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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내 덕후 류수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1월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8%(2부)를 기록했다.파워볼엔트리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파프리카’를 주제로 한 18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그중 류수영은 창고형 식기 매장, 마트 등을 방문해 살림꾼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자신의 물건은 몇 번을 망설이며 들었다 놨다 한 끝에 구매하지 않았지만, 결혼 및 독립을 앞둔 제작진에게 살림살이를 선물하거나 제작진과 함께 먹을 떡-아이스크림을 구매할 때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끈 것은 류수영의 ‘과자 튀김(과자 피시 앤드 칩스)’였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이 좋아하는 과자를 이용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 메뉴를 완성했다고. 다양한 맛의 과자를 곱게 갈아 빵가루처럼 활용, 흰 살 생선을 먹음직스럽게 튀겨낸 류수영의 ‘과자 튀김’은 보는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야식 본능을 자극했다는 반응.

이 과정에서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의 추억담도 공개했다. 과거 류수영이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박하선이 손으로 쓴 위문편지와 함께 과자를 선물로 보내줬다는 것. 류수영은 “그때는 사귈 때가 아니라, 그냥 선후배 사이였는데 보내줘서 감동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화면에는 당시 박하선의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는 류수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7%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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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카이로스’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던 ‘타임 크로싱’ 전개를 한 눈에 짚어본다.파워볼게임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가 8회 방송까지 안방극장에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이 베일을 벗으며 본격적인 갈등 구조가 드러난 가운데, 1~8회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미래·과거의 두 남녀 미래와 과거에 존재하는 두 남녀가 휴대전화로 연결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서진(신성록 분)은 하나뿐인 딸을 유괴당했고, 한애리(이세영 분)는 투병 중인 엄마가 사라진 상황. 김서진은 유괴를 막을 수 있는 한애리의 시간이, 한애리는 엄마의 행방을 알 수 있는 김서진의 시간이 더없이 필요한 관계성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또한 1회부터 8회까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두 사람의 긴밀한 공조가 안방극장에 호응을 이끌어냈다.

▶ 차원이 다른 ‘반전 맛집’ 매회 갱신하는 극강의 충격 한애리가 서도균(안보현 분)과 강현채(남규리 분)의 내연 관계를 목격하면서 예측불허의 전개가 급물살을 탔다. 김서진은 과거 한애리가 딸 김다빈의 곰인형에 넣어둔 위치 추적기를 따라갔고, 그곳에는 죽은 줄 알았던 아내 강현채와 김다빈이 서도균과 함께 지내고 있었던 것.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 가운데 이택규가 나타나 그를 가격, 쓰러뜨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한애리는 과거 김서진에게 유괴 사건에 대해 경고했지만 실패하자 직접 범행을 막기로 결심했다. 사건 당일 콘서트홀에서 빠져나가는 김다빈을 뒤쫓았고, 아이를 구했다고 생각한 순간 한애리가 유괴 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당했다. 여기에 경찰에서 확보한 미래 김서진과 과거 한애리의 문자 기록을 서도균이 손에 넣으면서 전환점을 맞은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풀리지 않는 쟁점! 곽송자가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애리는 미래 김서진이 건네준 정보 덕분에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와 재회했다. 하지만 “엄마 찾지 마. 그게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이야”라고 쓰인 의문의 쪽지를 남기고 또 다시 자취를 감추면서 한애리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한 상황.

이런 가운데, 김서진과 한애리의 아빠 한태길(권현 분)이 19년 전 있었던 유중건설의 태정시 붕괴 사고 피해자로 밝혀지며 어떤 내막이 있을지 궁금증을 야기했다. 또한 이택규가 곽송자를 찾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극을 관통하는 2막의 서사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카이로스’는 쾌속 전개 속 촘촘한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 할 만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안방극장에 ‘타임 크로싱’ 장르가 갖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다. 매회 투척한 ‘떡밥’을 부지런히 회수하는 사이다 전개로 극찬을 받아온 만큼, 남은 회차에서 시청자들의 추측을 낳게 한 단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20분 방송.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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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OSEN=김은애 기자] 이영하가 15년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선우은숙의 분노를 유발했다.파워볼게임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 선우은숙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하, 선우은숙은 별거 2년 포함해 15년만에 함께 아침을 맞게 됐다. 그러다 선우은숙은 아침식사를 먹던 중 “애기 낳고 일주일 병원에 있는데 하루도 같이 자지 않았다. 상원이가 39살이다. 40년이 지나서 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그때는 너무 섭섭했다. 상원이를 낳고 친정에 한달 있었다. 그때 자기는 공연한다고 지방에 갔었지 않나. 공연끝난 날 프론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라고 부르려고 보니까 그 옆에 여배우가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여배우의 손을 잡고 트렁크를 끌고 오더라. 자기가 오빠하니까 ‘언제 왔어?’라고 하더라. 오빠 마중나왔다고 하니까 그럼 우리 가는 길에 ‘이분 모셔다드리고 가지’라고 했다. 이 얘기 자기한테 처음 하는 것이다. 지금도 기억이 또렷하다. 또 그 여배우 집에 가는 길을 너무 자세히 알고 있더라. 내 머릿 속은 자기 말이 들리는 것이 아니라 ‘이게 뭐지? 얼마나 자주 왔으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영하는 “당시 손을 잡고 다닐만큼 모르던 사람이 아니었다. 부축을 해주던 것이었다. 우리 데이트 때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나. 손잡고 어떻게 다니냐. 자기가 오는 것 아는데 내가 그랬겠냐”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선우은숙은 계속해서 섭섭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23살에 결혼해서 부산에 놀러갔다. 자기는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왔다. 그날 잤는데 상원이가 생겨버렸다. 바로 애엄마가 됐다. 시어머니는 그냥 넘어가라더라”라며 “요즘 애들이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것을 보면 내 시간들이 아쉽다. 내가 그때 당시에 ‘나 이런게 섭섭해’라고 말했으면 그 얘기도 못했다. 남편이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조심스럽고. 시어머니가 계시니까 말을 못했다. 자기 눈치를 보고 산 것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이영하는 무안해하더니 “내가 입장을 바꿔봐도 서운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건 내가 잘못한 것이다. 이제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데 그때는 어리고 단순하니까, 단순하게 판단할 순 있지”라고 해명했다. 선우은숙은 “지났으니까 말하는 것이다”라며 “떨어져지낸 15년동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함께 차를 타고 밖으로 향했다. 선우은숙은 “첫째 임신 중 보고싶어서 자기가 촬영하고 있던 알프스 산장에 찾아갔다. 그때 여배우들의 잘록한 허리를 보고 서러웠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엄청 울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영하는 “그런 마음을 잘 아는 남자는 사실 잘 없을 것이다”라면서도 “밖에 나오니까 좋다”라고 화제전환을 시도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도착한 곳은 두물자리였다. 이영하는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자리다. 두 물이 만난 것처럼 우리도 만났다. 여기 이혼후 처음 만난 자리, 40년 전 첫 데이트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영하는 선우은숙의 사진을 찍어주는가하면, 함께 투샷을 찍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여기에 이영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시까지 읊어줬다.

이후 이영하는 자신이 과거 자주 갔던 추어탕집으로 안내했고, 그는 복분자주를 서비스로 받았다. 선우은숙은 “같이 대작을 해줘야 재밌는데 나 재미없었지. 이제 술을 배워보려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술 마실 기회가 와도 콜라라고 하지 않나. 술도 배워보고 그럴걸. 왜 못맞췄을까. 내가 다시 (재결합)한다면 배워서 마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선우은숙은 신혼여행 당시 단둘이 있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선우은숙은 “부산에 갔는데 오빠 친구들이 다 나왔더라”라고 말했고, 이영하는 “내 주변에 보면 다 신혼여행을 여러 명이 함께 갔다. 지인들이 대접해준다고 나왔다. 선우은숙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또다른 섭섭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려했고, 이영하는 갑자기 전화통화를 했다. 그 순간 이영하의 지인이 나타났고 선우은숙은 민망해했다. 이영하는 지인에게 “신혼여행 때 두명이 갔냐. 여러명이 갔냐”라고 물었고 “둘이 갔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그렇게 이영하는 지인과 술을 연달아 마셨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제작진과의 언터뷰에서 “단둘이 있고 싶었다. 섭섭했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구나.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선우은숙은 차에서 홀로 이영하를 30분 넘게 기다렸다. 그럼에도 이영하는 차에 타자마자 코를 골며 잠들었고, 선우은숙은 쓸쓸히 운전을 했다. 숙소에 돌아온 선우은숙은 아들 내외와 통화하며 “옆에서 자는데 운전을 했다. 옛날 생각이 났다”라고 토로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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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팝 신흥여제가 탄생했다.

‘정통의 명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배출한 에스파와 가요계 공식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 제작한 스테이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에스파와 스테이씨 모두 개성과 컬러는 각각 다르지만 멤버들의 매력과 음악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에스파는 17일 공개한 데뷔곡 ‘블랙맘바’로 11월 4주차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00위로 진입했다. 단 3일치 집계만으로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 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200’ 차트 183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 ‘리릭 파인드 글로벌 차트’ 19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세계 95개국 음원차트에 랭크인 됐다.

전세계가 이처럼 에스파를 주목한 이유는 뭘까.

우선 에스파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뛰어난 K팝스타들을 배출해 온 굴지의 SM이 내보낸 팀이다. SM만의 선진화된 컬쳐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기존 팀들의 퀄리티를 익히 접했던 K팝 팬으로서는 에스파 또한 멤버들의 실력과 비주얼이 이미 데뷔와 동시에 ‘완성형’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고 큰 기대를 갖게 됐다.

여기에 세계관도 독보적이다. 세계관은 K팝 아이돌의 필수불가결 구성요소다. 그 팀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기초 토대이기 때문에 팬덤에게 어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에스파는 이 지점에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었다. 가상현실과 현실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아바타와 실존 멤버가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4명이지만 8명인 특이한 팀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세계관을 고스란히 녹인 ‘블랙맘바’를 데뷔 타이틀곡으로 내걸었다. 에스파가 아바타와의 소통을 방해하는 존재가 ‘블랙맘바’라는 것을 깨닫고 싸워나가는 모험의 세계를 가사에 담았다. 여느 그룹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었던 세계관과 음악, SM 특유의 ‘SMP’까지 결합되다 보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건 당연한 일이다.

에스파는 스포츠조선에 “데뷔곡 ‘블랙맘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큰 사랑 보내 주시는 마이(MY) 여러분께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에스파 가 될테니, 계속 지켜봐주세요!”라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데뷔곡 ‘소 배드’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21위를 차지했다. 음원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1만장 이상의 초동 음반판매량을 기록한데 이어 빌보드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것. 특히 소규모 기획사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라 관심을 모았다.

스테이씨 또한 콘텐츠로 승부를 본 케이스다. 국내 최강의 프로듀서팀이 제작한 걸그룹인 만큼,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소 배드’는 드럼 베이스 신스에이브가 혼합된 새로운 DBS 장르의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10대의 당당한 ‘틴프레시’를 표현했다. 멤버들 또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매너로 통통 튀는 팀 컬러를 제대로 살려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본지에 “지구 반대편에서 우리의 음악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여러 문화의 영감들이 섞여 하나의 또 다른 문화가 생겨나고, 그 중심에 K팝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제는 콘텐츠의 질과 내면이 중요한 시대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10년 전(K팝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이전)부터 K팝을 해왔고, 아직 규모가 작은 회사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콘텐츠의 기준과 규모에는 한계가 없다.또한 프로듀서 중심의 회사이기에 우리만의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 음악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스테이씨 멤버들의 조화, 마지막은 아티스트를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소울을 담아 서포트 해주는 하이업 직원들의 삼위일체가 빛을 바랐던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시작 단계이고 잘 됐다고 얘기하기는 시기상조임이 틀림없지만 분명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좋은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최고가 되어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소망해 본다”고 바랐다.

스테이씨는 “”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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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장은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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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분들과의 연기합은 어떠셨나요?

▶각자 다른 매력과 장점이 있었다. 장혜진 선배 같은 경우 소년 같은 털털함, 개구장이 같은 면이 있었고, 박하선 배우는 육아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배우들에게 “잘한다”, “예쁘다” 등 기분 좋은 칭찬을 잘해줬다. 최리 배우는 너무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재능이 있는 친구다. 임화영 배우는 내공이 있는 좋은 배우고, 좋은 사람이었다.

늘 촬영장에 가면 여자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촬영을 하기 전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배우들과 그렇지 않은 배우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은 ‘지금의 나의 이야기’, ‘내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라는 결론을 내고 촬영에 임했다. 대화를 통해 방향을 찾아가고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남편 김도윤 역을 맡은 윤박 씨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8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작품이다 보니까 처음에 알콩달콩한 부부연기가 낯간지럽기도 했지만, 윤박 배우도 워낙 코미디를 잘하고 욕심이 많아서 애드립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실제 윤박이라는 사람이 도윤이 같은 순수한면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더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딱풀이’ 목소리를 실감나게 연기하신 최수민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워낙 성우로서는 최고의 위치에 있으시고 프로페셔널한 분이지만 정극 연기를 처음 하시다 보니, 동선이나 앵글의 위치 시선처리 부분에서 현장에서 많이 물어보셨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촬영이 힘드실 법한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즐겁게 임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의 태도와 열정을 배우고 싶었다.

/사진제공=씨제스
/사진제공=씨제스

-차태현, 정상훈, 이준혁, 정문성, 강홍석, 소주연, 박시연 등 많은 특별 출연 배우들이 있었는데, 특별 출연 배우들과의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이번 작품에 유독 많은 배우분들이 특별출연을 해 주셔서 극이 더 풍성해진 것 같다. 특히 정문성 배우는 전 작인 ‘방법’에서 남편역으로 호흡을 맞췄었는데 다른 배우의 와이프가 되어 아이를 받아주는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해 신선했다.

정문성 배우가 현장에서 “너무 하는거 아니에요 여보? 내가 애를 받아 주다니”라고 장난도 치며 재미있게 촬영했다. 당시 코로나 이슈로 촬영 로케가 변동이 많아서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5번이나 현장에 나와서 고생해줘서 고마웠다.

-실제로 신생아 아기와 촬영을 하시기도 했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딱풀이는 표정연기와 리액션은 물론이고 상을 줘도 될 만큼의 연기실력을 보여줬다. 실제 조리원에 있는 아이들은 목도 못 가누고 딱풀이로 출연한 아이보다 작아야 하는데 그런 갓난아이는 현장에 올 수 없기 때문에 딱풀이가 진짜 갓난아이처럼 보이게끔 촬영팀이 고생을 많이 해줬다. 또 딱풀이가 촬영 중간부턴 옹알이를 하기 시작하더니 설정에 맞는 옹알이를 해줘서 현장을 재미있게 만들어줬다.

-앞으로 혹은 다가오는 2021년 연기자로서의 엄지원의 작품 활동 계획과 사람 엄지원으로서의 계획 한 말씀 씩 부탁드립니다.

▶올해 유독 바쁘게 지냈다. 드라마 2편에 영화촬영까지. 남은 한달은 정신없이 달라온 2020년을 돌아보고 싶고, 더불어 21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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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 최웅이 박철민의 비밀을 지켜주려 했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강대로(최웅 분)가 친아버지인 한억심(박철민 분)을 알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강대로는 한억심에게 “내 아버지 한재수씨 맞죠? 팔의 화상 자국도 그렇고 제가 비밀 지켜드리겠다. 말 편히하세요. 저를 더이상 속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억심은 “대로야 미안하다”라고 답했고, 강대로는 “아버지 살아계셨던 거예요? 돌아가신줄 알았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한억심은 “널 속이려고 속인게 아니다. 나도 지금처럼 목숨 부지하면서 살게 될줄 꿈에도 몰랐다. 면목이 없다. 너를 보육원에 보내놓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냐”라며 재회의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대로는 TV 출연료와 관련해 방송국에 전화해서 “한억심 할머니 출연료 저한테 입금해주시면 안돼요? 할머니가 신용불량자라서”라며 한억심의 편에 섰다. 또한, 김치 공장에서 아주머니가 “할머니 혹시 성형했어요?”라며 한억심을 의심하자, 강대로는 “할머니 불편해 하시니깐 그 얘긴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한억심을 두둔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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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방송화면 캡처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언니한텐’ 이세영의 고민에 이지혜가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26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이세영의 성형고민에 대해 전문가와 언니들의 따뜻한 조언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영의 고민에 전문의는 미용학적인 관점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김결희 전문의는 “얼굴을 상안면, 중안면, 하안면으로 나눠서 분석한다. 보통 1:1:1이 가장 이상적이나, 세영씨는 중앙이 제일 긴편이다. 미용학적으로 수술을 한다면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시뮬레이션을 보여줬다. 이에 이세영은 “눈썹이 균형이 맞아서 마음에 들었다”며 좋아했다.

이세영이 좋아하자 이지혜는 “안하는게 낫다. 개성이 없어보인다. 이도 저도 아닌 뻔한 얼굴이 되는거 같다”며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냐?”며 되물었다. 하지만 이세영이 여전히 눈썹이 맘에 든다고 하자, 이지혜는 “쌍커풀 수술을 해도 상처를 안받을 자신이 있겠냐. 또 못생겼다는 얘기를 들으면 성형 중독이 올 수도 있다.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 안다. 나도 지방 시술을 많이 받아서 얼굴이 안 움직여서 붓더라. 그 때 알았다. 아차 싶었다”며 부작용으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밝혔다. 이지혜는 이세영을 위해 “성형을 하면 해결 될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한편,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하지만 영화보다 스펙터클하고 드라마보다 리얼한 여자들의 현실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뉴스엔 김노을 기자]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고영욱이 카메라 앞에서 ‘심경 고백’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 환영 받는 복귀는 아니더라도 대중 앞에 서겠다는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엔트리파워볼

고영욱은 11월 12일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제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며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그러나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인스타그램 정책상 고영욱 SNS는 이튿날 폐쇄됐다. 고영욱은 과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차고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잠시나마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던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를 통해 “성실히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내 잘못인 줄은 알지만 ‘성범죄자가 무슨 소통을 하냐’는 글을 보면서 힘이 좀 빠졌다”고 토로했다. 억울하다는 표현은 없지만 누가 봐도 억울함 가득한 호소였다. 이에 공분은 더욱 커졌다.

문제는 고영욱의 복귀 의지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간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종편에 출연해 심경 고백을 이어왔다. 지상파보다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고 부담감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당초 사죄가 목적이었지만 사실상 복귀였고, 현재 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음주운전 삼진아웃 길 역시 채널A ‘아이콘택트’로 얼굴을 비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본색’으로 전격 복귀한 이력이 있다.

고영욱도 비슷한 복귀 루트를 밟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심지어 종편보다 더 진입 장벽이 낮은 유튜브도 범법행위를 한 연예인들에게 유용한 복귀 창구다. 방법도 다양하다. 유명 유튜버나 BJ 방송에 출연하거나 개인 채널을 개설해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유튜브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명확한 정책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운영 가이드를 위반하는 콘텐츠는 삭제되거나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는 제한이 적용되지만 기준이 불분명해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들에 대한 현실적 제재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현 시점. 범죄 사실이 하나의 일화나 토크 소재로 소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안이 필요하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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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강부자가 ‘같이 삽시다’를 통해 남편 이묵원의 외도로 힘들었던 인생을 고백한 가운데 일몰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부자는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과 차를 타고 남해 드라이브에 나섰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 주변에는 황금빛 석양이 가득했다. 

이를 본 강부자는 “해가 지면서 주변이 어스름해지는 시간이 남자들은 술 먹는 시간이다. 내 마음은 갈 곳을 잃는 시간이다. 황금 같은 석양이 바다 가운데로 빠지면 어떡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바다 위 일몰을 보면서도 그는 “사람이 운명할 때도 이렇게 아름답게 운명해야 해. 마지막 순간을 저렇게 아름답게 져야 한다. 나는 세상에 와서 아름답게 살다 가노라. 서글프다”고 뭉클하게 말했다. 

강부자는 일몰을 보며 구슬픈 노래가락을 뽑아냈다. 그리고는 “지는 석양은 사람이 늙어가는 거랑 똑같다. 한참 찬란했던 청춘이 사라지는 것처럼. 석양의 뒷모습이야 말로 아름다운 우리의 뒷모습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석양빛이 얼마나 아름답냐. 그렇게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일몰이 좋다”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그는 “내가 너무 너무 참고 산다. 남편이 화가 났겠구나 싶을 때 한 마디 더하면 뭐가 날아온다. 신혼 장롱에다 재털이를 던진 적도 있다. 잘못한 것도 없다. 그냥 말대답.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라고 남편 이묵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강부자는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한다고 한다. 누구든지 다 강부자 극성에 이혼했다고 할 테니”라며 “바람도 많이 피웠다. 나는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 첫째 돌 돼서 아장아장 걸을 때 사흘씩 안 들어와도 아무 말도 안 했다. 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80년 동안 족욕 한 번 해 본 적이 없고 돈이 생기면 가방을 사서 모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같이 삽시다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세영이 극심한 외모 트라우마로 성형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세영의 성형욕심에 이지혜는 “하지 말아라”라고 말렸다.

이세영은 26일 오후 방송 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12월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얼굴 평가와 악플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여자인척 하지마라”,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길래 저렇게 못생겼냐”등의 평가에 상처 받았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다이어트로 20인치가 된 개미허리를 공개했고, 턱끝, 코, 눈 옆 등에 필러를 맞았다고 말했다. 시술을 했지만 성형 수술이 욕심 난다고.

이세영은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2년 간 개그맨 활동도 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최근 개인 방송을 열심히 하지 않나. 남자친구랑 함께 지내는 것 같던데”라고 물었다. 이세영은 “맞다. 그 친구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일본인이다. 5살 연하다”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남자친구는 성형을 반대한다. 성형 하면 헤어지겠다고까지 말했지만 더 예뻐져서 사랑 받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세영은 “눈이 가장 콤플렉스다. 쌍커풀 수술을 하고 코와 턱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후 3D로 이세영의 성형 후 예상 모습이 공개 됐다. 표준 기준에 맞춘 모습은 예뻐보였지만 개성은 없었다.

이세영은 “예쁜 것 같다. 성형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이지혜는 말렸다.

이지혜는 “성형 해본 경험자의 말이다. 나도 지방을 과하게 넣어서 부작용이 생겼었다. 다행히도 지금은 돌아왔다”라며 “성형 후 예측 모습은 개성이 없다. 너무 흔한 모습이다. 만약 쌍꺼풀 후에도 못생겼다는 악플을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다 코도 하고 턱도 하고 그렇게 성형 중독이 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원희는 “정말 하고 싶다면 해라”라고 조언했다.

못생겼다는 악플로 극심한 외모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세영.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 된다.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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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일본 간사이 월드 마스터스대회가 2022년으로 1년 미뤄져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와 같은 해에 치러지게 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가 도의회에 자료를 제출하면서 관련 내용을 고의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하나파워볼

안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의회가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에 요구한 자료 목록입니다.

보내온 자료에 일본 간사이 월드 마스터스대회 연기와 관련된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누구의 지시로, 자료를 누락했냐는 지적에, 이강오 사무총장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강오/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자료 요구한 것에 누락시킨 것에 대해서 명백한 저의 실수고, 잘못이라는 점을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직위는 최근 연기 조짐이 있어 대응을 해왔고, 연기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 협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연기를 기정사실화 하고, 심지어 연기된 날짜까지 올린 곳도 있습니다.

[최영규/전북도의원 : “연기가 된 상황인데도 그냥 가겠다는 겁니까? 예산 올려요. 우리가 몰라요. 그냥 통과되는 거죠. 이렇게 의회를 기망하고 무시하고.”]

조직위의 안일한 대응으로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며,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정린/전북도의원 : “알고 있으면서도 이게 잘 진행되겠지 쉬쉬하고 넘어가면 이런 부분은 용납이 되지 않는 부분이에요.”]

[조동용/전북도의원 : “어쩌면 (전북)아태 마스터스대회를 개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염두에 둔 결정을 하셔야 할 것 같다. 왜 그러냐면 도민의 혈세가 있고….”]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조직위가 내년 예산으로 요구한 50여억 원 모두를 문제 예산으로 지적하고,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불러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KBS 전주]
[앵커]

정세균 총리가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려 고통받고 있는 익산 장점마을을 찾아 유감을 표명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파워볼게임

손해배상 소송과 옛 비료공장 활용 여부가 관심인데, 이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슨 철골 기둥과 벽면 곳곳에 두껍게 쌓인 잿빛 먼지들.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감돌고 있는 텅 빈 공장.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의 근원지였던 옛 비료공장 터입니다.

지난 2017년 문을 닫았는데, 익산시가 9억여 원을 주고 사들였지만, 이렇다 할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수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비료공장을 볼 때마다 고통이 더 커진다는 주민들, 공장 시설을 철거하고 환경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과 회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재철/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 “우울증이 생긴다고 그렇게 주민들이 얘기하는 분들도 계세요. 어쨌든 여기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주민들이 죽거나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이 공장은 환경적인 부분을 생각하면서….”]

‘국립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건립을 정부에 건의한 익산시.

국회에서 설계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데 다음 달 초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수흥/더불어민주당 의원 :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에 대해서는 지금 (국회 내에서) 상당히 진전되어 있고. 건립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전라북도와 익산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도 조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송민규/익산시 환경정책과장 : “12월 10일에 2차 조정인데요.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공히 주민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고, 본안 소송보다는 조정에 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익산 장점마을, 후속 대책들이 속도를 내, 마을에 남겨진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군사 장비 공급도 100% 러시아서”..러시아는 군대 배치 부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지금도 여전히 약 3만 명 정도의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참모총장) 루슬란 홈착은 25일(현지시간) 자체 첩보를 근거로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 이 정도 규모의 러시아군이 배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홈착은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은 3만 명 이하다. 장교·교관·보좌관 등을 포함한 것”이라면서 “모든 (군사)장비 공급과 수리도 100% 러시아 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병력과 군사 장비를 보내 돈바스의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홈착은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돈바스 지역 분쟁을 군사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친서방 노선 채택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전격 병합한 이후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주의자들도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이후 분리주의자들은 러시아 측의 지원을 받아 무장한 뒤 정부군과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은 지난 2015년 2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노르망디 형식 정상회담’ 뒤 중화기 철수, 러시아와의 국경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통제 회복, 돈바스 지역의 자치 확대와 지방 선거 실시 등을 규정한 ‘민스크 평화협정’에 서명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의 4자 회담을 일컫는다.

러시아는 그동안 돈바스 지역 분쟁의 참여자가 아니라 중재자라고 자처하면서, 돈바스에 러시아 군인을 파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군과 반군 간 대치가 계속되는 와중에 돈바스 지역에 대한 통치권은 분리주의 반군이 행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표시 지도(오른쪽 고동색 색칠한 부분) [위키피디아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표시 지도(오른쪽 고동색 색칠한 부분) [위키피디아 자료사진]

cjyou@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채동욱 ‘혼외자 의혹’ 사태 후 7년 만에 개최
秋에 ‘직무배제 철회 요구’ 집단행동 가능성도

2011년 6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평검사 회의에 참석한 일부 검사들이 회의에 앞서 미리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1년 6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평검사 회의에 참석한 일부 검사들이 회의에 앞서 미리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청구ㆍ직무배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처분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26일 전국 검찰청 10여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시다발적으로 평검사 회의가 개최되기는 2013년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사태 이후 7년 만으로, 검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과 청주지검 등 전국 검찰청 10여곳에선 이날 수석검사회의가 열렸다. 검찰청별 수석검사는 부장검사 및 부부장검사 등 간부를 제외한 평검사 가운데 선임 검사로, 현재는 사법연수원 36기가 주축이다.파워볼게임

이날 회의에서 수석검사들은 대체로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ㆍ부당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소속 검찰청 평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6일 평검사 전원이 참석 대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평검사들이 회의를 마치면,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의 ‘철회’를 추 장관에 건의하는 성명서를 검찰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게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검찰청의 한 수석검사는 “26일 수석검사회의를 개최하는 곳도 있어, 앞으로 평검사 회의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했다.

검사들의 집단행동 조짐으로 간주되는 ‘평검사 회의’는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채동욱 당시 총장의 혼외자 의혹을 이유로 감찰을 지시했을 때 열렸던 게 마지막이다.

일부 규모가 작은 지검과 지청에선 이미 평검사 회의가 끝났다. 춘천지검에선 평검사 회의를 마치고 26일 게시할 성명서 문안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도 평검사 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 내부 전산망에 성명을 올리기도 했다.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 일동은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검찰총장에 대하여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한 것은 위법ㆍ부당한 조치”라며 “이례적으로 진상 확인 전에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법무부의 조치를 비판했다. 이어 “국가의 준사법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검찰제도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 재고돼야 한다”며 추 장관의 처분 철회를 요청했다.

다만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 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검사 수가 워낙 많아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가, ‘친(親)추미애’ 성향으로 알려진 이성윤 검사장이 지검장 자리에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전체회의 개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재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0. 11. 25 toadboy@yna.co.kr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전체회의 개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재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0. 11. 25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추천위원회가 25일 4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야당 추천위원이 양보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비공식 선호도 조사에서 검사 출신 예비후보들에게 찬성했으나, 일부 당연직 및 여당 추천위원들이 ‘검사와 비검사 출신 2명’ 추천 입장을 고수하며 일방적 양보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측의 전향적 입장에 다른 추천위원이 부응했다면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었다”며 “일부 추천위원들이 지난 3차 회의 때 찬성했던 예비 후보들을 반대했기에 최종 후보가 추천되지 않은 결과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5차 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다른 위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면서 “추가 (예비후보) 추천을 통해 공수처장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차 회의 상위 득표자 중 검찰과 비검찰출신 조합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지만,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표를 주지 않아 정족수인 6명을 넘기지 못했다.

dhle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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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 8부작)이 오늘(24일) 종영한다.파워볼게임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23일 방송된 ‘산후조리원’ 7회에서는 쑥쑥이 엄마 박윤지(임화영 분)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산후조리원 엄마들은 아기들의 이름을 두고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전유림(최자혜 분), 이시원(김윤정 분)은 아이 이름을 두고 만나는 족족 싸우기 시작했다.

오현진도 고민에 빠졌다. 오현진은 남편 김도윤(윤박 분)에게 딱풀이의 이름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박윤지는 딱풀이의 이름으로 ‘건우’를 추천했다. 김도윤은 끝내 딱풀이의 이름을 ’라온’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윤지는 딱풀이 이름이 라온으로 바뀐 것을 보고 분노했다. 알고보니 박윤지의 아이는 쑥쑥이가 아니라 딱풀이라는 태명을 갖고 있었고, 박윤지는 딱풀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착각한 채로 조리원에서 살아왔던 것. 박윤지는 아이를 두 번 유산한 후 어렵게 아이를 얻었으나 갑작스러운 하혈으로 조산을 했고, 아이를 잃고 말았다.

방송 말미 김도윤은 사라진 아내 오현진을 찾지 못하고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조은정(박하선 분)은 해피맨의 공연을 보러갔다.

과연 오현진은 회사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조은정은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 최종 엔딩에 귀추가 주목된다.

‘산후조리원’ 최종회(8회)는 24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hinye@mk.co.kr

규현, 선미, 송민호, 이해리(시계방향/사진=JTBC)
규현, 선미, 송민호, 이해리(시계방향/사진=JTBC)

[뉴스엔 이수민 기자]

전 국민이 ‘심사위원 귀’를 가진 시대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대중의 수준이 이전보다 견고하고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는 방송 출연진 뿐만 아니라 ‘실제 심사위원단’에게도 해당한다. 명확한 기준성과 눈에 띄는 특별함 없인 더 이상 대중의 만족감을 채우기 어렵다.파워사다리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방송 2회 만에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쾌조를 알렸다. 11월 23일 방송 시청률은 5.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한 1회 시청률 3.2%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방송 직후 각종 출연진의 실명 및 호수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오늘 오전까지도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프로그램이다.

과거부터 우후죽순 쏟아졌던 ‘오디션 프로그램’에 초반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반복적인 포맷의 기시감과 ‘이쯤 되면 나 빼고 다 가수’임을 인정하게 된 시점에서 어지간한 흥미로는 대중의 눈길을 잡아채기 어렵기 때문. ‘싱어게인’은 오디션 시스템은 유지하되 ‘앨범을 한 번 낸 적이 있는’이라는 명확한 기준으로 출연자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했다. 눈물을 유발하는 감동 사연을 빼고, 불필요한 관계성 및 대결 구도는 과감히 삭제했다. 오디션 프로 특유의 ‘밀당 연출’도 이전보다 내려놓은 수준이다.

‘슈가맨’과 ‘슈퍼스타K’ 경계에서 장점들만 쏙쏙 뽑은듯한 재미를 유발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런 만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바로 심사위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싱어게인’ 심사위원단은 MC 이승기를 제외하고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름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는 라인업이다. 작사가부터 프로듀서, 아이돌 래퍼에 보컬리스트까지 각 분야 대표들만 모아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주니어’와 ‘시니어’ 구도로 나누어 세대별 기준을 넓힌 점까지 좋았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이선희는 냉철한 전문성과 따뜻한 공감대를 자유자재로 발휘하며 심사위원단의 무게 중심을 잡는다. 전인권 대신 자리를 메우고 있는 김종진과 유희열, 김이나도 전문지식과 자신만의 디테일한 기준을 살려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

아쉬움은 주니어 심사위원단 쪽에서 드러난다. nn년차 재야의 고수들과 ‘슈가맨’급 출연진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나, 심사위원은 그들보다 노래를 잘할 필요도, 경험치가 높을 필요도 없다. 이미 ‘자기 분야’를 섭렵한 프로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들만의 명확한 기준과 다양화된 심사평이다.

시청자와 같은 시선에서 ‘감탄’과 ‘경외’로만 일관한다면 심사위원 자리 효력은 사라진다.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빨간 버저’에 대한 기준이 조금은 더 명확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출연진이 훌륭한 무대를 소화한만큼 이에 대한 다각도의 평을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도 언제든지 존재한다.

제작진이 왜 ‘주니어’와 ‘시니어’ 그룹을 분리했는지, 왜 분야별 ‘대표 인물’을 꼽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의도는 명확하다. 그들 입에서 ‘내 시선(기준)과는 또 다른’ 다채로운 평들이 나오길 기대한다.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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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지아와 유진이 손을 잡았다. 서로의 비밀을 알지 못한 채 한배를 타게 됐다. 살얼음판 같은 워맨스의 시작이다.

11월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8회에서는 공조에 나선 심수련(이지아 분), 오윤희(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은 오윤희가 딸 민설아(조수민 분)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았고 비밀리에 오윤희가 보송마을 민설아 집을 사도록 유도, 재개발로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주단태(엄기준 분), 천서진(김소연 분)의 불륜을 목격한 오윤희는 심수련을 위로하며 죽은 남편의 불륜을 고백했다. 동병상련이라 느낀 오윤희는 심수련을 돕기 시작했다.

모든 것은 오윤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심수련의 계획이었다. 오윤희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심수련의 속내는 모른 채 주단태가 노리고 있는 경매 물건을 낙찰 받는데 성공했고 심수련과 둘만의 축배를 들었다.

심수련 역시 오윤희의 비밀을 모르고 있었다. 방송 말미 오윤희는 악몽을 통해 죽기 직전 민설아와 헤라팰리스에서 마주쳤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민설아는 오윤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민설아의 환영이 나타나 도움을 주지 않은 오윤희를 원망했고 오윤희는 두려움에 비명을 질렀다.

김순옥 작가는 과거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독특한 워맨스를 선보였다. 김은향(오윤아 분)은 남편과 구세경(손여은 분)의 불륜으로 가정이 깨지는 비극을 맛봤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악녀 구세경은 김은향을 돕는 흑기사 같은 역할을 맡았고 김은향은 시한부인 구세경을 보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원수 같은 사이에서 끈끈한 친구가 돼가는 모습은 ‘언니가 살아있다’의 인기 포인트가 됐다.

‘펜트하우스’는 이 관계를 거꾸로 돌렸다. ‘펜트하우스’ 심수련, 오윤희는 조력자로 공조를 시작했다. 심수련은 자신의 딸을 도왔고, 천서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윤희를 도와 헤라팰리스 입성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터고 오윤희는 남편에게 복수하려는 심수련을 위해 행동대장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서로의 비밀이다. 심수련은 오윤희를 제 편으로 만들기 위해 거짓으로 상황을 꾸몄고, 오윤희는 알고보니 민설아가 죽기 전 그녀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비밀은 두 사람 관계가 향후 보여줄 또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오윤희는 훗날 억눌렀던 욕망이 표출되며 변화를 보일 인물이다. 심수련과 오윤희의 워맨스가 향후 극에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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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쑥쑥이 엄마, 아니 딱풀이 엄마는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엄마였다. 임화영이 그를 눈물 펑펑 쏟게 만들었기 때문.

11월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극본 김지수) 7회에서는 박윤지(임화영 분)가 정체를 드러내고 오현진(엄지원 분)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직 유치원 교사인 박윤지는 조리원 동기 오현진과 그가 낳은 아들 딱풀이에게 따뜻하게 대했던 인물. 그러나 종종 딱풀이에게 과한 애착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의심을 받고 있었다.

사실 그는 아픈 아기를 두고 조리원에 지내고 있는 말 못 할 사정을 안고 있었다. 아이 태명이 공교롭게도 현진 아들과 똑같은 ‘딱풀이’였던 것. 결국 자신이 낳은 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는 현진 아들을 향한 무서운 집착으로 이어졌다.

윤지는 현진에게 딱풀이 이름을 건우로 제안했으나, 다음날 라온으로 바뀐 사실을 알고 화냈다. 방으로 돌아온 그는 “엄마도 아니면서, 엄마 같지도 않으면서”라고 소리치며 육아일기에 ‘딱풀아, 엄마가 데리러 갈게’라는 섬뜩한 메시지를 남겼다. 현진을 향한 분노는 더욱 거셌다. 그는 현진에게 건우라는 이름이 새겨진 아기 옷을 선물해 공포감을 조성했다. 또 딱풀이를 안고 “난 다 포기하고 아이만 생각했는데도 당신이 진짜 딱풀이 엄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매일 복직만 생각하잖아. 꼭 딱풀이가 태어나서 불행해진 것처럼”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가 딱풀이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던 이유도 공개됐다. 먼저 떠나보낸 아기를 어렵게 가졌기 때문. 그는 임신하는 과정에서 유산을 여러 번 경험했다. 이와 함께 ‘시험관을 시작하기도 했다. 선배맘들 용기를 주세요’, ‘피검사 결과 400에서 50으로 떨어졌다. 실패겠죠?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고요’ 등 맘카페에 남긴 글들은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7회에서 반전 서사를 두 번이나 선보인 만큼, 이번 방송분 주인공은 박윤지였다. 현진과 딱풀이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과 위협으로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주는가 하면, 너무 짠하고 짠한 과거사로 연민을 형성했다. 후반부에 윤지가 이름 없는 아들 유골함을 안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돼 펑펑 울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지가 행한 일들이 용서될 수 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비록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니고 있으나, 이를 옳지 못한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져 일촉즉발 위기를 초래한 것.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진짜 현실에선 고소감”, “남한테 더한 상처와 공포를 주면서 풀려고 하면 어떡해”, “사정은 딱한데 저건 아니지” 등 의견을 나타냈다.

윤지가 저지른 행보에 대해 두 가지 시선으로 엇갈리고 있지만 박윤지를 연기한 임화영에게만큼은 호평일색이다. ‘산후조리원’ 시청자들은 임화영을 재발견했다고 칭찬했다.

임화영은 극 초반에 밝고 명랑한 에너지를 표출하며 ‘친절한 쑥쑥이 엄마’로 눈도장을 받았다. 그러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를 절제하며 가슴속 묻어둔 죄책감과 쓸쓸함을 덤덤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그러다 7회에서 분노와 슬픔을 오가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극대화했다. 그중 딱풀이를 안고 오열하며 절규하는 신은 절정에 다다랐다. 악역 같은 행보에도 시청자들이 “이해한다”고 끄덕이는 것도 이 때문.

다행히 원장 최혜숙(장혜진 분)과 윤지 남편이 들어오면서 상황을 종료됐다. 그러나 큰 사건을 겪은 오현진이 사라져 또 다른 긴장감이 흘렀다. 11월 24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사진=tvN ‘산후조리원’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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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가 아찔했던 장모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와 오지호·은보아 부부의 동상이몽이 그려졌다. 특히 오지호·은보아 부부는 김장철을 맞아 장모 댁을 방문, 과거 결혼을 하기까지 겪은 우여곡절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장을 위해 장모 댁을 찾은 오지호·은보아 부부. 앞서 은보아의 어머니는 패션 업계 종사자로, ’40년 경력’의 의류회사 대표답게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동상이몽2’에 등장했다. 실제로 은보아의 어머니는 배우 전지현의 교복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화려한 경력이 공개됐다.

오지호는 “첫 만남부터 장모님의 포스가 남달랐다”라며 살 떨렸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은보아 역시 “엄마가 처음에 오빠 이름을 모르더라”고 폭로해 오지호의 진땀을 뺐다. 당시 회사에서 장모님과 처음 만났다는 오지호는 “처음 날 보면 어머님들은 보통 드라마 잘 봤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장모님은 날 봐도 그런 이야기가 없더라. 초면에 논스톱 질문을 하셨다. 특히 재산이 얼마나 있냐고, 한달 수입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셨다.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당황스러웠는데, 통장 속 숫자 그대로 솔직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모는 “아니다. 그렇게 묻기 보다는 한 달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봤다”며 처음에는 딸과 연예인과의 만남을 반대한 사연과 함께 “연예인의 삶이 수입과 생활이 일정치 않아서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오지호와) 대화한 이후에 걱정을 내려놨다. 사람이 굉장히 진솔하다고 느껴졌다. 거짓 없이 말하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고 덧붙였다.

오지호는 “그 당시 장모님께 부동산 이야기도 전부 했다. 한 달 수입을 통계해서 이야기를 다 전했다”며 곱씹었고 은보아는 “그날 엄마한테 문자가 왔는데 ‘이야기 해보니 진솔한 것 같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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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지호가 장모와 양보 없는 김장 전쟁을 펼쳤다.홀짝게임

11월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40년 경력’ 의류회사 대표 출신 오지호 장모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김장철을 맞아 장모님 댁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패션업계 종사자로 알려진 오지호 장모는 ‘40년 경력’ 의류회사 대표답게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다. 또 배우 전지현의 교복을 직접 디자인한 이력 등 화려한 경력이 공개돼 장모님에 대한 위엄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오지호는 “첫 만남부터 장모님의 포스가 남달랐다”며 살 떨렸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장모는 그 당시 “연예인과는 안 된다”며 딸과 오지호의 만남을 반대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해 오지호를 당황하게 했다고. 오지호는 “어쩐지 초면에 정말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질문이 굉장히 직접적이다”, “대답을 정말 솔직하게 했냐?”며 장모님 표 직설 화법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지호♥은보아 부부는 장모님과 겨울철 김장에 나섰다. 오지호 장모는 전국의 김치 레시피를 한데 모은 ‘특급 김장법’을 공개했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각종 천연 재료들에 모두가 입을 모아 “몸에 좋은 건 다 들어갔다”, “완전 부잣집 김치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과거 ‘연 매출 300억’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한 ‘김치 CEO’였던 오지호는 자신만의 김치 레시피를 고집하며, 장모님의 ‘김장법’에 반기를 들었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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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 방송화면
‘개뼈다귀’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언급했다. 하나파워볼

김철민은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 깜짝 등장했다. 김철민은 박명수와 멤버들에게 자신을 대신해 묵호항을 여행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철민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언급했다. 김철민은 “가장 아끼는 기타를 제가 낙엽처럼 떨어지면 명수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며 “저에게는 하루가 선물이다. 저는 벼랑 끝에 있다. 제 몸상태가 그렇다”고 고백했다. 김철민은 매일매일 눈을 뜨면 자신의 SNS에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김철민은 “나라는 것을 알고 가면 억지로 여행을 간 것처럼 가식적으로 보일까봐 비밀로 했다”며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서 묵호항에 가는 것도 괜찮다. 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네가 가서 얼만큼 내가 되어서 느꼈는지 궁금하다. 추억이 있고 그래서 네가 가장 생각이 났다. 네가 건강해야 가족도 책임질 수 있고 방송도 하면서 재미도 줄 수 있다. 너 자신을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네 자신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ps2014@osen.co.kr

[OSEN=김수형 기자] ‘오!삼광빌라’에서 진기주가 과거 자신을 버린 정재순의 계략을 알아채곤 충격을 받았다.전인화 대신 복수를 결심한가운데 친아빠가 엄효섭일지 궁금증을 남겼다.파워사다리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연출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채운(진기주 분)이 모든 걸 알게됐다.

이날 순정(전인화 분)은 빛채운(진기주 분)에게 “내가 너 훔쳐왔어”라고 고백, 채운은 “졌다, 이젠 거기까지, 엄마 나 진짜 보내고 싶구나”라면서 “알았어, 지금 바로 갈게”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순정은 그런 채운을 뒤 따라가 “농담아니고 거짓말 아니다”고 하자 채운은 “어떻게 날 훔친 건데?”라고 물었고, 순정은 “가끔씩 네 집에가서 내가 널 봐줬고 네가 너무 예뻤다, 이사를 가려했을 때 너와 헤어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채운은 “우리 진짜 인연이었네”라고 둘러대자 순정은 “글쎄 인연이었을까”라고 고개를 숙였고 그런 순정을 보며 채운은 “혹시 누가 이러라고 시킨거냐”라며 실망했다. 그러면서 채운은 “훔쳐왔다? 우리 엄마 그럴 사람 아니다”며 이를 믿지 않았다. 

서아(한보름 분)는 정원(황신혜 분)에게 “빛채운과 재희오빠가 사귄다”고 폭로했다. 재희(이장우 분)와 채운의 교제사실에 정원은 당황했다. 이내 서아는 ‘친딸 빛채운이 화근덩어리인 걸 알게되면 친 딸 찾은것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악한 속내를 보였다. 

채운은 재희를 따로 만나 “어릴때부터 만났던 친엄마,마음이 이렇게힘들줄 몰랐다”면서 “엄마가 두 분으로 늘어나면 더 좋아야하는데 왜이럴까”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이에 재희는 “한가지 감정에 집중해, 그립고 사랑했던 마음”이라 말하며 그런 채운의 마음을 위로했다. 

정원은 母춘석 (정재순 분)과 다시 만나게 됐다.특히 서아를 유난히 예뻐하는 母춘석은 “서아네 집안 덕분에 우리집이 다시 일어섰다”면서 “서아는 우리에게 보물단지”라고 했고, 정원은 이 말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정원은 춘석에게 “서현이 찾았다”고 하자 춘석은 “이 세상에 없는 애를 어떻게 찾았냐”며 깜짝 놀랐다. 정원은 “서현이 살아있는 거 엄마 진짜 몰랐어?”라고 의심, 춘석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분명히 확인했는데”라며 말을 돌렸다.  

정원은 당시 춘석이 서현의 시신을 진짜 확인한 것인지 물었고 춘석은 “그때 며칠 동안 제 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박필홍이 그 사이 서현이를 빼돌린 건가, 그 녀석 박필홍 짓일 것”이라 거짓말했고 정원은 “역시 박필홍”이라며 박필홍(엄효선 분)이 서현이를 빼돌렸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사이, 박필홍은 정원, 서현과의 과거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서현아 아빠가 왔다 , 우리 딸 많이 기다렸지? 우리가족 다같이 모여살자”고 말해 박필홍이 서현의 아빠임을 추측하게 했다.

이때, 채운은 우연히 순정의 휴대폰을 대신 받게 됐고, 순정을 대신해 춘석의 전화를 받게 됐다. 채운이 받았을 거라 상상도 못한 춘석은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난 일”이라면서 “이제와서 우리 집에 데려다 놓으면 어쩔거냐, 박필홍 그 더러운 인간의 씨를”이라 말했고, 채운은 충격을 받곤 눈물 흘렸다. 

결국 복수를 결심한 채운,  정원의 집으로 들어갈 것이라 집을 나섰고, 그런 채운을 붙잡지 못한 순정은 “채운아”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예고편에서 채운은 정원에 집에 들어갔고, 정원이 춘석에게 “서현이 돌아왔다”며 울먹였다. 이에 춘석은 당황, 채운은 자신을 보며 반가워하는 춘석에게 “어디서 어떻게 살았는지 정말 모르신거냐”며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오!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광재가 현주업과 먹방을 한 3개월 동안 무려 14㎏이나 살이 쪘다.

11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3회에서는 먹지도 콘텐츠를 위해 여주에 방문한 주엽TV 3인방 현주엽, 정호영 셰프, 박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세 사람은 여주 쌀, 가지 먹방을 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가장 카메라 앞에 자리한 사람은 박광재. 이에 현주엽은 “거기 앉으면 얼굴 너무 크게 나오지 않겠냐”며 나름 배우의 비주얼을 걱정해 줬는데. 이때 이를 들은 이장님은 “전보다 되게 살쪘다”고 팩트 폭행을 날려 웃음을 줬다.

실제 박광재는 3개월 전 115㎏에서 무려 14㎏이 쪄 현재 129㎏이었다. 배우라는 직업 탓 관리 중이었지만 현주엽을 만나 무럭무럭 찌게 됐다고.

그러나 이날 역시 박광재는 우리 농산물 홍보 임무를 맡고 열심히 먹방에 임했다. 가지밥, 가지김밥, 가지피자, 가지불고기, 한우 등 푸짐한 한 끼였다. 이에 앞서 전보다 살이 쪘다며 팩트로 공격한 이장님은 이 모습을 보더니 “살이 안 찌려야 안 찔 수가 없다”며 또 한 번 팩트폭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광재는 “요즘에 계속 찌고 있다”며 민망하다는 듯 웃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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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보아가 서장훈에게 일침을 날렸다.

11월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보아 씨가 타로점을 본다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보아는 “저는 결혼운을 물어볼 것 같다. 오빠는요?”라고 반문했다.

서장훈은 “저는 언제까지 (솔로로) 이러고 있는지 뭐 이런 걸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보아가 굉장히 직설적이게 말한다. 돌려 말하지 않고 거짓말이나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며 “그렇다면 보아 씨가 봤을 때 서장훈이 왜 누구를 안 만나는 것 같은지, 아이에 대한 생각도 있는데 재혼을 빨리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보아는 “이유가 너무 많지 않냐”며 “예전에 같이 숙식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저도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지만 저보다 더한 사람은 처음 봤다. 성격도 스윗하고 겁도 많은데 단지 손이 많이 간다. 그걸 다 받아줄 수 있는 여성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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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문제 개입은 월권..특정 국가들 전횡”
“전범국 日, 상임이사국 받아들이면 안 돼”

[뉴욕=AP/뉴시스]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웹 TV로 중계된 일반토론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0.09.30.
[뉴욕=AP/뉴시스]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웹 TV로 중계된 일반토론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0.09.30.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겨냥해 북한의 자위력 강화 조치와 평화적 우주 개발을 문제 삼고 있다며 부당하다고 비판했다.동행복권파워볼

20일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김 대사는 지난 16일 유엔총회 제75차 전원회의에서 한 연설을 통해 “유엔안보이사회는 비민주주의적이고 공정성이 심히 결여된 기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유엔안보이사회에서는 주권국가들을 반대하는 비법적인 무력 침공과 공습, 이로부터 초래되는 민간인 학살 행위는 묵인되는 반면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들과 지어 평화적 목적의 우주 개발 활동마저 국제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돼 문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문제를 비롯해 자기 권능에도 맞지 않는 문제들에까지 개입하는 월권 행위들도 우심해지고 있다”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은 안중에도 없이 유엔안보이사회를 정치, 군사적 목적 실현에 도용하려는 특정 국가들의 강권과 전횡을 철저히 배격해야 하며 이중 기준과 불공정성을 더 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또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 수를 늘이는 경우 일본과 같은 나라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일본은 지난 세기에 우리 나라를 비롯한 많은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태평양 전쟁을 도발해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전범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되면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에 공헌하기는커녕 오히려 침략과 약탈로 얼룩진 과거사를 되풀이할 것이 불 보듯 뻔하며 세계를 또 한 차례의 전쟁에 몰아넣는 참극이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는 담보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엔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발전 도상 나라들이 안보이사회 비상임이사국 뿐 아니라 상임이사국으로도 들어가 국제사회를 균등하게 대표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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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文과 독대..누구누구라는 것은 오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김남희 기자 = 청와대와 여당은 19일 최근 이낙연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특정 장관의 이름을 언급하며 교체 건의를 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부인했다.파워볼실시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단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해당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청년하우징랩에서 개최된 청년 태스크포스(TF) 주거분야 현장 간담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과) 독대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 필요성을 건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선 “누구누구라는 것은 오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개각에 대한 의견 개진 여부에 대해선 “관훈클럽 토론회 때 얘기한 게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께 두 장관에 대한 해임 필요성을 전하지 않았다고 이해해도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예”라고 짧게 답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여권 안팎에서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전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 초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3기 출범을 위한 1차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인지 감수성 집단학습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과 김 장관의 경우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부동산 정책 추진 연속성 등 측면에서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추 장관 교체설에 대해선 “공수처장 때문에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하는 상황에서 장관을 바꾸라고 건의한다는 게 전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도부가 모인 비공개 회의 자리에서 김 장관과 추 장관 교체 필요성에 대해 언급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개각 관련 질문에 대해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거기에는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문제도 포함됐다”며 “그런데 어떤 자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말씀드리지는 않는 게 좋겠다. 개각하게 되면 당의 입각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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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의석 책임에 부응해야..정기국회 안에 입법 마무리”
중대재해법 당론 여부엔 “당론은 과거의 틀..정치적 무게감 갖고 추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정윤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올해 정기국회는 20대 국회의 국가적 과제를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안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공정경제3법 등 입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파워볼게임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다수 의원을 주시면서 책임을 줬다. 나와 우리는 책임에 부응해야 한다”며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시한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선 “공수처법의 소수의견 존중 규정이 악용돼 국민의 기다림을 배반했다”며 “이제 더는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 법제사법위원회가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노동자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법이다. 다른 법과 경합성이나 법적 완결성을 법사위가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재해를 예방하고 책임지는 것은 양보해서는 안 된다. 법 이름에 ‘예방’을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원칙을 지키며 법을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정경제3법에는 “기업을 옥죄는 법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시장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법”이라며 “그런 원칙을 살리면서 이들 법안도 처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법을 비롯해 일하는국회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국정원법·경찰청법 등을 개혁 입법과제로 제시했다. 공정 부문 입법 과제로는 공정경제3법을, 민생 입법으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고용보험법, 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을 꼽는다. 5·18 특별법과 4·3특별법도 핵심 입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필수노동자법과 온종일 돌봄특별법도 포용과 상생의 장치다. 노동과 소득이 불안정할 때 꼭 필요하다. 반드시 처리해야겠다”며 “케이(K)뉴딜 10대 입법과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한국의 초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법 등의 당론 채택 여부에 “과거의 틀로 당론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공수처법(개정안)도 당론법이 아니다. 그러나 대단히 우리가 힘을 들이고 있지 않나. 옛날 방식으로 보지 말길 바란다. 당이 국회보다 위에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가 이렇게 반복적으로 당부하면 그만큼 정치적인 무게가 있는 것이다. 과거의 틀로 재단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치적 무게감을 갖고 추진한다고 받아들이면 되겠나’라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중대재해법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병행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것은 상임위에 맡기겠다. 뭐가 된다고 해서 이쪽을 포기하는 방식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중대재해법의 경우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제정해야 하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다만 당 차원의 법안을 반드시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우선 공수처법(개정)을 25일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중대재해법도 분명히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통과시키지 못하지만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당론으로 봐도 되냐는 질의엔 “지도부가 다 공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답했다.

공수처법 개정안 방향에는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하고 국민이 납득할 정도로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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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與, “오보” 공식 입장표명.. 정치권 일각, “대표 물먹이기” 비판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문재인 정부의 개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해임을 건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를 ‘오보’라며 즉시 반박하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입장이 발표되기도 했다.

보도는 이 대표가 최근 문 대통령과 독대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개각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추 장관 등 특정 장관들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내용을 한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하고 있다.

이에 청와대와 민주당이 ‘오보’라며 즉각 반응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9일 오후 “해당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하지만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연내 1차 개각을 단행하고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전후로 2차 개각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은 가운데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독대를 하고 개각을 논의했다는 점은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 19일 이 대표는 “(문 대통령과) 독대한 것은 맞다”고 했다. 이어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문제(개각)도 포함됐다’는 관훈토론회에서의 발언을 바탕으로 개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다만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추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냐는 질문에는 “누구누구라는 것은 오보라고 분명히 한다”고 못을 박았다. 재차 ‘해임필요성을 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단언했다.

이와 관련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개각을 논의하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과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간 갈등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을 수가 없다. 만약 언급하지 않았다면 여론을 무시하는 오만이요, 무능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즉각적인 반박입장표명을 두고 “힘없는 대표라는 점을 공개표명한 것”이라거나 “(친문이) 대표를 대놓고 망신 줘 힘 빼기를 하려는 행태이자 (대통령이) 장관들을 대표보다 더 신뢰한다는 의미와 같은 행태”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3기 출범과 관련,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지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4월 재보궐선거를 두고 ‘성인지 감수성 집단학습’이라고 발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교체를 예상했다.

윤 총장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여권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추 장관과 ‘최악의 전세난’을 초래한 부동산 정책을 이끈 김 장관의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기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개혁과 부동산정책의 연속성을 위한 두 장관의 유임의견도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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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법 절차대로 처리해달라”

입법과제 중 가장 먼저 언급

與, 내달 2일까지 마무리 방침

野, 헌법재판소 항의방문 계획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히며 정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여당의 강행 처리를 막겠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수처법의 소수의견 존중 규정이 악용돼 국민의 기다림을 배반하고 있으며, 이제 더는 기다리게 해선 안 된다”며 “법제사법위원회가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내(12월 9일)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를 제시했는데, 공수처법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우선순위에 뒀다.

다만,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의 경우 공수처 연내 출범을 위해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만약 일정이 미뤄지더라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는 무조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원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25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가 예정돼 있다”며 “12월 2일 법 개정이 돼 시행이 되면 후보추천위원회가 다시 가동이 될 것”이라며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 및 공수처 연내 출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지난 19일 진행된 민주당 법사위 간담회 비공개 회의에서 “25일 소위에서 통과까지 해야 한다”며 속도전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을 초토화한 것도 모자라, 공수처에도 전원에 자기편을 넣어 공수처 독재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함부로 법을 바꿔 공수처장 같지 않은 처장을 임명하는 것은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김수현·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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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후에도 꾸준히 뇌물 줘야 졸업
“엉터리 의사 양성..의료 사고 빈번”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11.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11.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강하게 비판한 ‘평양의대의 범죄 행위’에 부정 입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게임

북한 평안남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1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확대)회의는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열렸다”며 “최고 존엄(김 위원장)은 평양의대 당 위원회가 저지른 엄중한 범죄 행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금 북한에서는 뇌물과 뒷배(인맥)가 없으면 대학 입학이 어렵다”며 “그중에서도 졸업만 하면 바로 의사 자격을 얻는 평양의대는 그야말로 입학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기로 소문이 나 있다”고 했다.

그는 “평양의대는 들어갈 때도 힘들지만 의과대학이라는 특성상 졸업하기도 매우 어렵다”며 “일단 입학한 후에도 대학 당 위원회와 교수들에게 일상적으로 뇌물을 줘야 졸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금까지 평양의대는 북한의 보건의료제도의 근간 역할을 수행했다”며 “평양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평양과 전국 주요 병원과 보건 관련 기관의 간부로 활동하며 국가 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얼마 전부터 평양의대 출신의 젊은 의사들이 배치받은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제대로 시행하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가 속출했다. 사망한 환자 중 간부와 돈주(신흥부자)의 가족이 많은데 이들이 중앙에 신고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뇌물을 주고 입학·졸업한 의사들이 늘어나며 전국의 주요 병원에서 크고 작은 의료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도 “평양의대의 범죄 내용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주민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주민을 상대로 반사회주의 범죄 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크게 벌이라는 지시가 하달됐다”고 RFA에 말했다.

그는 “북한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이라는 평양의대 출신 의사들도 믿을 수 없게 되었으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라며 “최고 실력의 의사를 양성하던 평양의대가 어쩌다가 고위층과 돈주들의 능력없는 자식들을 뇌물로 입학시키고 졸업시키면서 엉터리 의사들을 길러내게 되었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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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LH, 송현동 땅 맞교환 부지로 서부면허시험장 검토
서부면허시험장, 가격·면적 등 최적 부지..주택공급 탄력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부와 서울시 등이 개발제한구역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에 공공주택을 건립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이후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사진은 5일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2020.08.05.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부와 서울시 등이 개발제한구역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에 공공주택을 건립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이후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사진은 5일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2020.08.05.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의 교환부지로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파워볼사이트

서울시는 송현동 땅 매입을 위해 LH를 통한 3자 매입방식을 추진 중인데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가 크기, 매입 가격 등 전반적인 제반사항을 고려할 때 맞교환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난 8·4 부동산 대책 발표에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을 포함해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던 만큼, LH입장에서는 해당 부지를 매입할 수밖에 없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19일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를 LH가 매입한 뒤 맞교환 할 시유지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시유지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LH와 송현동 부지와 교환할 부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다만 아직 (양 기관이) 해당 부지로 교환하겠다고 완전히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부면허시험장, 공시지가 6배↑…”개발필요”

앞서 시는 지난달 8일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를 제3자인 LH를 통해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현동 땅의 소유권을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먼저 매입한 후 땅값을 지불한다. 이후 시는 시 소유의 다른 땅을 LH의 송현동 땅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송현동 땅과 맞교환 될 부지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땅인 것이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994년 개장됐다. 당시만 해도 면허시험장 인근에는 쓰레기매립장인 난지도가 위치하는 등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허허벌판이었다.하지만 근처에 월드컵주경기장이 지어지고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상암동 택지, 공원 개발 등이 차례로 진행되면서 주변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

실제로 DMC역, 하늘공원, 문화비축기지 등 교통, 공원, 문화 인프라가 두루 갖춰지는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도 개장 당시 1m²당 54만1000원이던 공시지가는 올해 1월 기준 363만원으로 6배 올랐다.저밀도 시설인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전해 해당 부지를 더 부가가치가 높은 용도로 개발하거나 이곳에 공동주택을 지어 부동산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일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사유지 공원화 추진계획을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보이고 있다. 2020.08.03.  misocamre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일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사유지 공원화 추진계획을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보이고 있다. 2020.08.03. misocamrea@newsis.com

가격·면적 등 고려한 최적 부지…주택공급도 탄력

가격, 면적,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송현동 부지와 교환하기에 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파워볼

송현동 부지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각각 면적이 3만6642m², 7만2571m²이다. 공시지가를 반영하면 각각 약 3300억원, 2634억원이다. 시세도 송현동 부지는 약 5000억원,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LH입장에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매입해야 할 명분도 충분한 상황이다.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 발표 때 국토부는 신규 주택공급 부지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1만가구), 용산구 캠프킴(3100가구)와 함께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35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국토부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전제로 해당 대상지에 주택공급 대상지로 포함시켰다. ‘자연녹지지역’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준주거지역 상향을 통해 용도변경을 하면 국토부 계획대로 3500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공급이 위축되면서 전세난이 심화된 상태다. 수급이 딸리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집값까지 덩달아 상승해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공급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필요성도 대두된 상태다.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토부 산하기관인 LH입장에선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일 수 있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는 교통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정부 계획대로 임대주택도 조속히 공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 내부에서는 정부와 협의 등을 통해 조속히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추진하고, 용도지역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치면 내년 12월에는 부지 맞교환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격대나 면적,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서부면허시험장 부지가 송현동 부지와 교환하기에 여러가지로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며 “서울시와 국토부 각각의 입장에서도 두 부지의 교환이 가장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공급 방안에 방점이 있는 정부 부동산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도 LH가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송현동 부지를 교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LH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고 시유지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큰 틀에서 합의가 된 것은 맞다”면서도 “다양한 방식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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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택 계단 밑에서 2회 성폭행 혐의
노래주점 웨이터 근무..도우미도 성폭행
재판부 “강간·준강간 등 죄질 극히 불량”
“동종범죄 전과 없어도 중형 선고 불가피”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과거 여성 노래방 도우미를 성폭행하고 새벽 귀갓길에 마주친 여성을 또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 심리로 열린 A(27)씨의 강간 및 준강간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 6월 오전 4시30분께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 인근에서 마주친 B씨를 성폭행하기로 마음 먹고, 뒤에서 따라가 B씨를 두 손으로 껴안은 뒤 “돌아보면 죽이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B씨를 근처에 있는 주택 내 계단 밑으로 끌고 가 공포에 질린 피해자를 한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밖에서 인기척을 느낀 A씨는 B씨의 뒷목을 잡은 채 계단 위로 끌고 올라갔고,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다시 계단 밑으로 B씨를 끌고 가 한 차례 더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범행에 앞서 과거 한 노래주점에서 웨이터로 일할 당시 술에 취한 여성 노래방 도우미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준강간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새벽에 귀가 중이던 피해자를 강간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이 든 다른 여성 피해자를 강간한 사건으로 복수의 성폭력 범죄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사안이 중하다”며 “피고인은 일면식 없는 생면부지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같은 기회에 강간과 유사강간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에 대한 혐의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가 느꼈을 성적수치심도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간 혐의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준강간 혐의 역시 피고인이 검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하는 등의 태도로 봤을 때 역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자신의 습성을 교정하지 못할 경우 재범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 만큼, 동종 성폭력 범죄로 형사처벌이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더라도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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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력사 개발자들과 기술동향 공유하며 양산 시점 공식화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022년까지 3나노(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 TSMC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협력사 개발자들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에서 “2022년에 3나노 칩을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쟁력 있는 시스템온칩(SoC) 개발을 위해 시장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설계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첨단 프로세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혁신할 것”이라며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TSMC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2022년 하반기 3나노, 2024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TSMC의 목표 시기를 고려해 일정을 조금 앞당긴 것으로 풀이했다.

현재 양산이 가능한 최신 기술은 5나노 공정이다. 파운드리 업체 중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곳은 TSMC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삼성전자는 올 들어 IBM, 엔비디아, 퀄컴 칩을 꾸준히 수주하며 고객사를 확대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TSMC는 53.9%, 삼성전자 17.4%였다. 점유율 격차는 지난 2분기(32.7%포인트)보다 더 커졌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미세 공정 기술력이 가장 앞선 기업으로는 매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의 TSMC와 10% 후반대로 뒤쫓고 있는 삼성전자 등 2곳이 꼽힌다.

또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 경제 위축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규모는 7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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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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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만나면 할 얘기가 없어요. 어느새 다들 상사 욕하면서 신나있는데 정신차려보면 저는 한 마디도 못하고 있더라고요”

어느 평범한 취업준비생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9월 세계 10위권 대형 외국 항공사에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한 A씨의 말이다. A씨는 18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말 수가 적은 편은 아닌데,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내성적인 사람처럼 되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입사 후 7주간 훈련을 받고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비행 업무에 투입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인 올해 1월 비행이 그의 마지막 업무였다. A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6~7월이면 코로나가 끝나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A씨의 월수입은 현재 ‘0’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는 25% 가량 깎인 기본급을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받았다. 이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 승무원은 예정된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소문대로 이 외항사는 올해 10월 5900명을 정리해고했다.A씨 같은 승무원들은 비행수당이 월 수입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것도 올해 1월말부터 뚝 끊겼다. A씨가 할 수 있는 비행 스케줄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그는 시험감독, 영상편집 등 아르바이트도 했다.
A씨 “난 직업이 없다”…회사 가리지않고 어디든 지원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된 가운데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계류되어 있다.2020.11.17.    misocamer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된 가운데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계류되어 있다.2020.11.17. misocamera@newsis.com

A씨는 “‘직업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그의 일과도 취준생과 똑같다. 오전에 일어나 기업 공채 일정을 확인하고 자소서를 쓴 뒤 오후엔 운동 후에 가상면접을 연습한다. 틈틈이 영어 외에 제2외국어 인강을 듣고 자격증 시험도 준비한다.

A씨는 “긴 취준기간을 버텨내 이제 빛을 보나 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라며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비행 경력은 너무나 짧아 지난 1년간 허송세월한 셈”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불거진 아시아나 승무원 고용승계 문제, 생활고에 시달린 승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건도 A씨는 “남 얘기 같지 않다”고 했다. 지난 8일 강서구에서 한 국내 항공사 승무원이 숨진채로 발견됐는데, 그는 승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1억5000만원의 전세 대출을 받고 원룸을 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잘릴까 두렵다…절박한 아시아나 승무원 ‘눈물의 코딩’)

현재 A씨는 승무원과 전혀 무관한 직종이라도 ‘자리만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다만 그는 언젠간 승무원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했다. 항공사에서 일할 때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외국어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생애 처음으로 느껴봤기 때문이다.

A씨는 “코로나19가 내년, 그 다음해까지도 갈 수도 있다는 절망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항공업계가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도 “옛날만큼 비행을 다시 할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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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명→208명→222명→230명→?..오늘도 200명대 이어갈듯
전국 유행 차단·수능 앞둔 학생 안전확보 위해 단계 격상

광주 선별진료소 다시 '북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병원 등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성당, 교회, 학원, 목욕탕, 예식장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들의 검사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 2020.11.17 pch80@yna.co.kr
광주 선별진료소 다시 ‘북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병원 등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성당, 교회, 학원, 목욕탕, 예식장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들의 검사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 2020.11.17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파워볼게임

대학병원과 음식점, 요양시설 등의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막바지 단풍철 산악모임과 사우나, 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연일 커지고 있다.

이런 증가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과 광주 전체, 그리고 강원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지만 감염 고리가 전국 곳곳으로 워낙 넓게 퍼져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바이러스의 활동과 전파가 더욱 용이해지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는 데다 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상 침투한 코로나19…신규 확진자 205명→208명→222명→230명→?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205명→208명→222명→230명) 200명 선을 넘으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집계로 추정해 보면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2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전날의 경우도 230명 가운데 87.8%인 202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00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2일(253명) 이후 76일 만이었다.

이처럼 지역발생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것은 코로나19가 동호회나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침투하면서 다양한 고리의 집단감염이 연일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정오까지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만 해도 수도권 가을산악회(누적 14명),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18명), 서초구 사우나(14명), 중구 제조업 공장(13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12명) 등이 있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7명), 광주 전남대병원(26명), 전남 순천시 음식점(13명),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23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7 uwg806@yna.co.kr
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7 uwg806@yna.co.kr

기초단체 이어 광역단체도 줄줄이 1.5단계…수도권-광주 19일부터 적용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강원의 확산세가 비교적 거센 편이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는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주요 지표로 삼는데 이 두 지역은 이미 1.5단계 격상 기준을 초과했다.홀짝게임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수도권과 강원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각각 111.3명, 15.3명으로 1.5단계 기준(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권 1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전날 두 권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는 19일 0시부터 12월 2일 자정까지 2주간 1.5단계 조처가 시행된다.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인천(강화·옹진군은 1단계 유지)은 23일부터 1.5단계가 적용된다.

강원도의 경우 시·군·구별로 단계를 격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철원을 비롯한 영서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된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서만 1.5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거리두기 격상 기준에는 들지 않았지만, 최근의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19일부터 1.5단계를 시행하기로 자체 결정했다.

이에 앞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는 최근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과 강원의 거리두기 격상 배경을 설명하면서 “여기서 유행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초래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2단계로의) 추가 단계 상향 없이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수능에 대비해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거리두기 1.5단계…다중시설 인원제한·노래방 음식섭취 금지

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해당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은 시설 및 업종에 따라 이용 인원이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파워볼게임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의 경우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물·무알코올 음료 제외) 섭취가 금지되며, 한 번 이용한 룸은 소독을 거쳐 30분 후에 재사용해야 한다.

면적 50㎡ 이상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일반관리시설의 14종 가운데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 관련 시설에서는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 제한과 함께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영화관·공연장·PC방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를 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스터디카페의 경우 단체 룸의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등교 수업은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거리두기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GIF) [제작 정유진·일러스트. 보건복지부 자료 제공]
거리두기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GIF) [제작 정유진·일러스트. 보건복지부 자료 제공]

sun@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거리두기 1.5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유흥시설서 춤추기·좌석 이동 금지
식당·카페 거리두기, 50㎡ 이상 확대
집회·콘서트 100명 미만 인원 제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 30% 내 허용
등교 수업, 3분의 2 이하 강제 적용

[서울신문]

코호트 격리 들어간 전남대병원… 22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 중단17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코흐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본원 1동 유리창 너머로 의료진이 보인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을 격리했고 하루 4000여명 규모인 외래와 응급실 진료 중단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광주 연합뉴스
코호트 격리 들어간 전남대병원… 22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 중단17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코흐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본원 1동 유리창 너머로 의료진이 보인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을 격리했고 하루 4000여명 규모인 외래와 응급실 진료 중단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광주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서울·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9일, 23일 0시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곳 가운데 유흥시설(인천은 예외 적용)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이동이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다. 노래연습장도 손님이 이용한 방은 소독 후 30분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했지만 1.5단계부터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내부에서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 역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는 가능하다.

특히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 영업점) 가운데 면적이 150㎡ 이상인 곳만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했지만 시설면적 50㎡ 이상으로 수칙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PC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이·미용업 ▲놀이공원·워터파크 ▲실내체육시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종합소매업)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시설면적 4㎡당 1명의 인원 제한(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단체룸은 수용가능 인원의 50%),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조처가 새로 적용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이러한 조처에 더해 음식 섭취 역시 금지된다. 기존에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됐던 시설들이다.

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진행할 수 있지만 구호나 노래 부르기 등 위험도가 큰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일례 3분의1)로 재택근무 확대를, 민간기업은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을 권고한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말고도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등교 수업은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언론 “가장 위험한 60일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백악관 상황실(The Situation Room)에서 지난 2018년 6월 7일, 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6월 12일)을 앞두고 논의하고 있다. / 댄 스커비노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백악관 상황실(The Situation Room)에서 지난 2018년 6월 7일, 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6월 12일)을 앞두고 논의하고 있다. / 댄 스커비노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처

임기를 60여 일 남겨 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미사일 공격 등 군사 행동을 검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막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추가 철수를 명령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날 “트럼프 임기 중 가장 위험한 65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대선 패배 이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 때문에 국제 질서가 막판까지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다.

NYT는 이날 트럼프가 지난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국가안보 담당 고위 참모진과 내부 회의에서 “향후 몇 주 내 이란 주요 핵 시설에 대해 (미군이) 취할 수 있는 (군사)조치가 있는지를 물었다”고 4명의 전·현직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이란이 2015년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과 체결한 ‘이란 핵합의’에서 약속했던 것보다 12배가 넘는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고 회원국들에 보고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2018년 “이란이 거짓말하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이란 핵합의’ 탈퇴를 발표했다. NYT는 이 IAEA 보고가 트럼프가 밝혀온 ‘이란 거짓말’ 주장을 뒷받침하는 첫 ‘부분적 증거’라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공격하려한 곳은 여기? - 지난달 21일 미국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포착된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단지.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가 공격하려한 곳은 여기? – 지난달 21일 미국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포착된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단지.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묻는 트럼프의 질문에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은 임기 말 ‘광범위한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격을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이 군사 개입이 확대됐을 때 잠재적 위험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은 미사일로 이란을 공격하는 선택지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느끼고 회의장을 떠났다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는 여전히 이란의 다른 목표물이나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이란의 대리 세력을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지 1년(1월 3일)이 돼 가면서, 이란이 보복 움직임을 보일 경우 미국이 대대적인 공습에 나설 수도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이란 핵합의에 재가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트럼프 입장에선 이란을 공격해 양국 관계를 악화시켜 핵 합의 복귀를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인 지난 9일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국방부 고위직들을 해임하면서, 미 국방부 등에선 트럼프가 군사작전을 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NYT는 전했다.

또 CNN은 이날 트럼프가 내년 1월 퇴임 전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추가 철군을 개시하는 공식 명령을 이르면 이번 주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군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해당 사령관들에게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각각 2500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내년 1월 15일까지는 시작하도록 ‘준비명령’을 통지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약 4500명, 이라크에는 약 3000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프간에는 약 1만4000명, 이라크에는 약 50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계속 줄어들었다. CNN 보도대로라면 트럼프는 퇴임 닷새 전에 또 추가로 미군 철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정권 교체기에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에스퍼 전 국방장관이 대선 직후 전격적으로 해임된 것도 아프간 등에서 미군 조기 철군에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에스퍼는 군 사령부가 만장일치로 아프간 추가 철군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기밀 메모를 작성해 이달 초 백악관에 보냈다. CNN은 “이 메모가 에스퍼 해임의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일상 감염은 오늘(17일)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단지 안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 공간인 점이 확산을 키웠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병원은 본관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6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단지 안에 입주민 전용 사우나가 있는데요.

여기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단지 안에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10일 주민 한 명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CTV 등을 통해 이 확진자의 접촉자 119명을 찾아내 검사한 결과 관련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뿐 아니라 그 가족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사우나는 입주민 카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나름 방역 수칙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안은 감염에 취약한 공간이었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사우나가 지하에 위치하여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병원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모두 처방약을 타러 온 사람들입니다.

지난 13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환자와 의료진 등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은 본관 한 개 동을 통째로 격리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외래와 응급 진료를 모두 중단하기로 하면서 기존 환자들이 처방약을 구하러 온 겁니다.

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거리두리를 1.5단계로 올립니다.

강원도 철원은 닷새 동안 3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김장 모임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불어났고, 군청 직원 4명이 확진되면서 군수와 부군수까지 자가격리 중입니다.

철원군도 19일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CopyrightsⓒJTBC, All Rights Reserved.

눈 건강 관리
황반병성 환자 크게 증가
스마트폰, 눈 노화 가속해
1분간 눈 감고 피로 풀기
루테인·지아잔틴 섭취
황반색소 보충해 관리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체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은 바로 눈이다. 눈이 외부의 사물을 각막을 통해 받아들여 망막에 상을 맺은 뒤 인식하는 과정에서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보는’ 작업을 끊임없이 계속한다. 최근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눈의 노화는 더 빨라지고 있다.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증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5년 12만6235명에서 2019년 20만471명으로 4년 새 59% 증가했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망막 내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인 황반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색소로 구성돼 있다.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밀집돼 있는데, 나이가 듦에 따라 이 색소의 밀도가 감소되면서 황반부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황반변성이 생긴다. 황반변성의 원인으로는 유전·인종·흡연 등의 요인도 있지만,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60대의 황반색소 밀도는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색소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

노화로 감소되는 황반색소 보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1일 섭취량은 10~20㎎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다.

◇눈 깜박이기 등 실천을

매일 혹사 당하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 관리법도 실천해야 한다. 하루에 5번은 1분간 눈을 감아보자. 잠깐 감았다 뜨는 것이 아니라 ‘꾸욱’ 감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응시하다 보면 눈을 잘 깜빡이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5초에 한 번씩은 눈을 깜빡여야 한다. 하루에 총 5번은 1분 동안 눈을 감으면 안구 표면의 눈물막이 정상화돼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바닥 찜질은 가장 손쉬운 눈 피로 개선법이다. 양쪽 손바닥을 따뜻하게 열이 날 정도로 10초 이상 비비고,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눈을 살며시 덮는다.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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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집값·전셋값 상승과 세금 부담 증가 등을 비판하며 “이 정부가 부동산 사회주의를 꿈꾸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국민의힘은 내년 재보궐 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의 ‘약한 고리’인 부동산 정책을 집중 공격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16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의 부동산 대란은 시장실패가 아니라 정부정책 실패”라며 “잘못된 정책을 계속 쏟아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근간이 무너지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집 있는 사람은 세금 때문에 힘들고 전세는 살던 곳에서 쫓겨나고 월세는 천정부지로 올라 월급을 받아도 쓸 곳이 없다고들 이야기한다”며 “소위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매물이 씨가 마르고 전세값은 치솟으면서 최악의 전세대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안세력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징벌적 세금 등 정부의 규제대못을 걷어내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억 로또’로 불리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이 취임 후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주택청약제도가 원래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이었으나 최근에는 인생역전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오늘 아파트 청약의 실태를 파악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국민의힘은 현금부자만 아파트를 살 수 있게 하는 정부 정책의 모순을 비판하는데 주력한다.

현재 서울 등 규제 지역에서는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을 원칙적으로 못 받는다. 이 때문에 분양가를 전액 스스로 부담할 수 있는 부자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국민의힘 관계자는 “가장 시급한 것은 9억원 초과주택에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해 현금부자가 아니어도, 부모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이들에게도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즉 투기억제를 핑계로 서민의 내집마련을 어렵게 하고 현금부자들만 로또 아파트를 살 수 있게 만드는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박주민 “그동안은 사법조치 대상이 현장관리자에게만 한정”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연합뉴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 민주당과 고용노동부의 당정 협의를 거친 해당 개정안은 동시에 3명 이상 또는 1년 내에 3명 이상이 사망한 산업재해 발생시 최대 100억 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파워볼사이트

이번에 발의되는 법안은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경영책임자의 사업장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강화했다. 기업의 대표이사에게 중대재해 발생 및 재발방지 대책에 관한 사항, 근로감독관의 감독 지적 사항의 확인 의무를 부여하고 의무이행 담보를 위해 위반 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둔 것이다.

또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세 가지로 제재 규정을 강화했다. 우선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벌금의 하한형을 도입했다. 현행 규정에는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사망사고 발생시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되어 있지만 벌금 평균은 447만 원에 불과하다. 개정안은 자연인은 500만원, 법인은 3000만 원으로 벌금의 하한형을 도입하는 규정을 뒀다.

아울러 3명 이상의 근로자가 동시에 사망하는 경우에는 형의 2배까지 가중하여 처벌하도록 했다. 현행법에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주 및 도급인을 형사처벌하고 근로자 사망 시에는 가중처벌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은 과반수 이상이 벌금형이고, 징역형의 경우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주와 도급인의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동시에 3명 이상 또는 1년 내에 3명 이상이 사망한 산재 발생시 최대 100억 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법인에게 부과되는 벌금이 매우 적어 기업의 산재 예방을 위한 투자유인이 적다는 지적이 있어온 점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경제적 제재인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으로 확정했다.

장 의원은 “지금까지는 대형 산재사망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경영책임자의 고의성 입증 등의 한계에 의해 사법조치 대상이 현장관리자에게만 한정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개정안에서는 대표이사의 예방 책임을 한층 강화했다”며 “다수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제적 제재 성격의 과징금을 부과해서 엄정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개정안의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내 노동존중태스크포스(TF) 소속 박주민 의원이 키를 잡고 발의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환노위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산안법 개정안 중 어떤 법을 당론으로 삼을지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지난 1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상임위 차원으로 논의를 넘겼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공정경제3법도 이번에 처리한다는 우리 원칙을 지키며 소관상임위의 심의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공직자도 신분 망각하는 정치과잉시대 도래”
“秋, 장관 아니라 민주당 당원이라 선언한 것”
“삼권분립에 대한 도전..국회를 우습게 여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최서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게 ‘민주당 동지’라고 쓴 페이스북 글을 놓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네임드파워볼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바야흐로 공직자도 신분을 망각한 채 정치를 하는 정치과잉 시대가 도래했다”며 “추 장관은 지난 예결위에서 답변 태도를 지적하는 정 위원장을 향해 우리는 함께하기로 한 ‘민주당 동지’라며 자신을 너그럽게 여겨달라 호소했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이어 “이번 발언으로 추 장관 자신이 대한민국을 위한 법무부 장관이 아닌, 민주당을 위해 모든 권력을 이용하는 민주당 당원임을 전 국민 앞에 선언했다”면서 “공직자 신분을 망각한 추 장관은 그 자체로 탄핵이나 경질 사유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동지’란 보통 당 내에서 당원이나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라며 “근래 예결위원들의 질의에 불량한 태도로 답변했던 추 장관이, 이를 경고했던 예결위원장을 사실은 공개적으로 겁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삼권 분립과 공정한 예산심사에 대한 파렴치한 도전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현 권력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라고 말하면서, “21대 국회를 만든 유권자와 그 장면을 목도하고 있는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것”이라고 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이성적 사고로 자신의 본분보다는 야당 의원들과 소음 공해를 넘어 테러 수준의 악다구니 논쟁을 일삼는 막무가내 철없는 장관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매우 피곤하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영위하고 있음을 아냐”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가 아니라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권력의 조직원으로서 사고하고 속이 뻔히 보이는 정치 셈법으로만 행동하는 자를 어찌 일국의 사법 부처의 수장으로 옹위하고 아직까지도 방치하는 것이냐”며 “대통령께서는 속히 결단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앞서 지난 14일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두고 “딱 한마디 했더니 종일 피곤하다”고 언급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을 향해 “한마디 말씀으로 온종일 피곤하셨다니 민망하고 송구하다”면서 “예산 감시 활동을 조명받지 못하고 잡음만 조명이 돼 유감이라는 데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특히 예결위에 대해 “뭉칫돈을 가져다 쓰는 대검에 가서 제대로 된 확인과 점검에 대한 질의 대신 아무런 근거도 없이 법무부 국장이 오십만원씩 나눠 가졌다는데 밝히라고 담당국장을 세워놓고 11번이나 추궁했다”며 “정작 짚어야 할 대검 특활비 문제는 물타기가 돼 덮어져 버렸다”고 했다.

추 장관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노라고 도종환 시인께서 말씀하셨듯 흔들리지 않고 이뤄지는 개혁이 어디 있겠느냐”며 정 위원장을 향해 “그 길에 우리는 함께 하기로 한 민주당 동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로 오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모두가 개혁을 염원하는 간절함으로 인한 것이라 여기시고 너그러이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westjin@newsis.com

박병석 의장,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회동
청문회개선TF 구성키로..”도덕성 검증 비공개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최서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주례 회동을 갖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의장과 원내대표들이 함께하는 초당적 방미 대표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한 수석은 “의장님 제안으로 실무 논의도 바로 진행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머지 않은 시한 내에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밖에도 ▲정기국회 내 민생법안 최대한 처리 및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합의했다.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TF와 관련해 한 수석은 “국회의장께서 인사청문회 대상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정책능력 검증은 공개로 하는 청문회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여야 원내대표도 이에 동의했다”며 “이에 따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고, 인사청문회법 개정은 여야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선출 문제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지만 여야 간 합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개 발언에서 박 의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 관련한 문제, 이에 관련된 인물도 조속히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천위가 두 번 회의를 했고, 한 번은 본격적인 후보 추천을 위한 논의를 길게 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유능한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위에서 잘 추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추천과 동시에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 특별대사, 북한인권재단 이사 지명 절차를 조속히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westjin@newsis.com

[경향신문]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정례 회동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정례 회동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TF를 출범하기로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여야 공동 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밝혔다.

한 수석은 “국회의장이 장관 후보자 등 각종 인사청문회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로 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보완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TF를 곧 출범하고,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인사청문회가 지나치게 ‘신상털이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능력 있는 인사를 기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계속돼왔다. 이에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본따 후보자가 해당 공직에 적합한지 능력을 따지는 청문회는 공개로 하고, 그외 개인 도덕성 검증 등은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한 수석은 “여야 모두 공감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TF가 만들어지면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날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초당적 방미 대표단 구성 및 추진도 합의됐다. 한 수석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함께하는 초당적 방미대표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무논의가 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머지않은 시한 내에 (미국을) 가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또 다음달 9일 종료되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민생 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한 수석은 “여야가 충실히 논의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키로 했다”고 전했다.

정례회동하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례회동하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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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빈] 정재은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에 예정된 멕시코전을 앞두고 받은 PCR 검사를 통해 권창훈(26, 프라이부르크), 이동준(23, 부산아이파크), 조현우(29, 울산현대), 황인범(24, 루빈 카잔),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홀짝게임

훈련 외 호텔 바깥 외출도 금지이고, 대표팀이 사용하는 호텔 층에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어디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한 걸까. 오스트리아 소집 직전 급하게 잡은 BSFZ아레나 보조 구장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11월 락다운이 내려졌지만, 신규 확진자 숫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12일 기준 약 9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야외 방역은 매우 허술한 상태다.홀짝게임

그래서 대표팀은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빌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와 선수들 외에는 출입 할 수 없게 했다. 훈련 외에는 호텔 바깥으로 외출도 금지다. 호텔 내 조리사가 있기 때문에 식사도 모두 숙소에서 해결한다.

KFA는 총 세 차례 PCR 테스트를 실시한다. 선수들과 스태프는 빈에 입성하기 전과 각 경기 72시간 전에 테스트를 받는다. 8일 출국한 국내파 선수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뒤늦게 합류한 유럽파들도 FIFA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빈에 출국하기 전 급하게 잡은 BSFZ아레나 보조 구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원래 대표팀의 공식 훈련장은 이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락다운으로 기존 훈련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급히 BSFZ아레나 보조 구장으로 바뀌었다.

훈련장은 외부인 통제가 어려운 환경 속에 놓여있다. 현지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포츠 센터가 바로 옆에 있는 구장이다. 주차장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부 관계자들이 돌아다닌다.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할 때 육상 트랙을 따라 달리는 현지 선수들도 있다. 또, 13일 오전에 열린 훈련에서는 손흥민(28, 토트넘)을 보기 위해 기다리던 오스트리아 현지팬들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소집 후 이런 환경의 보조 구장에서 총 네 차례 훈련했다.

KFA 관계자는 “훈련장소를 급하게 바꾸며 이런 점들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빌려 쓰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렵다. 대신 훈련할 때는 최대한 선수단 동선에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훈련 중 육상 트랙을 달리고 있는 현지 육상 선수)

아무리 대표팀 선수들이 이동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코로나19는 언제, 어떤 경로로 감염될지 모르는 질병이다. 호텔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면, 급하게 빌린 BSFZ아레나 보조 구장에서 방역이 뚫렸을 가능성이 크다.파워사다리

또 하나의 가능성도 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테스트 오진이 자주 발생한다. 권창훈 혹은 황인범의 음성 판정이 오진이었을 확률도 낮지 않다.

현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4인과 스태프 1인은 전부 각자 방에 격리됐다. 14일 오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멕시코 축구협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상의 후 멕시코전 여부를 결정한다. KFA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을 받아야 어떻게 할지 결정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정재은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니클라스 벤트너(32)가 방탕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덴마크 출신 장신 공격수 벤트너는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해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했다. 데뷔 직후 버밍엄 시티로 임대 이적해 1년 간 경험을 쌓고 다시 아스널로 돌아와 날개를 펼쳤다. 이후 선덜랜드, 유벤투스 임대를 거쳐 볼프스부르크로 떠났다.

벤트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너무 부상을 자주 당해서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찾지 못했다. 6만 명 앞에서 뛰는 즐거움 말이다”라면서 “오직 카지노에 갔을 때만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땐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도박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점점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하룻밤에 40만 파운드(약 5억 8700만 원)를 빚졌다. 다행히 돈을 더 따서 총 2000만 파운드(약 2900만 원)만 손해를 봤다. 기분이 끔찍했다. 그날 호텔로 돌아와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때가 내 마지막 도박이었다”고 설명했다.

피폐해진 벤트너를 구한 건 스티브 브루스 당시 버밍엄 감독이었다. 벤트너는 “브루스 감독과 나는 정말 진솔한 사이다. 그분이 수년 동안 내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는 내게 전화를 걸고 ‘잘 들어. 도박 인생은 네가 가려던 길이 아니잖아. 돈을 잘 관리하고 인생을 신경 써’라고 조언해줬다. 브루스 감독은 내가 다시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들려줬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또다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28, 토트넘)에게 기성용(31, FC서울)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EPL에서 10월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년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후 무려 두 번이나 더 이달의 선수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EPL은 26년 전인 1994-95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제정했다. 이 긴 역사 동안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선수는 많지 않다.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비 파울러(리버풀)처럼 EPL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2회 수상에 그쳤다. 범위를 비교적 최근으로 좁혀도 마찬가지다. 에당 아자르(첼시), 루이스 수아레스,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리버풀)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두 번뿐이다.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21명에 불과하다. 3회 수상한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 토트넘 동료이자 과거 EPL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가레스 베일, 현재 리버풀 공격의 상징인 모하메드 살라, 티에리 앙리와 경쟁하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같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듣고 기성용이 기뻐했다. 기성용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왓더 쏘니”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 그래픽을 함께 첨부했다.

[OSEN=이선호 기자] “DRY 지표가 낮았다”.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사이영상 2위에 오른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표도 던지지 않는 기자가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다르빗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1위표 3장, 2위표 24장, 3위표 2장으로 총 123점을 얻었다. 1위표 27장, 2위표 3장으로 총 201점을 받은 트레버 바우어(전 신시내티)에게 밀려 2위에 만족했다. 

그런데 투표에 참가한 30명 기자 가운데 한 명은 단 한표도 다르빗슈에게 주지 않았다. 

주인공은 LA 데일리 뉴스의 야구담당 J.P 혼스트라 기자였다. 기자는 자사 인터넷판에 이유를 설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자신은 투수를 평가하는데 DRY지표를 중시하는데 다르빗슈는 낮았다는 것이다.  

DRA(Deserved Runs Average)는 수비, 야구장, 대전 상대의 수준 등 모든 요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투수의 힘을 보여준다는 지표. 기자는 “다르빗슈는 ERA 2위이지만 DRA에서는 11위이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다른 시즌 같으면 아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혼스트라 기자의 해명을 보도하면서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 아직도 논란이 많다고 진단했다.

다르빗슈는 “사이영상 2~5위에 들어가면 보너스가 있다는 것을 잊었다. 일부는 기부하겠다”고 말하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다르빗슈는 남은 계약기간 3년 동안 매년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받는다. /sunny@osen.co.kr

▲ 류현진(왼쪽)-트레버 바우어.
▲ 류현진(왼쪽)-트레버 바우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키건 매더슨이 14일(한국시간) “토론토 로테이션에 합류할 잠재적 후보 5인”을 꼽았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 영입 효과는 탁월했다.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 활약에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오프 시즌 돌입 후 토론토 경영진은 “외부 영입”으로 팀을 강화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출발로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번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 메이저리그 전체 1호 계약이다. MLB.com은 로비 레이와 계약이 이번 오프 시즌 가장 큰 계약이 아니길 바란다”며 토론토가 더 큰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에이스 류현진과 유망주 1위 네이트 피어슨이 수년 동안 봤던 경기력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여줬다. 토론토는 로테이션의 정상에 오르고 싶어 한다. 오프 시즌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이 된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입 후보 선발투수 5명을 정리했다. 1번은 트레버 바우어, 2번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차지했다. 이외 제임스 팩스턴, 타이후안 워커, 랜스 린이 이름을 올렸다.

바우어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위에 오르며 최고 한해를 보냈다. MLB.com은 그가 과거 외야 관중석으로 공을 던지거나, 드론을 갖고 놀다가 손가락을 다쳤던 이색 이력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바우어에 대한 평가는 통계를 넘어서야 한다. 클럽하우스 가치에 잘 맞는지 봐여 한다. 그러나 바우어는 시장 최고 투수로, 침체된 시장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짚었다.

▲ 다나카 마사히로
▲ 다나카 마사히로

올 시즌 다나카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MLB.com은 “다나카는 양키스와 재계약이 가장 좋은 결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나카의 일관적인 투구는 넓은 시장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170이닝을 던지고 평균자책점 3.75대를 유지한다. 에이스는 아닐 수 있지만, 2, 3선발 자리는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우어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되면, 1선발은 바우어, 2선발을 류현진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나카와 계약을 하게 되면 류현진-다나카 한일 원투펀치가 탄생하게 된다. 어느 쪽이든 토론토 전력은 크게 상승한다. 지난 겨울 류현진 영입에 이어 토론토가 또 하나의 월척을 낚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