300명이다. 대단하다.”

트럼프=“그건 모를 일이다.”

스완=“한국이 통계를 조작한다고 생각하는 거냐.”

트럼프=“음…. 거기까지 들어가진 않겠다. 그 나라와 관계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모르는 거다. 그리고 거기서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팩트로 무장한 질문으로 대통령을 압박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팩트로 무장한 질문으로 대통령을 압박했다. [악시오스-HBO 인터뷰 캡처]


스완 기자가 “하루 1000명이 죽어 나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압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사람들이 죽고 있다. 사실이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단검사 확대를 자랑하다가 “내가 취임했을 때는 이런 검사가 하나도 없었다”고 으스댔다. 그러자 스완 기자는 “그땐 바이러스가 없었는데 무슨 검사를 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내가 취임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깎아내리고 자신의 치적을 과장할 때 습관처럼 쓰는 표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팩트가 틀린 얘기를 할 때 조너선 스완 기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평가다. [악시오스-HBO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팩트가 틀린 얘기를 할 때 조너선 스완 기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평가다. [악시오스-HBO 캡처]


최근 사망한 흑인 민권운동 대부인 존 루이스 하원의원에 대한 평가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잘 모르겠다”고 하다가 대뜸 “그는 내 취임식에 안 왔다”고 말했다.

루이스 의원의 생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면서 “그는 내 취임식에 왔어야 했다. 그는 큰 실수를 했다”고 엉뚱한 답변을 계속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자기도취에 빠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워싱턴포스트와 CNN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도 드러냈다. 우편투표 확대를 비판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11월 3일 밤에 안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

스완 기자가 “당연하다. 제대로 표를 집계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하자 트럼프는 “두달도 걸릴 수 있다”면서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박빙일 때 그렇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면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면서 조나선 스완 악시오스 기자는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바디 랭귀지도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트위터]


호주 출신인 스완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취재한 지 5년째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인터뷰했지만, 답변을 끌어내기 위해 충분히 압박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이번 인터뷰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유료채널 HBO가 공동 제작한 ‘악시오스 온 HBO(Axios on HBO)’ 인터뷰는 유튜브에서 하루 만에 710만 회 넘게 조회됐다.

CNN이 올린 7분짜리 편집본도 조회수 100만 회를 넘었다.

교원양성체계 개편 3개월간 국가교육회의 숙의
교육부 “현행 도입 어려워..실습비 납부 맹점도”
2학기도 교생실습 2주만..원격수업 보조 인정해

[화성=뉴시스]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총312만여명이 온라인으로 개학한 지난 4월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여자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온라인 개학 해당 학년은 오늘부터 수업과 출.결석 확인, 일부 평가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DB) 2020.08.06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총312만여명이 온라인으로 개학한 지난 4월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여자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온라인 개학 해당 학년은 오늘부터 수업과 출.결석 확인, 일부 평가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DB) 2020.08.0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미래 교원양성체계 개편과 관련해 예비교사인 교·사대생 교생실습을 당초 4주에서 한 학기로 늘리는 ‘교육실습 학기제’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교육부와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월부터 교·사대 학제가 6년제로 늘어날 경우를 전제로 현행 4주의 교육실습을 학기제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교원단체 등에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래교원양성체계에서 현장성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실습 강화가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학기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방안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현재 연한에서 반영하기엔 학생들의 졸업시기가 늦춰지거나 등록금 납부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본다”며 “학제 연한이 늘어날 경우를 전제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현행 법령상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정교사 자격을 얻으려면 4주 이상의 교육실습, 이른바 ‘교생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6년제(4+2) 교육전문대학원 체제, 즉 4년간 학사학위를 마친 뒤 2년간 교육전문대학원을 다녀 석사학위를 받아야 교원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개편된다면 실습기간에 여유가 생긴다.

현재 교·사대 통합, 6년제 교육전문대학원 전환 등 교원양성체제 개편은 국가교육회의 숙의에 부쳐진 상태다. 국가교육회의는 11월까지 예비교원, 교원양성기관, 교육청, 교원단체, 학부모, 전문가, 일반시민 32명이 참여하는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를 거친 후 기본 개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결론에 따라 미래 교원양성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6년제 교육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된다면 4년간 이론 등 역량수업에 집중하고 2년간 학교현장에 투입되기 직전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교육연한을 늘려 교사 임용의 문턱을 높인다는 점은 예비교사들에게 부담이다.

교육부는 미래교원양성체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각 교대와 사범대에 교육실습 기간을 늘리거나 사전·사후교육 피드백을 강화해 교육실습의 효과를 높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육실습 학기제를 도입할 경우 학생들이 대학이 아닌 각급학교로 가서 배우기 때문에 실습비 명목의 등록금을 대학과 실습처(학교) 중 어디에 납부해야 할 지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2학기 교육실습은 1학기처럼 온라인 활동도 실습으로 인정하고 2주로 줄이는 지침이 유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예고돼 교육실습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1학기에 한해 교육실습을 2주로 줄이고 나머지 2주는 대학에서 현직교사 특강 등 자체프로그램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원격수업 보조, 학생 지도 등 비대면 활동도 교육실습으로 인정했다. 1학기에 원격수업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학습자료를 제작하는 것을 교육봉사시간으로 인정한 지침도 2학기에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에도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전과 같은 실습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곧 각 대학과 학교에 1학기와 동일한 교육실습 방침을 유지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2023년말 개통 목표 고수
시행사와 협약은 2024년 6월 완공
삼성역 환승센터는 2027년말 완료
“GTX, 한동안 삼성역 무정차할 듯”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주(운정)~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은 빨라야 2024년 6월 말 개통된다. 또 GTX-A의 주요 정차역인 삼성역(강남구 테헤란로)은 복합환승센터 건설 공사로 인해 상당 기간 서지 않고 그냥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GTX-A 건설 상황에 정통한 철도업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서는 여전히 GTX-A를 2023년 말 개통하겠다고 공언하지만, 국토부와 시행사 간에 맺은 실시협약에서 보장한 건설 기간은 그다음 해 6월까지”라며 “실제로 공사도 2024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거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입찰공고를 한 서울시도 관련 자료에서 GTX-A의 사업 완료 시기를 2024년으로 명기한 바 있다.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의 황동현 사무관은 “GTX-A 사업에서 삼성~동탄 구간은 2023년 말, 운정~삼성 구간은 2024년 6월 개통이 목표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GTX 노선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GTX 노선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삼성역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사거리(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와 코엑스 사거리(서울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사이 600m 구간에 지하 7층 규모(깊이 53m)로 조성되며 GTX-A·C 노선과 지하철 2·9호선, 위례신사선 등이 정차할 계획이다. 또 기존 도로는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대규모 녹지광장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1조 759억원이다.

일부에서는 GTX-A 전 구간 개통이 2024년 6월보다 더 늦은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청담동 주민들의 반대로 강남구 일대 공사가 늦어지는 등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더 큰 문제는 GTX-A 전 구간이 시행사 계획대로 2024년 6월 말에 완공된다고 하더라도 삼성역 정차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완공을 2027년 말로 잡고 있다. 완공 시기가 3년 반이나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자칫 GTX-A의 공사가 끝나더라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삼성역을 무정차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창석 국토부 광역철도팀장은 “삼성역에서 GTX-A의 승하차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다소 유동적인 입장이다. 서울시의 황 사무관은 “오는 11월경 복합환승센터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때 GTX-A의 조기 승하차 등과 관련한 기술적 제안도 받아서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절차를 거쳐봐야 GTX-A의 정차시설만 먼저 설치하는 게 가능할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GTX 열차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GTX 열차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이와 관련, 철도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2024년 6월까지는 GTX-A가 통과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사를 진척시키려 한다는 뜻을 시행사에 전한 것으로 들었다”며 “이렇게 되면 일정 기간 무정차 통과를 하고, 공사가 더 진행된 후에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정차 운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코레일 간부는 “예전에 코레일도 무정차 운행을 해봤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데다 역무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비효율적이었다”며 “전례를 보면 철도의 지하 부분 공사는 대체로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지연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합리적인 개통 목표를 설정하고, 정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승교·군남댐 수위 역대 최고치
홍수경보..주민 대피지역 증가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임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임진강 하류 지역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주민들의 초긴장이 밤새 이어졌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멈추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대피는 전날 보다 증가했다.

6일 연천군과 파주시,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는 11.34m로 역대 최고 기록인 2009년 8월 27일 10.55m를 웃돌고 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 역시 계획홍수위인 40m를 넘나들고 있다. 군남댐의 이전 최고 기록은 2013년 7월 12일 35.25m다.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수문 13개 모두 31m 높이로 열고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평소에는 중앙 7개 문만 1.5m로 열어놓는다.

이에 따라 전날 600여명에 그쳤던 연천지역 대피 주민들은 두 배 늘어난 12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임진강 하류지역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 면에서 저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백학중학교, 왕산초등학교, 징파나루연수원, 중면사무소, 원당리 주민자치센터 등 21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황급히 몸을 피한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주택 피해 등을 우려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전날 오후 홍수경보가 내려진 파주 비룡대교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도 확대됐다.

파평면과 적성면, 두 곳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부터 문산읍까지 확대돼, 50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 대상이다.

이 가운데 문산읍 주민들이 4900여명으로,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자유초등학교 등 지정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천군과 파주시 관계자는 “임진강 저지대에 위치한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계속 하고 있다”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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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후속조치 없어”..측근 “인사이동 먼저 제안”
김재련 변호사 “진실 그물 촘촘..거짓으로 못벗어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2020.7.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2020.7.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피해자의 피해 사실과 전보 요청을 들은 적 없다”고 주장하면서 피해자 측의 주장과 전면 배치돼 귀추가 주목된다.파워볼엔트리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인 서울시 관계자들을 대질 조사하고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양측 주장의 진위를 가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은 지난달 22일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피해를 4년간 20여명에게 털어놨다. 기억하는 것만 해도 부서 이동 전에 17명, 부서 이동 후 3명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털어놓은 사람들 중에는 피해자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있고, 인사담당자도 포함돼 있었다. (털어놓고) 인사이동을 요청하면 ‘시장에게 허락받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전보조치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3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측근들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부서 변경을 요청한 기억이 없다”며 “(오히려) 비서실에 오래 근무하면 경력에 불리하니 A씨에게 인사이동을 먼저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비서실 관계자들은 “박 전 시장에게도 A씨의 인사이동 필요성을 수차례 보고했다”는 입장도 피력하며 경찰에 증거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출한 ‘시장실 직원 인사 관련 검토 보고’에는 “(8급 서기인 A씨가) 시장실 비서로 3년 4개월 근무 중”이라며 “7급으로 승진시 전보 조치 및 적합한 후임자 검토 준비”라고 적혀 있다.

또한 “(A씨가) 승진이 되지 않을 경우 승진 가능한 부서로 전보 배치 검토. (A씨의) 공직생활 및 경력에 비추어 실무부서 근무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 등의 내용도 언급됐다. 해당 내용을 보고서에 담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후 A씨가 지난 2019년 1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했을 때, 인사담당관이 부서 이동를 희망하는지 여부를 물었고 A씨가 ‘승진 후 이동하는 것이 낫겠다’고 밝혔다는 것이 비서실 관계자들의 주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현재 A씨 측은 지난 기자회견 발표대로 비서실 관계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의 링크를 첨부하며 “진실의 그물은 촘촘합니다. 거짓으로는 망을 벗어날 수 없죠”라고 밝히기도 했다.파워볼게임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함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을 대질 조사하고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 수사에 거짓말탐지기 사용과 대질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측의 요청에 따라 대질조사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를 통해 양측 주장의 진위 여부가 밝혀지면 경찰은 서울시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고발인에 대해 소환여부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WTO 분쟁 변수 될까..정부 “영향 없어” vs 전문가 “과소평가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을 두고 미국이 “일본의 안보 조치는 WTO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일본 측에 힘을 싣는 발언인 만큼 앞으로 한일 간 WTO 분쟁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WTO 한일 분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WTO 한일 분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3일 WTO 홈페이지에 게재된 회의록 요약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DSB) 정례 회의에서 미국 측은 “오직 일본만이 자국의 본질적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는 수출규제가 한 국가의 안보 조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3국인 한국이 WTO에 제소하거나 WTO가 이 문제를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의 이번 제소가 “70년간 피해온 안보 관련 사안 불개입 (입장)을 곤란에 빠뜨리고 WTO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측은 “WTO의 잘못된(erroneous)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판결로 인해 일부 WTO 회원국들이 국가안보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WTO는 러시아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화물 경유를 막은 조처에 대한 분쟁 해결 절차에서, 안보를 이유로 무역 규제를 할 때는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무역 규제를 안보 조치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자국 안보를 이유로 수입산 철강 제품에 관세를 매기고 중국 화웨이를 축출하는 등의 조치를 해온 미국은 WTO와 같은 국제기구에 안보 문제를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런 맥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WTO 판결을 비판한 것이다.

일본 수출규제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수출규제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 정부는 미국의 이번 발언이 일본이라는 특정 국가를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안보 조치를 WTO가 심리할 수 없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은 오래전부터 국가안보 관련 무역 분쟁을 WTO가 심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번 회의에서 한 발언도 그 연장 선상으로 볼 수 있다”며 “한일 수출규제라는 특정 사안에 대해 일본 편을 들거나 지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WTO의 기존 판례는 미국의 입장과 관계없이 이런 분쟁에 대해 WTO가 심리할 수 있다고 봤다”면서 “한일 수출규제 문제에 미국 측 태도가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WTO 공식 회의 석상에서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일 수출규제 분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송기호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는 “미국이 일본을 지지한다고 표명하고 한국에 WTO 제소 대신 정책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라고 압박한 것”이라며 “WTO를 통한 대일 압박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변호사는 “공식 회의 석상에서 미국이 특정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한 것은 기존의 움직임을 넘어서 직접 개입하려는 의도”라며 “자국 안보와의 관련성을 주장하면서 한일 간 소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지지율, 10개월 만에 통합당이 민주당에 앞서
의원들 “민심이 아주 무섭다..당의 의도 전달이 잘 안되고 있어” 우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우연 기자,정윤미 기자 = 서울 지역의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10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서울 민심 이탈에 민주당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7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33.8%, 미래통합당은 35.6%를 기록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5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도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31.4%, 통합당은 40.8%로 역전됐다.

통합당 서울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에서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33.8%를 기록해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32.5%)을 앞선 이후 43주만이다.(이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체 권역을 통합한 지지율은 여전히 민주당이 통합당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유독 서울 지역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최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부동산 시장 혼란, 여권발 행정수도 이전 이슈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최근 부동산 세제 강화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법안을 통합당 등과 합의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도 법사위를 거쳐 오는 4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지지율 하락이 현실화하자, 자칫 당 지지율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동요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적지 않다.

수도권 지역구인 한 중진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민심이 어떻게 나빠졌는지 모르고 여의도에 모여있으니, 세상이 우리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듯하다”며 “정치인들은 국민의 바다 위에 떠 있다. 물 위에 배가 떠있을 수 있지만 뒤집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나가면 좋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다. 지금 만약 서울시장 선거를 하면 우리당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일 이날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정보란에 4억대 전세매물이 붙어 있다. 2020.8.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일 이날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정보란에 4억대 전세매물이 붙어 있다. 2020.8.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이 지역구인 민주당 의원들은 대체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서울 지지율 하락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서울 지지율 역전은) 열심히 잘하라는 채찍질”이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당장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좀 그렇다. 더 분발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중진 의원은 “부동산 문제 등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현안에 대한 대응들이 축적된 결과”라며 “새 지도부가 당을 다잡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다른 중진 의원도 “민심이 아주 무섭다. 박원순 시장건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고 했다.

한 재선 의원은 “아직 (민심 움직임 등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민주당의 의도 전달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와 여당이 무조건 투기세력 근절로만 정책에 접근하면 안 된다. 지금이라도 집을 얻지 않으면 돈이 계속 나간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있지 않겠나. 여러가지를 고려해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질문에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의원도 있었다. 서울 지역구의 한 중진 의원은 관련 질문에 대해 모두 “대변인이나 당사자에가 물어보라”고 일관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반군이 활용’ 이유로 작년 6월 차단..코로나 정보 접근제약 논란 일기도

라카인·친주 9개 지역 인터넷 차단 조치에 항의하는 미얀마 대학생들. 2020.2.11 [EPA=연합뉴스]
라카인·친주 9개 지역 인터넷 차단 조치에 항의하는 미얀마 대학생들. 2020.2.11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정부가 서부 라카인주(州) 8개 지역 및 친주 1곳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접속 차단 조치를 1년여 만에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미얀마 타임스는 3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이 지역의 인터넷이 복구됐다고 보도했다.

교통통신부 통신국의 우묘스웨 국장은 신문에 “인터넷 접속을 재개했지만,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려는지 감시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사용에 약간의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6월 19일 반군인 아라칸군(AA)이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모의하고 지뢰를 폭발시키는 작업 등에 인터넷을 활용한다고 주장하면서 두 주 9개 지역에 대해 인터넷을 끊었다.

AA는 불교계 소수 라카인족(또는 아라칸족)의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는 세력이다.

우묘스웨 국장은 ‘제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라카인 주민들은 인터넷 접속이 간헐적이고 속도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므락우 지역 우툰따세인 의원은 지역구의 인터넷이 전날 복구됐다면서도 “짜욱또 지역은 여전히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권단체들은 1년이 넘는 인터넷 차단이 ‘세계 최장’이며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반발해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으면 위험이 더 커진다면서 인터넷 차단 해제를 촉구했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보는 휴대전화와 TV·라디오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며 이를 무시해왔다.

현재 라카인 주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대부분이 방글라데시에서 돌아온 이들이다.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서울 강남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는 현재 음식점, 일반주점과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일반음식점 방역수칙에 따르면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기류를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카페의 경우 이보다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 5명이다.

지난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환자인 A씨가 할리스커피와 양재족발보쌈 2곳을 모두 방문했는데 그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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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영탁이 김연자의 등장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파워사다리

7월 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 축하사절단으로 등장한 영탁은 김연자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누구인지 맞췄다.

장민호와 영탁은 트로트 리듬이 나오자 바로 흥에 겨워 춤을 췄다. 김연자 노래를 부르는 의문의 가수에 대해 송은이는 “남자 같다. 일부러 가늘게 내는 느낌이다”고 말했고, 영탁은 “가수가 아닌 것 같다”고 개그맨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희일 것이라 확신했다.

출연자들은 김연자가 등장하자 기절초풍했다. 영탁은 자리에 주저 앉아 크게 당황했다. 김연자는 “룸 안에서 일부러 소리를 조절하다보니 음이 안 맞았다. 큰데서만 노래하다가 좁은 데서 노래하니까 긴장 됐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혹시 영탁이가 가수가 아닌 것 같다고 한 것 들으셨나”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가수가 아니라는 말을 다섯 번 넘게 했다”고 부추겼다. 크게 당황한 영탁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김연자에게 사죄했다.

김연자는 “뭐가 걱정이냐. 실력대로 노래했는데 가수가 아니면 그렇겠지만 일부러 여러분을 속이기 위해서 노래했다”고 웃어 넘겼다.

김연자는 시즌 6 원조 가수 대표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히든싱어 팬이었다. 언제 불러줄까 생각했다”면서 “근데 또 가수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말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 캡처)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성훈과 손담비, 웹툰작가 기안84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트시그널’을 방불케 할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파워볼실시간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복숭아 농가를 찾은 무지개 회원 성훈, 손담비, 기안84, 장도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성훈이 앞서 찾은 ‘모던파머’의 복숭아 과수원으로 무지개 회원 손담비, 기안84, 장도연을 초대했다. 이에 네 사람은 새벽같이 2인 1조로 짝을 지어 고속도로를 타고 복숭아 과수원으로 달려왔다. 이에 성훈과 손담비, 기안84와 장도연이 각각 팀을 이뤄 ‘카풀’부터 복숭아 따기까지 함께 했다. 

모두가 복숭아 농가를 돕고 함께 즐겁게 복숭아를 딴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던 상황. 그러나 이들의 분위기는 천차만별이었다. 성훈과 손담비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다 못해 설렘을 자아냈고, 기안84와 장도연은 다소 어색한 듯 하면서도 분위기가 마냥 굳지만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먼저 기안84와 장도연의 경우 대화가 없다시피했다. 기안84는 말없이 복숭아 따기에 집중했고, 장도연이 복숭아 상자와 사다리를 옮기는 소리가 전부였을 정도. 반면 성훈과 손담비는 복숭아 하나를 딸 때마다 사소한 것까지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주에 이어 유독 화기애애한 두 사람에 무지개 회원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그러나 이내 성훈도 말을 잃었다. 그는 어느새 줄어든 말수에 소처럼 묵묵히 일에 집중했다. 반대로 기안84는 뜻밖의 재능을 보이며 복숭아 수확에 열을 올렸다. FX시티

손담비의 경우 여기서도 ‘손 많이 가는 손 여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익은 복숭아 찾는 것도 서툴었기 때문. 장도연은 기안84의 노력을 칭찬하며 함께 복숭아 수확에 힘쓰기도 했다. 그는 큰 키를 활용해 잘 익은 복숭아를 척척 골라내며 한계를 모르는 면모를 보였다. 그 사이 기안84는 홀로 빠르게 두 박스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장도연은 “익숙해지니까 따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고, 성훈은 “박스가 쌓이는 게 좋더라”라고 했다. 

일에 집중하며 침묵이 이어지자 기안84와 장도연은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복숭아 따기 내기에 임하기도 했다. 기안84는 빠르게 상자를 채워나갔고, 이에 질세라 장도연은 사다리까지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안84는 복숭아 한 상자에 마지막 1개를 남겨두고 장도연을 배려해 천천히 복숭아를 찾았다. 심지어 그는 복숭아 두개를 따 장도연의 상자에 나눠 넣어주는 매너를 보였다. 

결국 기안84가 내기에서 이기긴 했으나 그는 딱밤 때리기에서 눈에 띄게 살살 때리며 장도연을 배려했다. 또한 장도연에게 “너도 한 대 치라”라고 말하기도. 이에 장도연이 기안84의 정수리를 한대 치고, 기안84 또한 장도연의 머리를 한 대 치며 폭소했다. 

손담비와 성훈은 계속해서 화기애애했다. 실수로 덜 익은 복숭아를 발견한 성훈은 손해를 메꾸기 위해 덜 익은 것들을 모아 한 박스 살 것을 제안했고 손담비에게 “누나 사주세요”, “아니다, 그래 오빠가 살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손담비가 “오빠? 오빠!”라고 받아쳐 설렘을 더했다. ‘하트시그널’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에 무지개 회원들이 발끈했을 정도.

둘씩 짝을 지어 설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면 마지막 순간은 네 사람이 함께 하며 포복절도했다. 우선 손담비와 장도연이 즉석에서 ‘토요일 밤에’, ‘미쳤어’ 등 손담비의 히트곡을 즉석에서 부르고 춤까지 추며 지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성훈과 기안84 또한 노래와 춤을 추며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내기를 건 게임들이 이어졌다. 손담비와 성훈, 장도연과 기안84가 여전히 팀을 이룬 가운데 내기 종목마다 동성 대결이 아닌 ‘손담비 VS 기안84’, ‘장도연 VS 성훈’의 구도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손바닥 치기, 닭싸움 등 체력을 요구하는 종목마저 이성 간 대결이 펼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심지어 장도연과 기안84는 모든 대결에서 패배하며 분개해 실소를 터트렸다. 

온 몸이 땀으로 젖을 정도로 쉽지 않은 복숭아 농가 체험이었으나 네 사람은 결국 비빔밥으로 새참까지 즐기며 농장 일을 마쳤다. 이에 장도연이 네 사람 모임의 이름 지을 것을 제안했고, ‘모던파머’의 제안으로 ‘장소팔’에서 본딴 “장손팔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날의 시간에 만족도를 제작진에게 고백했다. 손담비는 “요즘 많이 어려운데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다. 네 명이서 모인 건 처음인데 재밌었다. 더 친해질 수 있던 하루였던 것 같다”고 했고, 성훈도 “재밌는 시간이었다. 어색한 건 없다.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격이 얼추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기안84 오빠도 어색할 텐데 머리 굴리고  어색함을 깨려고 하는 게 보였다”고, 기안84는 “장도연이 내성적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게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저런 성격이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손팔방’의 또 다른 모임은 가능할까.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정유미가 ‘삼시세끼’ 차승원 뺨치는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7월 31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좌충우돌 강원도 한달 살이 넷째 날을 보내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미는 박서준이 고른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최우식이 나서서 배달된 음식을 받아왔다. 최우식은 정유미와 박서준에게 “탕수육 소스 붓자”라고 제안했다. 정유미는 “난 상관없다”고 답했지만, 박서준은 “절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세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박서준은 정유미에게 직접 수확한 고추와 블루베리를 이별 선물로 받았다. 정유미는 박서준에게 바리바리 챙겨주는 최우식과 본인 모습을 보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다”고 셀프디스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한층 건강한 일상을 보내자고 의기투합했다. 정유미는 “확실히 이 곳에 있으면서 건강해 지는 것 같다. 원래 아침을 챙겨먹지 않았는데, 이 곳에 있으면 늦은 아침식사라도 꼭 하게 된다”고 솔직한 생활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은 “맞다. 원래 루틴보다 건강해졌다. 나는 아침식사도 배달음식으로 해결할 정도로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래서 장이 안 좋아진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요리해 먹게 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튿날 아침식사 메뉴로 토마토주스와 참외를 골랐다. 최우식은 ‘여름방학’ 하우스 강아지 뽀삐를 위해 직접 집을 만들었다. 허술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최우식의 모습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정유미는 참외로 김치를 담갔다. 15분만에 김치를 뚝딱 만들어내는 정유미의 요리실력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정유미는 점심 식사로 된장찌개와 톳밥을 만들었다. 최우식은 정유미가 만든 참외김치, 톳밥, 된장찌개를 보자마자 “너무 맛있겠다. 3초안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여름방학’ 하우스 근처 무에타이 체육관으로 향했다. 정유미는 “사실 서울에서 노재길 선생님께 무에타이를 조금 배웠었다. 드라마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유도도 배웠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이곳에 있는 체육관을 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정유미) 누나의 하이킥이 장난 아니다”고 짓궂게 놀려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시장에서 사온 만두와 막걸리로 간식을 챙겨 먹었다. 최우식은 계량컵과 스푼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종이컵을 활용해 베이킹에 나섰다.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인생 첫 베이킹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엉망진창이 된 빵 반죽에 최우식과 정유미는 폭소했다. 정유미가 나서서 반죽에 밀가루를 더해 수습했다.

정유미가 보여준 요리실력은 tvN ‘삼시세끼’ 속 차승원의 모습과 겹쳤다. 정유미가 앞으로 얼마나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지 시청자의 기대가 뜨겁다. (사진=‘여름방학’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장, 셰프, 서빙 모든 것을 개그맨 이수근이 담당하는 식당이 문을 연다.

31일 방송된 tvN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 ‘나홀로 이식당’ 첫 방송에서는 사장이자 메인 셰프, 주방보조, 설거지, 재료 손질, 서빙, 계산, 주차 등 산골 식당의 모든 업무를 도맡은 이수근의 오픈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우리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이식당을 진행 해야한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시골에 가면 하루에 손님 얼마 안 받는 식당 있지 않냐? 그런 거라면 혼자도 가능하지 않을까?”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어 이수근은 백종원을 만나 메뉴를 전수받았다. 더덕 김치 두루치기와 감자 짜글이가 바로 그 메뉴였다.

식당 개업 하루 전날, 강원도에 도착한 이수근은 곧바로 요리에 돌입했다. 옥수수밥과 감자밥을 완성한 뒤 그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나 혼자니까 리액션 해줄 사람이 없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정신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지. 절대로 혼자 뭘 해서는 안돼”며 한탄하는 이수근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나홀로 식당 도전이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장우와 양형렬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이장우와 양형렬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경은 멤버들이 연애 중인지 물어보자 아니라고 밝히면서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나섰다.

김연경은 멤버들이 이장우를 추천하자 너무 좋다면서 자신도 이장우처럼 캠핑을 좋아한다고 했다. 평소 여자배구 팬이었다는 이장우는 김연경과의 공통점 발견에 반가워하는 얼굴이었다.
 
이장우는 김연경이 김밥 속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채칼이 없어 어렵게 칼질을 하자 자신이 채칼을 보내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멤버들은 채칼을 보내주려면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알아야 한다며 김연경과 이장우를 몰아가고자 했다.

김연경은 스튜디오에서 이장우와 핑크빛 분위기를 이루는가 싶더니 VCR영상에서는 플라이보드 월드챔피언 양형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수상레저를 즐기려던 김연경은 양형렬을 통해 지상강습을 받게 됐다. 김연경은 양형렬의 훈훈한 비주얼과 자상한 면모에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했다.

김연경은 인터뷰 자리에서 양형렬의 강습에 대해 “선생님이 훈남이고 착해서 귀에 들어오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김연경이 이장우와 양형렬 모두에게 관심이 있다고 표현하자 “한 명만 걸려라. 이런 느낌인 거냐”고 물어봤다. 김연경은 자신이 까만 구릿빛 피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거라면서 이장우와 양형렬 모두에게 호감이 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